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어떤 뉴스를 보니까 Wake Forest의 감독(David Odom)이
남가주 대학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하더군요.
그 기사를 보니 문득 Demon Deacon의 한 선수가 기억에 떠오르더군
요.
저는 선수를 볼 때 그 선수가 치룬 인상적인 게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그선수의 게임을 위주로..
Wake Forest가 속한 ACC 디비젼은 강팀이 많이 속한
디비젼입니다. North Carolina, North Carolina state,
Georgia Tech, Duke가 속한 디비젼입니다.
David Odom이 Wake Forest로 온 후 이 팀도 ACC의 강자가 되었죠.
이팀 역대 최고의 선수는 Tim Duncan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Demon Deacon의 최고 선수아니 ACC디비젼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손색없는 Randolph Childress입니다.
Wake Forest란 팀을 NCAA에서 1993/1994시즌 NCAA에서 처음 보았죠.
Grant Hill이 이끄는막강한 전력의 DUKE와 대결을 펼치고 있었죠
(아마 지역 예선?). 게임은 종료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최후에 Randolph의 샷에 승리는 Wake Forest에게로..
그 다음해 역시 Randolph Childress는 똑같은 패배를 Duke에게
안겨 줍니다.
저는 이선수를 볼 때 가장 기억이 남는 경기는 역시 1994/1995
시즌의 North Carolina의 경기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Jerry
Stackhouse, Rasheed Wallace가 있던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팀입니다.
게임은 초반에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앞서기 시작하다가 중반이후
웨이크 포리스트가 추격하여 역전에 역전을 거듭합니다. 후반 종료 직전
스택의 동점슛으로 연장전에 들어 갔고 연장 초반 노스캐롤라이나가 앞서
나가다가 랜돌프의 무서운 맹활약과 종료 4초전의 슛에 결국
승리는 웨이크 포리스트의 차지가 됩니다.
그 때 저는 이선수가 NBA에서 뛰면 엄청난 활약을 보이리라 생각 했습니다.
95년 드래프트 19위로 디트로이트에 선발되고 활약을 보이리라 여겼는데.
결국 NBA적응에 실패하고 유럽과 호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올해 섬머리그에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뛴다는 소식을 듣고 만약 올시즌에
덩컨이랑 같이 뛰게 된다면 샌안토니오를 응원하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러나 나의 기억속에는 그는 클러치 플레이어로 기억됩니다
이 선수의 실패요인은 다음으로 보여지더군요
- 대학에서 입은 무릎 부상(이 요인이 무척 큰 듯)
- 슈팅 가드 스타일의 플레이(아이버슨과 비슷합니다)
- NBA 3점 슛 라인 부적응
그해 드래프트에는 이선수말고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한 다른 선수가 있었죠
그는 UCLA의 에드 오배넌입니다. (거의 걸레가 되다 시피한 그의 무릎)
그 때 토론토 랩터스의 부사장이었던 Isiash Thomas는 마이티 마우스를
선택 팬들의 많은 원망을 듣습니다. 조금 지난 후 보니 토마스는
오배넌의 상태를 알고 있었듯 합니다.
다음의 그의 대학 시절 기록입니다.
ACC에서의 기록(MVP 받을 때)
Yr Player, Team PPG RPG APG FG % FT % other
1995 Randolph Childress WFU 35.7 3.7 7.0 33-61 .542 18-20 .900 3FG:23-44,7 ste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