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신세 값은 거야.
이제.......내가 네 앞에서 웃지도
괴롭히지도 않을 테니까.........
너도 내가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 것뿐이야.
만나지 않았던 평온했던 몇 주일 전으로.
기쁘지, 동의한 거다................?
............그리고 ..............미안했다.”
“....................”
“대답 없으니까, 동의한 걸로 알게.”
그는 곤히 잠든 그녀를 다시 뒤돌아보며, 조용히 문을 닫았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잊었던 희수를 떠올리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이.
.
.
.
서진은 병실에서 나와, 복도를 걸어가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 신호음이 중간에 끊기며,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굵직하지만, 부드러운 음성이 들렸다. 남자였다.
[여보세요..........]
“나야. 시간 있냐?”
[..........민서진.......
죽을래..........?]
남자는 방금 잠에서 깨어나 그의 전화를 받았는지, 화가 난 듯 했다.
인상을 조금씩 쓰며, 뒤집어썼던 이불을 세게 걷어차는 걸 보아하니 말이다.
“잠 깨웠다고 화났냐?”
[그래, 근데 어쩐 일이야.
네가 나한테 전화하는 건
극히 드물잖아.]
웬일인가? 자신의 지기는 5년이 넘게 연락조차 없지 않았던가?
사업 때문이라지만.......그 정도로 서진은 남에게 무관심했다.
심지어 10년 지기인 자신에게 조차도.
“.............부탁이 있다.”
[흠...........뭔데?
참고로 난 비싸다고.
20%..........그 이하는 안돼.]
“15%........나도 그 이상은 안돼.”
[돈도 많으면서, 쫀쫀하긴.
알았다. 15%..........
부탁이 뭐냐?]
갑자기 흥정을 하는 그들.
아마도 돈을 말하는 듯 했다.
말하는 그들의 표정에 힘이 들어가는 걸 보아하니.
말을 들어보니 뻔했다. 서진은 아마 자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모양이다.
요즘 일이 없어 한가했던, 그에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서영이라는 여자 몰래
보디가드하나 붙여 놔.
티 안 나는 프로로.
그리고 조사 좀 해줘.“
[무슨 조사.]
“....제일그룹에 대한 모든 것.
비리와 관련된 것들.
사소한 것 하나 빼먹지 말고 전부 다.”
[OK. 그런데..........제일그룹은 힘들겠다.
워낙에 꼼꼼하고 치밀한 기업이라.
그렇지만, 내가 뚫지 못하는 방화벽은 없으니,
걱정 말게나 친구.]
그는 문제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침대에 앉아서 담배 한 개비를 꼬아 물었다.
무척이나 자신 있어 보이는 태도였다.
“고마워. 수고 좀 해줘.
그리고 소형 녹음기도 구해줘.”
[...........뭐에 쓰게.]
“그건 알거 없고.”
[냉정한 자식.
꼭 볼일 있을 때만 연락 하냐??]
“덕분에 먹고 살잖아?
난 이래 뵈도 네 고객 중에서도 VIP급이라고.”
[으.........하여간 말은 잘한다니까?!!
언제까지 하면 되는데, 말 하건데 일주일이다.]
“그 정도면 충분해. 부탁한다.”
[어. 돈이나 준비해둬.]
“알았다. 수고해.”
‘삐삐..........’
먼저 끊어진 전화에 핸드폰의 알림 소리만 맴돌았다.
그는 핸드폰을 닫고 주머니에 넣은 뒤, 무표정한 얼굴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진주와 서진의 약혼.............
그리고 제일그룹과 그들의 사이에 생겨날 파란의 작은 시작이.
***
[다음날]
“아그그.......머리야, 몸아!!!!
삭신이 다 쑤시네!!!!”
“어머, 일어나셨어요?”
눈부신 햇살에 일어나보니, 병원 같았다.
그것도 병실. 게다가 자신은 붕대를 감고 있었고, 눈앞엔 긴 머리를 가지런히 묶은
여자 간호사가 있었다.
서영은 어제일이 조금도 생각나지 않는 듯 두 눈을 멍청하게 깜빡였다.
“어떻게 된 거예요..........?”
“어머, 기억 하나도 안나요?”
“네.......아쉽게도.”
서영은 어제 일을 생각하려, 열심히 머릴 굴렸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무릎을 앞으로 세워 앉았다.
“다행이에요.
어제 멋있는 남자분이
아가씨를 안고 왔거든요.
굉장히 다급한 표정으로.”
“아..................그런데요?”
“그런데, 아가씨는 누구한테 맞은 듯 보였고.
보시다시피, 아가씨 어깨는 탈골에 무릎은 금이 갔죠.
늦게 왔으면, 더 나빠질 수도 있었어요.”
“네에...........그런데, 혹시 그 남자.
검정색 턱시도 입고 있지 않던가요?”
서영은 어제 일은 생각나지 않았다.
다만, 시원한 쿨워터 향이 자신을 감싼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향은 자신이 늘 그의 곁에 있을 때 맡았던 그 냄새였다.
그리운 듯하면서, 시원하게 감싸는 향.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듯한 그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향이었다.
“맞아요. 검정색 턱시도를 입은
멋있는 남자 분이었죠. 근사하게 생긴.
혹시, 애인이에요? 부러워라~”
“아, 아뇨..........”
간호사는 부러운 듯 계속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마치, 자신의 이상향을 보기라도 한 듯이 꿈꾸며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서영의 수상한 태도에 흐음~이란 묘한 소릴 내며, 그녀의 허리춤을
장난스럽게 두 번째 손가락으로 찌르며 웃었다.
“아니면 얼굴은 왜 빨갛게 변하나~!!!쿡,”
“아, 아 아아, 아니에요!!”
서영은 간호사의 장난에 당황스러워하며,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변했다.
그리고 때맞춰 누군가의 노크소리가 들렸다.
‘똑똑’
“누구지? 들어오세요!”
간호사와 서영이 문을 쳐다보자, 거기엔 장미꽃과 커다란 과일바구니를 들고
서있는 서진이 보였다.
그의 얼굴에는 미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오자마자, 서영의 앞에 앉으며, 장미꽃과 과일바구니를 품에 안겨주었다.
“..............미안하다.
그리고 이거 받아.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샀어.”
서진이 한 아름 담긴 예쁜 장미꽃과 과일바구니를 내밀자, 서영은 이게 왼 떡이냐는
표정으로 냉큼 받아 들며, 꽃향기를 맡았다.
그녀는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받아들였고 다행이라는 듯 서진의 표정은 한층
밝아져 있었다.
“에..........? 뭐가요?
아!! 맞다!!!! 당신 그때 나한테
쌀쌀맞게 군거 맘에 두고 있었구나?!!!!!”
“.........무슨 소릴 하는 건지.
설마...........기억 못하나?”
어쩐지, 그녀가 태평스러운 눈길로 쳐다본다 싶었다.
그녀의 태도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오히려 잘 된 거다 싶었다.
기억해봤자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뭐가요? 근데, 나 왜 다친 거죠?”
“............넘어졌어. 멍청하게.”
“아~ 그랬구나..........라고 할 줄 알았어요?
빨리 사실대로 말해요!!!! 안 그러면.........!”
“......................”
순간 병실에 정적이 흘렀다.
그의 눈빛이 변했기 때문이다.
강렬하게 자신만을 응시하던 그의 눈빛이 순간이지만, 무척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고개를 돌려 간호사를 보다가, 비켜 달라는 듯.
손을 문 쪽으로 가리켰다.
“하하,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간호사가 눈치껏(?) 나가고 난 뒤.
서진은 그녀를 보며, 씁쓸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많이 아프냐.”
“별로요. 금밖에 안 갔는데 뭐.”
여자의 직감이지만, 틀림없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다.
게다가 간호사의 말로는 누군가에게 맞은 흔적이라고 했다.
아마, 이 남자와 관련된 일일 것이다.
그래서 이 자존심 센 남자가 자신 앞에 고개를 숙였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니 앞뒤가 맞았다. 그래서 서영은 더 묻지 않고 말을 돌려버렸다.
“그렇군........다행이야.
용가리 통뼈라.”
“뭐, 뭐예요?!!!!!”
서영이 당황하며, 그를 째려보았다.
용가리 통뼈라니. 당최 듣도 보도 못한 말이다.
자신이 조금 드세고 활기가 넘치긴 하지만, 그런 말은 난생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충격을 받았는지, 그녀는 앞에 놓여진 쿠션 하나를 그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그리고 그 쿠션은 정확히 그의 얼굴로 향했지만, 아쉽게도 그가 피하는 바람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서진은 쿠션을 주워들며, 그녀의 머리를 살짝 쳤다.
“오늘만이야. 특별히.”
“뭐, 뭐예요??!”
서진이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가, 그녀를 자신의 품에 안았다.
그리고 듣기 좋은 중저음으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공주처럼 대할게.
그러나 단 하루 오늘만이야.
오늘이 지나면 마법도 풀려.”
“예........? 무슨.......”
서진은 자신의 말을 되씹듯 말을 잠시 중얼거렸다.
그래.........오늘 뿐이지.
오늘 하루만 최선을 다해서 보상해 주자고.
자신 때문에 다치고 인생이 틀어진 이 여자를 위해주자면서.
그게 마지막으로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리곤 두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을 이었다.
“가고 싶은 곳 있어?
놀러갈까?..........아, 그 몸으론 무리군.
뭐, 먹을래? 맛있는 거 사올게.”
“웬 일이예요? 약 먹었어요?”
그는 180도 변한 그의 태도에 놀라며,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그녀의 표정에 그는 자신의 이마와 그녀의 이마를 천천히 짚으며,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열은 없고. 그럼 뇌가 아픈 건가?
싫으면 관둬.”
“하.......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시끄러워, 그 소리에 머리가 다 울린다.
진짜 아픈 거 맞아?”
“그래요!!!! 아파 죽겠으니까,
제발~ 괴롭히지 마요!!”
그는 못 말리겠다는 듯 팔을 휘휘 저으며, 바구니 안에 들은 사과를 들고
탁자위에 있는 칼을 들었다. 과일을 깎는 날이 조금 무딘 칼이었다.
그는 칼을 들고 제법 능숙한 손놀림으로 접시를 들고 사과를 깎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예쁜 토끼모양으로 탄생한 사과조각 하나를 집어 들고
그녀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먹어.”
“토끼모양 귀엽다...........고마워요.”
사실 서영은 그가 온 것이 기뻤다.
미친 듯이 기뻤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미칠 듯 아팠던, 자신의 어깨와 무릎의 상처가
씻은 듯 낳는 것 같았다. 이 남자의 등장으로.
그리고 가슴 한 구석이 찡 하며 아련하게 울렸다.
아마 그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부끄러운 듯 눈을 내리깔았다.
그의 사과를 받아들고 먹고 있는 자신을 서진이 뚫어지게 쳐다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부담스러움을 느끼며, 그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뭐, 뭘 그렇게 봐요!!”
“아아.......신기해서.”
“뭐가요?”
“너란 여자. 그냥 신기해.”
“그것 뿐 이예요?
막 설레지 않아요? 날 보면?”
자신은 미칠 듯 설레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그의 마음이.
서영은 자신의 마음을 사랑이라 확신하며, 그에게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러나 ...........뭘 바란 거냐? 라는 듯 서진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널 보는데 내가 왜 설레나?
솜사탕보고 좋아하는 어른도 있던가?”
그의 대답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음을 느꼈다.
그런 건가? 자신 혼자만의 짝사랑이 되는 것 이었다.
그도 자신을 사랑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 바보처럼 느껴졌다.
서영은 머리를 긁적이며, 얼굴을 붉혔다.
억울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소중한 감정을 하필이면, 무심한 이 남자에게서 느껴버린 자신이.
“솜사탕이라니!!! 진짜 너무해!!!!
완전 심술쟁이에 억지 대마........웁!!!”
“사과나 먹어.”
그녀의 이어지는 시끄러운 말에, 그는 못 참겠다는 듯 사과를 입에 꾸역꾸역
쑤셔 넣었다.
그래서 말하는 중간에 그녀는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사과를 씹어 삼키고 있었다.
“진짜 못된 남자야.
왜 하필.........아......진짜..”
자신의 심장이 원망스러운 서영이었다.
하필 이런 무신경한 남자에게 맛이 가다니...............
정말이지, 무신경한 남자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이렇듯 신경 써주는 걸 보니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며,
기쁨에 작게 미소 지었다.
“그렇게 짜증내면, 건강에 안 좋아.
사과 먹고 빨리 일어나.
그리고 보란 듯 출근해.
퇴원하면 일 시킬 거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예, 예~ 알아 모시겠습니다.
근데, 오늘 회사 안가요?”
“오늘 일요일이다.
일요일에 일 하고 싶나?”
그러고 보니, 그의 옷차림이 평소보다 평범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편안해 보였다.
멋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검정색 반팔 남방에 짙은 남색의 청바지.
그리고 남방 사이로 보이는 은색 목걸이와 손목에 찬 은색의 시계가 반짝이며,
조화로워 보였다.
“쿡, 그렇군요.
근데 그 목걸이 예쁘네요.”
서진은 그녀가 자신의 목걸이에 손을 대려 하자, 그녀의 손을 거부하며 피했다.
그러자, 서영은 움찔거리며 놀란 듯 동공이 커졌다.
처음이었다. 서진이 서영의 손길을 거부한 것은.
“..........미안.
상처줄 생각은 없었어.”
“무척이나 소중한 건가 보네요.”
“..........어. 내 목숨이거든.”
목숨. 서진의 목숨이라............
그 목걸이 하나에 자신의 목숨을 걸다니?
뭔가 사연이 있는 목걸이였다.
게다가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평소에도 진지한 그였지만, 이번에 지은 표정은 남달랐다.
아니, 못 보던 표정이다.
서영은 무안한 손길을 거두며 불편한 듯 자리에 누웠다.
“...........그래요.
근데 몇 시예요? 난 벌써 배고프네.”
“점심 먹을 시간이야.
정확히 1시 30분. 밥 먹자.
...........뭐 먹을래?”
“......당신이 해준 밥.”
문뜩 그가 해준 음식이 떠올랐다.
맛있었다. 그가 전에 해주었던 음식들은.
그녀는 그의 음식맛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셨다.
“여긴 우리 집이 아니다.
그냥 시켜먹어.”
“......농담이에요.
그럼, 난 탕수육이랑 짬뽕.”
“..........알았어.”
그는 그녀가 말한데로 음식을 서둘러 주문했다.
그리고 정확히 10분 뒤 음식이 도착했다.
물론, 그는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고, 그녀는 중간짜리 크기의
탕수육을 혼자 잡고 먹기에 정신이 없었다.
“돼지가 따로 없군.”
“.......뭐예요?!!!!!
억울하면 당신도 먹어요!!!”
“.......너 먹는걸 보니 식욕이 더 떨어져.
뺏어먹으면 왼지 죽일 것 같아.”
“괜찮으니까!! 와서 먹어요! 자~ 아!”
식욕이 떨어진다며, 음식에서 고개를 저만치 돌리고 떨어앉은 그에게 서영이
젓가락을 쥐어주며 탕수육 한조각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의 입에 억지로 넣었다.
“..........뭐야.”
불쾌한 표정으로 음식을 억지로 삼키는 그.
그는 서영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자, 서영이 그의 뒤에 놓인 냉장고를 가리키며, 손으로 물마시는 시늉을 했다.
아마도 그의 표정에 놀라 음식이 목에 걸린 모양이었다.
“물, 나 물 줘요! 컥컥,”
“.......가지가지 하는군.”
그는 투덜거리며 그녀에게 물컵을 쥐어주었다.
그러자 서영은 시원한 소리를 내며 물을 마셨다.
그녀는 입 주변에 뭍은 물을 소매로 닦아내며, 말을 이었다.
“원래 남이 먹여주는 게 더 맛있는데,
무슨 인상을 그렇게 써요? 해줘도 난리야!!
전엔 나더러 상추쌈도 싸달라더니.”
첫댓글 진주 정신 많이 차려야 합니다 로니엘님~ ㅋ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실지 기대되는데여? ^-^ 조금만 아프게 해여~ 아셨져? ㅎㅎㅎ
아이고~ 저도 걱정이랍니다 흐흐. 그래도 기대해주신다니 힘이 나네요^^
진주가 일을 냈군만... 에휴!!! 서진이 진주가 정신 좀 차리게 혼 내주지.. 한방 먹여줘야 할것 같은데...
그렇잖아도 준비 중입니다. 서진이가 일격을 ㅎㅎ
진주 나쁜 계집 ㅠㅜㅠㅜㅜㅠ 근데 토끼모양 어렵지 않나요? 되게 어려울 것 같은데 서진의 의외로 손재주가 좋군요~ 서영&서진이도 령이 세영이 처럼 알콩달콩 살아야할텐데요~~피차 힘내자구요~~!! 참 저는 여전히 하윤이 파이팅입니다~ 다음편에 하윤이 많이 실어주세요~~ㅎㅎㅎㅎ
핑크님 .. 말씀대로 하윤씨 많이 실을게요 ㅋㅋㅋ그리고 토끼모양 별로 어렵지 않답니다. 후후. 과일 깍을줄 아시면 손쉽게 할 수 있어요^^
그렇군요- 전 손재주가 없어서 ㅎㅎㅎㅎ
아참참~~ 기말고사 잘보세요~~~~~~~! 응원할겁니다~히히^ ^
아이고~ 감사합니다. 후후
요즘 기말고사때문에 힘든데.. 그래도 이 소설보면서 스트레스 풀고가요 ㅋ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풀리셨다니 다행이예요^^ 시험 잘보세요! 화이팅!!
치..난 솜사탕 보면 좋아서 뛰어드는데...ㅠㅜ
ㅋㅋ;; 저도 솜사탕 좋아합니다^^;;; 아직 저도 어린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