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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얼마전 지인분이 후쿠오카여행 관련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면서 정리했던 내용을 여기에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
죄송하게도 저는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걸 별로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ㅜㅜ
사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후쿠오카 여행정보는 넘쳐납니다. ^^;;
이 글에는 제가 돌아다녀본 걸 바탕으로 정리를 하고 필요하다 싶은 경우 해당 지역을 검색해서 나온 홈페이지의 링크를 함께 걸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정보를 올리기 전에 방사능과 관련해서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말씀을 드리면,
후쿠오카는 일단 원전사고가 터진 곳에서의 거리가 한국보다는 멉니다.
거리상으로만 보면 나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기나 토양의 오염도는 정상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본내에서 유통되는 공산품은 일본 전역에서 생산되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결코 이곳도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자급수준이 높다고는 해도 저렴한 식자재를 외부에서 들여와서 음식을 만드는 곳도 많습니다. 즉, 돌아다니는 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여행하시면서 음식을 드실 땐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정보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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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땅이 길어서 다른 현으로의 이동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비됩니다. 예로 후쿠오카에서 동경으로 가는 거리와 비용이 한국보다 멀고 비쌉니다.;;;;
일주일 이상의 넉넉한 시간과 넉넉한 여행비를 가지고 오신다면 다른 지역 여행도 가능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한지역만을 찍어서 집중 공략하시는 것이 조금은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한지역만 여행하시는 경우라도 조금 먼 곳으로 가시게 되면 그날의 숙박은 그곳에서 따로 해결하셔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인터넷 접속되는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숙소에서도 무선인터넷이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콘센트는 100볼트이기 때문에 100볼트 콘센트가 필요합니다.
후쿠오카현에서 가볼만한 곳은 후쿠오카시, 벳푸(온천), 유후인(온천), 구마모토(산), 나가사키(그리 추천하지는 않음)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벳푸나 유후인은 하루 잡아서 일본식 전통 노천 온천 즐기시기에 좋다고 합니다.(사실 저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 구마모토는 산이 유명하고, 흐르는 용암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구요.
후쿠오카에서만 머무실 거면 한곳에 숙소를 잡으셔도 됩니다만, 그 이외의 지역은 당일여행이 조금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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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교통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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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왕 움직이실 거면 일일정액권을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의 경우 2인이상 정액권은 좀더 할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먼저 지하철을 설명드릴께요..
http://subway.city.fukuoka.lg.jp/kor/index.html
여기 가보시면 한글로된 후쿠오카시 지하철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 개찰구에서는 원하시면 한국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하기 쉬운 편이에요..
지하철 하루 정액권은 일인당 600엔입니다.(주말이나 휴일은 500엔입니다.)
아래 그림은 한글로된 지하철 노선도인데요. 갈만한 곳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됩니다.
사용법은
http://www.city.fukuoka.lg.jp/wi-fi/korean/index.html
여기에 있습니다.
링크 타고 들어가보면, 지하철역 외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들의 정보가 있습니다.
그다음 버스를 설명드리면 아마도 주로 사용하실 버스는 Nishitetsu(西鉄니시테츠)에서 운영하는 니시테츠 버스가 될텐데요.
http://blog.naver.com/6400km?Redirect=Log&logNo=20131590903
http://maranello.blog.me/70125989687
http://blog.naver.com/artemiso?Redirect=Log&logNo=110126156582
이곳에 들어가보시면 사용방법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일일패스의 경우 갈 수 있는 역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버스 사용시 주의할 사항 몇가지만 적어본다면
버스를 탈 때에는 뒷문으로 타며, 타실 때 문 양옆을 보시면 번호표를 발급하는 네모난 통이 있는데, 여기서 번호표를 뽑으셔야 합니다. 그 번호는 어디서 탔는지를 나타내는 번호입니다. 버스 안 앞쪽에 보시면 번호와 요금이 표시되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내리실 때 그 번호표와 요금을 내시면 됩니다.
내리실 때에는 앞문으로 내립니다.
버스는 좌석이 모자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승객이 앉아야만 출발을 합니다. 그리고 정류장에 도착을 하고 버스가 완전히 정지한 다음에 일어서야 합니다. 버스에 타시면 좌석이 남아있다면 꼭 자리에 앉아주시고, 내릴 때에도 완전히 정차한 다음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잔돈은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버스 운전사가 바꿔주지 않습니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운전석 옆의 요금통에 자동 동전 교환기가 있습니다. 천엔이나 5백엔등을 백엔과 십엔단위로 교환해줍니다. 달리는 중에는 교환하지 마시구요, 차가 신호에 막혀 서있을 때나 내릴 때(즉 차가 서있을 경우에) 교환을 하시면 됩니다. 혹 내릴 때 교환을 해야 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앞에서 교환하고 있다고, 빨리 안 지나간다고 뭐라할 사람 없습니다. 통로만 막지 말고 서계시면 됩니다. ^^
그리고 하카타역과 텐진사이를 오가는 100엔 순환 버스도 있습니다. 보통 하카타역에 숙소를 잡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하카타부터 텐진까지 돌아다니시는데도 하루는 꼬박 소비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위 지하철이나 버스 패스 끊지 마시고, 이 100엔 버스 타고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과 버스 두가지를 이용하셔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배를 타고 후쿠오카에 오시는 경우에는 항구에서 시내버스(니시테츠)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숙소는 대부분 텐진, 나카스, 하카타역 근처를 잡으시게 될텐데요, 항구에서 나가는 버스는 이곳 모두를 들르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간혹 한글방송이 나오는 버스도 있습니다.)
버스를 타실 때 일일패스를 구입하실지 아니면 그냥 현찰로 내실지는 일정을 잘 계획하셔서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시는 경우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따로 분리가 되어있는데요. 두 지역이 꽤 넓어서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시면 국제선에 도착하시게 될텐데, 여기서 하카타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behappyin?Redirect=Log&logNo=20207282131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공항내 순환버스를 타고 국내선공항까지 나오셔야 합니다. 국제선 출구를 나오시면 순환버스역이 바로 보입니다. 별도 요금은 들지 않습니다.
http://blog.naver.com/leeyong1305?Redirect=Log&logNo=140118318062
(이곳에는 공항내 순환버스와 일반 버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국내선공항까지 오시면, 내리셔서 지하철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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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시내 관광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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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음 지도를 봐주세요 ^^
구글 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부은 후쿠오카시내에서 가볼만한 곳들입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후쿠오카 공항과 윗쪽 가운데 정도에 하카타항도 표시해뒀습니다.
지도에서
이런 그림이 있는 것들이 지하철역입니다. 버스정보는 위 지도에서는 보실 수 없습니다.
(여행중 구글맵 이용하실 분들은 길찾기 서비스 이용하시면 버스노선 및 번호까지 나오니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보실 만한 곳이 대부분 지하철역 근처라서 지하철 일일권 끊으시면 왠만한 곳은 다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각 지역별로 간단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1. 하카타역 근처
위 지도에서 1번부터 4번까지는 후쿠오카 최대 번화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무리하면 걸어서도 관광이 가능합니다. 넉넉잡아 3~40분이면 도착하거든요.)
하카타역 자체가 백화점 및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지하부터 그냥 둘러보시면 구경하실 것들이 많습니다.
구경하시다 조금 쉬고 싶으시면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을 꼭 들러보세요 ^^
http://blog.lx.or.kr/100170930642
한큐백화점 옥상에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하카타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찍어 블로깅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
하카타역에서는 다양한 기념품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왠만한 것들은 공항에서도 팔기 때문에 특별히 하카타역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짐되게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가격만 비싸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엔 다 비슷해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지인분들이 좋아하셨던 먹거리는 하카타역 1층에서 파는 크로와상입니다.
http://blog.naver.com/phjsunflower?Redirect=Log&logNo=10181346240
맛있는 냄세가 나기 때문에 위치는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제법 맛이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서 드실 만큼만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식으면 맛이 확 떨어지거든요..
하카타역 바로 근처에 요도바시카메라가 있습니다.
3층에 하비코너가 있구요. 후쿠오카에서 소매점으로는 가장 큰 크기입니다.
구경하시다 피곤하시면 안마의자 판매하는 곳에서 안마도 받으시구요 ^^(2층에 있습니다.)
3층에 의류코너에 가시면 GU라는 매장이 있는데, 유니클로 자회사로 유니클로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꽤 저렴하게 옷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또 역 근처에 '게이머즈'라는 남코에서 운영하는 게임센터가 있습니다. 별로 볼만한 것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가신김에 잠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카타역에서 바로 옆에 하카타버스터미널이 있는데 이 건물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에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100엔샾이 있으니 재미삼아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기념품 사가셔야 한다면 100엔샾 들르셔서 일본식 그릇이나 젓가락같은거 추천합니다. 가볍고 싸서요 ^^;;
(나름 일본색이 나고 싼티가 나지 않아 기념품으로는 제격입니다. 일본은 기념품 문화가 고급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서, 기념품이라고 파는 것들은 하나같이 다 비싸거든요.)
먼저 지도에서 0번의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이 텐치카라고 불리는 지하상가입니다. 상점들이 즐비하니 구경하시기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만다라케가 1번에 있습니다. 사실 다른 지역 만다라케보단 물건수가 많진 않습니다.
http://www.mandarake.co.jp/shop/index_fko.html
여기 보시면 샾 설명이 나옵니다. 죄송하게도 한글 설명이 없네요;;
영업은 점심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텐진역 1번으로 나가시자마자 도로를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방향으로 큰길따라 10분정도 걸어가시면 나옵니다. 가는 도중에 꽤 큰 성당도 하나 보실 수 있습니다.
2번과 3번은 텐진 BIC카메라입니다.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뉘어있는데요. 2호점(2번)을 가셔야 하비코너가 있습니다.
요도바시카메라에 비해 하비쪽 규모는 좀 작습니다.
http://www.biccamera.co.jp/shoplist/tenjin_shin.html
이건 홈페이지입니다만 일본어정보밖에 제공안하네요;;;;
근처에 유명한 백화점들이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구경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호점(3번) 2층에는 소프맙도 있습니다. 서적 관심있으신 분들은 1호점도 가보시면 좋을듯합니다.
1번과 1번사이의 6번 거리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큰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여성분들 좋아하실...)
(작은 골목골목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매장이나 식당들이 있습니다.)
5번 솔라이라스테이지라는 큰 백화점 같은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 5층에 코토부키야 매장이 있습니다.
가격이 싸진 않지만, 구경할 것은 많습니다.
http://main.kotobukiya.co.jp/store_info/fukuokatenjinten.html
4번은 PARCO라는 백화점인데, 젊은 층 타켓입니다. 그리고 이곳 지하에 괜찮은 음식점들이 좀 있습니다.
두군데 BookOff가 있습니다. 다만 조금 걸어야 합니다.
http://www.bookoff.co.jp/shop/shop10285.html
http://www.bookoff.co.jp/shop/shopSB029.html => 특히 이곳은 중고 피규어도 판매합니다. 물량이 많진 않습니다.
이외에도 백화점과 쇼핑몰들이 다수 있는데, 여기에 다 적긴 공간이 부족합니다. 남자들에겐 다 비슷비슷한 백화점이니 그냥 보이면 구경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5, 6번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타워 + 야후돔 + 대한민국 영사관
후쿠오카에서 좀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야후돔에는 큰 상점가가 붙어있는데, 토이자러스가 이곳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토이자러스는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만, 간혹 재고정리 세일을 할때 걸리면 저렴한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굳이 입장료 내고 타워를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후쿠오카 야경이 크게 유명한 것도 아니니 그냥 밖에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워에서 야경을 구경하느니 앞에있는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를 드시며 야경을 구경하시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커피값이나 입장료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야후돔 맞은편에 한국 영사관이 있는데요, 한국식 건물이 꽤 잘 지어져있습니다. ^^
문제는 이곳을 가는게 좀 애매합니다.
도진마치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20분이상 걸리거든요.
아니면 니시진역에서 버스를 타시는 방법도 있구요.
버스 일일 승차권을 끊는다면, 버스로 가는 방법이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일일패스의 유효 역이 딱 이곳까지입니다.)
그리고 혹시 건축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면 이곳은 꼭 둘러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한 때 건축관련법을 최대한 느슨하게 해서 건축가들이 마음껏 설계하도록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7. 마리노아 시티 + 오도공원
해변가에 꽤 큰 아울렛 매장이 있습니다.(여성분들은 꽤 좋아하시더군요. 다만 일본이라 아울렛이라고 해도 한국보다 비싼 느낌이;;;)
메히노하마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니시테츠가 아닌 쇼와버스를 타고 가야하구요. 버스비는 아마 150에서 200엔 사이가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쇼와버스는 니시테츠와 회사가 달라서 일일패스로 요금 계산이 안됩니다.)
유명한 곳이라 안내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지하철 오호리 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오호리 공원이라는 공원이 나옵니다.
그냥 큼지막한 공원입니다. ^^;; 박물관도 붙어있어서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사실 다른 곳에 비해 우선순위는 뒤로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 공원에서 조깅하는 모습등의 일상을 보실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의 한 지역을 그대로 축소해서 모형화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XXX. 카이즈카 지역
위 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만, 지하철 카이즈카역(지하철 종점) 근방을 몇군데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이곳에 있어서 부록으로 넣어봤습니다. ^^;;;
아래 지도는 하코자키지역 지도입니다. 갈만한 곳을 빨간색 동그라미로 체크했습니다.
카이즈카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나온 후 지도의 빨간색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도로가 제일 큰 도로입니다. 큰 도로가 하나밖에 없으니 일단 큰 길만 찾으시면 지도에서 방향찾기 쉬우실 겁니다.
(죄송하게도 지도에서 잘렸는데요, 동키호테에서 큰 길 건너 죽 들어가면 지하철역 하코자키큐다이마에 역이 나옵니다.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다시 카이즈카역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하코자키큐다이마에역으르 이용하시면 됩니다. )
위 지도에서 장난감창고는 철거되었습니다. ㅠㅠ 저렴한 피규어류 중고샾이었는데, 망했더군요;;;
100엔 초밥집은 나름 유명하고 맛도 괜찮은 곳인데, 원전사고 이후로는 가보질 않았습니다.;;;;
초밥집 건너편에 가스토라는 햄버그 집이 있는데, 점심에 푸짐하게 먹기 좋습니다. 기본 메뉴시키면 천백엔 정도에 햄버그가 나오고, 파스타나 샐러드 빵은 부페로 먹을 수 있습니다.
007이라고 되어 있는 곳은 중고샾입니다. 규모는 만다라케에 비해 많이 작습니다.
피규어류도 취급합니다만, 주는 서적과 게임류입니다.
동키호테라고 되어있는 곳은 일본에 오시면 한번즘은 들려보시면 좋을 잡화점입니다. 말그대로 잡다한것을 파는 잡화점인데, 재미있는건 명품도 팝니다.(안 팔게 생겼는데 팝니다.;;;)
나카스카와바타에도 있으니 동키호테가 목적이라면 꼭 이곳까지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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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후쿠오카 시내 관광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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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특별한 규칙없이 생각나는 관광정보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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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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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는 나이드신 분들이나 가족단위로 가기에 좋다고 하구요. 유후인은 특히 젊은 여성분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전 둘다 가본적이 없어서 어디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두지역까지 가시려면 시간이나 돈이 꽤 깨지기 때문에, 시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 소개하겠습니다.
1. 유노하나
후쿠오카에서만 계실거라면 텐진지역에 유노하나라는 나름 괜찮은 온천이 있습니다.
http://www.tenjin-yunohana.jp/
제일 아래 약도가 있습니다.
http://ludlum.blog.me/60207760429 어느 블로거분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 페이지가 있어서 링크걸어봅니다.
텐진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립니다.
성인 700엔 어린이 350엔이고 아침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합니다.
개인 타월을 준비해가면 따로 타월을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타월 빌리는데 300엔이 듭니다.;;;; 대신 타월을 랜탈하면 로고가 그려진 얼굴용 작은 타월은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2. 나카가와 세이류
유노하나온천보다 비싸고, 가는데 시간도 걸리지만, 좀더 본격적으로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좀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데 시간이 좀 거립니다.
대신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여유가 되시면 이곳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양한 온천탕이 있고, 특히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사용할 수 있는 가족탕도 빌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8916016?Redirect=Log&logNo=20203519899
(참고로 몸을 먼저 비누로 씻고 탕을 즐기는게 예의입니다. 그리고 돌아다닐 땐 수건으로 중요부위를 가리는게 일반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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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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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정식을 파는데, 정식을 시키면, 잡곡밥, 샐러드, 된장찌개(미소시루)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리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1300엔 넘는 음식 시키지 않으셔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980엔자리중 왼쪽에서 두번째 치킨남방 정식입니다.
980엔이지만 세금이 붙어 실제론 천엔이 약간 넘습니다.
리필하고 싶으시면, 점원을 불러서(점원을 보면서 '스미마셍'을 외쳐줍니다.)
오까와리를 외치면 됩니다. 오까와리는 리필을 의미합니다.
밥을 더 드시고 싶으시면, "고항 오까와리 쿠다사이" 또는 " 고항 오까와리 오네가이시마스" 아니면 남자답게 "고항 오까와리!!!!"를 외치면 됩니다.
밥은 고항, 샐러드는 사라다, 된장국은 미소시루입니다. ^^
5. 라면....
솔직히 라면집은 어디를 추천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일본 라면에 맛을 들이지 못했거든요...
일본의 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면 돌아다니시다가, 눈에 보이는 저렴한 식당을 들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이치랑'이라는 라면집이 있는데, 솔직히 가격만 비싸지 그다지 맛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저 뿐 아니라 제 주변분들도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차라리 돌아다니다 보이는 허름하고 저렴한 라면집이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적이 많았습니다.
아니면 아예 포장마차에서 파는 라면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후쿠오카지역에서 유명한 라면은 돈코츠 라면이라고 돼지 등뼈로 국물을 우려낸 라면인데요, 이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 돼지냄세가 심해서 못 드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냄세 맡아보시고 참으실만하면 추억삼아 드시구요. 참는게 쉽지 않다 싶으시면, 다른 라면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
6. 빵, 유제품....
빵과 유제품은 정말 맛이 좋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빵도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빵과 유제품은 어디서든 파니 꼭 드셔보세요 ^^
......에고 외식을 많이 하질 않아서 생각나는 맛집이 더 이상 없습니다. ㅠㅠ
생각나거나 새로운걸 발견하는데로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음식점도 있습니다. '요시노야'라고 하는 덮밥집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던 곳인데, 얼마전부터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왠만해선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제 친구가 도시락 알바를 하는데, 재료가 어디서 왔는지도 불분명하고, 만드는 과정도 그리 깔끔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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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돔 시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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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 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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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어르신께 좋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근처에 장어덮밥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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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적다보니 사족이 많아 스크롤만 길어졌네요..;;;
혹시나 후쿠오카를 여행하실 계획이 있는 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S. 1: 후쿠오카지역 영사관 홈페이지 링크 겁니다. 여행오신다면 전화번호나 위치정보 꼭 확인하시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
http://jpn-fukuoka.mofat.go.kr/korean/as/jpn-fukuoka/main/index.jsp
P.S. 2: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로 대략 3시간이 걸리고, 가격은 왕복 20만원선입니다.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코비나 비틀홈페이지를 직접 이용하는 것보다 싼편입니다. 운 좋으면 정말 헐값에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땡처리 티켓으로 왕복 6만원자리가 나왔던 전설도 있습니다.)
숙박 패키지로 저렴한 플랜도 가끔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더 오래 걸리는 대형 배의 경우 가격은 더 쌉니다. 이 경우 배 안에 사우나시설도 있어서 목욕하고 한숨 자면 일본에 도착하게 되는 나름 실속있는 여행도 가능합니다. ^^
P.S. 3: 요새 저가항공도 일찍 예약하거나 프로모션상품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한 티켓들이 가끔 나오는 것 같습니다.
티웨이, 제주에어, 부산항공등등.....아무런 이벤트 없이 예약하면 일반 항공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좋은 상품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쓰고 스트레스라고 읽습니다. ^^;;)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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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준석님 잘 지내시지요? 제작년인가 혼자 규슈지역 방문하는데 여러가지로 도움 주셔서 감사하겠습니다. 그 이후로도 가고시마 구마모토에도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여름쯤에 또 가볼까 합니다.. 저에게는 간사이쪽보다는 규슈지역이 더 매력적인거 같더라구요.
정말 시간만 된다면 또 바로 가고 싶은데.. 상황이 쉽지 않네요ㅎㅎ
아 준석님 글에 덧붙이자면 하카타역 근방에 북오프에도 중고 피규어들 판매합니다. 서적 음반 옷 피규어까지 규모가 상당합니다. 뭐 피규어만 보면 만다라케 정도는 아니지만, 초혼도 좀 있더군요.. 준석님께서 언급하신 캐널시티에 라옥스라는 면세점에도 좀 있었던거 같아요..
오랫만입니다. 우범님 ^^ 잘지내시죠? 그리고 하카타역의 북오프는 가본적이 없는데, 가봐야겠습니다. ^^ 정보도 갱신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오우, 너무너무 감사한 정보입니다. 사실 노가다로 웹서핑을 하면 어느정도 나오긴 하지만 개인차가 큰편인데다가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최근에 바뀐 부분도 많고 하니 정리가 어렵긴 하더라구요.
뭐 여행이야 덜 계획적으로 도로위의 우연을 만는 재미도 있지만.. 가보고 싶은 곳의 현지사정을 미리 알고 가는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계획적인 여행보다는 우연을 더 좋아합니다. ^^ 그래서 커다란 일정만 잡고 세부일정은 잡지 않고 훌쩍 떠나는걸 좋아합니다. 혼자나 맘맞는 친구 한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그렇게 즐거울 수 없더라구요 ^^
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행 계획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대박입니다. 세계를 간다 책자보다 더 정확한 여행정보십니다. ^^ 앞으로 도쿄,큐슈,나고야 등등 여러 곳도 부탁드립니다. 하하^^
글 읽고 나니 혼자가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 이렇게 디테일한 정보~!! 나중에 가게되면 요긴하게 활용하겠습니다 ^^
우와~~~준석님 멋지십니다...이번에 후쿠오카에대한 간략하고 핵심있는 책을 내보심이 어떨지~~~준석님만 가능하신 일입니다.*^^*~~~놀러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