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군비행장 조속히 이전”軍 공항 이전건의서 -수원시에서 국방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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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공군비행장 조속히 이전”軍 공항 이전건의서 수원시, 국방부 제출 최영재 기자  |  cyj@kgnews.co.kr

승인 2014.03.20    전자신문  1면

수원시가 20일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불가능해 보였던 군 공항 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수원정)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의회 의원 9명, 경기도의원 2명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하고 가능한 신속히 이전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수원 공군비행장 부지는 접근성과 인프라가 유리한 도심지역에 있어 개발이익으로 신규 공항 건설과 주민 지원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 공항이전 특별법이 발효된 뒤 시가 가장 먼저 이전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국방부와 시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후보지 물색, 이전지역 주민 지원 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군 공항 이전은 이전할 신공항을 자치단체가 지어주고 기존의 공항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전건의서에서 525만㎡ 수원비행장의 56.5%를 공원과 도시기반시설로 존치하고 나머지 43.5%인 228만㎡를 분양해 약 4조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향후 국방부가 제시하는 이전 후보지에 3조5천억원을 들여 활주로, 행정시설 등 신규 군 공항을 건설하고 5천억원을 소음피해보상, 편익증진사업 등 이전지역 주민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수원비행장 종전 부지를 군 공항 테마 공원과 첨단연구단지, 고품격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수원 스마트폴리스(Polis/도시)’ 신도시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수원비행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3㎞ 활주로는 가능한 원형을 살려 활주로공원으로 만들고, 활주로 주변 격납고는 역사성과 건물 특성을 활용해 야외음악당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북쪽 벨트에는 대학원 캠퍼스를 입주시키고 동쪽에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 서쪽에 관광의료를 위한 메디컬파크를 배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쾌적한 환경의 남쪽 벨트는 품격 높은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주거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1일 수원 고색고교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행장 종전부지 개발계획을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쳤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민의 염원으로 60년 동안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후손이 두고두고 자랑할 수 있는 개발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군 비행장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저작권자 © 경기신문

[mhje]

문제는 어디로 군기지를 이전하느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어느누가 군기지를 반길지,,,, 군측에서 마음먹고 이전장소를 찍기만 하면 성사가 되던 과거와는 다른 세상인데,,,
혹시 유니버샬 운운하던 화성시 서해간척지 주변이 될런지,,,
아니면 좀 더 남쪽으로 평택권이 될지,,그것도 아니면 충청권으로 갈지 향후 거취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러한 문제점들이 해결이 되어야 이전을 확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이전에는 그저 정치권의 움직임일뿐,,,,
아무튼 군기지가 이전하고 개발을 한다면 많은 도움은 될것 같습니다.

수원비행장의 규모가 동탄1 규모의 절반수준이 넘는 규모군요.

[카카육톡]

현 비행장은수도권 방어 차원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더 내려가긴 힘들고 전에 시화호 간척지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였으나 인천공항 항로와의 간섭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근10년 안에는 옮기기 힘든게 현실 입니다..^^
선거철 마다 나오는 기사 입니다...^^

[mhje]

그렇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선거철에 맞춘 정책 홍보성인듯 한데,,,, 그래도 먹혀들것 같으니 이용하는것 같네요....

[포오샤]

수원비행장 이전은 불가능할 겁니다. 이전 예상 지역 주민들(예컨대 화성시 시화호 주변)의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이 나와야 이전이 가능할텐데... 어느 지역 주민들이 공군비행장이 자기 지역으로 오는 것을 찬성하겠습니까? 예전엔 가능했겠지만 이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꼭성공]

통일될 때까지는 불가능에 한표^^^^

[머털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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