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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4분기 증시 입성을 앞둔 기업들의 공모청약과 수요예측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북적인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CJ CGV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차세대 백신과 이종장기 이식 기술을 개발하는 옵티팜 등 7개 기업(스팩 제외·유가증권시장 2개, 코스닥 5개)이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로 기업공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이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 1만6500원에 공모주식 수는 총 189만주로, 일반청약자에 대해서는 20%에 해당하는 37만8000주를 공모했으며 청약 경쟁률 857.78대1을 기록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청약대금의 절반을 내는 청약 증거금은 2조7000억원이 몰렸다. 삼보모터스 자회사인 프라코는 15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가 할인율을 최대 65.64%까지 잡아 몸값을 크게 낮췄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000~1만1000원이며 공모주식은 총 311만5669주다. 물량은 전문투자자 60%, 우리사주조합 60%, 일반청약자 20%씩 배정됐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노바텍과 엘앤씨바이오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 백신·이종장기 연구개발 기업인 옵티팜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노바텍은 스마트기기용 응용자석 생산업체로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노바텍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500~1만6500원, 예상 공모금액은 181억~239억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145만주이며 이 중 전문투자?悶?79%, 우리사주조합에 1%, 일반투자자에게 20% 물량이 배정됐다. 오는 23~24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2011년 설립된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가공 바이오기업으로, 피부·뼈·연골 등 피부이식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공모주식 수는 총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8000~2만원이다.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180억~200억원이다. 상장주간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오는 23~24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이어 18~19일에는 CJ CGV 베트남과 대보마그네틱이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011년 CJ CGV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CJ CGV 베트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재 베트남 전국 박스오피스 시장점유율 1위(상반기 기준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화 배급 부문에서도 점유율 69%를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1만8900~2만3100원 선이며 공모주식 수는 총 571만4285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