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박스오피스를 접수하다 - 2009년 25주차 박스오피스

[Southern]

1위(첫등장) The Proposal (BV)

#주간수익 - $34,114,000
#누적수익 - $34,114,000 (2009년 박스오피스 38위)
#해외수익 - $0
#3,056개 상영관 / 제작비:$40m / 1주차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귀환!, 멕 라이언을 잇는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한 때 헐리우드의 블루칩으로 주름잡던 산드라 블럭이 다시 돌아왔다. 스피드 Speed,1994 (최종수익:$121m, 오프닝:$14m 1994년 박스오피스 8위)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눈동장을 찍었던 그녀는 바로 이듬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 While you were sleeping, 1995 (최종수익:$81m, 오프닝:$9m 1995년 박스오피스 41위)로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한 멕 라이언을 잇는 차세대 스타로서 급부상한다. 그러나 뚜렷한 히트작보다는 고만고만한 영화들 찍어대다가 2000년에 미스 에이전트 Miss Congeniality,2000 (최종수익:$106m, 오프닝:10m 2000년 박스오피스 21위)로 흥행배우의 지표인 1억 달러 클럽에 다시 한 번 가입하게 된다.

그 뒤로 2002년 투 윅스 노티스 Two Weeks Notice (최종수익:$93m, 오프닝:$14m 2002년 박스오피스 27위)로 건재함을 알렸던 그녀가 7년 만에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로 흥행배우로 돌아온 것이다. 더군다다 이번에 1위를 한 것은 지난 1998년에 1위를 차지했던 니콜 키드먼과 함께했던 프랙티컬 매직 Practical Magic,1998 (최종수익:$46m, 오프닝:$13m 1998년 박스오피스 45위)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사실, 그녀가 흥행배우라는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실상 미국 내 수익 1억달러가 넘은 영화는 단 2편에 불과하다. 그래도 항상 A급 스타, 흥행배우의 이미지를 간진하고 있던 그녀에게 이번 영화 '프로포절'의 1위가 주는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그녀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기록함은 물론, 다시 한 번 인기배우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2009년에만 2편의 작품이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그녀에게는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는 그녀의 부활을 알리는, 헐리우드 노장 여배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본본기가 된 것 같다. 막상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저 그러니... 롱런할 것 같지는 않다.

2위(1) The Hangover (워너)

#주간수익 - $26,855,000
#누적수익 - $152,919,000 (2009년 박스오피스 7위)
#해외수익 - $11,900,000
#3,545개 상영관 / 제작비:$35m / 3주차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R등급 코미디 '행오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 작품과 가장 비교되는 역대 R등급 코미디 영화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웨딩 크래셔 Wedding Crashers, 2005 (최종수익:$209m,오프닝:$33m 2005년 박스오피스 6위)와 같은 기간 대비 수익에서 거의 3천 만달러 정도를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페이스라면 2억 달러는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미국 성인들의 배꼽을 제대로 잡은 이 작품이 과연 국내서는 먹힐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그보다 개봉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위(2) Up (BV) / 업 09.7.31 국내개봉

#주간수익 - $21,336,000
#누적수익 - $224,113,000 (2009년 박스오피스 2위)

#해외수익 - $24,842,105
#3,832개 상영관 / 제작비:$175m / 4주차

-국내 더빙판에는 주인공 칼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이순재 씨가 맡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역대 애니메이션 더빙판 가운데서는 최고의 목소리 연기자를 선택한 듯. 오히려 이 작품 왠지 더빙판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억 달러를 가볍게 돌파한 '업'은 역대 픽사/디즈니가 만든 10편의 작품 가운데 흥행수익 7위까지 올라왔다. 일단은 '월-E'(최종수익:$223m)는 제칠 것으로 보이고, 조금만 더 힘을 내면 3위인 몬스터 주식회사 (최종수익:$255m)까지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몇 일전에 나온 감동의 스토리까지 Up한 이 작품의 흥행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남들처럼 뛰놀고 그래야 마땅할 10살 소녀 콜비 커틴의 이야기가 바로 화제에 오른 것인데, 회복불능의 소아암에 걸린 이 소녀가 보고싶어하던 Up을 보려 했으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면서 보지를 못했고, 이 상황을 지켜 본 가족들이 실낱같은 희망으로 디즈니와 픽사에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했고, 이 스토리를 우연히 들은 픽사의 담당자가 바로 그 다음날 그 소녀와 가족에게 DVD로 바로 보냈으며, 콜비와 가족은 함께 모여 Up을 즐겁게 관람을 했고, 소녀는 7시간 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픽사의 브랜드 가치는 Up했고, 영화 업도 Up했고....모두의 기분을 Up해준 이 이야기가 흥행에서 어떤 변수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픽사 역대 작품 수익

순위	제목	총수익	해외수익	오프닝	개봉연도
1	니모를 찾아서	$339,714,978	$524,911,000	$70,251,710	2003.5.30
2	인크레더블	$261,442,902	$370,001,000	$70,462,623	2004.11.5
3	몬스터 주식회사	$255,873,250	$269,493,347	$62,577,067	2001.11.2
4	토이 스토리 2	$245,852,179	$239,163,000	$300,163	1999.11.19
5	카	$244,082,982	$217,900,167	$60,119,509	2006.6.9
6	업	$224,113,000	$24,842,105	$68,108,790	2009.5.29
7	월-E	$223,808,164	$310,959,725	$63,087,526	2008.6.27
8	라따뚜이	$206,445,654	$414,980,354	$47,027,395	2007.6.29
9	토이 스토리	$191,796,233	$170,162,503	$29,140,617	1995.11.22
10	벅스 라이프	$192,798,565	$200,600,000	$291,121	1998.11.20

4위(첫등장) Year One (소니)

#주간수익 - $20,200,000
#누적수익 - $20,200,000 (2009년 박스오피스 48위)
#해외수익 - $0
#3,022개 상영관 / 제작비:$70m / 1주차

-MTV의 한 평론가는 여태 개봉한 작품 가운데 윌 페럴 주연의 'Lost of the Land'가 가장 실망스런 작품으로 꼽았는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되었다며 잭 블랙 주연의 'Year One'을 더했다. 로저 에버트가 "지루한 경험"이라 평하고, 평론가 타이 버 역시 "끝없는 재미없음의 연속"이라고 평한 것처럼 쥬드 어패토우 사단의 영화답지 않게 욕은 욕대로 먹고 흥행도 되질 못했다. 윌 페럴만큼은 아니지만, 잭 블랙의 이번 신작은 기대 이하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5위(3) The Taking of Pelham 123 (소니) / 펠햄 123 09.6.11 국내개봉

#주간수익 - $11,300,000
#누적수익 - $43,332,000 (2009년 박스오피스 31위)
#해외수익 -  $2,440,524
#3,077개 상영관 / 제작비:$100m / 2주차

-'펠햄 123'의 부진은 조금 아쉽기 하지만, 토니 스콧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인 'The Warriors, 2010'-월터 힐 감독의 1979년 작-으로 다시 한 번 부활했으면 싶다. 현재 토니 스콧 감독에 입김이 닿고 있는 포르젝트를 살펴보면 '엠마의 전쟁', '에일리언 프리퀄', 'A-특공대'등이 있다. 'The Warriors'를 제외하고는 연출할 작품(제작자로는 확정)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직 토니 스콧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를 보고 나니, '펠햄 123'의 부진쯤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6위(4) Night at the Museum : Battle of the smithsonian (폭스) / 박물관이 살아있다 2 09.6.4 국내개봉

#주간수익 - $7,300,000
#누적수익 - $155,953,000 (2009년 박스오피스 5위)
#해외수익 - $175,901,146
#2,962개 상영관 / 제작비:$150m / 5주차

-전편에 비해 실망스런 수익이기는 하지만,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프랜차이즈는 다시 한 번 더 갈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숀 레비 감독은 2010년 상반기에 스티브 카렐, 티나 페이, 마크 월버그, 제임스 프랑코, 마크 러팔로, 레이 리요타, 커먼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Date Night'를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 

7위(7) STAR TREK (파라마운트) /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09.5.7 국내개봉

#주간수익 - $4,700,000
#누적수익 - $239,444,000 (2009년 박스오피스 1위)
#해외수익 - $118,602,263
#2,307개 상영관 / 제작비:$150m / 7주차

-'스타 트렉'의 전 세계 인지도 높이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JJ 애브람스의 스타 트렉의 속편이 지난 3월부터 각본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알려졌다.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지금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JJ 애브람스가 또 감독을 맡을지는 미지수라고. JJ 애브람스 감독은 지난 주에 톰 크루즈와 함께 '미션 임파서블 4'를 제작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태. '미션 임파서블 4'의 연출을 맡을지 역시 미지수기는 하지만, 일단 관객들이 보고 싶은 작품들에 이것 저것 참여하면서 수많은 떡밥을 던지고 있는 중이다.

8위(5) Land of the Lost (유니버셜)

#주간수익 - $3,976,000
#누적수익 - $43,672,000 (2009년 박스오피스 30위)
#해외수익 - $3,224,154
#2,945개 상영관 / 제작비:$100m / 3주차

-아쉽기는 하지만, 윌 페럴로서는 이 작품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할 것 같다.

9위(6) Imagine That (파라마운트)

#주간수익 - $3,100,000
#누적수익 - $11,351,000 (2009년 박스오피스 57위)
#해외수익 - $0
#3,011개 상영관 / 제작비:$55m / 2주

-휴~~ 이번 주에도 이 작품의 수익을 보니 한 숨만 나온다. 제작비도 영화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슈렉 4, 비벌리 힐즈 캅 4만이 그를 死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할 희망인 것 같다.

10위(8) Terminator Salvation (워너)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09.5.21 국내개봉

#주간수익 - $3,070,000
#누적수익 - $119,513,000 (2009년 박스오피스 11위)
#해외수익 - $164,800,000
#1,920개 상영관 / 제작비:$200m / 5주차

-미국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일단 한국과 일본에서는 인기 폭발이다. 일단 한국에서 2009년 외화 개봉작 가운데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개봉한 일본에서도 최근 1년 간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의 블록버스터 사랑은 여전하다.

#next week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파라마운트)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09.6.24 국내개봉

감독 : Michael Bay
출연 : Shia LaBeouf, Megan Fox, Josh Duhamel, Tyrese Gibson

-전편인 트랜스포머 Transformers,2007 (최종수익:$319m, 오프닝:$70m 2007년 박스오피스3위)의 열풍이 있은 지 꼭 2년 만에 변신 합체 로봇 액션 로망 팝콘 블럭버스터가 다시 돌아왔다. 국내 관객 750만명, 미국내 수익 합쳐서 전 세계 수익 7억 달러가 넘었던 전편을 능가하기 위해서 2억 달러라는 제작비를 쏟아부어 관객들의 혼을 빼놓을 작정을 한 이번 2편은 오프닝에 얼마나 찍어줄까가 문제인 영화다. 1위 그런거 다 필요없다. 얼마나 찍어주느냐, 그리고 전 세계가 얼마나 열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2007년 개봉작 가운데 트랜스포머는 2007년 미국 박스오피스 3위에 그친 영화다.(1위는 $336m를 벌어들인 스파이더 맨 3, 2위는 $322m를 벌어들인 슈렉 3) 그리고 해외수익으로만 따진다면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651m),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646m), 스파이더 맨3 Spider-Man 3 ($554m), 슈렉 3 Shrek the Third, 2007 ($476m), 라따뚜이 Rataouille, 2007 ($415m)에 밀려 6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2007년에 가장 히트한 작품처럼 기억에 남는 이유는 국내에서 유독 이 작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마이클 베이가 없는 시간 쪼개서 한국을 급방문했을터이고 말이다.

어쨌든, 2009년에는 녹색괴물도 없고, 거미인간도 없다. 일단 경쟁자 2명은 제친 상태, 허나 괴짜 해적 선장에서 갱으로 변신한 한 남자가 있고, 여전히 위력적인 마법청년 포터군이 버티고 있다. 땡길만큼 땡겨줘야 하는 것이 이번 속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2편의 특징은 전편에 이어서 인간 배우들은 그대로 나오고 로봇 배우들은 무지하게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정신없어서 재밌는지 없는지를 분간못하겠다는 평이 있는 것처럼 정신을 쏙 빼놓을 블록버스터 오브 블록버스터가 바로 이 작품이다.

이미 파라마운트는 2011년 7월 1일로 3편 개봉예정일을 잡았고, 감독인 마이클 베이는 펄쩍 뛰면서 '나 좀 쉬자'라며 개봉은 2012년이라고 밝힌 상태. 2편이 좋든 나쁘든 3편까지는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니까 맘껏 즐기고 2년 내지 3년 후에 더 커진 3편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을 듯.

흥행지수 ★★★★★
"된다"
1.이게 안되면 뭐가 될까?

"안 된다"
1.안 될 이유가 없기에, 할 말도 없다.

My Sister's Keeper (워너/뉴라인)

감독 : Nick Cassavetes
출연 : Cameron Diaz, Alec Baldwin, Abigail Breslin, Joan Cusack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관객들의 눈을 감을 수 없게 만든다면, 같이 개봉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의 눈을 촉촉히 적실 것 같다. '트랜프포머'와 맞짱을 뜨는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 듯. 감독은 '노트북'을 만들었던 닉 카사베츠고 주연은 카메런 디아즈, 아비게일 브레슬린 등 나름 A급 배우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2004년 동명의 소설로 발표되어 미국 전역에서 화제를 모았던 베스트 셀러 'My Sister's Keeper'의 영화버전이다. 국내에서는 '쌍둥이별'이라는 제목으로 2008년 11월에 출간된 소설이다.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동생이 자신의 장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부모를 상대로 법정싸움을 벌인다는 나름 충격적인 소재를 가지고 만든 이야기. 소설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전개가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 작품인데, 과연 영화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물론, 이 작품이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랜스포머'에 파묻혀서 관객들이 놓치기에는 아까운 작품처럼 보인다. 사실 예정된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자매의 주연이었다면, 마케팅 효과를 좀 더 볼 수있겠지만, 어쩌겠나 이미 떠나버린 열차. (다코타 패닝이 영화를 위해서 머리를 싹 밀어버리는 것이 싫어서 두 자매 모두 하차했다고 한다)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 조용한 감동을 줄 지는 지켜볼 일이다.

흥행지수 ★★☆
"된다"
1.베스트 셀러가 원작
2.카메런 디아즈 주연

"안 된다"
1.상대가 누군지 보자
2.더운데 생각하기 싫다

#coming SOON

Zombieland (소니) 09.10.9 개봉예정

감독 : Ruben Fleischer
각본 : Paul Wernick & Rhett Reese
출연 : Woody Harrelson, Jesse Eisenberg, Emma Stone, Abigail Breslin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직전에 이른 미국. 생존자들로 이뤄진 사람들이 살기 위해 그들이 안전하다고 믿는 놀이공원으로 대륙을 가로질러 여행을 떠난다. 이게 바로 이 영화 너무나도  제목부터 노골적인 '좀비랜드'의 줄거리다. 이 작품에서 보이는 좀비들에 대해 캐스팅 디렉터는 이 작품에 나오는 좀비들은 괴상하게 움직인다. 그들은 병에 걸린 것이다. 로메로 영화에서의 좀비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오히려 '28일  후에'나 혹은 '새벽의 저주'와 같은 영화에서 나온 스타일의 좀비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우디 해럴슨과 엠마 스톤, 아비가일 브레슬린이 주연을 이 영화에는 빌 머레이까지 카메오로 출연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매튜 맥커너히도 카메오 좀비로 출연할 예정이란다. 무서울 것인가? 우스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예고편을 보아하니 우스운 영화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의 미국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인지...약간 헛갈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즐겁게 웃으면서 볼 영화인 것만은 확실하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제시 아인스버그는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쳐랜드 AdventureLand, 2009 (최종수익:$19m, 오프닝:$5m)로 시원하게 한 번 말아잡쉈는데, 또 다시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좀비랜드에서는 어떻게 될런지 그것도 궁금하다. 어드벤쳐랜드와 좀비랜드의 주연이라.....우연치곤 재밌다.

 

The Twilight Saga: New Moon (서밋 엔터테인먼트) 09.11.20 개봉예정 / 뉴 문 09.12.10 국내개봉

감독 : Chris Weitz
각본 : Melissa Rosenberg (Screenplay) / Stephenie Meyer (Novel)
출연 :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Taylor Lautner, Dakota Fanning, Justin Jitae Chon

-2008년 11월 21일 개봉 깜짝 히트를 기록했던 소녀를 위한 판타지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최종수익:$191m, 오프닝:$69m 2008년 박스오피스 7위)의 2편인 '뉴 문'이 꼭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8년 $37m의 제작비를 들여만든 신진급 어린 배우들을 데리고 만든 Teen 뱀파이어 영화였던 '트와일라잇'의 돌풍은 예상외로 거셌다. 개봉 첫주에 약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오프닝 수익을 올렸고, 심지어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 역시 일야기 이 작품 하나로 2008년에는 어느 메이저 제작사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번 것이다.

1편을 출연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 작품 하나로 스타덤에 올랐고, 캐서린 헤드윅 감독과 원작자인 스테파니 메이어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4부작으로 구성된 소설(Twilight (2005) New Moon (2006) Eclipse (2007) Breaking Dawn (2008))이었기에 영화의 흥행과 함께 속편의 제작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2편은 1편의 개봉과 함께 거의 돋시에 진행이 되었다. 일단 1편의 출연진들 전부 다 나와주고, 여기에 다코타 패닝이 가세했으며, 감독은 '황금 나침반'과 ''어 바웃어 보이'를 연출했던 크리스 웨이츠가 맡았다.  

흥행은 안봐도 뻔할 정도로 확실히 보장된 상태이므로 3편인 '이클립스' 역시 발빠르게 제작에 들어갔는데, 감독은 '하드 캔디 Hard Candy, 2006와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30 Days Of Night, 2008을 연출했던 데이비드 슬레이드로 내정된 상태다. 이번에 개봉하는 속편은 전편에 비해서 등장인물도 많아지고, 스케일도 커지고 한 상태. 그런데 과연 전편의 열풍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은, 왠지 전편보다는 좀 더 어른스러운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0304LAL^-^누룩이]

매번 역대 박스오피스를 보면 정말 쟁쟁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긴 하나봐요-_-;; 그당시 저한테 센세이션을 줬던 스피드가 94년 고작 8위라니;; 그래서 찾아봤더니 포레스트검프,라이온킹,트루라이즈,데몰리션맨등 많이 개봉했더라구요-0-;; 역시 대작들은 많은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