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러 간다고 한껏 들떠있는 호박반 친구들!
기다리는 중에도 마냥 기분이 좋은 모습들이죠~
드디어 목포역에 도착을 하고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기차에 탑니다.
자리에 앉고선 의젓하게 공중도덕을 지키며 조용히 앉아 포즈를 취해줍니다.
나 고구마반때도 이 기차 타봤어요
우리 저번에 여기 와봤잖아요
조심히 손잡고 타는거야
우와 신기하다
여기 진짜 좋다
열차다 열차!!
돌이 바로 옆에서 바로 보여요
이건 뭐에요?
여기 안에 화장실도 있어요?
덜컹덜컹 흔들린다
우리 조용히 있는거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네요
우린 어디에서 내리는 건데요?
발에 뭐가있어요!!
기차는 막움직이면서 가나봐요
나 엄마랑 이거 타고 간적 있는데
목포역에서 몽탄역을 지나 무안역에 도착하자 한줄로 멋지게 하차를 하는 호박반입니다.
기차가 떠나기 전 단체 사진을 찍는데 기차가 출발하자 인사를 건냅니다.
안녕~ 잘가!!!
태워줘서 고마워
내년에 또 타러 올게
잘가요~!!!!!
무안역에 내려선 모두다 김치~!!! 기념사진을 남기고!!
무안역 옆에 세워진 양파동상? 을 들어올리며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산중입니다.
으차차차!!!! 우리 이거 들어보자
윽!! 이게 왜 안들어지냐?
우리가 힘을 더 합쳐야돼
여기 뿌리를 잘라야 하나?
이건 돌인가봐!! 엄청 무거워!!
아~~ 들고 싶다
내년에 와서 또 들어보자!!
역 옆에 위치한 무안호담우주전시관으로 가던 중 코스모스를 발견하곤 그냥 지나칠 순없죠~
아~ 여기 코스모스가 있어
우리 이거 만들어 봤는데
진짜 똑같이 생겼다!!!
이쁘다
우리 여기서 사진찍어요!!!!
해가 진짜 쎄다
더워!! 그래도 시원해
해가 뜨거워 덥기도 했을텐데 짜증내는 소리 없이 코스모스길을 지나 무안호담 우주 전시관에 도착합니다.
저기에 부대가 있나봐~
비행기가 엄청많다
선생님 저거는 다 못 날아요!!
끈으로 묶어져 있거든요~
빨리 가보고 싶다
비행기 안에도 들어갈 수 있나?
아!!! 저기다 저기!!
점심시간을 이용해 호박반의 베스트 포즈대회가 열렸는데요~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후보들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밥을 먹고 나서 그도록 기다리던 비행기를 봅니다.
여기 사다리가 많아요
올라갈 수 있나봐
우리 나라에서 다 쓰는건가?
저건 중국건가봐! 중국태극기가 있어
이것 좀 봐!! 총알이 날아가나봐
문이 닫쳤어!! 못 들어가나봐~ 들어가고 싶다
아빠랑 여기 와봤어요
우리나라껀데 이건!!
비행기 등에 눈이 달린거 같아
공군이라고 써져있어! 공군이 뭐대?....
우와~ 나도 운전해 보고싶어!!
여기 진짜 멋진 곳이것 같아여기 안은 더 멋져
우와~ 비행기가 출발해!! 빨리 앉아!!
에헤헤! 선생님 충성!!
나 지친거 같아!!!
힘들다 여기서 쉬어도 되죠?
여긴 신기한게 진짜 많아!!
나도 날고싶다!!
이건 비행기 엔진이야~
못생긴 비행기가 있어!
이건 풍선으로 날아요
라이트 형제처럼 날아보자!!!
이거 진짜 멋있다
우리집에 이비행기랑 똑같은 거 있어요
나도 날아본적 있어
거짓말하지마!!
꿈에서 날아봤어!!
신기한 것도 즐거운 것도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꿈에서는 한 번 날아볼까요?
첫댓글 오늘 뭐 봤냐고 물었더니 양파를 봤다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조형물이 였네요
다들 신나보여 기분 좋네요 ^"
영우는 양파가 기억에 남았군요^^
오늘 하루종일 다람쥐쌤 바라기였답니다
쪼~금 질투가 나던걸요ㅎㅎ
베스트 포즈상에 유건이랑 성진이 한표씩이요 ㅎ 정말 개구쟁이들인거같아요 지후는 피곤하다며 다리를 주물러달라네요 ㅋ 한글날 아빠랑동생이랑 비행기보러다녀왔었는데 또갔군요 작년보다는 코스모스가 조금 덜핀거같아요 고생하셨어요 아참 누가 오징어를 간식으로가져왔대요 완전 뗀뜨쟁이 ㅋㅋㅋ
저희가 뭐든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아이들 덕에 저희가 덩달아 신이나요^^
계란을 싸온 친구도 있었다는
아들 다리 많~이 주물러 주세요ㅋ
하람인 기차여행간다고 하닌까 표정이 달라지더니 그럼 돌아오지 못하는거야? 하네요
요즘 생각이 많은가봐요 오늘은 갑자기 하늘나라 가기 싫다네요
뭔소릴 들른건지 ~~ㅡ ᆞㅡ
어째튼 재밌게 잘 놀았네요~~♡♡
고인돌이나 탈춤 관련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그럴까요??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없는데.ㅜㅜ
그래도 늘 밖에만 나가면 훨훨~ 나는 우리 하람이~~!!!
햇빛에 에너지를 받고 기운 업입니다
기차여행은 언제나 좋은가봐요~
가끔씩은 지호랑 기차타고 할머니댁에 가곤하는데
기차를 탈때마다 좋아하네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ㅎㅎ ㅎ
사람이 많아서 친구들과 간식을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답니다.
엄마랑 더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겠지요??^^
이번 야외학습은 걷는게 조금밖에 없어서 우리 지호가 많이 힘들지는 않았을거에요~
즐거웠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