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동안
시골에 다녀왔다
시골 버스정류장에
골방하나를. 만들어놨는데
그곳에 안부가 궁금하다
안보면 보고싶고
막상보면 무덤덤한 오래된연인처럼
이벤트도 필요없고 편히쉴수있는곳이
필요한데
이곳저곳 다녀봐도
남도만큼 좋은곳을 찾지못했는데
고향이라서 더 애착이 가는것같다
셋째오빠의 아지트
창고에 갔더니
편백으로 평상
소나무를 깎아
의자며 탁자며 선반이며
여러소품가구들이 있어
내공간에 가져다놨다
가서 하는일이라곤
온종일 잠자기
남들 한밤중인 시간에
혼자서 다슬기잡기
그것이 전부였다
그런것도 많은
힐링이 된다
늙을수록 혼자있고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거같다
혼자있으므로
내자신을 돌아보고
다른사람들을 생각할수있는
여유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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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다 지칠때 들를수 있는곳이 있다는게 좋다.
중년의 우리네 삶은 향수와 그리움에 묻혀 사는것 같다. 이런여유 자주부려라.보기 좋다.
효영아~늘 댓글써줘
감사~
효영보다는 덜 누릴께^^
늙을수록 같이더블어 살아야혀 혼자는 외롭다 ㅎ
순자야~~보고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