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어르신의 날 느낀점 186편 "어르신들의 대표 연가 가수와 추억의 구두"

[편지(일산)]

시공간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수님이
이번에는 논산으로 내려오셨다.
논산하면 훈련소가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피할 수 없는 공간.
어르신의 날이 있는 공간.
99년생 젊은이면서
99살 어르신 같은 가수님을 이 공간에
초대해 주신 논산시 관계자분들의
정신이 참 옳다.

어르신들의 방ㅌㅅㄴㄷ 조명섭.
방ㅌㅅㄴㄷ의 노래중 유일하게
아는 노래가 있는데 제목이 피땀눈물이다.
위와 같이 어르신들에게도
유명한 노래가 있었으니
제목도 역사적인 '신라의 달밤'
오전에 들으니 커피 마신 것처럼 정신이 나고,
눈주름이 지도록 크게 웃는 가수님을 보니
더 정신이 명쾌해졌다.
나는 논산 노인의 날 행사를
횡성 가는 단체 버스 안에서 보았다.
오전엔 논산에서 한 땅,
오후엔 횡성안흥에서 한 땅.
두 군데 땅을 뛰는 날이라서
나는 횡성 땅으로 달려가던 중이었다.

가수들이 오전에는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데
우리 가수님은 오전에도 목소리가 짱짱하다.
신라의 달밤 종소리가 청명하다.

어르신의 날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지는 몰라도
가수님이 신은 쇠장식이 달린
까만 구두가 70년대 에스콰이야 구두같다.
70년대 이모는 명동 사무실에서 경리를 봤다.
구두 장식품을 납품하는 사무실이었다.
가끔 이모네 사무실에 놀러가면
이모는 명동입구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을 사 줬다.
피카디리 극장에서
졸업이라는 영화도 봤었다.
장식이 달린 굽이 납작한 가수님 구두를 보니
명동 골목길 양쪽으로 쭉 있던
세련된 맞춤 구두점이 떠올랐다.
이모 한 달 월급만큼 비쌌던 구두...
이런 아련한 추억의 고개를 넘게 만드는 노래.
'추풍령'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많은 사연~~"
아~노랫말이 왜 이리 구성지고 슬프더냐
명동 멋쟁이었던 이모는
머나먼 고갯길을 구불구불 너머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

연가가 뭘까 하는 노래 '달빛연가'를
소년 소녀들에게 불러주셨다.
연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
아~그렇구나...

"이 나라의 청년으로서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여~여러분께서 먼저 이 땅을 밟고, 미래를 위해 이 땅을 짓고, 꾸며 가꿔 나갔기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 후손들이
이만큼 살지 않았나 합니다.
감격과 감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족을 위한, 벗을 위한 청춘의 노래
브라보친구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중간에 노래 부르다 추신 춤!
무슨 춤인거지여?
갓기 춤? 갈지자 춤? 다이아몬드 스텝 춤?
박자 딱딱 맞춰 그림을 그리듯 부드럽게
무지 잘 추셨어요~ㅎㅎ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여러분 가시는 길마다 어둠이 있지 아니하고 밝은 길만 갈 수 있도록 제가 조명해 드려서
여러분의 삶을 비춰드릴테니깐요.
추억의 노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보내드리고,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6.25을 겪으신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추억으로 밝게 돌리며,
무대 전체를 왔다갔다하며, 손을 흔들어 주며,
어느 때 보다도 입을 크게 벌리시며,
눈웃음을 더 치며,
감정을 더 실어서 다섯 곡을 부르셨다.

젊은이들의 대표가수는 방ㅌㅅㄴㄷ.
어르신들의 대표가수는 조명섭 가수님.
젊은날의 연가는 추억으로 남기고,
어르신들의 연가
조명섭 가수님의 노래를 들으며
소년 소녀로 돌아가게 만든 날은?
2023년 10월 13일 오전
논산 어르신의 날이었다.

[라벤다김(하동)]

앞태도 뒷태도 옆태도 그리 고우신 우리가수님 진심어린 멘트는 최고십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노래 만부르셨네요 어디서나 빛이나는 자랑스러운 나의 가수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편지(일산)]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라벤다김님 ^^

[올렌카(안산)]

어르신들의
애착가수~^^♡
조명섭!!!

우리가수님
없었으면
인생....
어쩔 뻔~^^♡

보배로운 우리가수님

[편지(일산)]

맞아요 없었으면 어쩔 뻔.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올렌카님^^

[달님이(울산)]

우리가수님안계셨으면옛전통을알지도모르고듣지도않아을것우리에게오신것을
진심으로감사해요
사랑하는가수님언제나사랑합니다
편지님도사랑하며감사합니다😂😅❤️‍🩹❤️

[편지(일산)]

맞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전통가요를 몰랐을 거예요.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달님이님 ~^^♡

[예나 (인도네시아)]

어모나 세성에!
ㅍㅈ님의 글을 보다 보니 현장의 감각이
실감으로 느껴지는군요
울 가수님은 어찌 그리 노래를 잘 부르실까요 ?
언제나 생동감이 넘치는 멋진 명곡들이죠 ㅍㅈ님
늘 좋은글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편지(일산)]

멋진 전통가요 명곡들~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예나님^^♡

[빛고운(서울 )]

편지님 울가수님의 구두도 세심하게 보셨네요 ㅎ
맞네요~ 어르신의 비티에스 우리가수님
참 노래도 멋나게 잘 부르시고 멘트도 잘하시고 최고십니다👍
긴글도 단숨에 읽게되는 편지님의 글 재밋습니다 😁

[편지(일산)]

가수님만의 멋이죠~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긴글 단숨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빛고운님^^

[사라[낙성대]]

처음 제가 가수님 신라의 달밤을 듣고 전기가 통한듯 급 팬이된것인데 일반분들이 그런 감격을 느끼셨나봐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것보고 깜짝놀랬어요 어르신들의 대표가수 조명섭가수님 딱 적절한 표현이세요
멘트도 얼마나 따뜻하게 하시는지...
뭔가 명동 피카디리극장 구두점 이모님 말씀하시니깐 아련해집니다~

[편지(일산)]

맞아요 전기가 통하듯
가수님 목소리에 감전되었어요~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옛추억의 서울 명동을 추억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사라님^^

[진이 (익산)]

논산어르신의날 어르신이 가서리 주책을 몽땅
떨고시리 노망은 아직아닌것 같은대 말이지
젏은 군인아저씨 아니
아가들이 많은 논산이라 정신줄을 잠간논듣
^~^!??

[편지(일산)]

신나게 가수님 만나신 어르신ㅎㅎ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진이님^^

[디니(용인)]

편지님
정성스레 써주신 후기 잘 읽었어요 💜

[편지(일산)]

우리 가수님은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디니님~^^♡

[유리(김포)]

편지님의 후기가 까마득히
잊혀졌던 명동의 추억을 되살려
주셨네요..
그때를 생각나게 하는 정겨운 글
고맙습니다.^^

[편지(일산)]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의 추억을 소환하는 가수님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유리님^^

[선녀(안양)]

편지님의 후기글 생동감 이 넘치게 우리가수님 의 모든일정을 적나라하게 잘표현해주셨네요~편지작가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지(일산)]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정따라 감동이 물씬~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선녀님^^

[리라꽃 송도]

가수님 얼굴쳐다보느라
신으신 구두는 못 봤는데
편지님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어르신 대표 가수는 울 가수님👍👍
신으신 구두도 추억을
부르십니다.

[편지(일산)]

신이 눈에 보였고
추억이 생각났어요.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리라꽃님 ^^

[가을(구미)]

70년代 금색,은색 쇠장박아 멋낸 에스콰이어 남성
구두 기억 납니다
굽 납딱한..
숙녀화의 원조도
아마도 Esq..로
출발했지 싶고요
오늘은 에스콰야
구두까지 가수님 발에
맞춰 신키 셨네요
편지님..^^♡

[편지(일산)]

맞아요 에스콰이야
명품 맞춤이었죠~
쇠장박에 멋낸 맞아요 가을님^^
안 이쁘곳이 없어요.
볼매, 세젤귀, 세젤예 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