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이 스포츠인가??..........아니죠.....
무술이 필요한 전투의 시대인가??.....
오히려 맞으면 돈 버는 세상이죠.......아님 미국처럼 총 가지고 다니던지..
현대에 우리나라에서 무술이 왜 필요한가??..........라고 보면
정신적 수양, 육체적 건강유지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게으른 현대인은 정신적 수양은 호흡이나 종교나 명상단체를 찾아가고,
육체적 건강유지는 헬스장이나 각종 스포츠활동을 통해 해나갑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보죠.........
무술이 현대에 우리나라에 왜 필요한가??...........
저는 무술인이 현대적 감각을 많이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싶습니다...
무술계의 IMF라고나 할까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고 갈수록 안좋게 진행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전체적으로....
태권도나 유도는 스포츠화 되어가면서 그런 어려움을 별로 겪지 않습니다...
세계대회에 나가서 메달만 따면
국가에서 돈 팍팍 주고, 나중에 도장 차려도 이름빨로 브랜드화 해서
다른 무술보다 쉽게 살아간다고나 할까요??
무술과 스포츠는 다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무술적인 특성을 가지고 흥행에 성공한 것이 이종격투기죠.....
허지만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종류입니다....
정해진 룰로 상대를 싸워이겨는 경기...............권투하고 별 다를 것이 없죠....
권투를 무술이라고 하기는 힘들죠.........그것도 스포츠의 한부류죠......
세상이 험해질수록 문란해질수록 무술은 발전을 하죠........^^;;;
허지만 세상이 평화롭고 풍요로워지면 무술은 무술로써가 아니라 스포츠로써 변화해갑니다...
전 옛날 문헌에서
무술인들이 시합을 하면 상대를 죽여도 된다고 봤지,
이종격투기마냥 상대선수가 피를 많이 흘린다고 닥터체크 받거나 하는 것은 보질 못했습니다..
무술은 이 시대에 강요받고 있습니다..........변화하기를.....
예전의 그 살벌함을 다 버리라고 하고,
교조주의적인 권위적인 모습을 벗어버리라고 하고
무술을 통해 어떤 재미있는 것을 느끼려하고,
무술을 통해 세상에 어떤 경제적 이득을 얻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일단 생각자체를
무술의 미래를 더이상 강요받는 것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술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제 생각은
무술이란 것을 이원화 시켜야한다고 봅니다...............
대중적인 것과 폐쇄적인 것으로...
그 대중적인 것이란 것은
현대의 무술 자체는 유쾌하면서도 재밌고 자극적인 스포츠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수영하고, 겨울에 스키다고 다니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때문에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하죠....
아무지 좋은 것도 경제적 받침이 되지 않으면 계속될 수가 없고,
오히려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될 뿐이죠......
무술에 대한 연구와 계승은 계속 이어져야겠지만,
그것을 받쳐줄 힘이란 것은
무술의 대중화 뿐입니다....
지금도 많이 약합니다....
사람들이 아무 꺼리낌없이 도장에 가서 놀다온다는 식의 느낌이 들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범이라고 관장이라고 무게잡고
정신과 몸을 닦는 도장이라고 무조건 엄숙해야만 한다는 것도 없어져야겠죠....
물론 전문적인 수련생들이 모이는 수련시간엔 그래야겠지만....
예전에 해동검도 사범이 자신의 뒤에서 마구 쌍욕을 해대는 사람에게
칼을 휘둘러서 손가락을 잘라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뒤에서 그 사범에게 한 욕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상대방에게 마구 욕을 날린 것이었죠.....
허지만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게 공도상에서 남이 듣거나 말거나 쌍욕을 목청껏 해대는 사람의 소양은 정말 천박하다고 할밖에.....물론 그렇다고 무사의 수치심이라고할까?...너무 오바해서 칼을 휘두른 것까지도 너무했지만.....)
물론 과거 일본같은 사무라이 전통이 남아있는 곳이라면 통할 수도 있었겠죠....
허지만 현대엔 살인미수의 중범죄자가 되는 일입니다....
현대엔 무술을 배우면 배울수록 그것을 깊게 가슴에 묻어두고
세상에 써보겠다는 맘은 아예 없애버리고 자신의 수양뿐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야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잘나가는 소수 단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무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포츠화........상대도 나도 극한 자극을 느끼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대련을 즐기고
텔레비젼 오락프로그램인 엑스맨같은
어떻게 보면 흔히 아는 딱딱하고 무거운 무술이 아닌,
오락 게임같은 다양한 룰로 수양된 신체능력의 우위를 겨루며
보는 사람들도 기꺼이 와서 보고 응원해주고,
마치 야구의 지역연고전처럼 합기도도 그런 식으로 발전해가면......
허지만 나 잘난 분들의 단체가 중구난방으로 들어서있고,
각자 권위와 체면만을 앞세우는 데 가능할런지는 저도 의문이군요....
결론은 스포츠화의 가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태권도나 합기도를 베이스로 해서 이종격투기 스포츠에도 나가고...
--질주.....
첫댓글 전....무술은 무술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나 유도등 스포츠화로 변해서 님처럼 강한 자극을 느낌니다. 그렇다고 현대에 맞게 모든 무술이 스포츠화로 된다면 무술이 필요 있을까요? 어떤 고수가 하는말중에 이런부분이 있습니다 1.검은 사람을 지키는게 아니라 배는거다. 2.무술은 자기수련이 아니라 싸우기위해서 있는거다 이런 말씀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 말잘하는 변호사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1. 검사의 믿음과 소신을 지키기위해 칼을 뽑는거지 칼이 저절로 뽑혀서 다른 무엇을 베지는 않죠................. 2. 자기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남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면 저도 그런 것 있으면 배우고 싶군요............
.......![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8.gif)
죄송합니다......-.-
스포츠화라는 표현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수있는 생활체육으로 바뀌어야한다 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술하는 사람이 평생 자기 무술을 못써먹는다 해도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말 한번도 못써먹는다 할지라도 자기만의 강력한 필살기를 숨기고 살아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술인으로써의 자부심 아니겠습니까? 혹 어쩌다 자기 무술을 써먹었다고 스스로 만족해하는건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이죠...현시대 무술인은 스포츠와 무술의 경계를 두지 말고 양쪽을 자연스럽게 오고갈수 있어야 한다... 현시대 진정한 무술인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옛것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진화할수 있어야죠.
네 생활체육이 더 맞는 말이겠군요........스포츠라는 것은 과격한 격투부터 가벼운 운동까지 모두 포함하는 말이라 쓴 것이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요지엔 생활체육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
파리가 새가될 수 없고 콩새 또한 황새가 될 수 없다! 무술은 무술이고 스포츠는 스포츠다!
무도의 가치를 떨어뜨리자는 말이 아니라, 지금 눈 앞에 가야할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비단 신을 신고 산을 올라갈 수는 없잖습니까??.......신발을 갈아신었다고 그 신을 신은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스포츠화가 나쁜것은 아니지만...그 본류가 바뀐다면 그것 또한 나중에 후세의 사람들이 지금같은 토론을 할까 싶네영^^;가장 큰 문제점은 언제 어디서 나온지 모르는 듣도 보도 못햇던 태권도가 우리나라 무술이라며 국가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원이 없으니 무술계를 쫒아내는것이 과연 누구의 잘못이고 이런 현실이 나오는지도 궁금해지네영...(태권도 비하는 아니니 태권도 분들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다만 현실을 말하는것일뿐입니다^^;)우리나라 솔직히 모순이 많죠...미국처럼 자유주의 말하기엔 우리나라 문화가 짧죠...근데 요즘 지식인이 많죠...개혁하자고 하죠..하지만 그 개혁만큼 문화나 의식이 안깨어있죠...
중요한 것은 개혁이든 발전이든 하기 전에 그에 필요한 의식과 준비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또한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는 지도자또한 자신의 의지와 프라이드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전문직이지 서비스직이 아니니 말이죠...이러한 것들이 서로 융합이 된다면 해결방안도 나올거 같습니다..어느쪽이든 저 역시 무술이 무술다운발전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齊天大聖 님 글 읽으니까 무인 곽원갑이 떠오른다~~~~~곽원갑 아버지는 필살기를 숨기고 죽을 때 까지 안써먹었잖아영
문명이 발달하면 자연적으로 범죄 또한 잔인하고 악랄하게 변하기 마련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싸웠던 무사들의 시대는 가고 이제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변화해 온 것입니다. 맞으면 돈번다...ㅎㅎㅎ 죽으면 그 돈이 필요할까요? 아무리 세상이 변화하고 스포츠화가 된다 하더라도 무도의 맥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문화는 반복되어가기 마련입니다.
최영의총재님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