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 누가복음 10:4~12 > 2024-06-02
[개정] 4 纏帶(전대)나 背囊(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問安(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平安(평안)할지어다 하라 6 萬一(만일) 平安(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平安(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留(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洞(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迎接(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病者(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洞(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迎接(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洞(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洞(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새번역] 4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너희는 한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거기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8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에게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10 그러나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그 고을 거리로 나가서 말하기를, 11 '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공동번역] 4 다닐 때 돈주머니도 식량 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마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다니지 마라. 8 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9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하여라. 10 그러나 어떤 동네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길거리에 나가서 11 '당신네 동네에서 묻은 발의 먼지를 당신들한테 털어놓고 갑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만은 알아두시오.' 하고 일러주어라. 12 내 말을 잘 들어라. 그 날이 오면 소돔 땅이 그 동네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NLT] 4 Don’t take any money with you, nor a traveler’s bag, nor an extra pair of sandals. And don’t stop to greet anyone on the road. 5 “Whenever you enter someone’s home, first say, ‘May God’s peace be on this house.’ 6 If those who live there are peaceful, the blessing will stand; if they are not, the blessing will return to you. 7 Don’t move around from home to home. Stay in one place, eating and drinking what they provide. Don’t hesitate to accept hospitality, because those who work deserve their pay. 8 “If you enter a town and it welcomes you, eat whatever is set before you. 9 Heal the sick, and tell them, ‘The Kingdom of God is near you now.’ 10 But if a town refuses to welcome you, go out into its streets and say, 11 ‘We wipe even the dust of your town from our feet to show that we have abandoned you to your fate. And know this—the Kingdom of God is near!’ 12 I assure you, even wicked Sodom will be better off than such a town on judgment day.
1.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9장에서 12사도를 보내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70인의 제자들에게도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라 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육신의 것을 걱정하고 염려하다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지 못하지 않도록, 먼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때에 말씀을 듣는 자들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신다 하셨습니다. 때로는 약한 사람들을 돕고,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얻으려고 수고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함으로 수고한 것입니다. 너무 많은 짐이나 돈으로 인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방해가 되거나, 도적들의 표적이 되어 해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아는 척하지 말고 무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신 목적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 다른 일에 의해 또는 다른 사람을 만남으로 해야 될 일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사람을 만나면 인사만 꾸뻑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잠시 멈추고 안부를 묻고 헤어집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의 인사는 가벼운 몸짓과 몇 마디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안부를 묻고 축복을 교환하는 장황한 인사말과 포옹과 입맞춤도 더불어 행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열왕기서에서 여로보암 왕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로 올라와 여로보암 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다시 유다로 돌아오는 길에,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의 거짓된 꾀임에 속아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사자에게 물려 죽임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고 육신의 것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길 때, 우리에게서 생명을 빼앗기는 일들이 있음을 보이고 알게 하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사람임을 빙자하여 속이는 거짓 선지자들이 믿는 자들을 미혹한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늘 깨어서,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
[왕상 13:11-32]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20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21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22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3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24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2.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예수님께서는 70인의 제자들을 보내시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평안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천군 천사들을 통하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화평의 복음을 전하시어 죄와 허물로 죽어 거짓 영 사탄에게 속아 고통 받는 죄인들을 고치시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마 10:11-14]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그리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셔서 우리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평안을 말하라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신 것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고, 12사도들을 보내시어 전하라 하신 것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9절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하셨고, 11절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도 어느 곳에 가든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눅 2:10-14]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행 10:34-38]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침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고후 5:17-19]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통해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고 근심하며 살아가는데, 어떠한 여정도 다 받아 마땅한 죄인임을 시인하며 생명을 구함으로 하나님 나라와 의(義)를 구하게 하실 때, 이 모든 것을 더하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모두가 함께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않으면 그 곳에 평안이 임할 수 없고, 그 평안이 우리에게 되돌아 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낙심하거나 화를 낼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서도 평안을 빼앗길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모든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 살아가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
[요 14:25-27]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마 6:31-34]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하지만 누가복음 12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와는 반대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서로 대적이 되어 싸우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 될 수 있지만, 서로 대적이 되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분명히 구분되어지고 분리되어진다는 의미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12장의 말씀을 나눌 때에 자세하게 그 의미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눅 12:51-53]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3.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평안을 받아들이고, 머물기를 청하고 먹을 것을 줄 때에는 그 집에 들어가 머물고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하셨습니다. 또 어느 동네에든지 영접하여 먹을 것을 줄 때에는 함께 먹으라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그네와 손님을 외면하지 않고 집으로 청하여 대접하고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브라함도 장막에 앉아있을 때, 날이 뜨거운 날 맞은 편에 서 있는 세 사람을 장막으로 영접하여 대접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들로 아들 이삭을 낳을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였고, 이들이 떠나면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 대해 전해주었습니다. 소돔에 거하던 롯도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하나님의 천사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집으로 영접하여 대접하였습니다. 이들은 롯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전하며 롯의 가족을 구원하려 하였습니다.
▸이렇듯 손님을 영접함으로 가정에 복이 있음을 알기에,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영접하려 하기 때문에, 한 동네 안에서는 이 집 저 집 옮기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는 육신의 것을 대접받는 것으로 인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잊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 것과 동네 사람들의 경쟁과 시기심으로 인해 복음의 길이 막힐까 우려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것을 제공 받았을 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것을 주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주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는 육신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입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심을 거부하고 막아선 것처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동네 어귀 길에서 신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행위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부득이 하게 이방인의 마을이나 가정을 들렀을 때에 자신의 정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적인 결례 행위였다고 합니다. 이는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였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이 마을과 아무 상관이 없고 책임이 없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말고, 그 영혼들이 지옥불 가운데서 구원받기를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바로 어떤 형편애서든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
[고전 9:9-14]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행 20:32-35]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