경북 단풍길

[소리]

경북에서 특히 가봐야할 단풍명소 BEST 4

특히 직장인들은 주말을 이용해 단풍놀이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단풍놀이 시즌이라 주말에 차가 많이 막히고 힘든 고행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가는 것과 같이 성숙해지는 나뭇잎들을 보고 자연의 정취를 느끼신다면 다음 주를 버티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신라 역사의 도시 경주의 통일전 은행나무길입니다.

이곳은 드라이브 삼아 둘러보시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노오란 은행잎들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남산동 920-1번지

통일전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대어 놓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노오란 은행나무길을 좋아합니다.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일때 이 곳에 가면 온세상이 노오란물이 든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진한 빛을 자랑합니다.

특히 통일전 입구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길은 그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게 뻗어 있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만드는 곳입니다.

은행열매의 향기?가 조금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마저도 구수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경주 불국사입니다.

통일전을 드라이브삼아서 이곳으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국사는 예전에는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습니다. 추억여행으로 불국사를 찾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만큼 친숙한 어린날의 추억이 있는 불국사는 누구나 2번은 가게 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불국사하면 석가탑과 다보탑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히는 곳은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을에 불국사를 방문하시면 단풍과 어울러진 아름다운 절풍경에 완전히 매료되실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사진포인트가 많아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분께는 꼭 추천해드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추천해드릴 곳은 주왕산 단풍트래킹 코스입니다.

주왕산은 청송군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가을 단풍이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과 트래킹을 좋아하시는분들이 구분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또록 코스가 잘 짜여진 곳입니다.

단풍을 즐기시다가 용추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도 감상할 수 있으며 절구폭포와 용연폭포 등 폭포가 많은 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가메봉에서 내려다보는 산의 능선은 어딜가도 손색없을 정도의 최고의 절경을 자랑합니다. 가메봉은 등산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무턱되고 올라가시면 곤란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대구 팔공산입니다.

팔공산은 굳이 등산을 할 필요없이 일주도로를 달려도 충분히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잘모르시는 분은 우연찮게 이길을 지나다가 단풍을 만나는 행운을 얻고 다시금 찾게 되는 곳입니다.

팔공산엔 갓바위, 파계사, 은해사, 송림사 등 둘러볼 곳도 많은 보물같은 곳이므로 가을이 늦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