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람들이 얻게 된 만족감, 정체감,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통찰력 넘치는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저자의 글은 이론이나 간접 경험 또는 다른 사람의 견해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매우 직접적이며, 실제적이며, 사실적인 생동감으로 빛난다. 최근 들어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도 모른 채 어려움과 불편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성격이 급해서, 끈기가 없어서,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 분노를 참지 못해서,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있어서’ 등 다양한 문제로 생각하며 힘들어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근본 원인을 스스로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의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1차적인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이원익
저자 : 이원익
저자 이원익은 국내 최초로 ‘집중 및 주의력의 좋고, 나쁨’을 질병 관점이 아닌 방향이라는 개념과 이론을 만든 정신과 의사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유리한 방향과 불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불리한 방향에 있는 ②번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 책을 통해 통쾌하게 풀어냈다.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의 성인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관한 상담, 진료,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 발표와 방대한 양의 논문을 보유하는 등 심도 있는 연구를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SBS, KBS, MBC TV, EBS 생방송 60분 부모, MBC FM 라디오, EBS 라디오, YTN, MBN, TVN 등에 출연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마음누리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1부 Intro
Chapter1 기복
1. 기복 때문이야
우울증이 아닐까 / 긍정적 기복 / 기복이 있어도 뛰어난 성취를 보인 사람들 /
교과서에 없는 ②번 / ②번과 ①번의 차이
2. 불리한 위치에 서 있다
방향의 의미 / 자기 능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는 ②번 / 불리한 방향으로 가려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②번은 불리한 방향으로 세상을 인식한다. 하지만 / 실제 세상은 어떨까 / 특이한 경우도 있다
강자와 약자는 항상 존재해왔다 / 쓸데없는 희망은 갖지 말자
Chapter2 방향
1. 유리한 방향인가? 불리한 방향인가
실행만 중요할까 / 그럼 뭐가 더 중요할까 / 선택결정과 실행의 2단계 과정
2. 의지가 아니라 기질이 결정한다
방향은 기질이 결정 / 당신은 불리한 방향을 선택결정하는 기질을 가진 ②번
Chapter3 기질
1. 사회적 기준과의 충돌
기질적인 차이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 / 기질의 방향과 사회적 기준 사이의 갈등
2. 생활기록부에 나타난 흔적들
잘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힘들다 / 전문가도 모른다
2부 ②번의 특징
Chapter4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 어쩔 수 없는 세상의 기준 /내 맘대로 결정할 수 없는 위치
왜 ①번이 기준이 되나 / 기준의 내용은 뭔가 / 부채꼴 안의 위치는 과연 변화하는가
Chapter5 절박한 ②번
①번 지향적 사회 / 끊임없이 노력하는 절박한 ②번 / 2차적 증상
꾸준한 ①번 / 왜 ②번에게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나 / 노력이란 무엇인가
꾸준해보이는 사람은 노력을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나 / 노력을 통해 기질이 변할 수 있나
Chapter6 ②번의 감정 기복
동전의 양면 / 기복의 영향은 의외로 크다 / 상상이 많은 ②번 / 우울증이란
감정기복이란 / 감정기복을 의심하는 일상적인 특징 / 기복은 감정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Chapter7 나도 눈치 안 보고 주장하고 싶다
사춘기와 자기주장 / ②번 부모도 ①번 방향으로 양육하고 교육한다 / 권위자에 대한 가치변화
사춘기의 시작, 그 시작은 일정함 / 세련된 사춘기, 거래의 시작 / 거래 또는 발산 / 사춘기의 개념
거래란 무엇인가 / 거래를 위한 사춘기 무렵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 / 사춘기가 없으면 성인기에는 어떻게 되나
Chapter8 안드로메다로 간 기억
기억 테이프 / 유리한 흐름과 불리한 흐름 / 억울한 ②번
안드로메다로 간 기억 / 창의적인 모습
Chapter9 이 산이 아닌가 봐요
고수가 되려면 / 잡다한 것을 많이 아는 ②번 / 좋아하는 것?, 아니 잘하는 것! / 기준의 방향
이것저것 잘하는 것이 많은 사람은 어디에 속하나 / 순식간에 높은 수준에 이르는 사람은 어디에 속하나
Chapter10 뭐가 중요한 거예요
우선순위 / ①번이 유리한 이유 / ②번이 불리한 이유 / 중요도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
Chapter11 모 아니면 도
모 아니면 도 / 다양한 ②번의 모습 / 감성이 풍부하다는 것과 관련이 있나
감성이 풍부한 ②번이 유리한 경우도 있나
Chapter12 항상 타이밍이 맞지 않고 모호해요
자기주장, 내용과 타이밍의 중요성 / 비밀이 없다 / 실생활에서의 모습
Chapter13 총정리 ?삶의 질, 그리고 나잇값
세상에 대한 고유한 시각 /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것 / 방향의 차이에 대한 기질적인 최신 근거
집중과 주의력에 대한 오해 / 잘나가는 ②번은 많다 / 잘나가는 ②번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잘나가는 ②번의 이유? ‘욕심, 지능, 그리고 환경’ / 출발선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인
유명한 ②번 / 어쨌든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②번 / 집중, 주의력, 그리고 성숙 / 마냥 어려야 좋은 예술인
3부 Outro
Chapter14 ②번에 대한 심각한 오해들
Chapter15 ②번은 변할 수 있을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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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②번이란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풀어나가지 못하는 당신. 조용히 일정하게 일도 잘하고, 인간관계가 부드러운 주위의 친구들이 부럽기만 하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만 더 많아지고, 순식간에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만다. 때론 순조롭게 일이 풀리다가도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면 당황하거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을 그르친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당신. 주위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속내는 불안정하며 불안하기까지 하다. ‘별거 아니야’ 하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의젓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왜 그럴까?
그림을 보자. 나는 ①번인가? ②번인가?
②번은 일상이 기복의 연속인 사람들이다.
# 변화의 출발선
정신과 전문의 이원익 저자는 개원 이래 병원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관찰을 하기 시작했고, 그 속에서 개인들의 일반적인 특징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병원을 찾지 않았지만 일생을 통해 원인 모를 이유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 대한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기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②번이라고 정의하였다.
# 새로운 관점
②번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정체감(세상에 대한 관점이 달라져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주었고,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색다른 만족감과 정체감(세상에 대한 이해와 해석하는 범위의 확대_정신과 질환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포함한)을 느꼈다고 말한다. 결국 이와 같이 새로운 관점을 통해 변화를 경험한 ②번들의 인생은 달라졌고, 삶은 질은 놀랄 정도로 향상되었다.
# 인생 기복
이 책에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람들이 얻게 된 만족감, 정체감,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통찰력 넘치는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저자의 글은 이론이나 간접 경험 또는 다른 사람의 견해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매우 직접적이며, 실제적이며, 사실적인 생동감으로 빛난다.
최근 들어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도 모른 채 어려움과 불편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성격이 급해서, 끈기가 없어서,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 분노를 참지 못해서,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있어서’ 등 다양한 문제로 생각하며 힘들어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근본 원인을 스스로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의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1차적인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상에서 분노, 좌절, 인간관계, 실패 등으로 꾸준하게 일을 진행해나가지 못하고,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처럼 일정하게 잘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저자가 정의한 ②번의 특징에 주목해보자. 좀 더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징마다 그림을 넣었다.
# 세상을 살아가는 데 불리한 위치에 놓인 사람들
세상은 일정함과 꾸준함을 요구한다. 학교에 입학해서, 취업 준비를 위해서, 사업을 성공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이 일정함과 꾸준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기복이 있다면?
일정함과 꾸준함을 요구하는 세상의 기준과는 반대로 충돌과 갈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결국 기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기복이 존재하는 세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기복은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공의 실패 유무도, 가정의 평화도, 인간관계도, 자녀의 성장에도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왜냐하면 기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 차이가 달라져 불리한 상황에서 항상 노력만 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
정치인, 사업가, 고액 연봉의 전문 직장인, 연구원, 고위 공무원, PD, 기자 등 기복이 있어도 일상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이 요구하는 다양한 요소 중 업무(성공) 하나만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주변사람들로부터 불안정하며 불편한 사람(독선, 이기적, 비인간적 등)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더 많다. 사회적 울타리 안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성공 이외에 다양한 관계에서 드러나는 기복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약점은 자신의 이루어놓은 위치(지위, 명예, 인맥, 돈, 가정, 건강 등)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 기복이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 불리한 방향
우리에게 잘 되는 방향과 잘 안 되는 방향이 있다면 잘 안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잘 되는 방향은 세상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방향이 유리한 쪽이고, 잘 안 되는 방향은 세상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방향이 불리한 쪽이다. 기복이 있는 ②번은 불리한 방향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행동한다. 그렇다면 왜 불리한 방향으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
그 이유는 잘 안 되는 방향, 실패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사람의 특징인 기복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을 그 사람만의 기질이라고 말한다.
잘 안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기질을 가지고 그것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 일정함과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원래의 기질로 복귀하려는 부분과 일정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복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복은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교복을 입고 생활하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문제가 없다가 대학 입학 후 자율적인 생활이 우선시되거나 결혼 및 출산의 과정을 겪거나 직장에서 승진가도를 달리다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사업 성공 이후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는 등 각자의 인생에서 제대로 된 경쟁과 어울림이 시작되는 시기에 그동안 감춰져 왔던 문제점이 표면(기복)으로 불거져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 기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복,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관계에서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하여 ‘불안하고 초조해 하다가 어느 순간 결국 좌절한다’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다.
# 세상은 ①번에게 유리하다
이 세상은 안정되고 꾸준한 것을 선호하며, 이런 것을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이것이 ①번이 우선시되는 평가 기준이다. 그런데 ②번은 어떨까? ②번의 뇌는 ①번과 반대되는 방향을 더 잘 보고 그렇게 흘러간다. 저마다 타고난 뇌 방향(기질)을 가지고 ‘어느 쪽은 좋은 평가를 받고, 어느 쪽은 나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그러나 현실의 세계는 냉정하고 엄혹하다.
이처럼 현실에서는 불리한 방향을 인식하는 뇌를 가진 ②번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기질과는 반대 방향을 보고 행동하려고 억지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기복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기복이 있는 것을 세상의 기준(시스템)이라고 가정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 책의 본문에서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놓았다. 또한 특이하게도 이 사회에서 ②번에게 유리한 업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삶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역시나 ②번은 불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생활기록부에 나타나는 흔적들
저자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행동발달 사항과 지능의 두 가지 요인을 기반으로 ②번의 특징을 보이는 사람들이 학교생활에서 얼마나 더 많은 불리함을 겪었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대안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방식이 개발되고 실천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의 사회통념적인 판단이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된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머리가 좋아 성적이 좋으면 ②번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②번의 특징은 부정적인 평가 그 자체가 된다. 또한 지능은 어느 순간까지는 ②번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지만 반드시 한계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의지가 아니라 기질이 결정한다
우리의 인생은 ‘선택결정, 그리고 실행’ 2단계로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야 더 잘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와 연구, 전문서적, 자기계발서 등이 세상에서 많은 빛을 보았다. 이들 도서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에 맞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평가점수를 위한 행동을 정해놓고 그 방식대로 실행하게 하는 내용들로서, 선택결정은 무시하고 실행하는 방법만을 나열하고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실행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실행을 생활 속에서 지속하고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처음에는 정말 신선했어요.” “그대로 따라해 봤는데 며칠 안 가요.” “읽어보면 다 좋은 내용인데 저랑은 안 맞았어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제 행동이 안 따라요.”
저자는 선택결정은 무시하고 실행만 강조해서는 좋은 결과물이 있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주장하는 저자의 핵심 내용은 선택결정에 초점을 맞추고, 선택결정은 방향(뇌의 기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그 방향이 유리한 ①번은 실행에 대한 평가가 우수하다는 점이고, ②번은 실행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선택결정은 의지로 되는 것일까? 저자는 의지가 아닌 기질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힘 주어 주장하고 있다.
# 그게 너야 ②번!
저자는 ②번들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해준다.
“당신은 ②번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당신은 이 방향의 인식 때문에 많은 불이익을 겪어왔어요. 스스로 판단하시죠. 첫째, 이 방향이 불리하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시고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면서 이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과, 둘째, 이 방향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는데, 좀 더 유리한 반대 방향으로의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변화하실지를 말이죠. 어떤 선택을 해도 틀린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선택에 의해 좌우됩니다. 선택에 따라, 좀 더 불리할 수도 있고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라는 직업의 특성상 저자는 기복을 냉정하게, 솔직히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것을 해결해주어야 하는 정신과 의사인 것이다. 다양한 증세를 호소하면서 저자를 찾아오는데,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기복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불리한 방향으로 선택결정하는 기질의 특징은 한 마디로 기복 때문이다. 저자는 기복을 중심으로 정의한 ②번의 실체와 내용을 정확히 알고 어려움을 해결한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책의 본문에는 ②번의 특징을 알 수 있는 9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당신이 ②번인지 ①번인지 알아보길 바란다.
②번의 특징에 대한 주제를 살짝 엿보면 다음과 같다.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다’ ‘절박한 ②번’ ‘②번의 감정기복’ ‘나도 눈치 안 보고 주장하고 싶다’ ‘안드로메다로 간 기억’ ‘이 산이 아닌가 봐요’ ‘뭐가 중요한 거예요?’ ‘도 아니면 모’ ‘항상 타이밍이 맞지 않고 애매해요’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