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스타들의 결혼식이 비공개 및 스몰웨딩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전했다.
최근 들어 결혼 소식을 알린 스타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택한 결혼식 스타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스타들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가지고는 했다.
또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웨딩드레스에 호화로운 호텔 결혼식장과 피로연은 스타의 결혼을 빛내는 하나의 볼거리였다.
권혁중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타가 입은 웨딩드레스나 예식이 치러진 결혼식장은 광고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협찬하는 업체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까 화려하게 진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스타가 결혼비용을 얼마 썼다더라', '드레스를 무엇을 입었다더라',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았다더라' 이런 게 인기의 척도로 연결된 적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많은 비용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제 스타들은 결혼식 기자회견을 생략하는 것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한 스몰웨딩을 올리거나 철통 보안 속 청첩장을 소지한 하객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추세다.
그런가 하면 불필요한 꽃장식이나 피로연을 없애고 웨딩드레스 역시 손수 제작해 입는 스타들이 늘어났다.
권혁중 평론가는 "스타들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결혼식을 원한다. 또한 사생활도 지킬 수 있고 결혼을 겉치레가 아니라 정말 가족 및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는 하나의 축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스몰웨딩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타들의 소속사에선 이러한 변화를 반기는 입장이라고 한다.
권혁중 평론가는 "소속연예인의 결혼식은 화려하고 멋져야 된다는 경쟁에서 좀 자유로워졌다. 두 번째로는 웨딩촬영이나 웨딩화보로 인해 스타들의 사생활이 노출된다든지 결혼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야 되는데 협찬을 받다보니까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협찬사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되는 번거로움이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의 결혼식을 볼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중 평론가는 "스타들의 이슈에 관심이 많은 팬들에게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은 보여줘야 하지만 결혼식은 스타의 이슈가 아닌 가족 간의 이슈고 사생활이다. 스타들이 비공개를 원하면 팬들도 충분히 이해해줘야 한다. 그 스타를 아끼고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성숙된 팬심이다"라고 당부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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