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서 사는데다가 개 두마리를 풀어놓고 기르니..이 녀석들 산에 오르고 들판을 뛰고 안가는 곳이 없어서 매일 진드기와 전쟁이에요.
우선 한달에 한번 먹이는 심장사상충약(하트웜, 하트세이브같은 종류) 먹이고요. 레볼루션도 한달에 한번 바르고 가루 구충제도 3개월에 한번은 먹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오킬 같은거 뿌려도 소용없거든요.
다이소에서 멍멍이용 참빗을 1,000원에 득템해서 이거 덕도 많이봐요.
해외직구까지 해서 비싸게 산 바이엘의 진드기 방지용 목걸이는 아무 효과도 없었어요. 돈 10만원만 버린꼴이지요.
진드기가 털 사이사이, 귓속, 발가락 사이에도 있는데 물에 풀어서 목욕시키면 개에게 해 없이 살균, 진드기 박멸되는 블루파우더 고체솝이라는 것도 쓰긴 써요.
이건 효과는 좋아도 밖에서 사는 덩치 두마리를 매일 목욕을 시킬수 없다는 것 때문에
할수없이 가루 진드기 약을 뿌려주는데...개에게도 사람에게도 그닥 좋지는 않은가봐요.
그래도 진드기가 죽는것이 확인되는 것은 바라*-p라는 가루약밖에 없거든요.
동물병원이나 동물약품 파는데 가면 100g짜리가 4,500~10,000원 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팔려요.
똑같은 제품인데 어이없지요. 수원 동물 약품약국은 4,500원 우리동네 약국에서는 10,000원 우리동네 동물 병원에서는 6,000원...뭐 그래요.
근데..오늘 포항 축산동물약국 갔더니 글쎄 대용량 1kg짜리가 7,000원이지 뭐에요.
100g짜리가 떨어졌다고 1kg을 꺼내는데...
저는 1kg짜리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도대체 똑같은 약이 왜 가격이 이따위인지...
암튼 동물약품 가격의 고무줄은 어이가 없어요.
이래저래 우리나라 유통이나 약품의 가격에 불신감만 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9943B5B361D862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44395B361D902F)
첫댓글 둘다 표정이 넘 귀여워요 ㅎ
감사합니다.
아가들이 행복할 것 같아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노노..ㅠㅠ 우리 누렁이는..두더지도 물고오고 뱀도 건드려보고..오만것 다 물어뜯어요. 저는 맨날 멘붕이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라살-p
풀어놓고 사는개의 삶 얼많아 행복할까요.
그럴까요? 우리 보더콜리는 실내에서 살던 애라 바깥에 눈비오고 뜨거운날 그저 불쌍해요.
그리고 시골이라 심심해 죽으려고 해요.
@통통하트 ㅋㅋㅋㅋ
개로 태어나기엔 너무 똑똑해서^^
작년 성산일출봉쪽 동네에서
하트님네 강쥐랑 무늬까지 비슷한
보더콜리 봤거덩요.
입에 다먹은 캔 물고와서는
처음보는 저한테 자꾸 잡아당기래요.
한 10분 놀아줬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용(?) 당한 것 같은 기분이...
결론은 보더콜리는 똑똑하다~ 입니다^^
정보 감사요. 내일 축산동물병원 찾아가봐야겠네요.
사진만으로 힐링됩니다.
똘비는 인물이 아주 사랑스럽게 변했어요.
사랑스런 장군포스^^
아이고 이쁜놈들 좋은주인 만나서 호강하는구나~~ㅋㅋㅋ
방지용 목걸이 아무 소용없나요??
아이고...울아부진 목걸이 채우곤 들판이고 막 뒹굴리고 발바닥만 닦고 냅두던뎅...
진드기가 콩알만한 큰것도 있고 먼지같이 너무 조그만한것도 있어요. 안보이는듯 하지만 너무너무 많아요. 산에 다녀오면 진짜 전쟁이에요.
해외 직구로 산 진드기 방지 목걸이..돈 아까와 죽을뻔...ㅠㅠ
@통통하트 토이푸들인데요.
근뎅 병원가면 진드기 없다고 한대요..
할튼 낼 제가 델꼬 가봐야겠네용.
좋은 정보 감사합니닷.
@하귀댁ㅋ(태양.....제쉬) 토이푸들은 어쩌다 산에 가니까 그럴수도 있죠. 평소엔 집안에서 기르시죠? 우리 개들은 들판과 산에서 아예 살아요.
ㅎ 진드기, 전 25년 전에 개 첨 키울 때 산책 다녀와 보니 수박씨가 방바닥에 있더라고요.
수박을 산 적이 없는데 씨가 왜 있지? 했다는. 진드기가 울 개 피 잔뜩 먹고 넘 빵빵해져서 굴러다니고 있었다는,,
개들 풀어놓고 키우시는 거 참 좋아보입니다^^
진드기 가루약 털에 뿌려줘도 가만히
있나요?
보더콜리는 워낙 신사라 가만있고 누렁이는 저항하지만 한사람은 붙잡고 한사람은 털을 갈라가며 뿌립니다.
보더콜리 똑똑해 보이는데요
옴마 직접 찍은 사진인건가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꺅
이야~~ 호강하고 사네요^^
전 눕혀놓고 쪽집게로잡아서 박스테이프에 붙였어요 붙으면꼼짝못해요 귀 배 주둥이 목덜미등등 손가락끝의촉감으로찾아 쪽집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