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번에는 지난 년말 때 보다 한결
수월한 과정을 거쳐, 박지사장님이 <타일
랜드 패스>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조
바심 없이 친구부부와 함께 4명이 지상천
국 그린월드 잔디를 밟았습니다.
이번에 동반한 친구부부는 저와 함께 14
년전 이곳 초창기에 처음으로 태국 골프
투어를 시작한 직장 은퇴자 동료입니다.
그후 한두번 더 이곳에 같이 왔었으나,
워낙 골프광(?)이라 태국 말레이시아등
여기저기 많은 골프장을 유람했었습니
다. 그런데 두루 다녀 봤지만 처음으로
왔었던 온천이 있는 그린월드가 제일
생각나고 좋다고 저희부부에 따라 붙었
습니다. 건강이 조금 안 좋지만 잘 관리
해서 오래도록 골프 동료로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얘기가 길어 졌지만, 다시온 그린월드는
지난 겨울 개방때는 뭔가 막연히 불안했
었는데 이젠 완연히 예전의 90% 정도
정상 분위기입니다. 식당도 북적거리고
한달 이상 저희부부 기다린 부산 이사장,
지난겨울 만난 동기 임회장, 포스코 전무
님내외, 잠실 배사장님 부부, 일산 정사
장님 부부, 공사장내외등등 절반이상이
안부를 나누었습니다.부디 계속 건강하
시어 자주 뵙기를 기원합니다.
요즈음 이곳 태국은 우기철의 시작입니
다만, , 이곳도이상기후로 울나라 장마
철처럼 며칠간 종일 비가 왔다고 합니
다. 그래서 전형적인
조금 저렴한 진에어항공.
해가 나는 오전 9시경
흐려지기 시작하는 오후2시경
광풍 휘몰아치는 오후3시반
오전 연습장.한가함
울나라 여름 장마
시즌 처럼 물더위가 심합니다. 예전에
는 더워도 습기가 없어 뜨겁기만 했지
그늘에 가면 시원하고 상쾌했었습니다.
15년간 사업하는 여기 사람들 이런
날씨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온세계가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습
니다. 참으로 후손들이 걱정됩니다.
약 60여명이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이슬비 내리는 필드로 직행합니다.
1~2시간 지나니 햇님이 방끗합니다.
골프광 동료부부는 9시경 필드로 가
고 저희내외는 피곤하기도 하고 보관
한 채를 손질할 겸 연습장으로 갑니
다. 코로나 시즌 고생한 회원들을 위
해 사장님이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
니다. 반가운 얼굴과 인사하고 어프
러치 아이언 드라이버 쳐봅니다. 슬
픈 가족사 후 3년만에 클럽을 잡은
울여사님 잘 치십니다. 다행입니다.
이렇게 오전을 마무리하고 푸짐한 점
심을 하니, 1시 전후로 온천으로 차
태워 보내준다고 선참들이 알려줍니
다. 원래 개인적으로 가면 걸어서 60
바트 내고 입장하는데 당분간(?)은
사장님이 20바트만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컵쿤 막막 캅.
온첫 다녀오니 2시반경 흐리기 시작
합니다.공치기 좋네 하고 생각중 인
데 비웃기라도 하듯이 돌풍에 폭우가
휘몰아칩니다. 빨래 지키고 옮기고
난리법석입니다.오시는 분 빨래집게
꼭 필요합니다. 이렇듯 요즘은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하늘과 씨름하다가
저녁을 먹고 이슬비 피해 복도끝을
왕복 걷기하면서 하루를 접습니다. 오
늘은 포괄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실감나실 겁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니 피곤이 몰려 옵
니다. 에어컨 끄고 창문열고 소식전
하며 마감합니다. 펀안한 잠자리 되
세요.
이곳 그린월드 산속에서
강하늘 드림
첫댓글 피곤하실텐데...소식 감사합니다.
아~~부부동반이시네요
사모님은여러생각이나실텐데
다 잊어버리시고 즐건시간보내세요
예~ 선배님 고맙습니다.
와우 어찌 그리 자세하게 그림 그리듯 올리셧네요
지상낙원인 그린월드에 입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사모님과 함께 좋은시간 많이 가지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예~ 항상 응원과 격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