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용으로 사 둔 작은 닭 두마리가 있어
한마리는 백숙처럼 먹고, 한마리는 닭죽 끓였어요.
여름철엔 자주 먹다가 오랜만에 했더니
맛있어서 두그릇씩 먹네요.
손질한 닭과 마늘 생강 파뿌리 황기에 뽕나무가지도 넣었어요. 요 뽕나무가지 아주 요긴하네요. 저만 이제 안 것일수도...😂 돼지고기 삶을때 넣어보니 잡내제거 탁월, 왠지 고기도 더 부드러운거 같고 아주 좋더라고요.
뚜껑열고 끓이다 올라온 거품 걷어내고 약불로 줄여 뚜껑덮고 50분 끓였어요
땅끝해남집님 깐녹두와, 찹쌀+멥쌀은 충분히 불려 물기 빼고요
양파와 당근 잘게 다져넣고 밥을 지어요.
밥물은 깔끔하게 기름기 걷어낸 닭육수 이용했어요
고슬해도 또는 질어도 괜찮아요. 죽처럼 먹을거라
잘 익은 닭 한마리는 백숙으로 녹두찰밥과 먹고요
뼈바른 닭고기는 육수와 녹두찰밥 넣고 한소끔 끓여 간하고 맛있는 영양닭죽으로 먹었어요
작은 닭 두마리 한번에 끓여
두 끼를 각기 다른 메뉴처럼… ㅎㅎ
매서운 추위에 외출할 엄두가 안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차린 밥상이었습니다.
식구님들 모두 매서운 추위에 피해없으시길
그리고 건강도 잘 지키시길 바래요.🙏
첫댓글 어느 체질에도 잘 맞는 황기 넣고
녹두 백숙~
겨울을 이겨내기 좋은 보양죽 맛있게 끓이셨어요
뽕나무도 잎.열매.나뭇가지
버릴게 없는 약성에다 뜨끈뜨끈 닭녹두죽 한그릇이면
겨울추위도 얼씬 못 하겠어요~
죽 누룽지 눌려 먹고싶어요~~~~ㅎ
꼬소한 녹두죽 맛있지요.
뽕나무 가지
저도 첨 알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녹두죽 영양도 좋고
뜨끈해서 최고의
요리입니다.
쎅시하게 누워있는
닭이뽀요. ㅎ
저두 뽕나무 가지 꺾어 말려 놓아야 겠습니다.
넘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