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비스의 장점은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
팀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포지션은 국내 빅맨진들이다.
함지, 김준일, 장재석, 최진수까지 합치면 거의 15억 가까이 되지 않나?
모비스는 국내 빅맨진에게 투자를 했고.. 어제는 뭐 그 효과가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
안양에는 김경원과 이종현, 김철욱이 있었는데.... 세 선수가 더 잘해보였다.
시범 경기 느낌으로 게임에 임했고. 주전들이 대충(?) 뛰었다는 가정하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예를 들어.. 함지, 재석이의 포스트 업 옵션과.. 2대2 옵션을 전혀 쓰지 않았다. >
올해도 역시 함지가 젤 잘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2. 우당탕탕 가드
작년 신인왕이 은퇴하고 김태완, 김지완, 김현수, 박무빈(우연히)으로 자리를 메워야 한다.
코트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고.. 아름다운 볼 흐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어제는 도무지 뭘 하고 싶어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김지완은 몸이 무겁고.. (다치기 싫어서 그냥 저냥 뛰는 거 처럼 보였고)
김태완은 자기 공격보기 바빴고.. 박무빈은 수비 부담감이 많아 보였으며
김현수는 구경 조차 못했다.. 프림에게 제 타이밍에 볼 한번 투입을 못했으며 노마크 3점 슛 또한 팅 팅 ~
수비는 어땟는가.. 최성원, 박지훈의 득점을 보면.. 엄훠;;;;;;; 아바리가 빠져서 수비력이 올라오는게 아니라
김영현이 빠져서 수비력이 더 떨어지는 것 처럼 보였다.
3. 국대 3인방
이우석, 서명진, 신민석(유니뭐 어쩌구 저쩌구)이 팀 훈련에서 많이 빠졌었다.
이우석은 복숭아뼈 부상으로 상황을 봐야한다고 하고, 서명진은 수비는 잘 털어냈는데. 메이드가
아쉬웠고.. 김태완과 호흡이 맞아 보이지 않았으며.. 비시즌에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다는 신민석은
3번으로 왜 나오면 안되는가에 제대로 보여줬다.. 모든 수비는 다 뚫린다.
그래도 기본을 할거라 믿기에 걱정은 안된다.
4. 새로운 외국인
프림이야 뭐 걱정하지 않는데.. (경기 외적으로 빼고) / 알루마를 기대했는데..
장점은 다재다능함과 준수한 비큐, 준수한 볼 핸들러 / 단점은 뭐 골밑 플레이인데..
어제 보니 주로 골밑에 박혀 있고 자기 공격보다 김준일 선수를 봐주려는 것이 많이 나왔다.
작년에 1옵션으로 생각했던 선수가 일본에서 부진하자 데리고 왔다는 건데..
생각보다 필살기는 보이지 않았고. 열심히는 뛰고 성격은 좋아보였다..ㅎ
프림이 꼬장부리면 바로 빼버리면 될 것 같긴 한데.. 먼로에게도 밀리는 것 보면.. 골밑은.. 걱정이 앞선다.
5. 파울이 여전히 많다.
작년부터 지적한건데.. 수비할때 파울이 너무 많다. 이게 모비스에서 이렇게 시키는 건지..
선수들이 수비를 잘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제도 일찍부터 파울 트러블에 빠졌고..
그 뒤에 자신감이 붙은 안양의 돌파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ㅎ
좀 함지처럼 파울 없이 수비하는 법을 익혔으면 좋겠다.
첫댓글 감독 인터뷰때마다 수비 강조하는데 정작 수비가잘 안 되고 공격도 패턴이 뭔가 싶더라구요.
모비스의 수비는 라운드가 지속될 때마다 좋아집니다. 유재학 감독님일때도 그랬어요.ㅎ 그래서 시즌 초에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죠. 아마 상대팀에 대한 분석(특히 외국인)이 되면 될수록 좋아질 겁니다. 다만 김영현의 부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궁금하긴 합니다.
모비스문제는 다른포지션 및 다좋은데 크리티컬한 부분이 가드진의 다양성이 아닐까싶네요. (feat. 메인핸들러 부재)
주요 로테이션 4명인 서명진 김지완 김태완 박무빈 4명이 모두 같은타입이에요. 똑같은 타입의 메인핸들러 증명을 못한 듀얼가드들인데 댑스가 괜찮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승부처에서 메인핸들러가 결국 누구냐고하면 답이 안나오죠.
작년에 아바리가 메인핸들러하면서 서명진이 도와주며 시너지가좋았는데 서명진이당장 메인핸들러 4쿼터에 할때 증명할 수있는지는.....
메인 볼 핸드러는 서명진이 볼 것 같습니다. 명진이의 단점은 볼 핸들러라기 보다는 볼 운반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상대 앞선의 압박에 코트 넘어오는 것 조차 힘들어했죠..ㅎ
김태완 박무빈 서명진 세 선수 모두 리딩보다는 개인공격이 강점인 선수들이라 시야가 좁은게 아쉬웠어요 더 큰 문제는 장재석, 김준일이 정돈되지 않은 농구를 하던데 시즌에도 이런 식이면 너무 답답할 것 같습니다
함지가 메인으로 뛸때야.. 공격성향이 강한 양댕, 대쉬, 효범 등이 있어도 조화가 가능했는데.. 재석이랑 김준일 같은 선수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이현민, 구탕과 같은 패서가 있어야 되는데.. 모비스에서는 없죠..
참 이게 작년 한해 반짝 응원팀이었는데 그새 정이 들었는지 kgc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괜찮던데요? 진짜 정준원 배병준 박지훈 선수 보면 김상식 감독 기살려주기 농구 대단하다 싶습니다. 잘하더라구요. 다들.
모비스는 이제와 말해봤자지만 아바리엔토스가 너무 아쉽습니다.
김상식 감독님의 팀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김승기 감독과는 다른 능력이라고 봅니다. 선수들 커 나가는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잘 봤습니다. 확실히 빅맨진에 많이 투자한 상황인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많이 아쉬웠죠. 명진이의 경우 어제 3점이 많이 아쉬웠긴 하지만 왼팔부상에서 회복중인거도 있을테고 5대5농구 적응기간이라고 봐서 결국 평균회귀 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알루마는 이타적인건 좋지만 선패스 마인드보다는 본인 공격 먼저 보고 거기서 파생효과를 노렸으면 싶네요. 일본 영상보면서도 용병으로서 결정력은 좀 아쉽다 싶었는데 이 부분은 크블에서도 보일듯 합니다. 그래도 억지로 팀원들 살리려 하지말고 본인공격을 우선적으로 보는게 리그에서 살아남는데 필수적일거라고 봐요. 국찬이가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지고 특히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들이 나오면서 1군 로스터 자리 차지할수 있겠다 싶었고 어제 모습만 보면 최진수,이우석 합류시 박무빈이 로스터에 남고 김지완이 빠질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김지완도 좀더 분발이 필요해보여요. 어제 진건 매우 의외였고 당황스러웠는데 인삼은 평균이상의 야투율(전체 야투율 60.3%, 3점 50%), 그리고 모비스는 평균 이하의 여투율(전체 42.7%, 3점 29.4%)의 차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단순 슛감의 차이였는지 팀상성상 몹이 호구잡힌건지 봐얄거 같아요.
김지완 선수 1차전 처럼 하면 로스터에 못들지도 모릅니다. 모비스에서는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 못뛰게 합니다. 김지후가 대표적이죠.
@요호부민 김지완은 KCC에서 몇경기 빼고 썩 그렇게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데 모비스면 더더욱 얄짤없어요
@겐트위한 당장 오늘만 봐도 안나왔네요
로스터 뎁스가 좋은데 젊은 가드들에 비해 빅맨진은 나이가 많아서요.. 어제도 김준일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프림이 3점 시도도 하는거 봐서는 김준일이나 장재석 2명과 같이 뛰어도 겹치지는 않을거 같으나 기존 함지훈-장재석과 김준일 이 3명을 40분 내내 로테이션을 어떻게 돌리느냐에 따라 올시즌 성적도 달려있다고 보여요..
지난시즌은 춘삼이가 리딩하고 서명진이 리딩 부담을 덜고 2번 자리에서 상당히 잘해줬는데 서명진이 리딩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직 메인 볼핸들러로는 불안한 점이 많죠.. 김태완이나 박무빈 두 고대 동기들이 이 짐을 덜어줄 수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우석도 부상이 있는걸로 아는데 이우석이 빠졌을때 다양한 가드진 조합도 가져가봐야죠..
서명진-이우석-신민석-장재석-프림이 주전이라면 김태완-박무빈-김지완-최진수-알루마-함지훈-김준일 그리고 여기에 없는 김국찬-김현수-김현민도 12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고요..
확실한 S급 선수는 없으나 주전-벤치간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서 6강은 무난히 갈텐데 조동현 감독이 로스터 운영을 잘해야 성적이 나올거 같습니다..
이래보니 몹뎁스 죽이네요
전 필핀용병은 메인 볼핸들러 역할 되는 정통 필핀가드가 왔으면.좋겠어요
필핀용병-서명진-이우석-장재석-프림
이렇게 베스트5도 괜찮은듯
올해는 이우석 선수가 더 맨으로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보기에.. 부상으로 없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모비스 입장에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될 듯합니다. 서명진 서명진 외치고 있지만.. 사실 팀은 우석이가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수, 김현민은 시즌 내내 보기 힘들 것 같고.. 박무빈과 김태완이 이 정도로라면 필리핀 선수가 누가 오냐에 따라 김지완 선수도 못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터의 이름값은 준수한데.. K가넷님 말씀처럼 작년 정도 승률이 나온다면 상당히 잘 한 거라고 봅니다. 결국 우승권으로 갈려면 FA로 S급 잡던가.. 과거 숀롱 급 외국인이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