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 サンムトリ火山7
「ブドリ君だな。 すっかりしたくができた。 急いで降りてきたまえ。
観測の器械は一ぺん調べてそのままにして、 表は全部持ってくるのだ。
もうその小屋はきょうの午後にはなくなるんだから。」
ブドリはすっかり言われたとおりにして山を降りて行きました。
そこにはいままで局の倉庫にあった大きな鉄材が、すっかり櫓に組み立っていて、いろいろな器械はもう電流さえ来ればすぐに働き出すばかりになっていました。
ペンネン技師の頬はげっそり落ち、工作隊の人たちも青ざめて目ばかり光らせながら、それでもみんな笑ってブドリに挨拶しました。
老技師が言いました。
「では引き上げよう。 みんなしたくして車に乗りたまえ。」
みんなは大急ぎで二十台の自動車に乗りました。
車は列になって山のすそを一散にサンムトリの市に走りました。
ちょうど山と市とのまん中どこで、技師は自動車をとめさせました。
「ここへ天幕を張りたまえ。そしてみんなで眠るんだ。」
みんなは、物をひとことも言えずに、そのとおりにして倒れるようにねむってしまいました。
6. 산무토리 화산 7
「 부도리군. 완전히 준비가 되었다. 서둘러 내려오너라.
관측기계는 일단 조사해서 그대로 두고, 표는 전부 가져와라.
이제 그 오두막은 오늘 오후에 없어질것이다. 」
부도리는 완전히 들은대로 하고 산을 내려갔습니다.
거기에는 지금까지 사무국 창고에 있던 큰 철재가 완전히 망루로 조립되어 있고, 여러가지 기계는 이제 전류만 들어오면 바로 작동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펜넨 기사의 뺨은 홀쩍 빠졌고, 공작대 사람들도 파랗게 질려 눈만 번뜩이면서, 그래도 모두 웃으며 부도리에게 인사했습니다.
노 기사가 말했습니다.
「 그럼 철수하자. 다들 준비하고 차에 타라. 」
모두는 시급하게 20대의 자동차를 탔습니다.
차는 줄을 지어 산기슭을 쏜살같이 산무토리 시로 달렸습니다.
정확히 산과 시의 정가운데에, 기사는 자동차를 세우게 했습니다.
「 여기에 천막을 처라. 그리고 다같이 잠을 자는 거야. 」
모두는 한 마디 말도없이 그대로 쓰러지듯 잠들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