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 목요일
하나님의 부드러운 사랑
성경읽기 : 사무엘하 3-5; 누가복음 14:25-35
새찬송가 : 382(통432)
오늘의 성경말씀 : 호세아 11:1-4
젖먹이처럼 들어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호세아 11:4, 공동번역)
어떤 아빠가 2개월 된 아들을 달래며 예방 접종을 맞히는 모습을 찍은 2017년의 한 영상은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잘 담아내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간호사가 접종을 마치고 아빠가 아들을 부드럽게 안아 볼에 가까이 대어주자 아기는 몇 초도 안 돼 울음을 그쳤습니다. 사랑하는 부모의 따뜻한 돌봄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성경에는 자녀를 깊이 사랑하는 부모로서의 하나님을 아름답게 묘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구약의 호세아 선지자는 분열된 왕국 시대에 북쪽 왕국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받고 그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선포했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부드러운 아버지로 묘사하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상기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호세아11:1) “젖먹이처럼 들어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였다”(4절, 공동번역).
이렇게 하나님이 사랑으로 보살피신다는 확실한 약속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한 때 거부한 후에, 또는 삶의 고통과 괴로움 때문에 하나님의 따뜻한 보살핌을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자녀라 부르시고(요한1서 3:1) 위로의 팔을 내밀어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3-4).
아버지처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경험해 보셨습니까? 오늘 하나님께 가져갈 염려는 무엇입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를 자녀라 부르시고 아버지께 달려갈 때 소중하게 돌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