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남녀 리드·볼더링 주니어부문 이도현·최지수 2연승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1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가 6월12일~13일 양일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대회 현장 모습. (사진 제공 = 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관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12일부터 이틀간 군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하며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도, 군산시, 전북도체육회,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또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고 부토라와 고미영기념사업회가 협찬,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여 열전을 벌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치러졌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으로 첫 날인 12일에는 남녀 유스 C·D·E 리드 예선 및 결승, 남녀주니어, 유스 A·B 볼더링 예선 및 결승, 남녀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 제공 = 대한산악연맹)
주니어, 유스 A·B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펼쳐졌다. 13일에는 남녀주니어, 유스 A·B 리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리드 및 볼더링 남녀주니어 부문에선 이도현(광주·바위클라이밍), 최지수(대구·상서고) 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고, 스피드 남녀주니어 부분에선 전하람(경북·세화고), 김혜빈(광주·풍암고)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또 남녀 리드, 볼더링 유스 B 부문에서는 송윤찬(경기·도래울중), 오가영(인천·남인천여중)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유스 B 부문에선 송현우(광주·일곡중), 오가영(인천·남인천여중)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채널(YOUTUBE, NAVER TV)과 대한체육회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성수 전북도산악연맹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KT 080 방문 콜 체크인, 문진표 작성, 사전유증상 확인, 격리부스 등 각종 시설과 인력배치를 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유관기관과 단체, 산악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1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가 6월12일~13일 양일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대회 현장 모습. (사진 제공 = 대한산악연맹)
한편,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의 유망 종목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저변확대와 미래 꿈나무들의 우수선수 발굴, 전북출신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알려진 故고미영 대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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