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15일 올스타전부터 "CU@K리그" 캠페인을 벌인다.
"다시 한번 CU@K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인기몰이를 위해 "CU@K리그" 캠페인을 벌인다.
연맹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올스타전을 정점으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
월드컵 3-4위전에 붉은악마가 펼쳤던 카드섹션 "CU@K리그"를 본떠 로고까지 제작한 연맹은 15일 올스타전에서 "CU@K리그" 패치(헝겊조각)를 유니폼 상의 왼쪽 소매에 부착하고, 로고를 스티커로 제작해 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올스타전 이후에도 프로연맹 패치 로고를 10개구단 유니폼에 달고,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 또 각 구단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구단과 서포터스가 함께하는 "CU@K리그 캠페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국내 프로축구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2002 삼성파브 K리그는 최단시간 100만관중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부터 시작한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에서는 티켓링크 판매분인 2만8,000여장의 티켓이 이틀 만에 매진됐을 정도. 당초 5일부터 구 주택은행에서도 입장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산망에 이상이 발생해 판매를 취소하기도 했다.
연맹은 원칙적으로 올스타전에 현장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7일부터 올스타전 입장권 잔여분 2만여장을 모두 구 주택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연맹 양태오 차장은 "프로축구의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CU@K리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밖에 프로축구 인기 확산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