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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향기 평창 탑동삼층석탑 - 평창, 영월[1]
시니브로 추천 0 조회 291 14.09.24 23:38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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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25 06:24

    첫댓글 탑동은 저도 통과했다가 되돌아 나와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평창경찰서 석탑 부재가 그 탑 아닌가요? 기억이 오락가락 ㅎㅎ

  • 작성자 14.09.25 08:27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층급받침 수도 다르고 1층 몸돌도 다른 것 같아 보입니다.
    경찰서탑은 유동리, 천동리 등에서 3기의 탑재를 가져와 쌓은 것이라는 자료도 보이고요...

  • 14.09.27 00:58

    경찰서 석탑은 평창읍 지동리 탑상골 일대에서 일제때 옮겨 놓았다 하구여
    탑동리 삼층석탑과는 관련이 없는 듯 합니다. ㅎ~~

  • 14.09.27 01:00

    @시니브로 평창읍 대상리 안정사지 석탑부재도 있는데 영월 답사기회 있으면 주천에서 가까우니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

  • 14.09.25 07:05

    저도 통과해 마을사람들 한테 물어 다시 나온기억이 나네요 펜션구경 하는 골짜기
    방아약수 못 먹었는것이 조금 후회 되네요

  • 작성자 14.09.25 08:28

    공식자료 주소지가 틀린 상태이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가 봅니다...

  • 14.09.25 08:25

    이제 강원도 탑의 특징을 설명해주실 분이 나올 법도 한데.....

  • 작성자 14.09.25 08:28

    저도 그 분의 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14.09.26 09:25

    저는 녹색체험관을 찾으면 되겠다하고 갔었는데
    녹색체험관이 길가에선 잘 보이지 않아 그 윗길로 한참을 더 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면서 찾았었지요.
    지난 5월 초 였는데 아침나절이라서 그런지 어쩌나 바람이 불고 춥던지...
    그래도 탑 앞에는 민들레가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탑 옆으로 까맣고 자그마한 대리석으로 만든 세 분 할머니들의 추모비네요~ㅎ

  • 작성자 14.09.25 22:31

    현장에서 검색하니 새벽님 블로그 글이 검색되더군요,
    아쉽게도 구체적인 길찾기 내용은 없었던 것 같지만 ^^
    할머니 추모비는 그저 쓰윽 보고 말았는데 뒷면 내용까지 살피셨는지요...

  • 14.09.26 08:04

    지명의 근원을 알자면 엄청난 상상력이 요구됩니다. 먼저 한자는 잠시 밀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부분 엉뚱한 글자로 미화하거나 왜곡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과 더불어 사는 민초들은 땅이름을 지을 때 한자로 짓지 않고 순우리말로 짓습니다. 한자를 모르니까요.
    따라서 먼저 순우리말 이름을 곰곰히 생각하여야 하고 현지의 사정을 반영하여야 하며 역사와 고대국어까지 알아야
    조금 풀립니다. 조금이란 것은,,,그럼에도 못 푸는 수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한 이름을 두고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 어느 하나일 것이라는 정도...물론 명확하게 풀리는 수도 많습니다만.

  • 작성자 14.09.26 08:30

    은근히 머루눈님의 해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자세한 설명을 붙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14.09.26 08:06

    '도리'가 '돌'에서 나왔다는 현지주민들의 견해라면 적극 반영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물론 현지주민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내용으로 고착되는 수도 있지만...
    돌의 경우 돌(石)이 많아서인지, 길이나 물이 휘돌아 나가는 곳은 아닌지 현지를 확인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물도리>무도리(河回里, 水回里) )는 물이 '돌아'나가는 곳이고, 원주의 석바탕(석밭), 석경리(돌갱이)는 돌과 관계가 있습니다.
    만종이 왜 만종인지는 저도 석연치 않습니다. 거기에서 치악산 비로봉은 보이지도 않는 곳입니다. 그러니 비로봉을 보는 망종일 수는 없죠.

  • 14.09.26 08:07

    '새'는 나는 새(鳥), 새로난 새(新), 풀 새(草)..등으로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문경 새재도 '새로 난 길'의 뜻, '풀이 많은.."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저는 옛길에 비해서 '새로 난 길' 정도로 보고 싶습니다만...
    횡성쪽은 태기왕 전설에 얽힌 지명이 많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많은 부분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엮을 만합니다.
    '속사'도 풀리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인데, 저 밑에 질문하셨던 '속새'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 속새울, 슥새울이란 지명이 많이 나타납니다.
    지명 연구의 제 일 원칙은 단순하고 소박한 곳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

  • 14.09.26 00:05

    면온의 경우 어느 민초가 멸인, 멸온이란 한자를 알아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겠습니까? 공부를 뒤지게 한 저도 모르는 한자를...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는 말은....저 말이 어떤 말과 연관성을 가질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면온은 글자로 정착되면서 분절된 음을 적은 것일 것이고 처음 그것이 실제로 발음되기로는 , 며논, 며는, 메논, 민온>미논...등등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대개 '논'이 나오는 경우는 실제로 농사짓는 '논'과 관련이 있습니다. 논산, 논현, 부론, 거론, 일론, 벌눈...등
    그 쪽 정황을 잘 모르지만 언뜻 생각하기에는 뫼논>메논>며논>면온 정도가 아닐까....생각됩니다.

  • 14.09.26 00:19

    면온이라고 한자로 적고 나면 그 때부터는 그 한자 뜻을 풀어쓰면서 이런저런 유래가 마구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는 주객이 전도되어 글자를 적은 것이 문자가 아니라 그 문자가 이제는 뜻을 생산해냅니다.
    특히 한자로 적은 경우에 그런 수가 참 많습니다. 아직도 지명이나 이름을 한자로 적어야만 성이 차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은데 왜 그런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1911년에 일제강점기의 <조선지지자료>를 보다가 놈들이 우리 지명옆에 꼭 한자로 적으라고 해서 적은 것들을 보다가 화가 나서
    몇 자 올렸습니다.

  • 14.09.26 08:11

    원주 호저면 매호리는 원래 지명이 물구리인데 물구리는 물+구리>물구리이고 이 때 '구리'는 '골' 또는 '굴'이 변형된 것으로
    골짜기, 골짜기에 마을이 들어섰으니 마을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한자로 적으라고 하니 할 수 없이 수동(水洞)으로 적었습니다. 그것을 1937년에 다시 매호리로 적었는데(매화나무 梅, 호수 湖)
    그 이유를 아무도 모릅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 매화나무를 적극적으로 심고 있습니다.
    고구려어에 물은 '매(買)였고 골, 굴은 '忽'로 적었습니다.음차를 한 것이죠. 그래서 수원은 옛날에 水城으로 불렸는데 그것을 買忽로 적었습니다.
    그러니 買忽은 현대어로 보면 물골, 물굴, 물구리이고

  • 14.09.26 00:16

    그 물구리의 원래 말이 매홀이니 1937년에 난데없이 그것을 음차하여 매호리가 된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마을에서는 매화나무를 자꾸 심어서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죠.
    필요에 의하여 적은 문자가 전혀 다른 것을 생산해내는 예입니다.
    시니브로님 지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반가워서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요즘은 도로 간판도 잘 되어 있으니 다니시면서 마을 이름도 관심 가지시면 그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끝~~~~~^&^

  • 작성자 14.09.26 08:33

    관심은 있는데 조사할 역량도 안됩니다. 그저 궁금할 뿐인 게으른 사림인게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9.26 08:34

    처음 가봐서 전의 모습은 모르지만 지금은 깔끔합니다.
    노랑나비님이라면 절터로 찾아보았겠지만 저는 그저 석탑만 보고 왔습니다~~

  • 14.09.26 07:53

    머루눈님이 해박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잘계시지요?...청주...

  • 14.09.27 00:56

    마을회관 일대 석탑주변이 깨끗하게 단장되었군요~~

  • 작성자 14.09.29 08:44

    주변이 많이 어지러웠던 모양입니다...

  • 14.09.29 14:19

    평창에 저런 석탑이! 올림픽밖에 생각하지 않던 제가 다 무식하네요.ㅎㅎ

  • 작성자 14.10.01 08:26

    우리 땅 어느 곳에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없는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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