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지금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일단 관심을 가지면 그때 지혜가 들어와서 마음의 힘이 좋아진다고 이해됩니다.
[사야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혜의 힘도 분명합니다. 낄레사의 힘을 알면 지혜의 힘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색을 알면 흰색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요기] 요즘 다시 보려고 하는 마음, 하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뭔가를 경험하고 난 뒤에 그 경험을 다시 생각하면서 마음이 동요할 때 나라는 생각이 작용하는 것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나라는 생각이 작용하는 것을 보면, 나라는 생각이 작용하면 바로 로바가 작용하고{뭔가를 원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그것을 되게 하려는 마음이 진행됩니다. 그것을 지혜로 알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추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행을 배우는 데 있어서 지혜가 있는 스승의 가르침은 필수적이라는{없어서는 안 될 것)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탐, 진, 치와 그것을 원인으로 일어나는 번뇌들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지혜가 있는 스승의 도움 없이 수행하는 법을 바르게 배우고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야도] 스승 없이 부처님과 벽지불만이 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승이 없이는 아라한[과]도 이룰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