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날. 집이 부산인지라. 조금고생했네요 예전엔 보조기가 맞춤형이라 다리를 내려놓을수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일자로 펴고가야하니. 그래서 앞에 퇴원하시는 부산분은 콜벤으로 가시던데 비용도40만원이나하구요ㅡㅡ 그보다 5시간이나 차로가는게 더싫어 ktx로갔어요 열차타고 내리는건 휠체어 서비스이용했구요. 열차탈땐 지나가던 맘좋은 아저씨가 번쩍 들어 올려주셨구요ㅎ내릴땐 도우미가 업어주셨어요^^ 탈땐 도우미가 엄청어리버리해서-- 휠체어도 안가지고나오고...부산에선 차있는데까지 넘 친절하게 해주셔서 만원드림^^나보다 어려보여서 수고비조로^^;; 물론 ktx는 특실로갔습니다. 다리를 펴야해서.참고로 제키가172인지라 고생좀했네요^^;;남자분들은 좀 무리일듯해요. 사진 첨부합니다. 앞자린줄 알고 끊었는데 뒷 자리라 돌려서 갔어요.다리를펴야해서 트렁크랑 가방위에 다리올려놨구요.
[집에와서 3일정도] 고생입니다.ㅋ약간요... 화장실 세면데 잡고 요령것 하면되긴해요 잘때도 전 3일정도 많이 아파서 거의 못잤어요. 왼존 발등쪽이 너무 저려서요.3일정도 지나니까 저린증상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화장실은 혼자갔어요.쇼파에서 일어나는것도 약간힘들지만 혼자하구요. 걷기운동한다고 밖에도 나갑니다ㅎㅎ 사람들이 하도쳐다보고 말시켜서 이틀나가고 안나갔지만요.ㅋ
[3주차 21일째~27일째] 21일째 답답해서 엄마랑 친척집에다녀옵니다. 2층집인데 걱정과 반대로 올라가고 내려오는거 혼자했습니다. 내친김에 마트가서 40분정도 장도보구요ㅎ 많이 움직인거 같아 이날은 이후로 재활운동 쉼! 24일째 계단운동 시작합니다. 1층부터8층 내려가고 올라오기.저희집이 8층이라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25일째 이쯤되니 보조기없이도 걸어져요^^;; 급하면 막 보조기 목발없이 걷습니다. 걷기 운동할땐 보조기 꼭하구요. 6주까진 꼭하라는데...걸어지니 암것도 없이 자꾸 걷게되네요.. 아직도 무릎을 구부렸다 펴면 수술부위가 많이 당기고 아픕니다.
오늘이 정확히 4주되었는데요. 솔직히 전 많이 만족하는 편은 아니에요. 기대했던 다리모양이아니라.^^; 가끔 아주가끔 수술 흉터보면 후회도 하네요. 이왕했으니 근육이 재배열되고 시간이지나면서 점점 예뻐진다고 하니 믿고 운동할수밖에요. 4주된 사진올립니다. 무릎아래 모양이 너무 텅비어. 수술후기도 안올릴려다 그래도 나같은 케이스도 있을거같아 도움되시라구요. 무릎아래 다리는 살이없어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원래 내다리 모양 때문이라고하니...뭐 점점 이뻐지겠죠!!
그래도 대단해요 삼주차째 계단 오르내리는게 되시다니 전 8개월째지만 아직 계단 오르는 거부터 내려올 때는 옆으로 해서 한쪽만 이용해서 내려오니 정말 걱정입니다 10월에 병원까징 갔다왔지만 병원 왈 그냥 회복이 느리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만 함 운동 열심히 하지만 계단은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 보임 그래서 계속 일자리도 못구하고 있스음 5개월되면 뛰는것도 된다고 해놓구선 완전 걱정되고 완전 스트레스 받음 난 왜 이래 ㅠ ㅠ
수술 9개월차입니다. 지방에사는20대청년입니다 수술받기전 서울 근처 단기원룸방3달 계약해 수술후 원룸에서 혼자 회복하고 재활하고 2달반만에집에내려갔습니다 수술후 혼자 생활하고 재활하느라 무지 외롭고 힘들었지만 부모님께 이런모습을 보여주기가싫어서요ㅋ 시간은 흘러 지방집으로 잘왔고 가족들은 제가 수술한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힘들었던 시간들이 추억이됐습니다 다리상태는 백프로 만족은 안해도 ~ 전엔 긴바지도 항상 통넓은 츄리닝 바지만입고 신경도많이쓰이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지금은 면바지 청바지 의식안하고 다입습니다^^ 전아쉽게도다리가짧아반바지는안입어요 훗ㅋ회복잘하고화이팅이요^^
첫댓글 다리너무이뻐요^^ 아가씨고 키도 크셔서그런지 늘씬늘씬하네요 ㅋ
종아리부분이 너무휑해서 고쪽만 살좀찌우면 괜찮겠는데, 무릎이 붙은것만도 어디에요 ^^
자리잡으면 더예뻐지실거에요..부러워요~
푸핫.그런가요?
고맙습니당^^;;
수술직후 다리모양이 만족스럽지 못한다면 나중에도 큰 차이없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전 수술한지 8개월 됐습니다 근육재배열 되면 모양 바뀌는 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콘에 헬스보이 헬스걸이 되면 모를까 병원에서 불만인 환자들에게 그냥 안심시키려 하는 말 같아보임
아..
그럼 안돼는뎅ㅠ
그래도 대단해요 삼주차째 계단 오르내리는게 되시다니 전 8개월째지만 아직 계단 오르는 거부터 내려올 때는 옆으로 해서 한쪽만 이용해서 내려오니 정말 걱정입니다 10월에 병원까징 갔다왔지만 병원 왈 그냥 회복이 느리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만 함 운동 열심히 하지만 계단은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 보임 그래서 계속 일자리도 못구하고 있스음 5개월되면 뛰는것도 된다고 해놓구선 완전 걱정되고 완전 스트레스 받음 난 왜 이래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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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안쪽보고있다 나중에 정면을본다는데..
무릎이 정면만봐도 한결 일자가될듯하긴하는데요.
힘주면 정면보더라구요..
시간지나서 쪼금만 더 자연스러워졌음좋겠어요ㅎ
ㅎㅎㅁㅈ씨~~~같은병실있던 동기....^^재활잘하고있네..나도 날이갈수록 종아리 허벅지 사이가 휑해지고...무릎도 힘주면 정면보지만 안주면 안쪽으로 향하네..이건 어쩔수 없는건가..나도 이젠 보조기 목발없이 잘걷긴한데 여전히 어색해..울딸이 3주동안 엄마 안봤다고 모르는체해서 아주 친정으로 와버렸당...이젠 밑바닥 생활도 적응돼서 잘하고 ..ㅋㅋ
여튼 다리가 원체 길어서 이뿌네...
언니~~~~~~~
ㅎㅎ안그래도카톡할려고했는데용^^
연락할께용ㅋ
다리모양은완전일자는아니더라도점점예뻐지는건확실한것같아요~^^저는5개월정도됐는데계단내려올때약간불편하고뛰는건완전히는아니더라도점점좋아지는걸느껴요^^근데무릎의불편은아직남아있어요~그래도수술한다리에만족하고있고요운동도꾸준히열심히하고있답니당~시간이약인듯싶어요^^짧은치마에하이힐신고처음나갔을땐어색했는데지금은자신감있게잘활보하고다닌답니다아~재활열심히하세용~^^
감사합니다!^^
수술 9개월차입니다. 지방에사는20대청년입니다 수술받기전 서울 근처 단기원룸방3달 계약해 수술후 원룸에서 혼자 회복하고 재활하고 2달반만에집에내려갔습니다
수술후 혼자 생활하고 재활하느라 무지 외롭고 힘들었지만 부모님께 이런모습을 보여주기가싫어서요ㅋ 시간은 흘러 지방집으로 잘왔고 가족들은 제가 수술한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힘들었던 시간들이 추억이됐습니다
다리상태는 백프로 만족은 안해도 ~ 전엔 긴바지도 항상 통넓은 츄리닝 바지만입고 신경도많이쓰이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지금은 면바지 청바지 의식안하고 다입습니다^^ 전아쉽게도다리가짧아반바지는안입어요 훗ㅋ회복잘하고화이팅이요^^
고생 많이하셨겠네요..은근 재활 힘든데...
대단하세용!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잘 버텨내야겠습니다.
참 그리고 잘먹고 스트레칭 열심히 하시고 재활도 열심히하세요 ~ 화이팅^^
쪽지 보냅니다~ 확인 부탁 드립니다~^^
님~저도 쪽지 확인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다리모양 저랑 비슷하시네요~ ㅜ
네.무릎아래는 수술하기전이랑거의변화없어요
거의만족못하고있죠
상처보면 진짜화나고후회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19 06:38
내다리도 비슷해요 ㅜㅜ
무릎밑 휑해요
거금 들여 했는데 전2주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