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 이 분들을 화나게 하면 안돼 ⓒ gettyimages/멀티비츠 |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지구별 순위
[동] BAL / TOR(10.5) NYY(11.5) TB(17.5) BOS(23.5)
[중] DET / KC(0.5) CLE(5.5) CHW(14.5) MIN(20.0)
[서] LAA / OAK(11) SEA(12.5) HOU(28) TEX(37.0)
[동] WSN / ATL(9.5) MIA(13) NYM(13.0) PHI(15.5)
[중] STL / PIT(3.5) MIL(5.0) CIN(11.0) CHC(16.5)
[서] LAD / SF(2.0) SD(15.5) ARI(24.0) COL(25.0)
*매직넘버 : BAL(5) DET(15) LAA(4)
*매직넘버 : WSN(6) STL(11) LAD(13)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 오클랜드 [+0.5]
2. 캔자스시티
3. 시애틀 [1.0]
4. 토론토 [4.0]
5. 인디언스 [5.0]
5. 양키스 [5.0]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 자이언츠 [+4.0]
2. 피츠버그
3. 밀워키 [1.5]
4. 애틀랜타 [3.0]
5. 마이애미 [6.5]
5. 뉴욕메츠 [6.5]
다저스(84승64패) 17-0 샌프란시스코(82승66패)
W: 잭 그레인키(15-8 2.64) L: 팀 허드슨(9-11 3.41)
어제 한 방 맞은 다저스가 이자까지 쳐서 빚을 되갚았다. 1회초는 어제 1회말의 데자뷰였다. 허드슨은 2사 후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 푸이그의 단타 같은 2루타, 파간의 아쉬운 수비가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파간이 2루타를 치고 나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다. 하지만 1사 후 포지의 안타 때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어 오늘의 '민폐남'으로 거듭났다. 허드슨의 난조는 2회에도 이어졌다. 고든과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으며, 린스컴이 책임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1이닝 2K 6실점(8안타 무사사구) 패전을 당했다(35구). 2회 넉 점을 더 보탠 다저스는, 3회에도 켐프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9-0). 4회에는 유리베의 홈런(9호)으로 올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10-0). '타자들의 파티'에 빠질 수 없었던 그레인키도 2사 후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 고든의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11-0). 6회에는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려 올시즌 첫 홈런포도 신고했다(13-0). 크로포드의 적시타, 유리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한 다저스는, 7회 반슬라이크까지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24안타 17득점은 당연히 올시즌 다저스의 최고 기록. 다저스는 자칫 공동선두를 허용할 수 있었던 위기에서 한 숨 돌리게 됐다.
[mlb.com 영상] 그레인키 홈런 / 게레로 첫 안타 / 보치 아들 / 2세 대결
*오늘 경기 전까지 다저스의 올시즌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단 한 번밖에 없었다. 첫 번째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6월1일 피츠버그전. 당시 14안타를 몰아쳐 12점을 올렸고, 6이닝 동안 2실점 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0점차 이상 나는 원사이드 경기를 펼친 것은 2012년 7월29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10-0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완파했던 다저스는, 맷 켐프가 5타수4안타(1홈런) 4타점, 핸리 라미레스가 5타수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배리 지토 5.1이닝 4실점 패전). 오늘 비록 두팀간 맞대결 최다득점(19득점)은 넘지 못했지만, AT&T 파크 원정팀 최다득점 기록은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5년 플로리다가 올린 16득점이었다(다저스는 2001년, 2006년 14득점이 최고). 지구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하던 샌프란시스코는 충격적인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되면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내일 경기를 위해 주력 선수들을 빨리 교체하는 모습. 하지만 내일 상대투수를 생각하면 오늘 경기는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 내일 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클레이튼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성적이 12승5패 1.40(24경기)이며, AT&T파크에서는 더 '깡패 투구'를 했다(7승2패 0.69).
오늘 다저스 선발타자 성적
디고든 : 7타수2안타 1타점 1도루(60호)
푸이그 : 5타수3안타(2루타1) 3득점
곤조 : 5타수1안타 1타점
맷켐프 : 4타수3안타(2루타2) 3타점
핸리 : 5타수4안타(2루타1) 2타점
칼크 : 4타수2안타 3타점
유리베 : 4타수2안타(홈런) 2타점 1볼넷
엘리스 : 5타수2안타 1타점
그렝키 : 3타수2안타(홈런 2루타) 2타점 1볼넷
*불안한 1회를 보냈지만, 오늘 그레인키는 타선의 풍요로운 득점지원 속에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물론 본인도 세 번째 타석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을 때려내 팀의 대승에 한 몫 거들었다. 그레인키의 홈런은 2012년 7월 이후 처음. 당시 그레인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체면을 구긴 투수는 클리프 리였다. 참고로 그레인키는 오늘 호흡을 맞춘 엘리스보다 시즌 타율이 더 높은 상태다(그레인키 .204/엘리스 .190). 마운드에서도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6이닝을 5K 무실점(4안타 무사사구)으로 막았다. 투구 수가 84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워낙 점수 차이가 크게 나 7회 타석 때 교체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성적은 6경기 4승 1.93으로 한층 더 좋아졌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에 이어 스캇 엘버트가 2012년 8월27일 이후 약 2년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엘버트는 블랑코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오랜만의 등판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넘어갔다.
그레인키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5.1이닝 3자책
6.0이닝 1실점
6.0이닝 2실점 [승]
7.0이닝 2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6.0이닝 0실점 [승]
*어제 1회 후 어깨 부상으로 교체된 류현진은 지난 4월과 비슷한 통증이라고. 당시 견갑골 부위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화요일에 MRI 촬영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목요일로 예정된 콜로라도전 등판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부상 정도에 따라 정규시즌 남은 일정도 모두 마감할 수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어깨 부상이 재발된 점에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 차명석 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현 LG 코치)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투구 폼을 바꾼 것이 부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차 위원은 "투구 폼을 바꾸면서 안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돼 부상을 입었다고 본다. 그래서 투수가 시즌 중 투구 폼을 바꾸는 건 굉장히 위험한 모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이 등판하지 못할 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그 공백을 메운다. 프리아스는 지난 워싱턴전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좋은 인상을 남겼다.
탬파베이(71승78패) 3-6 토론토(77승70패)
W: 디키(13-12 3.84) L: 박스버거(5-2 2.29) S: 잰슨(23/5 4.17)
토론토는 3회 무사 1,2루에서 레이에스의 번트 때 상대투수 헬릭슨이 송구실책을 범해 첫 득점을 올렸다(2-1).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티스타의 안타, 린드의 3루땅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2-3). 탬파베이는 6회 롱고리아의 홈런(21호)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홈런 대결은 토론토도 밀리지 않는 팀. 7회 린드의 투런홈런, 엔카나시온의 백투백홈런으로 탬파베이 불펜진을 격침시켰다. 린드는 3타수2안타 1홈런(5호) 3타점 1볼넷의 대단한 활약(.328 .394 .492). 하지만 올해 홈런 수는 뚝 떨어졌다. 올시즌 팀의 8번째 백투백홈런을 완성시킨 엔카나시온은 3타수1홈런(31호)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262 .351 .551). 바티스타는 2타수1안타 1타점 2볼넷 경기(.285 .399 .526). 선발 디키는 7이닝을 5K 3실점(4안타 2볼넷)으로 막고 시즌 13승을 거뒀다(97구). 최근 5경기 4승 3.31. 디키가 최근 3년간 따낸 47승은 매디슨 범가너, 제러드 위버와 함께 같은 기간 ML 5위에 해당한다. 탬파베이 선발 헬릭슨은 6이닝 8K 3실점 2자책(4안타 4볼넷) 노디시전(1승3패 3.63). 롱고리아는 2안타 2타점을 올렸다(.252 .320 .406). 한편 맷 조이스는 9회 주심의 볼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린드의 홈런/뜬공 비중
2009 : 19.8%
2010 : 13.3%
2011 : 17.0%
2012 : 12.1%
2013 : 19.2%
2014 : 6.0%
최근 3년간 최다승 순위
1. 슈어저 : 53승
2. 웨이노 : 51승
3. 커쇼 : 48승
3. 랜스린 : 48승
5. 디키 : 47승
5. 범가너 : 47승
5. 위버 : 47승
*토론토는 디키가 6회를 넘기면서 선발 1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세웠다. 1998년에 선보인 최고 기록과 동률. 토론토 선발투수가 이 기간 동안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것은 단 두 번밖에 없다. 어제 기븐스 감독은 "투수전을 좋아한다면 우리 경기를 보면 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토론토는 내일 마크 벌리가 팀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선발로 나선다(탬파베이 크리스 아처). 한편 2012년 토론토 시절 아이패치에 성차별 문구를 써서 징계를 받은 유넬 에스코바는, 오늘 한 관중으로부터 페퍼 스프레이를 받았다고. 에스코바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영상을 통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토론토 선발진의 최근 18경기
마크벌리 : 6.1이닝 3실점
허치슨 : 6.0이닝 1실점
제이에이 : 6.0이닝 3실점
너클볼러 : 6.0이닝 1자책
스트로먼 : 7.2이닝 2실점
마크벌리 : 6.0이닝 4실점
허치슨 : 7.0이닝 0실점
제이에이 : 7.0이닝 3실점
너클볼러 : 7.0이닝 2실점
스트로먼 : 6.0이닝 2실점
마크벌리 : 8.0이닝 0실점
허치슨 : 6.0이닝 3실점
제이에이 : 6.0이닝 4실점
너클볼러 : 7.0이닝 1실점
스트로먼 : 9.0이닝 0실점
마크벌리 : 7.0이닝 2실점
허치슨 : 6.1이닝 1실점
제이에이 : 7.0이닝 1실점
너클볼러 : 7.0이닝 3실점
*10승3패 2.52
양키스(76승71패) 3-2 볼티모어(88승60패)
W: 그린(5-3 3.56) L: 곤살레스(9-8 3.28) S: 로버슨(36/3 2.64)
어제 더블헤더를 모두 패한 양키스가 볼티모어의 7연승을 가로막았다. 승부가 판가름 난 것은 2회초. 매캔의 홈런으로 앞서나간 양키스는, 볼넷-2루타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리차드슨이 적시타를 때려냈다(2-0). 리차드슨은 곧 2루도루에 성공, 이 과정에서 3루주자 크리스 영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3-0). 볼티모어는 3회 크루스의 적시타, 6회 피어스의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7회부터 9회까지 선두타자 출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9회 어제 더블헤더 1차전 끝내기를 친 파레데스가 선두타자 안타 후 3루까지 밟은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을 올린 매캔은 3타수1홈런(19호) 1타점 1볼넷(.236 .290 .399). 시즌 전 "양키스타디움을 홈으로 40홈런을 칠 것"이라는 예상은 무색해졌다. 양키스 포수가 마지막으로 20홈런을 넘어선 것은 2012년 러셀 마틴(21홈런). 양키스 포수의 한시즌 최다홈런은 1952년, 1956년 요기베라와 2003년 호르헤 포사다가 세운 30홈런이다. 재치있는 베이스런닝을 보여준 크리스 영은 4타수1안타 1도루(.222 .293 .398). 지라디 감독은 "그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볼티모어는 피어스가 4타수2안타 1홈런(17호) 1타점으로 선전했다(.287 .364 .529).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양키스 선발 그린은 5.1이닝 9K 2실점(7안타 1볼넷) 승리(112구). 경기 후 "슬라이더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장 벅 쇼월터는 "빼어난 투구를 했다. 양키스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가 아닌가. 왜 그가 뽑혔는 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커터를 많이 던진 그린은,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최소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돌려세웠다. 3회 2사 2,3루에서 하디를 2루땅볼로 돌려세운 것이 자신감을 마련한 요소였다. 9회에 올라온 로버슨은 안타 하나를 맞고 무실점 세이브. 4세이브만 추가하면 양키스 역대 5번째 40세이브 투수가 될 수 있다. 볼티모어 미겔 곤살레스는 6이닝 1K 3실점(3안타 3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106구).
양키스 역대 40세이브 투수
1. 마리아노 리베라(1997, 1999, 2001, 2003-05, 2009, 2011, 2013)
2. 데이브 리게티(1986)
3. 존 웨틀랜드(1996)
4. 라파엘 소리아노(2012)
애틀랜타(75승73패) 2-3 텍사스(56승92패)
W: 보니야(1-0 4.66) L: 테에란(13-12 2.89) S: 코츠(1/7 4.19)
텍사스가 이틀 연속 애틀랜타에게 고춧가루를 투하했다. 애틀랜타는 사실상 와일드카드 경쟁을 해야하지만, 이 벽을 넘어서기도 힘겨워 보인다. 텍사스는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보니야는 스캇 베이커가 삼두근 건염으로 빠지면서 선발 기회를 잡은 선수.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2실점(4안타 4볼넷)하는 퀄리티스타트를 선보였다(78구). 팀 보가르 감독은 효율적인 투구를 한 점에 합격점을 줬다. 6회가 되어서야 팀의 첫 안타가 나온 텍사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드루스의 적시타와 오도어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승기를 잡았다. 오도어는 3타수1안타 2타점(.254 .293 .389). 9월 11경기에서 .294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네프탈리 페레스 대신 9회에 올라온 코츠는 1사 후 베탄코트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뜬공-삼진 처리하고 올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텍사스는 8월 25-26일 이후 첫 두 경기 연속 승리. 내일 모처럼 싹쓸이 시리즈에 도전한다.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애틀랜타 선발 테에란은 8이닝 6K 3실점 무자책(3안타 1볼넷) 완투패(105구). 6회 사디나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는 5.1이닝 노히트였다. 테에란은 노히터에 대해서 전혀 실망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역할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에란은 데뷔 후 두 번째 완투패. 첫 번째 완투패 경기는 지난 8월1일 다저스전이었다. 당시 테에란이 8이닝 2실점 하는 동안 다저스 투수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냈는데, 그 투수는 다름아닌 클레이튼 커쇼였다. 애틀랜타는 프리먼이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93 .389 .475). 하지만 프리먼과 함께 중심타자로 나온 저스틴 업튼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279 .353 .505). 프레디 곤살레스 감독은 "이 실책으로 저스틴보다 더 기분이 나쁜 사람은 없다"며 업튼을 위로했다.
텍사스의 인터리그 경기 (6승5패)
텍사스 10-14 필리스
텍사스 3-2 필리스
텍사스 4-3 필리스
텍사스 2-8 로키스
텍사스 1-12 로키스
텍사스 2-9 로키스
텍사스 5-0 로키스
텍사스 5-8 말린스
텍사스 6-0 말린스
텍사스 2-1 애틀랜타
텍사스 3-2 애틀랜타
클리블랜드(76승71패) 4-5 디트로이트(82승66패)
W: 체임벌린(2-5 3.39) L: 쇼(5-4 2.42) S: 네이선(31/6 4.75)
디트로이트가 뒷심을 발휘해 지구선두 방어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끌려갔다. 5회초 아빌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리드를 빼앗긴 것(4-3). 클리블랜드와 달리 디트로이트는 5회말 1사 2,3루 기회를 킨슬러와 헌터가 살리지 못했다. 디트로이트가 승기를 되찾은 것은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빅터 마르티네스와 J D 마르티네스는 뜬공-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아빌라가 쇼의 공을 걷어올려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아빌라는 3타수1홈런(11호) 2타점 1볼넷의 결정적인 활약(.222 .329 .371). 아빌라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8월14일 피츠버그전 이후 한 달 만이다. 이 홈런으로 롭스타인은 5이닝 2K 4실점(6안타 1볼넷) 패전에서 벗어났다(1승 3.58). 반면 살라자르는 5.2이닝 7K 3실점(6안타 1볼넷) 승리가 사라졌다(6승7패 4.22). 브랜틀리는 4타수2안타 1홈런(19호) 2타점으로 선전했다(.319 .378 .498). 클리블랜드는 내일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피하기 위해 바우어(5승8패 4.12)가 나선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마음고생이 심할 벌랜더(13승12패 4.82)가 등판한다.
[mlb.com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올시즌 ML OPS 순위
1. 호세 아브레유 : .982
2. 빅터 마르티네스 : .974
3. 지안카를로 스탠튼 : .950
4. 마이크 트라웃 : .946
5. 폴 골드슈미트 : .938
6. 앤드류 매커친 : .937
7. 호세 바티스타 : .925
미네소타(62승85패) 1-5 화이트삭스(67승80패) DH1
W: 호세 퀸타나(8-10 3.30) L: 필 휴즈(15-10 3.56)
미네소타(62승86패) 6-7 화이트삭스(68승80패) DH2
W: 제이크 페트리카(1-4 2.61) L: 글렌 퍼킨스(3-3 3.17)
화이트삭스가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1차전은 퀸타나의 투구가 눈부셨다. 퀸타나는 7이닝 13K 1실점(3안타 2볼넷) 승리(111구). 13삼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삼진이다(종전 11삼진). 세일의 빛에 가려져 있지만, 퀸타나는 올시즌 화이트삭스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휴즈도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지만, 5실점 3자책(6안타 1볼넷)하며 패전을 당했다(106구). 2차전은 승부가 9회에 갈렸다. 미네소타는 9회초 커트 스즈키의 2루타로 결승점을 내는 듯 했다(6-5). 하지만 비시에도가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21호)을 터뜨려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비시에도는 4타수2안타 2타점(.233 .279 .415). 100타점에 1타점을 남겨뒀던 호세 아브레유는 5회 솔로홈런으로 마침내 30홈런-1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321 .383 .598). 메이저리그 신인타자가 데뷔시즌에 '30홈런-100타점'을 이루어낸 것은 2001년 앨버트 푸홀스 이후 처음이다. 화이트삭스 선발 캐롤은 5이닝 2K 4실점(4안타 2볼넷)의 노디시전(5승10패 5.01), 미네소타도 다넬이 4.1이닝 5K 4실점 3자책(7안타 2볼넷) 한 후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2패 8.14).
[mlb.com 영상] 아브레유 100타점 / 비시에도 끝내기
ML 역대 신인타자 30홈런-100타점 (빨간색 신인왕)
1. 월리 버거(1930) : 38홈런 119타점
2. 할 트로스키(1934) : 35홈런 142타점
3. 루디 요크(1937) : 35홈런 103타점
4. 테드 윌리엄스(1939) : 31홈런 145타점
5. 월트 드로포(1950) : 34홈런 144타점
6. 알 로센(1950) : 37홈런 116타점
7. 론 키틀(1983) : 35홈런 100타점
8. 호세 칸세코(1986) : 33홈런 117타점
9. 마크 맥과이어(1987) : 49홈런 118타점
10. 마이크 피아자(1993) : 35홈런 112타점
11. 앨버트 푸홀스(2001) : 37홈런 130타점
12. 호세 아브레유(2014) : 34홈런 100타점
30홈런-100타점 신인타자 최고타율 순위
1. 할 트로스키 : .330
2. 앨버트 푸홀스 : .329
3. 테드 윌리엄스 : .327
4. 월트 드로포 : .322
5. 호세 아브레유 : .321
6. 마이크 피아자 : .318
마이애미(71승76패) 1-2 필라델피아(69승79패)
W: 켄드릭(9-12 4.72) L: 핸드(3-7 4.36) S: 파펠본(37/3 1.56)
'주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빠진 마이애미가 4연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1회 프랑코와 버드의 적시타로 내준 두 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2회 개럿 존스의 홈런(15호)이 유일한 반격. 7회 첫 두 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매티스가 번트에 실패했고, 대타 리드 존슨의 안타 때는 2루주자 저스틴 보어가 홈에서 아웃됐다. 보어를 잡아낸 선수는 1회 적시 2루타를 친 버드였다. 버드는 3타수1안타 1타점 1어시스트(.265 .314 .456). 버드가 실점을 막으면서 켄드릭은 6.1이닝 6K 1실점(7안타 1볼넷)으로 승리를 따내게 됐다(84구). 핸드는 6이닝 4K 2실점(4안타 무사사구) 패전(83구). 존슨은 개인 통산 1000안타가 버드의 저격으로 적시타는 되지 못했다(.220 .254 .321). 한편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올시즌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가벼운 음식은 섭취 중인 스탠튼은 아직 통증이 있지만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워싱턴(84승63패) 10-3 메츠(72승77패)
W: 덕 피스터(14-6 2.55) L: 잭 윌러(10-10 3.61)
다저스와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도 메츠를 크게 꺾었다. 2회 하퍼의 투런홈런(13호)으로 포문을 연 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안타 10득점했다. 렌돈은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4안타 경기(.289 .351 .479). 하퍼는 4타수3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이름값을 했다(.272 .344 .434). 3안타 3타점을 보탠 데스몬드는 도루 두 개를 추가해 3년 연속 20-20클럽을 달성했다. 워싱턴 역사상 데스몬드보다 더 많이 20-20클럽 시즌을 만들어낸 선수는 안드레 도슨(5회)밖에 없다. 피스터는 6이닝 3K 3실점 2자책(5안타 1볼넷)으로 호투(75구). 플로레스에게 투런홈런(4호)을 맞았지만, 메츠를 상대로 기록 중인 평균자책점 0.44는 어떠한 팀들보다 좋다. 메츠는 선발 윌러가 4이닝 4K 6실점(7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 무려 네 명의 야수가 실책을 범해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다(다노, 에레라, 라가레스, 플로레스). 라가레스는 3안타 경기(.284 .323 .385). 그랜더슨은 2타수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219 .321 .377). 워싱턴은 오늘 승리로 여전히 다저스에 반 경기 앞서 있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mlb.com 영상] 데스몬드 20-20
올시즌 20홈런-20도루 타자들
1. 브라이언 도저 : 20홈런-20도루
2. 토트 프레이저 : 25홈런-20도루
3. 카를로스 고메스 : 21홈런-30도루
4. 이안 데스몬드 : 22홈런-21도루
워싱턴 20-20클럽 시즌 순위
1. 6회 : 안드레 도슨(1978-79, 1981-83)
2. 3회 : 이안 데스몬드(2012-14)
3. 2회 : 블라디미르 게레로(2001-02)
4. 1회 : 래리 워커(1993) 알폰소 소리아노(2006)
보스턴(65승84패) 1-7 캔자스시티(81승66패)
W: 제레미 거스리(11-11 4.35) L: 루비 데라로사(4-7 4.31)
캔자스시티가 올시즌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장식했다. 거스리는 8이닝 2K 1실점 무자책(3안타 1볼넷)의 놀라운 투구(105구)로, 지난 디트로이트전 대참사(2.2이닝 8실점 6자책)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17타자는 깔끔하게 돌려세우는 모습. 캔자스시티 투수가 보스턴전에서 8이닝 이상 무자책으로 버틴 것은 1997년 팀 벨처 이후 처음이다. 오늘 거스리는 24개의 아웃카운트 중 15개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 중 9개를 처리한 다이슨은 상대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로부터 "마치 그를 향해서 공이 날아가는 것 같다" 란 말을 듣기도 했다. 타석에서는 인판테가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56 .292 .344). 아오키는 2안타 1타점(.267 .335 .336). 로렌조 케인은 시즌 25호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미 다이슨,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25도루를 넘어선 캔자스시티는, 1983년 이후 오랜만에 세 명의 25도루 선수를 배출했다. 당시 25도루를 넘어선 선수는 윌리 윌슨(59도루), 존 워던(28도루), U L 워싱턴(40도루)으로, 워던은 심지어 포수였다. 보스턴은 루비 데라로사가 4이닝 2K 5실점(6안타 무사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4안타 빈공에 허덕인 보스턴은 장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
캔자스시티의 육상부
다이슨 : 33도루(7실패)
에스코바 : 30도루(4실패)
케인 : 25도루(4실패)
아오키 : 15도루(7실패)
고든 : 10도루(3실패)
휴스턴(65승83패) 2-5 에인절스(93승55패)
W: 제러드 위버(17-8 3.50) L: 스캇 펠드먼(8-11 3.95)
에인절스가 아마도 지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 에인절스는 10연승을 내달려 지구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에인절스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2년이 마지막. 내일은 1964년에 세웠던 구단 최다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오늘 5득점에 그쳐(?), 최소 7득점 이상 올린 연속 경기가 8경기에서 멈췄다. 이는 1979년에 세운 팀 최고기록과 타이다. 선발 위버는 7이닝 12K 1실점(4안타 1볼넷)으로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7승투수가 됐다(101구). 12삼진은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통산 13번째). 위버는 최근 17경기 10승2패 3.35의 성적으로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트라웃은 멀티홈런 포함 3타수3장타(홈런2 2루타1) 2타점 1볼넷의 만점 활약(.290 .378 .568). 트라웃의 멀티홈런 경기는 통산 세 번째다. 푸홀스는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275 .330 .470). 휴스턴 선발 펠드먼은 6이닝 5K 2실점(8안타 1볼넷)으로 시즌 11패째를 안았다(111구). 알투베는 멀티히트로 분전(.338 .375 .449). 휴스턴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에는 6안타를 남겨뒀다(1998년 비지오 210안타).
[mlb.com 영상] 트라웃 멀티홈런
AL 홈런/타점 순위
홈런 : 크루스(39) 카터(36) 트라웃-아브레유(34)
타점 : 트라웃(107) 크루스(102) 미키(101) 아브레유(100)
위버의 승수 변화
2006 : 11승
2007 : 13승
2008 : 11승
2009 : 16승
2010 : 13승
2011 : 18승
2012 : 20승
2013 : 11승
2014 : 17승
에인절스 다승 순위
1. 척 핀리 : 165승
2. 놀란 라이언 : 138승
3. 제러드 위버 : 130승
4. 마이크 위트 : 109승
5. 존 래키 : 102승
5. 프랭크 타나나 : 102승
오클랜드(82승66패) 3-2 시애틀(80승67패) [10회]
W: 그레거슨(5-4 2.18) L: 로드니(1-6 2.60) S: 두리틀(21/3 2.24)
홈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세이프코필드에 만원관중(4만391명)이 들어섰지만, 시애틀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7회 카노의 홈런(14호)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2-2). 그러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문제는 볼넷이었다. 10회초에 올라온 로드니는 선두타자 크리습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희생번트로 크리습이 2루에 안착하자 도널슨은 고의사구로 걸렀다. 이어서 대타 카야스포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2사 후 라우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결승점을 헌납했다. 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준 불펜투수는 토니 십(휴스턴) 이후 처음. 당시 상대팀은 오클랜드였다. 오늘 통산 300번째 등판을 장식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그러나 7이닝 8K 2실점(7안타 무사사구) 노디시전을 남겼다(95구). 에르난데스는 두 경기 연속 노디시전. 평균자책점은 소폭 상승했다(14승5패 2.14). 그레이는 8이닝 7K 2실점(5안타 2볼넷) 노디시전(96구). 지난 시애틀전 부진(5이닝 6실점)을 털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13승8패 3.18). 오클랜드는 도널슨이 시즌 27호홈런을 터뜨렸다(.255 .343 .459). 도널슨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홈런. 오늘 경기 전까지 에르난데스와의 상대 전적은 .167 .212 .200으로 심각한 열세였다.
올시즌 ML 노디시전 순위
1. 11회 : 콜 해멀스
2. 10회 : 킹, 사마자, 가야르도
3. 09회 : 퀸타나, 마일리
4. 08회 : 윌러, 콜러, 이볼디
컵스(65승83패) 6-4 피츠버그(78승70패)
W: 듀브론트(4-5 5.00) L: 로크(7-5 3.66) S: 론돈(24/4 2.72)
듀브론트 : 6이닝 1K 무실점(4안 1볼) 84구
로크 : 5.1이닝 5K 3실점(6안 3볼) 106구
바에즈 : 5타수1홈런(9호) 2타점(.174 .229 .387)
마틴 : 3타수2안타 3타점(.294 .409 .426)
신시내티(71승78패) 5-1 밀워키(77승72패)
W: 데이빗 홈버그(1-1 6.00) L: 요바니 가야르도(8-10 3.59)
홈버그 : 6이닝 4K 1실점(2안 2볼) 87구
가야르도 : 6이닝 4K 2실점(4안 2볼) 100구
프레이저 : 4타수3안타(.279 .339 .454)
해밀턴 : 5타수1안타(3루타) 2타점(.258 .295 .368)
아라미스 : 3타수1홈런(15호) 1타점(.296 .342 .447)
콜로라도(59승89패) 4-5 세인트루이스(82승67패)
W: 밀러(10-9 3.75) L: 모랄레스(6-8 5.32) S: 네식(6/3 1.46)
밀러 : 6이닝 5K 1실점(5안 0볼) 83구
모랄레스 : 4이닝 2K 4실점(5안 2볼) 87구
할러데이 : 2타수1홈런(18호) 1타점 2볼넷(.270 .371 .435)
커다이어 : 4타수3안타(.322 .367 .541)
샌디에이고(68승79패) 4-10 애리조나(60승88패)
W: 체이스 앤더슨(9-6 3.70) L: 타이슨 로스(13-14 2.81)
앤더슨 : 5이닝 5K 2실점(4안 3볼) 82구
로스 : 3이닝 4K 6실/4자(5안 2볼) 58구
트럼보 : 5타수3안타 3타점(.234 .298 .378)
아마리스타 : 4타수2안타 2타점(.238 .288 .301)
※기록 출처 : ESPN/Elias스포츠/베이스볼레퍼런스/팬그래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