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명의 유대인을 구한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로버트 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명의 유대인을 구한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명의

유대인을 구한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Getty Images/Public Domain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여러 해 동안 유럽에서 

유대인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필사적으로

 나치 정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자와 다른 방법들을 찾았다. 

이와 함께, 공포에 맞서기 위한 영웅들이 등장했다. 

나치 장교들의 서류 작업을 이용한 스위스 외교관이나

 바르샤바의 게토에서 수천 명의 유대인 아이들을 

몰래 구한 폴란드 간호사처럼 조용히 싸운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영웅 중 일부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일부 영웅들은 운이 좋지 않았다.

사진을 통해 수천 명의 유대인을 나치로부터 구해낸 

용감한 영웅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니콜라스 윈턴 경 (19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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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윈턴 경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 나치가 점령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669명의 체코-유대인 어린이들을 

구출하는 일을 조직한 영국의 주식 중개인이었다.

니콜라스 윈턴 경 (19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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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턴의 이야기는 그의 딸 바바라 윈턴이 쓴 동명의 전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원 라이프'(2024)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2009년에 영국으로 대피한 아이들 중 한 명과 

함께 있는 그의 모습이다.

아리스티드스 드 소자 멘드스 (188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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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주재 포르투갈 총영사였던 아리스티드스 드 소자 멘드스는 

안토니오 데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의 에스타도 노보 정권의 명령을 무시하고

 유대인을 포함한 나치 독일을 탈출한 난민들에게 비자와 여권을 발급했다.

아리스티드스 드 소자 멘드스 (188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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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1940년 6월 19일 드 소자 멘드스가 발급하고 

그의 비서 호세 시브라의 서명이 담긴 

여러 사람의 목숨을 구한 비자이다.

스기하라 지우네 (190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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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하라 지우네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일본 제국의 부영사를 역임한 일본 외교관이었다. 

그는 리투아니아에 발이 묶인 폴란드 유대인들에게

 약 6,000개의 경유 비자를 발급했다.

스기하라 지우네 (190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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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기하라의

 비자를 받은 사람들의 후손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1940년 그가 비자를 발급한 체코슬로바키아 여권이다.

라울 발렌베리 (191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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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발렌베리는 스웨덴의 건축가이자 외교관으로 1944년 7월부터 

12월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스웨덴 특사로 일했다. 

발렌베리는 헝가리 유대인을 스웨덴의 주체로 명시한 

스웨덴 보호 서류를 재설계해 불과 6개월 만에 수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

라울 발렌베리 (191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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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월 17일 붉은 군대가 부다페스트를 포위하는 과정에서

 SMERSH 요원들이 발렌베리를 간첩 혐의로 구금했고, 그는 사라졌다.

 그를 목격했다는 소문과 처형설이 있었지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사실이 없다.

오스카 쉰들러 (1908-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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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쉰들러는 홀로코스트 동안 1,200명의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산업가이자 나치 당원이었다. 

그는 점령된 폴란드와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보호국에 있는 

그의 법랑기와 탄약 공장들을 위해 그들을 고용함으로써 그렇게 했다.

오스카 쉰들러 (1908-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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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는 소설 '쉰들러의 방주'(1982)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쉰들러 리스트'(1993)의 실제 인물로, 

유대인 직원들을 구하기 위한 그의 남다른 헌신을 보여주었다.

지노 바탈리 (19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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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 사이클 선수 중 한 명인 지노 바탈리는

 1938년과 1948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했고,

1936년과 1937년에 지로 이탈리아에서 두 번 우승했다.

지노 바탈리 (19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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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리는 이탈리아 사회공화국 시절 나치의 

박해를 받던 유대인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지어 2010년 바탈리가 자신의 지하실에 

유대인 가족을 숨겼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레나 센들러 (19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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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졸란타"로 불리는 폴란드 간호사 이레나 센들러는 

유대인을 돕기 위해 제고타 의회의 아동 부서장을 역임했다. 

센들러는 바르샤바의 게토에서 2,500명의 유대인 아이들을 

탈출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레나 센들러 (19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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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들러는 폴란드 가톨릭 가정에 아이들을 숨겨주고, 

기독교 필명과 위조 신분증을 주었다. 

그녀는 유대인들과 연대하여 활동하는

 내내 다윗의 별을 달고 있었다.

칼 러츠 (1895-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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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러츠는 1942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위스 부영사로 일했다. 

칼 러츠는 매우 큰 규모의 구출 작전으로

 6만 2천 명이 넘는 유대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 러츠 (1895-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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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동으로 인해 부다페스트 유대인 인구의 

절반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았다. 

사진은 1944년 러츠가 발행한 보호 서한이다.

로렌스 스타인하트 (189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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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튀르키예 주재 미국 대사로서 로렌스 스타인하트는 

유대인과 관련된 난민들의 유럽 탈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렌스 스타인하트 (189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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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혈통인 스타인하트(오른쪽)는 

유럽을 탈출한 많은 저명한 지식인들이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미국 등으로 

피난처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배리언 프라이 (1907-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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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언 프라이는 1940년 프랑스 비시에서 

영부인 엘리노어 루스벨트의 지원을 받은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인 긴급구조위원회의 

위원장을 자청한 미국 언론인이다.

배리언 프라이 (1907-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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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프라이와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뇌물, 암시장 자금, 위조 문서, 비밀 경로 등 

2,000명 이상의 반나치 및 유대인 난민들을 

구출하는 데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했다.

J. 리브스 차일드 (1893-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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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리브스 차일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로코 주재 미국 총영사를 지냈고, 그곳에서

 1,200명의 헝가리 유대인이 스페인령 모로코의 

입국 비자를 발급받는 것을 도왔다.

J. 리브스 차일드 (1893-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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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는 1946년 자유 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에티오피아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다.

하랄드 에델스탐 (1913-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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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드 에델스탐은 노르웨이의 스웨덴 외교관으로 

수백 명의 유대인과 노르웨이 저항 운동가들을 보호하고

 스웨덴으로 탈출하는 것을 도왔다. 이후 70년대 초에 

그는 칠레의 산티아고에 주둔하여 1,200명이 넘는 칠레인, 

수백 명의 쿠바 외교관과 민간인, 67명의 우루과이와 볼리비아 난민들이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에 의한 박해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도왔다.

허펑산(1901-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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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유대인 학살 이후 빈 주재 중국 총영사 허펑산은

 오스트리아 유대인들에게 수천 개의 비자를 발급했다. 

그는 목숨과 경력을 걸고 상관의 지시를 거역했다.

로이스 건든 (19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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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인디애나주 고센 출신의 26세 프랑스계 미국인 교사인

로이스 건든은 남부 프랑스의 메노나이트 중앙재단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고아원을 설립하고

아이들을 위한 구조 작업을 도왔다. 

건든은 심지어 수용소인 캠프 드 리발테스에서

직접 몇몇 아이들을 구조했다.

웨이트스틸 샤프(1902-1983)와 마사 샤프(1905-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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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와 웨이트스틸 샤프는

1939-1940년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나치의 박해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던

미국의 유니테리언 구호원이었다.

 이 부부는 프라하, 마르세유, 리스본에서

유대인, 지식인, 그리고 아이들을 도왔다.

디미타르 페셰프 (1894-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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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페셰프는 제2차 세계대전 전에 

불가리아 국회의 부의장이자 법무부 장관이었다.

 그는 친나치 내각에 반기를 들고 불가리아의 

유대인 4만 8천 명의 추방을 막았다.

알렉산데르 라도스 (1891-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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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라도스는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스위스로 

폴란드 공사관을 이끈 폴란드 정치인이자 외교관이었다. 

라도스는 폴란드 외교관과 유대인 단체들의 비밀 단체인 

베르네제 그룹으로도 알려진 라도스 그룹의 

구성원이자 사실상의 리더였다. 

그들은 불법으로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 파라과이 여권을

 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백 명의 유대인들을 구했다.

얀 즈워텐디크 (1896-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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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즈워텐디크는 리투아니아에 있는 필립스 공장의 소장이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 망명정부의 집정관 대행을 맡았다. 

그는 외교관 시절 홀로코스트에서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퀴라소행 비자 2,345개를 발급했다.

출처:

 (History) (The Independent) (Smithsonian Magazine)

 (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