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해운대 바다 수영(초이님 바다수영 5년째 되는날^^)

4월 8일 해운대...       2007년 4월 8일 일요일.   초이(최주이)님이 우리 운동장 해운대를 찾았다.....   그냥 찾은것이 아니라 수영장에서 단련된 탄탄한 몸을 해운대 바다에 던지려고...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487334F825BF4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42487334F825BF4309F38"/>   딱 5년전 오늘, 부산바다수영 초대 회장님이셨던 "초이"님께서 바다수영을 하려구 해운대에   첫 입수를 한날이다.(마린공주는 첫입수 날짜를 모르는뎅... 분명 추운 겨울에 딸랑 수영복 하나 입고   들어갔는뎅 ^^;;)     "처음처럼...."   오늘 입수하시는 초이님의 몸과 마음은 첫입수때의 그 기분일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828334F825BF5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63828334F825BF5047155"/>   오늘 같은날 함께 입수를 해서 축하해드려야는데 마린공주 발목부상(?)으로 패스.... ㅠㅠ     화창한 4월... 며칠동안 강풍과 풍랑주의보로 바다와 육지가 심술을 부리더니 오늘은 초이님을   축하해주려는듯 날씨도 화창~~~ 따뜻... 도심은 온통 봄꽃으로 가득하고...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6EF334F825BF60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136EF334F825BF607CA0A"/>   오늘도 손모아 마음모아.....수영이라는것이 혼자만의 운동이기는 하지만 사실 바다수영은 혼자만의 운동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없다면 함께 할수 없는 운동임을 잘 알기에....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 나들이를 위해 입수전 "부산바다수영 파이팅"을 외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348334F825BF62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92348334F825BF62B5485"/>   출발전 두주먹 불끈 쥐고 바다에 발을 담그신다.   처음 입수를 할때....   늘 수영장에서, 발이 닿는 곳에서만 수영을 하다 차가운 물, 발이 닿지 않는, 레인도 없는   넓디 넓은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는 것이 과히 쉽지는 않다. 더군다니 5년전만하더라도 바다 수영인이   많지 않았기에 바다수영을 한다는것은 아주 많은 용기와 자신의 굳은 의지가 필요했으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02A334F825BF83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7202A334F825BF8390B3F"/>   오늘도 태평양을 향해 힘찬 스트록을 한다.   바다수영....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초이님이 바다수영을 시작할땐 아무런 장비도 필요치 않았다. 슈트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장비였고...   그냥...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딸랑 수영복 한장이면 바다 수영영 입수 준비 끝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387334F825BF93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22387334F825BF9343702"/>   바다는 수영장과 달리 민물에 없는 부력이 있기에 안전하고 더 편하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곳곳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와 많은 변수들이 있기에 자신의 수영 실력만 믿고 바다에 뛰어 들었다간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도 있다.   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실력이 자신보다 좋지 않을지라도 바다 수영의 경험이 많은 이들의 조언을 듣고   그들의 지시 사항에 꼭 따라야 안전하고 즐겁게 바다를 즐길수 있다.   (물론, 요시땅~~~해서 그냥 갔다 죽을똥살똥 달려 온다면 그런 조언은 들을 필요도 없겠지만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2F7334F825BFA3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222F7334F825BFA3375F4"/>   5년전, 바다수영을 하러 바다에 나온다는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을터이다.   더군다나 그때까지도 대한민국의 99.999% 이상의 사람들이 바다수영, 아니 헤엄(?)은 여름 해수욕장이 개장하여야   바다에 들어가서 놀수 있다고 생각했을때니. 4월에 찬바람 솔솔불때(^^) 벌거벗고 바다에 뛰어들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것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55C344F825BFC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9255C344F825BFC1E2B18"/>   새로운 도전, 바다수영을 하려 해운대 바다에 뛰어들고....   오픈워터 수영대회 참가... 수영 경력 1년이 채 되지 않았을(?)때 시합에 나가 당당히 입상을 하시고...   정말.... 최고다~~~ ^^   그리하여 1년 365일 바다수영을 하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핀이 없는 맨발 장거리 바다 수영팀 "부산바다수영"의   초대 회장을 맡으셔서 ... 세계 최초(?)로 맨발 , 1년 365일 장거리 바다 수영팀이 태어났으니   앞서 선모델도 없고... 무작정 그냥 달려가는거다... 숱한 역경이 있었음에도 힘차게 앞으로 앞으로...   "부산바다수영"과 함께 하며 웃으며 남들이 하지 않는 바다수영을 하면서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바다수영 코스도 개발하고...   뭐니뭐니해도 최우선의 바다수영인들의 "안전"임을 명심하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89F344F825BFE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7289F344F825BFE1ABCCA"/>   그렇게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곳에서 만5년동안 달려오셨다.   오늘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지금 "부산바다수영"이 여기 이곳에서 바다골수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171344F825BFF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152171344F825BFF2372B3"/>   만 5년째 바다 수영을 하는 그날....   바다 수영후 초이님의 만 5년 되는 그날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바다수영과,   "부산바다수영"과 함께 오래토록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351344F825C003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27"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27" id="A_171351344F825C003BB690"/> `91년 처음 바다수영을 하시며 많은 이들에게 바다수영을 전하신 "민대감"님   그리고 2007년 해운대를 모태를 바다를 즐기는 "부산바다수영" 초대 회장 '초이'님, 고문 '막시무스'님 외   창단 맴버와 현 2012년 4월 온라인 카페 회원 600여명...   바다에 파도가 치면 모래 알갱이들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흘러갔다.. 흘러오고...     변함없는 그들이 있기에 1년 365일 해운대 지키미 "부산바다수영"이 있음을...   초이님의 만 5년 바다수영을 축하드리며 변함없는 그들이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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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영 일기 4월 8일 해운대 바다 수영(초이님 바다수영 5년째 되는날^^)

마린공주(민정) 추천 0 조회 222 12.04.09 13:4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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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
12.04.09 14:59

첫댓글 만5년, 6년차? 축하드립니다^^
해적(강대진)
12.04.10 06:54

형님 우리함께 50년 더 합시다
마린공주(민정)
작성자 12.04.10 14:00
초이(최주이)
12.04.10 09:10

구구절절 마린공주의 글솜씨는 천하제일의 명품이로고
이 모든 것들이 지금 함께하고 있는 회원님들이 있기에 부산바다수영이 있는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부산바다수영 사랑합니다
마린공주(민정)
작성자 12.04.10 14:01

5년째 되는날, 초이님이랑 같이 입수해야는뎅 하필 부상으로
6년째.... 50년째 되는 날은 꼬옥 함께 입수 하겠습니다
막시무스(주태환)
12.04.10 12:21

초대의 부산바다수영 긍지를 가지고 다른 동우회보다 앞서 나가다보니 여러가지 시행 착오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365일 바다수영을 모토로 가다보니 타 동우회와 차별화 된것은 초대회장으로 지금까지 초석이 되어준 초대회장 초이님의 노고에 항상감사 드립니다 !!!
마린공주(민정)
작성자 12.04.10 14:02

초대 초이회장님에서 부터 현 막시무스 회장님까지 모두모두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박태환(상준)
12.04.10 16:27

와...대단하십니다...저도 부산바다수영 일원으로써열심히 바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린공주(민정)
작성자 12.04.13 10:28

이제 날도 살살 풀리고 수온도 오르니...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