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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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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Re: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는 한국사회의 역동성을 나타내는가?
효리삼촌 추천 2 조회 574 11.06.15 14:1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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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5 15:52

    첫댓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읽을 수 있다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

  • 11.06.15 15:58

    와오....입이 벌어지는군요...간만에 뵙게되는 효리삼촌님의 글...감사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진짜 이효리 삼촌이세요?

  • 작성자 11.06.15 16:42

    진짜 이효리 삼촌 아닙니다. 다만 효리 좋아했던 삼촌 뻘 되는 나이의 중년입니다.

  • 11.06.15 16:15

    잘 읽었습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을 읽으니 오늘 하루 성공했습니다. ^^ 반론은 아니고 유럽의 한류는 과장이네 뭐네 하더라도 우선은 그들의 관심에 패배주의에 사로 잡혀 있던 우리 문화에 대한 다시 돌아 봄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은 그들의 열광에 반가운것은 사실이죠. 바라는 것은 이미 동남아나 일본에서의 k-pop이 하나의 장르내지 문화로써 정착 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문화 전반이 유럽에서도 그와같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님의 말씀 결론 부분의 조타실 언급은 정말 동감합니다.

  • 11.06.15 16:15

    이 글 역시 신선하네요..많이 배웁니다.

  • 11.06.15 19:31

    대단한 글입니다. 한수 배웠습니다. 저는 제가 연구를 한건 아니고 임진모 문화평론가의 과거 비틀즈의 등장과 영국의 사회분위기를 얘기하는걸 모티브로 삼아서 이야기를 썼습니다. 임진모씨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나온걸 주의깊게 듣고 쓴거지 문화에 대한 깊은 연구 끝에 나온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 영국의 우울한 상황이 비틀즈의 음악에 적어도 후기 음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건 사실인듯합니다. 영국의 락음악이 미국과 달리 매우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는것만 봐도 세계대전의 영향이 있음을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가 한류를 브리티시 인베이젼과 비교한건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좀 흥미를 가지게 하려고 그랬습니다.^^

  • 11.06.15 19:35

    사실 한류가 비틀즈와 비교한다는건 무리죠. 이건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해외진출은 경제불황과 영향이 깊습니다. 특히 음반시장불황이 결정타입니다. 2002년인가 2003년에 음반시장 매출액이 휴대폰벨소리 매출액에 추월당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통신회사에서 음반사에게 제공하는게 거의 없다는걸 님은 아실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음악산업은 필히 해외진출을 해야만 했고 오직 음악만 하는 음악인은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됐습니다. 김건모3집이 282만장이 나간 95년, 원더걸스 음반이 5만장 나간 2007년, 소녀시대 음반이 20만장 나간 2009년이 한국의 음반상황입니다.

  • 11.06.15 19:38

    박진영조차도 한국의 연예산업은 해외진출 이외에는 탈출구가 없다고 라디오스타에서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음반시장 호황기에도 이수만은 에스이에스의 일본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죠. 90년대에 달리 지금의 아이돌 열풍은 앞이 보이지 않는 사회상황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는걸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미국도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데뷔직전 그녀의 집은 그녀의 데뷔비용을 치르느라 파산했습니다. 한국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투에이엠의 조권이 대표적이죠. 가난 속에서도 조권의 부모는 아들의 가수의 꿈을 계속 밀어줍니다. 지금의 아이돌들은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의 영향을 분명히 받고 있습니다.

  • 11.06.15 19:43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아이들의 우상은 야구선수와 축구선수입니다. 연예인은 7위에 턱걸이를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무조건 연예인이 1위입니다. 그 화려람에 매료되어 모든걸 다 걸고 매진하는 아이돌 지망생이 수십만명입니다. 이 정도면 사회현상이지 단순한 연예인 지망생 이야기정도로 치부할 수가 없습니다. 사회가 아무리 풍요해도 연예인은 바늘구멍이겠지만 우리 사회는 그게 너무 심한듯합니다. 저도 잡설을 풀었습니다. 항상 아이돌 열풍을 보며 안타까워하다가 글을 올렸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한류가 과거 홍콩 느와르의 재판일뿐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 걸까요?

  • 11.06.16 00:37

    멋지군요...행복합니다. 이렇게 풍족한 글들이 올라오니 안 기쁠수가없군요...댓글들도 멋지구요.^^

  • 11.06.16 04:43

    조만간 한국아이돌 문화가 유럽에 일정부분 어필한 이유,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한 효리삼촌님의 글 기다려도 될련지요?^^ 마이클님과 효리삼촌님의 글 덕분에 역사와 문화, 경제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즐겁습니다~

  • 작성자 11.06.16 12:29

    아침에 보니 답글 줄줄이 달린것 보고 조금은 놀랐습니다.
    재야에 숨은 고수님들도 많은 줄로 아는데 제 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쪼매 안다고 잘난체 한다."고 책망하실까 감히 글 올리길 망설였습니다만,
    스스로 삘 꽃이면 누가 뭐라고 하든말든 잡소리를 올리기도 하지만, 요즘 세상살이가 팍팍하여 쉽게 삘 꽃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풀어내기가 쉽진 않더군요.
    더구나 나이가 들고보니 이런저런 세상살이에 쓸리고 묻혀서 왠만한 동요에도 무덤덤하기도 하구요.
    여러분 성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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