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딸래미...1보다 큰 자연수라 했는데 1을 세서 틀리고, 서로 다른 이라는데 a=3,b=3을 딱 골라 풀어 틀리고. 등비수열의 합에서 초항 빼먹어 틀리고, 100/3, 100/9, 100/81...100/27을 빼먹어 틀리고...그래도 야단도 못쳤네요. 일년 공들인 것 도로아미타불 될 것 같아서...그래도 요즘은 시험지는 보여주니 다행이지요. 방학 땐 배워준다고 하니 기대 반 걱정 반이지요.
우리 애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올때 마다 언어가 좋으면 수리가 떨어지고, 수리에 신경 쓰면 언어가 내려가고 언제쯤 안정을 찾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기에 마음은 속이 타지만 다음에는 더 오르겠지 하면서 아들 몰래 배치표에 맞추어 봅니다. 내년 수능은 11월 12일(목) 입니다. 나보다는 우리 아들의 마음과 몸이 더 힘들지 싶습니다.
첫댓글 딸래미...1보다 큰 자연수라 했는데 1을 세서 틀리고, 서로 다른 이라는데 a=3,b=3을 딱 골라 풀어 틀리고. 등비수열의 합에서 초항 빼먹어 틀리고, 100/3, 100/9, 100/81...100/27을 빼먹어 틀리고...그래도 야단도 못쳤네요. 일년 공들인 것 도로아미타불 될 것 같아서...그래도 요즘은 시험지는 보여주니 다행이지요. 방학 땐 배워준다고 하니 기대 반 걱정 반이지요.
딸이 시험지를 보여 준다는 것은 .... 아~ 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올해 대학 들었갔는데 얼마나 까칠하던지...부럽습니다. 고2 머스마 있는데 머스마 없을 때 몰래(표시 안나게, 기분 안나쁘게) 살짝 봅니다.
아들녀석이 수리를 몹시 못 보았노라고 어미를 덜컥 놀라게 하더군요. 언어 96/수리나 77/ 외국어 96이라고하던데...방학동안에 수리를 더 보강해야하겠습니다.
올해 수능에 언어 원점수 100과 수리 원점수100을 표준 점수로 비교하니 30점 가깝게 차이 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수리' 신경 쓸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가 비교적 쉬웠다는데 간신히급에 랜딩한것 같은 우리딸래미 하는 말 정답과 매력적인 오답과의 사투끝에 졌다나요.말이나 못하믄
정답과 매력적인 오답과의 사투끝에 졌다 너무 귀엽습니다.
다른 것도 썩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리를 못하니 자꾸 힘들어지는군요 수리 가도 척척해내는데 수리나를 들고 쩔쩔매는 딸을 보며 안타깝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구 왜 문과에서 수리의 비중이 그리 높을까요? 괜한 하소연을 해봅니다.
우리 애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올때 마다 언어가 좋으면 수리가 떨어지고, 수리에 신경 쓰면 언어가 내려가고 언제쯤 안정을 찾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기에 마음은 속이 타지만 다음에는 더 오르겠지 하면서 아들 몰래 배치표에 맞추어 봅니다. 내년 수능은 11월 12일(목) 입니다. 나보다는 우리 아들의 마음과 몸이 더 힘들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