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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장소 : 고대산 -지장산 (24km)
산행일자 : 2007년 9월 1일 토요일
산행코스 : 고대산매표소08시50분 - 09시 들머리 - 말등바위0931 - 칼바위 - 1015정상1km지점휴식
- 고대산정상목832m1035 - 고대산정상석832m 1047 - 보개산(보개봉)1210식사 -
보개산 지장봉(지장산 환희봉 877.m) - 화인봉(하산) - 담터고개삼거리1710 - 중리 1900
산행시간 : 09시 00분 고대산 2코스 들머리 - 담터고개삼거리 1710 (총산행시간 8시간10분)
중리 까지 걸은 시간 10시간
함께한이들: 3명
[고대산 코스]
워낙 멀리 가고 장거리 산행인지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부랴 부랴 밥먹고 점심 챙기고 정신이 없었다.
물도 2800cc를 담았다. 장거리 산행에서 물이 떨어지면 큰 낭패이므로....
[0647 수락산 역에 있는 안내도]
[0647 수락역 전경 -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전광판은 조정중이었다.]
1호선 전철이 소요산 까지 연장 되어서 고대산 가는 길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가는 철길이야 그대로이지만 소요산 까지는 새로난 전철길이 좋았다.
[도봉산 역에서 동두천 가는 전철 시간표] 도봉산 역에서 06시 59분 동두천행 급행을 탔다.
동두천 역에 07시 30분에 도착하여 신탄리 가는 07시 50분 차를 기다렸다. 동두천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다니는 것 같다. 예전에 의정부에서 출발할 때와 배차 간격이 같았다.
[0730동두천 역]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역사가 깨끗하다.
미리 가서 기다리지 않아 차를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0837 신탄리 역 도착] 민족의 한을 몽탕 품고 있는 듯 애처로이 철도중단역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산행인도 많지 않았다.] 전에 왔을 때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는데....
[0844 철도종단 건널목을 지나면서 고대산 정상을 담았다]
[0852 매표소] 신탄리 역에서 2km 정도 걸어서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쓰레기 청소비로 1000원을 받는 모양이었다. 요즘은 산행인들이 고품격?이라서 쓰레기를 잘 버리지 않고 가지고 내려가서 음식점이나 기타 쓰레기 장에 버리는데도 쓰레기 청소 명목으로 받고 있었다.
로마에 가서는 로마법을 따를 지어다. ㅎㅎㅎ
[0902 2코스 들머리 이정표] 1코스로 가자느니 어쩌느니 하다가 2코스가 짧다고 그리하자고 하여서...
2004년도 3월 7일에 왔을 때는 1코스로 올랐다가 3코스로 내려왔었는데 어찌나 지루했던지....
[0900 들머리 코스 안내도]
[0920]된비알을 10여분 올랐다. 워낙 급경사고 구름 끼고 바람부는 날씨였지만 땀이 비오듯 하고 힘든 코스였다.
[0930 말등바위] 말모양에 사람이 타고 있는 것 같은 형상이었다.
[0952분 말등바위을 지나서 신탄리 역을 배경으로 ....]
[1008 철원평야] 말로만 듣던 궁예가 터를 잡으려? 했던 곡창지대인 철원 광활한 평야가 눈 앞에 펼쳐졌다.
[1010 능선 오름길에 신탄리역을 다시 ....]
[1010 정상 1km지점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
[1025 능선의 바위에 터전을 잡은 벌때들] 시골에서는 옥빠시떼(떼지어있으니까)라고 했는데- 벌초 하다가 논두렁 밭두렁 베다가 쏘이고 때론 벌독에 목숨을 잃게 되는 벌이다.
말벌이라고 나오기도 했는데 말벌은 굉장히 큰 벌을 말한다. 둥그런 벌집은 많이 보았어도 이렇게 길쭉한 벌집은 처음 보았다. 쏘일 것을 각오하고 접사를 했다.
[1035] 고대산 정상 표시가 있는데 예전에 고대산 군부대 있는 곳 정상 까지 갈 수 없을 때 세웠던 표지목인 모양이었다. 지금은 정상을 마음데로 갈 수가 있어서 천대? 받고 있는 것 같다.
[1047 고대산 정상에 우뚝 섰다.] 한 무리?의 장정들이 휴실을 취하면서 막걸리와 자연에 취하고 있었다.
[금악산 - 철원군 동성에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고대산에서는 바로 눈 앞에 있었다.
[금악산과 지장산 쪽으로 가야할 능선길..]
[1114 보개산 쪽으로 이동 하다가 지나온 고대산 정상을..]
[철원평야]
[1214]철원평야
[1214 보개봉에서 점심 식사한 후에 눈 앞에 있는 금악산을..]
[1214 동성과 철원 평야 벌써 황금물결을 이룬 것 같다. 남쪽 보다는 훨씬 빨리 수확을 하니까
일조량의 차이 때문에 모내기와 수확 시기가 차이가 난다.
[1438] 고금능선을 끝으로 지장산으로 오르는 고개다. 비가 많이 와서 오름길에 리번은 있는데 길이 없어졋다. 조금 아래로 내려 가니 군인들이 내었는지 80-90도의 급경사에 다행히 길이 나 있었다.
[지장산 가는 길에 고대산 쪽 지니온 고금능선을 찍었다.]
[고대산에서 지나온 코스표시를 했다.] 구름 끼고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주어서 산행하기 아주 좋았다. 땡볕에 바람도 불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시라. 그 지루한 길고 긴 능선길을 어찌 할 수 있었겠는가?
[1557]
[1557 환희봉 지장산] 정상석 반대편에는 지장산 환희봉이라고 써 있었다. 보개산 지장봉 지장산 환희봉 두개로 불리워지는 모양이었다. 저기가 금학산이고 저기가 명성산이고.... 부부 산객에게 설명을 하는 중이다.
[1640 화인봉 로프길 오르기 전 이정표] 이곳에서 계곡으로 하산을 했다. 장마로 흙은 다 씻겨 내려가고 돌만 남았다. 너덜길을 내려가는게 얼마나 귀찮았는지... 담터 고개 1.2km라고 되었었다.
20-30분이면 되겠거니 했는데 너덜길을 걷느라고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담터고개 삼거리에 17시 10분에 하산을 했다.
민가도 없는 산속 계곡 옆으로 비포장 도로가 나 있었는데 이 길을 7km 정도 중리까지 내려갔다.
내림길에 계곡물에 풍덩 - 어~ 시원하다.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중리를 행했다.
[1618 중리가 가까워 지고 시멘트 길 옆에 세워졌던 보가산 성지 설명도]
[1618 보가산성인가? 옛적의 산성 놀랍기만 하다. 장비도 없는데 저리 큰 돌들을 옮겨서 성을 쌓았다니....]
지루한 계곡 유원지 길을 걷고 또 걸어서 중리에 19시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걱정했던 비도 오지 않았고 바람도 살랑 살랑 구름도 끼고 시원스럽게 자연의 품에
푸근히 안긴 산행이었다. 워낙 장거리라서 힘이 들긴 했지만....
산행 중에 급경사 암벽 로프길이 있어서 혼자서 오르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월요일 까지 고생했다.
뼈가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하찮은 영웅 심리나 자만심에 빠지지 말지어다.
알았느냐 진영병치야 ㅎㅎㅎㅎ
안산 즐산 행산 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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