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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역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외 3개주) 여행일자 : 2015년 11월 6일(금) ~ 22일(일) / 15박 17일 여행방법 : 패키지 그룹투어 (7박) + 자유여행 (8박)
패키지 구룹투어 여행 1일차 : San Francisco 시내 여행 2일차 : Yosemite 국립공원 여행 3일차 : Calico 은광촌 / Las Vegas 여행 4일차 : Zion Canyon / Bryce Canyon 여행 5일차 : Antelope Canyon / Grand Canyon 여행 6일차 : LA Universal Studio / 시내 여행 7일차 : Santa Barbara Beach / Solvang
자유여행 여행 8일차 ~ 여행 15일차 : LA 일원 Getty Center / Santa Monica Beach / Perican Hill Resort / Laguna Beach / Disney Land / 4대 백화점 & Desert Hill 아울렛 여행 16일차 : LA 출발 여행 17일차 : 인천 도착
여행 5일째 / 11월 10일 / 화, 오후
오후에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캐년을 찾아간다. 과연 얼마나 대단하길래 협곡도 아니고 대협곡(Grand Canyon) 일까?
중국의 대협곡이라는 태항산을 가봐서 대충의 대협곡을 생각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태항산 대협곡은 비교가 안되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Antelope Canyon을 보고 Grand Canyon 가는길이 일반적으로 그룹투어시 가는길이 아니라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투어프로그램은 처음이라는데 버스기사(교민)님이 잘 다니지 않는 길로 간다고 한다... 가는 도중에 무서울 정도로 비가 퍼 붓는데 겁이 났다. 물론 잠시였지만 대단했는데 이게 무슨 행운인가? 비가 내리는 끝무렵쯤 무지개가 나타났다...
여행중 무지개를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행여 좋은일이 생기려나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무지개가 나타났던 지역을 지나니 이번엔 약하게 눈이 내린다. 도로 양옆으로는 이미 소복히 쌓여있다...
버스는 한참을 달려 Grand Canyon Visitor Center 주차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하차하니 추위가 보통이 아니다. 얼른 다운자켓을 꺼내어 Wife에게 건네주고 나도 꺼내 입었다...
1시간여 남짓 자유시간을 주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시간여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하는데 손이 너무 시리고, 귀도 얼얼하고, 뺨도 감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을 다 채워서 탑승을 했더니 내가 마지막이다. 모두들(일행 총 36명)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탑승했다고 한다...
무지개를 봐서인지 그랜드캐년에서 좋은 일이 생겼다. 날씨가 개이고 구름이 끼어 있는게 너무 환상적이다. 촬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절호의 기회가 또 있겠나 싶다. 결론이지만 덕분에 근사한 풍경사진이 나온 것 같다... 기분 짱이다...
Grand Canyon에는 여러 군데의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중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사진에서 흔히 보는 전망대인 South Rim Zone에서 관망하였다...
얼얼했던 몸으로 탑승한 버스는 경비행기장으로 향했다.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투어는 옵션으로 진행되었다...
Wife가 경비행기 타는 것을 우려해 포기하고 대신에 "Wings Over Grand Canyon"이라는 DVD를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대형화면에서 보니 정말 환상적이다...
7개국 버전인데 그중 한국어 버전으로 보니 더욱 좋았다. 경비행기를 투어를 못해 아쉬웠지만 충분히 보상된 것 같다.
이후 한참을 달려 늦은시간에 라플린에 도착하였다. 라플린(Laughlin)은 라스베가스와 마찬가지로 도박, 유흥의 도시라는데 라스베가스에는 한참 못미치는 것 같았다...
그랜드캐년에 대한 영상물을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약 1분45초 정도의 고화질 동영상 인데.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기가막힌 영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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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비행기를 타고 10분 정도 하늘에서 그랜드 캐년을 조망한 그 기억이 새롭습니다.
물론 그랜드 캐년 아주 조그만 일부였지만...
다시 가고싶은 그랜드 캐년,사진으로 추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랜드캐년, 정말 대단한 협곡이었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가 봐야할 장소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랜드캐년 언제 봐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저도 은퇴하면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웅장하다고 하는것은 여기를 두고 하는말 임이 실감났습니다...
이번 여행중 시간을 더 준다면 이곳의 좀 다른 풍경을 보았으면 합니다...
협곡 아래에서 본다면 정말 대단한 협곡임이 실감날것 같습니다...
경비행기는 안타셨나봅니다
한벽루는 바람이 많이불어 취소됬는데요 ㅎ
눈에선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Wife가 안타겠다고 해서 함께 안탔습니다...
일행중 타신분들은 기류가 안좋아 제대로 된 구경도 못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