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서 주말 내내 노동을 했더니 거의 몸살나기 일보직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무성한 잡초제거와 밭 정리하고
김장 무, 배추 심고 하느라 땀으로 목욕을 하였습니다
조금씩 나누어하면 덜 힘들텐데 시간도 없고
김장도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수확하기도 어려워질까봐 무리를 좀 하였더니
온몸이 다 쑤십니다
일부는 병해를 좀 입었고 아래부분은 시든 부분도 있지만 윗부분은 아직도 기세가
등등한 방울 토마토 모습입니다
2m 짜리 지주대를 넘어서 더 자라서 인접지주대까지 넘어가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도 윗부분은 싱싱함을 잃치않고 계속 방울이를 맺고 있어서 여기서 그만 정리를하고
김장 배추를 심을지 아니면 그냥 자랄때까지 계속 내버려둘까 고민중입니다
7,8월 계속되는 비에 절반정도는 병해를 입었으나 살아남은 고추들은 싱싱하고
키도 1m 를 훨씬 넘겨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대충 풀정리하고 가을오이를 심어 보았더니 이제 자리를 잡는것 같습니다
풀속의 고구마는 그냥 풀과 함께 방치하고 있습니다
무농약으로 하다보니 어릴때 하도 해충의 피해가 심해서 이번에는 모기장을 쳐보았습니다
2주전에 처음으로 모종으로 심은 배추는 모기장 속에서 이제 제법 자리를 잡고 자라네요
1달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씨를 뿌려만든 양배추 ,브로콜리 모종을 정식하고
해충피해를 줄이고자 모기장을 쳐두었습니다
첫댓글 전 아직 모종도 내지 못했는데 배추가 많이 컸군요. 브로콜리 모종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브로콜리 모종은 제가 7월달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씨를 뿌려서 모종을 만든 것입니다 배추는 처음 심은것이 2주전이고 지난주에 다시 심었고 이번주도 나머지 배추모종을 심으려 합니다 제가 혼자 일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일을 해가지고는 전부 한번에 심을수도 없고 너무 한번에 수확하는것 보다는 조금씩 계속 수확하기위해서 일부러 심는 시기를 달리하였습니다
상반기 농사도 아주 튼실한데 하반기 농사 역시 철저한 준비로 대풍년을 예약하셨네요. 베리 굿
요즘 땡볕에 너무 노동(?)을 많이 했더니 거의 몸살날 수준입니다 ㅎㅎㅎ
모기장도 훌륭하지만 한랭사가 훨씬 작물키우기엔 효과적이고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중부지방이니 가을채소는 이곳 부산보단 조금 일찍 심어야 될듯하구요... 솔향기도 이번주말 휴일에는 어떤일이 있어도 밭을 만들고 가을준비 해야될터인데...
한랭사를 구할려고 해보았지만 파는곳이 없어서 가까운 곳에서 구하기 쉬운 모기장을 사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기장 값만해도 제법 돈이 들어갑니다 매년 추위가 오는 시기가 조금 다르지만 중부지방은 8월달까지 김장채소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 시기를 넘겨 심으면 추위가 일찍 찿아오면 제대로 수확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시기를 맞추려고 너무 무리했더니 온몸이 다 쑤십니다
더운데 고생이 많으셨듯 합니다. 관리를 잘해서인지 토마토가 오래 갑니다 싱싱한 야채를 보니 입맛이 댕깁니다.
토마토가 아직 싱싱하고 열매를 맺고 있어서 요넘들을 정리해야될지 고민입니다 일부는 시들은 부분도 있지만 위부분은 계속 자라고 있고 계속 새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단하십니다...아즉 토마토가 싱싱하네요!!!
원래 토마토는 아열대가 원산지이고 다년생입니다 온도와 조건만 맞으면 몇미터까지 계속 자랄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다른건 몰라도 김장채소는 시기를 놓치면 김장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그래서 저도 지난 일욜 진짜 무리했습니다..ㅎㅎㅎㅎㅎ...제 밭도 울산이지만 온도가 울산시내보다 몇도 낮아서 같은 지역이라도 좀 일찍 심어야 된답니다...배추 모종은 지금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직파를 하다 보니 무리하게..ㅎㅎ
서울지역은 대개 추위가 11월중에 찿아오는데 김장채소는 품종별로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생육기간이 60-90일 정도 걸립니다 90일 걸리는것은 이미 늦었고 60-80일 정도 걸리는 조생,중생 정도의 채소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위가 빨리 찿아오면 김장채소가 충분히 크지도 못하고 수확을 해야 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초까지는 심어야 합니다
땀 흘리고 모기에 물려 뜯기는 우리보다 모기장 속의 배추가 더 상팔자인 것 같습니다. ㅎㅎ
모기들 위세가 대단하지요.. 더위보다 모기가 더 무서워요..ㅠㅠ..
모기가 긴팔 옷을 입었어도 마구 뚫고 물어댑니다 밭일을 하고나면 요즘은 모기한테 잔뜩 헌혈도 해가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