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31기 합격자입니다.
노무사 공부를 하며 ‘제발 합격해서 나도 합격수기를 써보고 싶다’ 는 생각을 매일같이 했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짧은 시간에 합격하게 되어 이제 시험에 진입하시는 분들께
저의 나름의 노하우를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다 알려드리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단한 합격자분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와... 나는 저렇게 못하는데... 합격하려면 저렇게 해야하는 거겠지?’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그 대단한 황새 합격자분들의 방법을 따라가지는 못한 뱁새였습니다.
저는 이제 시험에 진입하는 분들이 너무 기가 죽거나 위축되지 않게
<최대한 현실적으로 보통의 뱁새과 사람>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볍게 보실수 있는 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1. 자기소개
20대 후반 여자 / 서울 중상위권 4년제 대학에서 인문계열 전공을 했습니다.
대학은 정시로 입학하여 논술은 준비해본적도, 써본적도 거의 없습니다.
글을 쓰는 일을 하거나 인사, 노무 관련 업무에 종사하지도 않았고,
11월 중순에 퇴사 후 전업으로 공부하게 되면서 노무사 책을 아예 처음 펼쳐본 문외한입니다.
아 다른 시험 준비한적도 전혀 없습니다!!! 법학, 경영학 다 아예 초면입니다.
2. 실강/인강 여부 & 스터디 여부 & 타 강사님 모의고사 확인 여부
제가 진입할 때 0기는 이미 절반 이상 시작된 후여서
0기는 인강으로 후다닥 듣고, 1~3기는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1기는 평일반 실강, 2, 3기는 주말반 실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수강신청에 실패해서 승주쌤 강의만 2기때 한번 실영상반으로 들었는데,
물론 실강반이 강사님께서 바로 앞에 계시기 때문에 좀더 집중하게 되기는 하지만
실영상반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훨씬 쾌적하고 자리 스트레스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스터디는 매일 8시간을 채우는 캠스터디 외에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캠스터디도 2기까지는 하지 않다가
극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6월 초, 2기가 종강하던 주부터 시험전날까지 3개월간 했습니다.
타 강사님 모의고사 공유도 안했을뿐더러 쟁점도 확인하지 않았고,
제가 수강한 강사님 모의고사만 봤습니다.
저의 그릇은 간장종지만 해서 제가 수강한 강사님 자료 보는거에도 허덕거렸습니다..
3. 공부방법
제 공부방법은 소리내서 복기하기 / 녹음파일 활용 / 포스트잇 활용 입니다.
(1) 소리내서 복기하기
저는 말하면서 공부하는 편이라 배운 부분 목차를 대목차를 쭉 보면서
‘여기에는 이런이런 내용이 있었지~’하고 중얼중얼 강의내용을 복기하고,
대목차 다음에는 중목차를 쭉 보면서 더 세세하게 여기에는 이런거 이런거가 있었지.. 하고 복기하고
마지막에는 소목차 보면서 중얼중얼 생각나는 대로 뱉어본 뒤
다시 처음부터 책을 쭉 소리내서 읽었습니다.
중얼중얼 하다가 막히면 본문 내용 확인하고 아 그래그래 이거였지~ 하고 다시 복기하고
이걸 대-중-소목차마다 반복하면 한 파트를 흐름만 3번씩 잡는 효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소리내서 읽은 이유는 저는 성질이 급해서인지 소리 안내고 눈으로만 책을 읽으면
눈알만 지나가고 머릿속으로 이해는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소리내서 책을 읽으면 놓치는 글자 없이 좀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고, 덜 졸려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은 못가고 학생때부터 일평생 집에서만 공부를 했습니다.
(2) 녹음파일 활용
노동법과 행쟁은 제가 녹음하고, 인사경조는 유미쌤께서 올려주신 녹음본이 있어서 그걸 들었습니다.
녹음파일은 청소기 돌릴때나 설거지할 때, 학원 오고가고 이동할 때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링카드장도 만들어서 읽으면서 들으려고 했는데,
저는 멀미가 심해서 버스타고 가면서 간판만 봐도 속이 안좋아지는 멀미맨이라
녹음본만 들었습니다.
뒤에서도 쓰겠지만, 1기때는 수업 들을 때 강사님 수업을 녹음해서
집에 오면서 2배속으로 빠르게 한번 더 들었습니다.
방금 들은 내용을 다시한번 들으니 좀더 이해도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두문자 녹음방법은,
저는 핸드폰 안보고 녹음본만 들을 때 두문자만 들으면 이게 뭐에 대한 두문자인지 기억이 안나서
단원명이나 대목차 – 중목차 – 내용 이름 – 두문자~ 이런식으로 녹음 했습니다.
ex. 근로계약 – 근로계약상 부수적 의무 – 근로자의 성실의무 – 퇴직 후 경업금지약정
– 뽀지직 대퇴공사. 보!호할 가치 있는 사용자의 이익, 근로자의 퇴직전 지!위,
경업 제한의 기간·지역 및 대상 직!종~(두문자에 힘줘서 녹음)
행쟁의 경우 강사님께서 따주시는 두문자는 거의 없어서 제가 따거나
위의 예처럼 쟁점이름과 그냥 중요판례를 통으로 녹음했습니다.
<두문자 따는 팁>
사실 강사님이 따주시는 두문자가 아니라면
굳이 시간내서 모든 쟁점의 두문자를 딸 필요는 없는데,
너무 안외워지는걸 위주로 제 입에 붙는 두문자를 땄습니다.
그리고 두문자 옆에 두문자를 연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두면 기억하기 더 좋았습니다.
ex. 잠자던 개가 얼었다(그냥 톰과제리같은 만화에 나올것같은 장면을 생각한거였는데
이렇게 쓰니까 무섭네요...)는 그림 잠개의동결
(3) 포스트잇 활용
너무너무 안외워지는 부분은 써서 화장실 여기저기에 붙여뒀습니다.
생각보다 손 씻으면서 볼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화장실 갈때마다 보게 되면 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동법이나 행쟁 답안 구성이 딱 정해진 쟁점인데
도저히 안외워지면 이렇게 쭉 써서
들고 거실을 돌아다니면서 말로 중얼중얼 ‘이 쟁점에서는 이거, 이거, 이거를 써야되지.
그리고 이 목차에서는 이 판례를 써야되는데 그 판례는~’ 하는 식으로
스스로 설명을 하면서 몇 번 읊으면 책상에 앉아서 계속 파고 있는거보다
훨씬 금방 외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중얼중얼 읊은 포스트잇을 화장실에 붙여놓고 자꾸 보게 되면
진짜 안외워지던 답안 구성도 덜 힘들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4. 시기별 완성도 / 공부 시간
0기에서 3기까지 저의 평균적인 공부시간은 7~8시간 정도였습니다.
<휴일>은 1기까지는 평일반이어서 주말 중 하루는 거의 쉬고(공부시간 2, 3시간 정도)
하루는 하려고..는 했는데 마음이 풀어져서 많이는 못했습니다.(공부시간 4, 5시간 정도)
2~3기는 주말반을 들어서, 일요일에 노동법 실강 듣고와서 저녁시간은 쭉 쉬고,
월요일 오전에는 힘들어서 좀 쉬엄쉬엄 했습니다.
2~3기때에는 매주 일요일 저녁에 가족끼리 근처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는데,
밖에 나가서 바람쐬고 해도 보고 하는게 진짜 힐링이 많이 됐습니다. 추천합니다.
(1) GS 0기 (11월 중순~12월) : 평균 6시간 (인강시간)
보통 0기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
저는 11월 중순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그때부터 노무사 공부를 했습니다.
노무사라는 직업을 안것도 10월 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미 0기가 2달반정도 진행되어서,
이 때는 뭐 자기 공부나 이해의 과정 이런거 없이 그냥 밀린 인강을 허겁지겁 들었습니다.
하루에 6개 강의를 들으면 머리에서 뱉어내는 느낌이라 딱 5개씩 들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암기 전혀 없었고 그냥 ‘글쿤글쿤~’ 이런 느낌으로 봤습니다.
이 시기에는 공부방법.. 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한 강의 쭉 듣고 머릿속으로 ‘이거는 이 얘기였지’ 복기하면서
그 파트 다시 대충 눈으로 쓱 읽어보고
다음 강의 들었습니다.
0기 진행되는 순서대로 노동법 끝까지 다 듣고
행정쟁송법, 인사노무관리론, 경영조직론 순으로 들었습니다.
아 이때는 타이머 재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공부시간 측정도 안했습니다.
저는 막연히 제가 ‘허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9시간은 하겠지~’ 생각했는데
어느 날 ‘오늘은 공부시간 한번 재볼까?’ 하고 재본게 5시간 반~6시간이었습니다.
오 내가 생각보다 공부시간이 많이 짧구나 싶어서 2월부터는 매일 공부시간을 쟀습니다.
(2) GS 1기 (1월~3월) : 강의시간 포함 평균 8시간
1기가 시작되어 처음으로 학원을 가니까,
1기 시작 전날 전과목 무료특강 같은걸 들으..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진짜로 ‘와 내가 이런걸 들은적이 있나?’ 싶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특히 0기 초반에 들은 노동법과 행쟁은 백지상태였습니다.
1기 들으러 갈 때 ‘와 나 이런거 들은적이 없는데? 나 몰래 비밀얘기한거 아녀?’ 싶어도 정상입니다.
3기까지 새로운 내용이 생기는게 아니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회독하고 강의를 듣게 되기 때문에
계속 기억이 휘발되고 다시 듣고 하다보면 쌓이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모르겠는건 너무 당연한 것이니 절대절대 기죽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노동법
강사변경 : ??? >> 손승주 선생님
(변경 전 강사님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1기 시작하고 첫주에 손승주선생님으로 강사변경을 하였습니다.
0기동안 저는 타 강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들을때는 몰랐는데,
1기 시작되고 실강을 가보니 학생이 저 포함 한자릿수 였습니다.
그건 사실 첨삭도 강사님이 직접 해주시고 좋네! 생각했는데,
1기 실강 들으러 가보니 강사님께서 제가 수업 들으면서 필기를 하는걸 보시고
‘이거 내가 0기때 다 설명한건데 왜 필기하는거냐 솔직히 말해봐라 0기 안들은거 아니냐’
(제가 생동차라고 하자) ‘생동차는 없다. 카페에 생동차 합격수기를 믿으면 안된다. 거짓말이다.
생동차로 붙을 가능성은 정~~~~~말 없는데 본인이 한번 기적을 써보시든지요~’ 라고
쉬는시간마다 계~~~속 저를 붙들고 말씀하셔서..ㅋㅋㅋㅋ
아마 ‘생동차로 시험준비하다가 불합해도 내 탓 아니야~ 원래 잘 없는거야~’ 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저는 ‘아니 무슨 이제 진입한 사람한테 그렇게 기를 꺾는 소리를 하는거지?’ 싶어서
마음도 상하고 3기 끝까지 이 강사님 수업을 들을 자신이 없길래
손승주 선생님으로 강사변경을 하였습니다.
(생동차로 준비하시는 분들 혹시나 시험준비하면서 이런 말을 들으셔도
절대 흔들리거나 귀담아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내 길을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이 본적 없다고 해서 생동차 합격생이 없는게 되는거 아닙니다.
생동차 합격생은 분명히 있고, 그 중엔 저처럼 딱히 특출나지 않고 전공자도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했다면 여러분도 분명히 하실 수 있습니다.)
손승주 선생님으로 변경한 후 완전 만족해서
첫 수업 듣고 온 날
‘와 내가 노무사 공부하면서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아!’ 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0기~1기 극초반에 들은 ??? 강사님은 답안 쓰는 방법도 안 알려주시고,
솔직히 해당 강사님의 노동법 강의를 듣는 동안에는 노동법이 뭔지 감도 안 잡혔습니다.
그런데 손승주 선생님께서는 1기부터 각 쟁점마다 답안 구성을 어떻게 쓰면 되는지 알려주시고,
기본적인 4단계 답안 포맷(문제제기-이론-포섭-결론)도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승주쌤의 수업을 듣고 나면 답안 포맷을 이렇게 쓰는거구나 감을 잡게 됩니다.
이때 알려주시는 답안구성을 교재에 바로 적지 마시고 포스트잇에 적어두시면
2기때 단권화할 교재에 옮겨붙이면 돼서 수월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말 노동법을 너무너무 쉽게 알려주셔서,
1기에 와서야 ‘아 그때 그게 이 얘기구나!’ 하는 유레카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1기 때의 노동법 공부방법 역시 녹음본 활용과 입으로 내용 복기해보기입니다.
2, 3일에 한번씩 있는 모의고사 진도 따라서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강사님께서 두문자 따주신걸 핸드폰에 녹음을 했습니다.
두문자 녹음하는것도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라,
몰아서 하시지 말고 1기때 수업진도가 조금조금씩 나갈때마다
새로 생긴 두문자를 녹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내용 이해나 숙지가 덜 되어있었고,
운동도 하기 전이라 체력이 딸리니 자꾸 수업들을 때 졸아서
강의 들을 때 녹음기를 켜두고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2배속으로 그날 강의 내용을 다시 들었습니다.
방금 들은 같은 내용을 2번 들으니까 좀더 이해도 쉽고 머리에 남았습니다.
학원으로 가는 길에는 그날 시험볼 파트의 두문자 녹음본을 들으면서 갔고,
강의 듣고 집에 오는 길에는 그날 강의내용 통녹음본을 2배속으로 들으면서 집에 왔습니다.
행정쟁송법 : 김기홍 선생님
행정쟁송법은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제 발목을 잡고 괴롭히던 과목이었습니다.
1기때 행쟁 수업듣고 집에 와서 복기를 하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백지여서
‘내가 과연 이걸 앞으로 n개월 안에 다 외울 수 있을까?’ 생각이 들고 너무 공포스러웠고,
행쟁 수업 들으러 가고 내가 모르는걸 또 확인하러 가는게 두려워서 아빠를 붙들고 엉엉 울었습니다.
다른 강사님 수업은 안 들어봐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기홍쌤은 교재 앞뒤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이 얘기 했다가 연결되는 다른 얘기 하셨다가 하십니다.
초시생이어서 아는게 없다보니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판서도 안보고 대충 날려쓰시는 편이셔서
아는게 없는 상황에서는 필기하기도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의 행쟁 공부방법은..
마찬가지로 두문자 및 판례 녹음하고, 그날 수업 집에 오면서 2배속으로 다시 듣고,
교재를 소리내서 읽어보기는 했는데 읽어도 무슨 외계어처럼 이해는 전혀 안됐습니다.
그래서 아빠께서 '1기를 못 알아듣겠으면 0기를 다시 들어보는건 어때?' 라고 하셔서
행쟁 수업가기전에 그 날 수업 진도 나갈 파트의 0기 강의를 2배속으로 다시 후다닥 듣고 갔었고,
그냥 1기에 박치기하는거보다 정말 훨씬 알아듣기 쉬워졌습니다.
인사, 경조 : 김유미 선생님
인사와 경조는 공부방법이 비슷해서 함께 쓰겠습니다.
유미쌤은 그날그날 수업한 파트의 지도찾기! 자료를 주시는데,
종이를 보면서 그날 내용을 복기하는 용도라고 합니다.
이전 선배님들의 수기에서는 그걸 잘 활용했고 침대맡에도 붙여두고 복기하셨다고 하던데,
저는 지도찾기 종이만 봐서는 기억이 안나서
이 지도찾기 종이는 거의 활용을 못했습니다.
인사와 경조는 김유미 선생님께서 녹음본을 직접 올려주셔서
청소할때나 설거지할 때 항상 귀에 꽂아놓고 들었고,
역시 집에 올때 수업 녹음을 2배속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엄청 두꺼운 전략노트로 수업을 하셔서,
모의고사 복습할 때 범위를 다 보고 들어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개념을 쓰는것도 달달 외우는 암기가 안되어있다보니
그냥 기억나는대로 비슷하게 뭉개서 썼던 것 같습니다.
인사와 경조도 모의고사 범위 따라 목차를 보면서
이 속에 있는 내용을 중얼중얼 생각나는대로 복기하고,
차례대로 읽었습니다.
<1차 공부>
1월부터 신정운 선생님의 민법 이론강의를 들었습니다.
2차 실강 복습하고 매일 평일반 수업을 듣느라 많이는 못듣고
평일에는 하루에 1강씩, 주말에는 3강씩 들었습니다.
신정운 선생님께서 진짜 쉽고 너무너무 재밌게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와 선택과목을 민소를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3월 초부터 노동법은 김기범 선생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는데,
그 파트의 문제를 먼저 풀고 김기범 선생님의 해설을 듣는 식으로 했습니다.
노동법1 파트는 그럭저럭 맞추는데
노동법2 노조법 파트는 자꾸 너무 틀리고 50점이나 그 이하가 나와서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3월 중~하순부터 1차 경영은 인강은 안듣고
ebs에서 나오는 노무사 1차 경영학 문제 모음이라는 문제집을 혼자 풀었는데,
여러번 풀 수 있게 기화펜으로 풀었.. 지만 여러번 풀지는 못하고
ebs 문제집 한권 풀고 그 이후에는 5개년 정도의 기출을 어플로 풀었습니다.
민법을 제외한 1차 공부는 매일 플래너에는 써두었는데
2차 공부에 치여서 매일 하지는 못하고, 자꾸 후순위로 밀리곤 했습니다.
<1기~2기 방학 : 공부시간 7~8시간>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방학이 2주 있었는데,
이때 전과목 1회독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지만 택도 없었고..
노행인경 모두 절반정도씩만 회독하고,
1차 노동법 문제풀이 강의를 마저 듣고 민법 복습 약간, 경영학 문제집 약간 풀고..
이도저도 아니게 보낸 것 같습니다.
(3) GS 2기 (4월~5월) : 공부시간 4월초까지는 평균 7, 8시간,
4월중순~5월 중순까지는 1차 때문에 평균 9시간 / 주말반 실강 수강
2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50점 모의고사를 수업때마다 씁니다.
게다가 동차생이다보니 1차의 압박감이 점점 심해집니다.
노동법, 행쟁, 인사, 경조 모두
이 쯤부터 단권화용 얇은 교재가 나오는데,
목차 형광펜으로 칠하고, 두꺼운 0~1기 교재에 해둔 필기를
얇은 2기 교재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1기때와 같은 방식으로 이 챕터에
무슨무슨 대목차가 있는지 쭉 보면서 강의 내용 간략하게 복기,
중목차 보면서 더 세세하게 복기,
소목차 보면서 디테일한 내용 복기 하되 기억 안나면 본문 확인하기를 했고,
이때에는 단권화를 위해 무슨무슨 대목차가 있는지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형광펜으로 칠하면서 봤습니다.
(단권화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쓰겠습니다.)
<1차 공부>
저는 1차시험 성적이 진짜 아슬아슬했어서
1차 공부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참고할만한게 못됩니다.
3월까지는 1차:2차를 4:6의 비율로 공부하다가
4월초~중반에는 5:5, 4월중반~말에는 7:3
시험 3주전부터는 2차를 아예 놓고 1차만 봤습니다.
1차시험 2주전쯤 열리는 4데이즈 강의 추천합니다.
문제집 회독을 저는 시간이 없어서 여러번 하지는 못했는데,
특히 민법 문제집을 3회독이상 했었으면
좀더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차시험 결과는 노1 68 노2 72 민법 40 사보법 80 경영학 70.71입니다.
심지어 저는 1차시험 가채점 당시 한 문제 차이로 민법 과락이었고,
올해 2차 시험장에도 못 들어간다는 생각에 의욕을 잃고 한달 가까이 슬럼프가 왔습니다.
5월 3, 4주간 제 평균 공부시간은 하루에 5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운이 좋게 1차 시험 민법 한 문제가 전체 정답처리가 되어서
2차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기~3기 방학>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방학이 또 2주가 있었는데,
이때 저는 점수가 어느정도 안정권으로 나오던 인사와 경조는 넘기고
취약하던 행쟁과 노동법을 1회독 했습니다.
특히 행쟁은 하루에 쟁점 3, 4개씩 달달 외웠는데,
별표 3개짜리 쟁점부터 그냥 단락별로 키워드를 연필로 동그라미 치고,
책 안보고 키워드 먼저 외운 다음에 문장으로 연결해보고,
다시 소리내서 책 읽고, 또 책 안보고 문장으로 줄줄 읊어보고,
다시 소리내서 책 읽으면서 자꾸 틀리는 부분은 옅은 주황색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반복했습니다.
문장을 통으로 외우려고 하는건 불가능할뿐더러
하다가 질려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이 쟁점이 나오면 무슨 순서로 써야되는지 목차 먼저 외워보고
그 목차에 해당되는 키워드를 외우면 회독이 더해지면서 문장은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달달 쓰면 진짜 대단하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키워드 위주로 외워서 대충 비스무리하게 문장을 만들어 썼습니다.
키워드가 들어가면 실전에서 점수는 괜찮게 받는 것 같습니다.
노동법은 서브노트 하루에 4, 50페이지씩 1회독 했는데
행쟁은 전체 1회독까지는 못하고 별표 3개, 2개짜리 순으로 저렇게 달달 외웠습니다.
그리고 유투브에서 본 토리파 복습법으로 1일차에 외운 쟁점을 4일차에 다시 외워보고,
7일차에 또 다시 외워보는 방법을 했습니다.
시간이 진짜 오래걸리는데 대신 별표 3개짜리 쟁점들은
진짜 툭 치면 나오게 줄줄 외우게 됩니다.
2기까지만 해도 행쟁 모의고사 보는게 너무 두렵고
아는게 없으니까 쓸 말이 없어서 시간이 남고 빈둥거렸는데
이렇게 달달 외우고 나니 그래도 행쟁에 대한 공포가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행쟁은 쟁점이 50개정도라서 하루에 5개씩 외우면 2주가 안 걸립니다.
진짜 고통스러운데 이렇게 한번 외우고 나면 공포감이 정말 많이 줍니다.
(4) GS 3기 (6월~7월) : 공부시간 평균 7~8시간
3기가 되어서도 모의고사 범위 따라서 준비를 했는데,
3기가 되면 모의고사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다 볼 수가 없습니다.
(3기가 되기 전에도 저는 읽는 속도가 느려서 다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3기가 되면 모의고사만 100분씩 보고 강의시간이 짧아져서
체감상 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가 되면 주말반은 토요일 하루에 100분씩 3번이라 300분=5시간동안 글을 쓰게 되고
많은 분들이 손목 보호대를 하고 다니십니다.
저는 간이 작아서 평소에 손목 아끼겠다고 진짜 웬만하면 글씨를 안 썼고
입으로 중얼중얼 하는 공부법을 고수했고,
(사실 합격자분들 수기 보면 쓰면서 공부한 분들이 단기합격 하신 것 같아서
저도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해보려고 했는데,
저는 10년 넘게 입으로 공부하는게 습관이라 잘 안바뀌더라구요.)
손목아대를 하면 필속이 느려져서 그냥 되도록 손목보호대 안하고
그냥 손을 안 쓰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노동법
나는 나름대로 내 기억에 나는걸 쓴다고 썼는데
계속 판례 정확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문자를 따주신 판례 외에는 정확도가 낮아서 그런 것 같고,
3기 이후 막판 5주동안 회독하면서
행쟁 암기한거처럼 너무 안외워지는 판례는 연필로 키워드 동그라미 치고
키워드 외우고 문장만들기 했습니다.
행쟁
달달 외운 쟁점은 그럭저럭 꽤 썼고,
아직 덜 외운 쟁점은 못 썼는데,
이때 저는 논탈을 계속 하게 됩니다....하...
남들은 1~2기 방학때 한다는 사례집 보고 쟁점 잡는 연습을
이때 와서야 계속 하게 됩니다.
스스로 퀴즈내듯이 문제 먼저 보고 무슨 쟁점일지 맞추고
맞았는지 확인하고 넘기면 빠른 속도로 사례집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 본문까지 다 읽고 결론까지 맞췄는지 확인하면 더 좋겠지만
시간도 없고 저는 쟁점을 자꾸 틀리는게 문제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여러번 사례집을 돌려가며 쟁점찾기를 하기 위해서 쟁점만 맞추고 넘겼습니다.
틀린 쟁점은 이렇게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두고, 여러번 틀리면 체크표시를 해뒀습니다.
막판에는 자꾸 틀리는 쟁점들만 다시 보고 쟁점 맞춰보고 했습니다.
인사, 경조
인사, 경조도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다 못보고 내가 아는게 나오면 비벼쓰고
모르면 제대로 못쓰고를 반복했는데,
특히 이슈파트가 나오면 정말 취약했습니다.
김유미쌤 녹음본 중에 이슈파트만 반복해서 계속 들으면서 익히려고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잘보면 2, 30%, 못보면 멘탈보호를 위해 등수확인을 안했습니다.
(5) GS 3기 이후~시험 막판 5주(7월 말~9월 3일) : 평균 10~11시간 /
시험 2주전부터는 평균 11~12시간 / 5주간 주말포함 하루도 쉬지 않았음
3기가 끝나고 나면 시험날까지 5주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기가 정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시간은 이 막판 한달전을 달리기 위해
기반을 다진 것이고, 이 시기를 잘 보내면
저처럼 3기내내 모의고사가 중하위권이었어도 정말 합격할 수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https://blog.naver.com/tnsmddltlfj
28기 생동차 노무사이신 정지혜 노무사님께 20분가량의 전화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1회독 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고민이었는데,
노무사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니 회독에도 속도가 붙고 머리에도 훨씬 많이 남았습니다.
<정지혜 노무사님께서 알려주신 막판 회독방법>
1. 아침에 그 날 공부할 부분을 쭉 리마인드
: 제가 앞서 설명드린 공부방법과 비슷하게 목차를 보고
이 부분에는 무슨 내용이 있고, 무슨 내용이 있고... 하는 식으로 리마인드 합니다.
무작정 읽기만 하면 머리에 남는게 없는 느낌인데,
이렇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면
뇌를 쓰게 되기 때문에 무작정 읽는 것보다 훨씬 머리에 남습니다.
2. 기억 안 나고 막히는 부분 다 체크
: 중얼중얼 리마인드를 하다가 중요 키워드가 생각이 나지 않거나
말이 막히는 부분이 나오면 형광펜으로 전부 체크합니다.
(색깔이 헷갈리지 않으려면 다양한 형광펜 색이 있는게 좋아서,
저는 다이소에서 5개에 1000원에 파는 이 형광펜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6회독을 하고 시험전날 1회독을 해서 총 7회독 정도 했는데,
1회독-청록색, 2회독 자주색, 3회독 짙은 파란색 등등 색을 구별하여 표시했습니다.
3. 쭉쭉 읽으면서 체크한 부분 위주로 암기
: 정지혜 노무사님께서는 아는 부분은 넘기고 모르는 부분을 위주로 암기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간이 너무 작아서 아는 부분도 모르는 부분도 다 읽다보니 속도가 좀 안 나긴 했습니다.
그래도 1단계에서 리마인드 단계를 거치고 나니
평소 이해하려고 읽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읽힙니다.
4. 저녁때 체크한 부분 다시 확인하기
: 아까 2단계에서 말이 막혀서 체크해둔 부분을 다시 암기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를 반복하다보면 같은 부분이 2회독, 3회독 할때에도 막히는 부분이 생기는데,
체크가 많은 부분을 더 주의깊게 읽게 되어 좋습니다.
모의고사 본 것도 비슷하게 문제를 보고 현출이 되면 넘어가고,
현출이 되지 않으면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놓았습니다.
이 방법으로 시험 전까지 노동법, 행쟁은 6회독 정도 하였고
인사, 경조는 글씨가 작고 빽빽해서 속도가 안나서 4, 5회독 정도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2, 3번정도 회독한 것 같습니다.
8일에 1회독, 4일에 1회독, 2일에 1회독, 1일에 1회독 하는
8-4-2-1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저는 첫 1회독은 열흘~2주 가까이 걸린 것 같고,
정지혜 노무사님 컨설팅 받고 나서는 속도가 많이 붙어서
14-8-5-4-3-2-1일 1회독 했습니다.
5. 강사님 후기
손승주 선생님
좋았던 점)
- 표정은 시니컬하신데 진짜 재밌으시고, 무엇보다 노동법을 정말정말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앞서 서술했듯이 저는 0기때 다른 분 강의를 듣고 이게 뭔지 감도 못 잡았는데,
승주쌤 강의 들으니까 정말 착착 이해가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7살이 들어도 이해할 만큼 쉽게 설명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1기부터 쟁점별로 답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반복해서 알려주셔서
답안 구성을 뇌에 새길 수 있습니다.
- 두문자가 엄청 많으신 편은 아니지만 리듬감이 있어서 머릿속에 박히게 만들어주십니다ㅋㅋㅋ
- 저는 승주쌤 교재도 오타가 좀 많긴 하지만 글자크기가 너무 작지도 않고
중요 사례는 다 실어주셔서 읽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 아, 그리고 무엇보다 적중률!! 진짜 어마어마하십니다.
저는 다른 강사님들 모의고사는 전혀 안봤어서 모르겠지만,
와.. 시험장 가서 노동법 시험지 딱 펼쳤는데
승주쌤이 ‘이거는 진짜 시험에 내기 좋은 사례’ 라고 1~3기 내내 강조하신 사례가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사례까지 그대로 똑같이 나와서
‘와... 작두타셨나..? 뭐지...?’ 하고 소름돋아했습니다.
- 특히 승주쌤은 이것저것 다 중요하다고 하시지 않고
A급 쟁점이라고 강조하시는것도 적은 편인데,
그 적게 찍은 A급 쟁점 중에서 시험에 전부 나왔다는건 진짜 엄청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 모의고사에서 ‘문제를 위한 문제’를 안 내십니다.
너무 과도하게 어렵거나 양이 많은 문제를 내시지 않고,
기출문제나 실제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내시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러 갔을 때 좀 차갑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 들을 때 재밌게 알려주시던 모습을 보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하러 갔는데 너무 차갑게 말씀하셔서 좀 마상입고..ㅋㅋㅋㅋ
3기 끝날때까지 절대 질문을 안했습니다.
- 승주쌤 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인 것 같은데, 교재에 오타가 많습니다!
지금은 많이 준거라고 하던데 사례집에서는 두 페이지에 오타가 5개가 나와서
헛웃음을 지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ㅋ
김기홍 선생님
좋았던 점)
- 이것 역시 기홍쌤 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인데, 교재가 정말정말 좋습니다!
교재를 진짜 공들여서 만드시는게 느껴집니다.
사소한 오탈자도 정말 거의 없고, 맨 처음에 핵심정리 교재에서 옆번호 달아두신 것 보고
정말 센세이션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도에 어떤 시험에서 나온 쟁점인지나 중요도도 다 표시해주셔서
단권화 하기가 정말 편합니다.
쟁점정리의 경우 해당 쟁점에 그 페이지를 그대로 외워서 갖다박으면
빠뜨리는 내용 없이 다 쓸 수 있습니다.
- 사례집도 노무사 시험 뿐 아니라 변호사나 5급 공채 기출문제를 전부 실어놓으셔서
사례집+모의고사만 봐도 쟁점 잡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 초시생이 듣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른 생동차 선배 노무사님들의 수기에도 김기홍 선생님 강의 들으셨다는 분들이 많으시니
이건 그냥 제가 부족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3기 끝날때까지도 명확하게 행쟁을 설명할 수 없었고,
충격고백이지만 사실 지금도 행쟁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행쟁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고 모르겠어서
알파벳 외우듯이 쟁점정리 책을 무식하게 통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행쟁도 승주쌤 강의를 듣거나,
다른 강사님 강의를 듣는걸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0~3기 내내 행쟁 강사 변경을 정말 고민했거든요..ㅠㅠㅠ
- 판서 글씨를 휙휙 힘 안주시고 날려서 쓰셔서,
0기때는 저게 뭐라고 쓰신건지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알아보려고 하니 특히 더 힘들었습니다.
- 모의고사 분량이 정말 많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실전 트레이닝이 되니까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저는 0~3기 내내 모의고사 완성해서 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드트레이닝이 된건지 16장 답안지 한권을 넘긴적이 한번도 없던 제가
시험장 가서는 처음으로 23장 쓰고 나왔습니다.
김유미 선생님
좋았던 점)
- 저는 유미쌤이 헤르미온느 아닌가 싶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피피티로 준비를 해오시는데 수업 준비도 철저하시고,
첨삭도 매주 1000부가 넘는 답안지를 다 유미쌤이 최종적으로 읽으시고
최종 점수는 유미쌤이 매겨주십니다.
워낙 수강생분들이 많으신데, 최종점수를 유미쌤께서 매겨주시니 객관적인 나의 위치확인이 가능합니다.
- 실강에서 질문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신데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명쾌하게 답변 해주십니다.
- 노무사 시험 준비를 하다보면 시기별로 모두가 비슷하게 힘든 순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귀신같이 캐치하시고 딱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아마 유미쌤께서도 노무사 수험공부를 하셨었으니 아시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 달달 외운 판에 박힌 답안을 써서 내지 않아도 유도리있게 채점을 해주셔서
인사 답안을 쓸 때 ‘비벼쓰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해주십니다.
아쉬운 점)
- 저는 정말 거의 없긴 했는데... 굳이 꼽자면 두문자가 엄청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나눠주시는 두문자가 입에 붙지 않아서 저는 거의 제가 딴 두문자를 썼습니다.
6. 모의고사 등수
저는 노동법은 3기 끝날때까지도 70% 정도였고,
행쟁은 내내 50%..였지만 제 밑에는 아예 응시를 안하신 0점인 분들이 많아서
제대로 친 분들만 카운트했으면 제 실제 등수는 더 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인사, 경조는 2기중반부터는 아 좀 잘썼다 싶으면 2, 30%정도가 나왔고
못 썼다 싶으면 자존감 보호차원에서 등수를 안봤습니다.
모의고사 등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완전 일희일비 대마왕이었습니다.
성적이 잘 나오면 ‘대박대박 천재났네 천재났어 뭐야진짜~!’하고 혼자 호들갑떨고
성적이 잘 안나오면 등수 확인도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
모의고사 보다가 너무너무 모르겠어서 그냥 제출 안한적도 몇 번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잘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아 이정도로 쓰면 이정도 점수가 나오는구나’하는 감이 생기니까 물론 좋은데,
(저는 노동법과 행쟁은 시험을 잘 본적이 없으니까
뭘 어떻게 써야지 합격점수 나오는 글인지 감이 없어서 막판에 너무너무 불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동차..여서 그런지, 그냥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회독 속도가 3기까지도 너무 안붙고 느림보처럼 읽으니까
시험범위를 다 보고 들어가는 날이 진짜 거의 없었습니다.
모의고사 범위를 최선을 다해서 되는대로 보다가 모의고사 보러 가서
내가 본 부분에서 나오면 아는대로 쓰는거고
내가 못 본 부분이면 못 쓰는거고.. 그랬습니다.
3기 끝나고 시험 직전 한달이 진짜진짜 중요한거고,
그전까지는 초석을 다지는 시간일 뿐이니까
3기 끝까지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하되, 점수가 낮다고 해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3기 끝나고 시험날까지 부스터 올려서 회독을 빠르게 하면
같은 내용을 며칠마다 다시 보니까 머리에 쌓일 수밖에 없고,
그걸 시험장에서 다 뱉어내고 나오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한마디로 모의고사는 [최선은 다하되 점수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입니다.
7. 단권화
노동법-WIN 서브노트, 행쟁- 쟁점정리, 인사경조- 목차키워드에 단권화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들 단권화를 해야된다 단권화를 해야된다 하시는데
단권화를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형광펜 그거 좀 친다고 책이 눈에 더 잘 들어오나? 싶고
그걸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감도 안 왔습니다.
일단 단권화는 [시험 전날 1회독을 할 수 있게 한권의 책에 정보를 모아두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 0, 1기때 교재에 한 필기를 단권화 교재에 옮겨적기도 하고,
책의 목차가 더 눈에 들어오게 목차별로 형광펜을 치기도 하고,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추가하고 싶은 부분은 모범답안에서 오려서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단권화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이해선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려두신
이 영상을 보고 아, 단권화를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가 대목차-중목차-소목차 순으로 보면서 복기하는 공부방법을 했던 것도
해선쌤의 저 영상을 보고나서 습관적으로 하게 된 것입니다.
단권화에 대한 감이 안 잡히시는 경우 저 영상 한번 보시는거 꼭 추천드립니다.
저의 단권화는 1차적으로는 해선쌤의 영상처럼
목차 형광펜+필기 옮기기를 해놓은 상태에서
노동법의 경우 모의고사를 보고 해당 파트에 문제와 모범답안을 간략하게 적어서 붙여두었는데,
모의고사를 굳이 다시 꺼내서 보지 않아도 이 파트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답안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쟁은 2기때 진도를 나가시는 교재가 그냥 답안에 그대로 외워서 쓰면 되게 적혀있고
기홍쌤께서 나눠주시는 모범답안도 그냥 교재 복붙이어서 굳이 모범답안을 요약하지는 않았고,
저는 쟁점잡는게 항상 어려웠어서
그 파트의 쟁점이 어떻게 문제가 나오는지 모의고사 문제와 문제제기 부분을 붙여두고
회독할 때마다 다시 읽었습니다.
인사, 경조는 유미쌤께서 추가하면 좋은 부분이라고 모범답안에
(+)표시를 해서 주시는데, 그런 부분이나
제가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오려서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아 outro에 뭔가 더 쓰고싶은데! 싶어서
유미쌤께서 추가하면 좋은 부분이라고 알려주신 부분들을 전부 쥐어짜내서
outro를 아주 잔뜩 쓰고 나왔습니다.
달달 외울거라는 생각으로 보지 않더라도 회독을 하면서 자꾸 눈에 띄면 머리에 남고,
시험때에는 사람이 급박해지니까 그렇게 본 것들도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두꺼운 전략노트에 단권화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 주말반에 두꺼운 전략노트를 2권이나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고
유미쌤께서 목차키워드에 있는 내용도 다 못외운다, 여기 있는거만 봐도 합격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거 믿고 목키로 단권화했고, 저는 완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목차키워드가 전략노트에서 은는이가, ~이다 만 빼고 글자크기만 줄여놓은 느낌이라
글자크기가 작아지니까 책이 얇아진거지 글자크기를 전략노트 크기로 늘리면
아마 두께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ㅋㅋㅋ
그렇게까지 내용이 엄청 빈약하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글자 크기만 작고 활자는 많으니까 어차피 읽어야 할 내용은 많아서
회독할 때 속도가 잘 안붙고 힘들었습니다..ㅠㅠ
또한 모든 과목에 모의고사를 보고나면 2기, 3기라고 스티커를 붙여두었고
제가 미흡하게 썼다면 2기->부족 이라고 써두었습니다.
회독할 때 좀더 신경써서 보게 되어서 좋습니다.
8. 멘탈
저는 거의 무슨 물고기수준으로 멘탈이 아주 약하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합니다.
매일 휴일도 없이 11시간 이상을 앉아서 공부만 하던 막판 5주동안은
정말 매일매일 내가 잊어버리는게 무섭고 시험일이 다가오는게 극도로 불안해서
책상에 앉아서 활자를 보면 온몸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계속 쏟아졌습니다.
내가 모르는걸 확인하는게 무섭고 그렇게 많이 봤는데 또 잊어버린걸 보면
‘시험장에 가서 내가 잊어버리고 뭔가를 빠뜨리고 써서 불합하면 어떡하지?’ 라는
공포심 때문에 하루에 열댓번씩 화장실에 뛰어가서 토를 했습니다.
이게 제가 어떻게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느낌이 아니라
속에서 주먹이 튀어나오듯이 토를 했습니다.
하루에 열댓번씩 토를 하면 먹은 게 없어서 계속 헛구역질을 하는데,
자꾸 토를 하면서 얼굴과 목에 힘이 들어가니까
온몸이 아프고 몸이 진정이 안되고 계속 벌벌 떨립니다.
저는 마지막 5주 내내 끊임없는 구토를 하고 눈물이 줄줄 쏟아지는
정신이 피폐한 상태가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어서,
시험결과를 기다리면서 혹시 불합한다면
내가 다시 이 괴로운 과정을 또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너무 극도로 불안하고 계속 눈물쏟고 구토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했어서,
멘탈을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좀 진정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1) 운동
운동도 시험 2주 전 이내가 되면 할 시간이 없기는 한데,
저런 극한의 불안감까지는 해소가 안되지만
그냥 시험 준비하는 기간의 전반적인 스트레스는 해소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클로에팅의 intense 25분 운동을 매일 아침 했습니다.
시험 한달전에는 3, 4일에 한번으로 줄였고,
운동을 할 때도 운동유투브 소리는 끄고 판례 녹음본이나 김유미쌤 녹음파일을 들었습니다.
인텐스는 많이 힘들어서 처음에는 인텐스 말고 일반 10분짜리 하다가 5분씩 늘렸습니다!
11월~5월까지는 운동을 전혀 안하고 졸리면 몬스터 음료수를 먹었는데,
기초체력이 너무 없으니 한캔가지고는 잠도 안깨고 나중에는 한번에 두, 세캔씩 마셔도 졸렸습니다.
실강씩이나 들으러 가서 꾸벅꾸벅 졸다가 옆에 계신 분이 깨워주신 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너무 민망하고, ‘여기까지 실강들으러 와놓고 나 뭐하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자괴감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운동 꾸준히 하고 나서는 조는 빈도가 정말 훨씬 줄고
몸을 쓰니까 머리도 깨끗하게 맑아지고 좋았습니다.
(2) 영양제
중증의 우울증에 대한 약은 정신과에서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제를 직구해서
오전2알, 오후2알 하루에 4알씩 먹었습니다.
쿠팡 직구로 샀던 것 같고, 세인트존스워트라는 허브 영양제입니다.
영양제는 본인에게 안 맞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드시고,
특히 임산부나 피임약 드시는 분들은 절대 드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3) 캠스터디
저는 5월에 1차 가채점 결과 민법 과락이었을 때
올해는 2차 시험장에도 못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공부를 할 의욕이 진짜 바닥이었습니다.
그래서 급 슬럼프에 빠져서 공부시간이 하루에 5시간정도였고,
(시험 보고 온 다음주는 스케줄러 보니 뭐 하루에 2시간정도 공부했더라구요)
그렇게 3주정도를 보내다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에 8시간을 채우는 캠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기준이 너무 빡빡하면 저는 금방 나가떨어질 것 같아서,
저에게 맞는 좀 루즈한 캠스터디를 찾다가 결국 못 찾고 그냥 제가 만들었습니다.
여성/월~금 매일 8시간/벌금이나 예치금 없지만 3회이상 지각이나 결석시 퇴장.. 정도가 룰인
구루미 무료 캠스터디를 했습니다.
같이 공부하신 분들께서 정말 성실하시고 매너도 좋으셔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막판이 될수록 정말 ‘제발 그만하고 싶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숨쉬듯이 드는데
혼자라면 진짜 못 버텼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분들 공부하시는거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고
같이 달려주시는 분들이 눈에 보이니까 훨씬 덜 외로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와 같이 스터디 해주신
SH, HJ, JS, EA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4) 카페 안 보기
카페에 수기 쓰면서 모순되는 말 같기도 한데,
특히 시험 막판으로 갈수록 카페에 포기하는 분들도 계시고,
올해는 안될것 같다, 역시 ㅇㅇ라서 안되나보다 등등 비관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멘탈이 약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글을 자꾸 보다보면
저까지 마음이 흔들리고 '아..역시 안되는건가?' 이런 생각에 잠식되어서,
멘탈보호+감정소모를 줄이기 위해 2기 이후로는 되도록 카페 글을 둘러보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힘들때마다 보던 노무사님 합격수기를 즐겨찾기 해두고
너무 힘들면 그 수기만 보고 빠르게 나왔고,
나중에는 아예 크롬 확장프로그램중에 Blocksite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다음카페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아뒀습니다.
9. 추천템
(1) 종이 독서실책상
택배박스같은걸 독서실 책상 칸막이처럼 만들어놓은건데,
되게 허접해보이지만 의외로 튼튼하고 시야 차단이 되니까
좀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고,
종이라서 합격한 후에는 분리수거해서 버리기도 쉽습니다.
꽤나 견고해서 저는 캠스할 때 캠도 달아서 썼고,
잘 안외워지는거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기도 잔뜩 붙여놨었습니다.
가격은 만원정도 합니다.
(2) 일주일 스케줄러
추천템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데,
그날그날의 스케줄만 쓰는 스케줄러 말고
일주일 단위로 된 긴 스케줄러가 어제 덜 한 계획이 뭐가 있나도 한눈에 보이고,
이번주에 내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주 단위로 보기가 쉬워서
일단위 스케줄러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제 스케줄러는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3) 시험장 펜 : 제트스트림 본체+에너겔 0.7mm+애벌레
시험 진입 초기에 이것저것 펜도 사보고 좋다는 유명템들 사보면서
엔젤그립도 써봤었는데, 저는 엔젤그립은 손에 힘이 안들어가고 글씨가 너무 망가져서 빼고
애벌레그립만 끼워서 썼습니다.
제트스트림을 오래 써서 에너겔보다 손에 잘 잡히고 안정감이 있길래
에너겔 리필만 사서 제트스트림 본체에 끼워서 썼습니다.
애벌레그립은 신림 서울대문구에도 팔고, 다이소에도 천원에 잔뜩 팝니다.
(4) 손바닥 노트
정식 명칭이 손바닥 노트는 아니고,
그냥 손바닥정도 크기로 작아서 제가 혼자 손바닥 노트라고 부릅니다.
손바닥노트는 멘탈 치유+동기부여 용도였는데,
너무너무 힘든 날에는 일기를 써서 감정쓰레기통처럼 쓰고,
맨 뒷장에는 내가 꼭 이번에 노무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번호매겨서 쭉 적었습니다.
거창한 이유 아니고 그냥 진짜 소소한 것도 동기부여만 된다면 괜찮습니다.
저는 친척들한테 자랑하고 싶다 / 전문직이 되어서 번듯한 삶을 살고싶다 이런것도 적었습니다ㅋㅋㅋ
의외로 저렇게 쭉 써놓은 이유가 힘들 때 쭉 읽으면
그래 내가 이래서 노무사가 돼야되는거지..! 하고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5) 기화펜&프릭션 지워지는 펜
저는 책 읽을 때 연필로 찍찍 끊어가면서 읽는 편인데,
기화펜은 편하게 막 그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 날아가서 책이 도로 깨끗해집니다.
저처럼 책에 줄 그으면서 읽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기 전에는 책 구석에 기화펜으로 끄적끄적 외운걸 써보는 용도로도 썼습니다.
프릭션 지워지는 펜은 책 단권화 할 때 교재에 필기하면서 많이 썼습니다.
글씨를 완전 많이 틀리는데 화이트 덕지덕지 되는게 싫어서 썼습니다.
저는 만족했는데, 단점은 리필심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이 호달달 떨립니다.
10. 시험장 당일 후기
(1) 점심 도시락
시험장에 갈 때 저는 점심으로 편의점 흰 죽을 사갔습니다.
앞서 썼듯이 저는 마지막 5주 내내 극도의 스트레스로 계속 구토를 했고,
시험 치러 가던 날 당일 아침에도 웩웩거리다 나가서 속이 편안한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데우지 않고 그냥 먹어도 역하지 않고 꽤 배도 차서 좋았습니다.
다음 과목인 인사 책을 보면서 죽을 후다닥 먹었습니다.
(2) 긴장 완화용 약
그리고 저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이 있기 전에는
꼭 인데놀을 먹는데, 이 날도 인데놀을 챙겨가서 시험 30분 전에 인데놀을 2알 먹었습니다.
인데놀은 내과에서 처방받았고,
혹시 많이 떠시는 분들이라면 시험전에 내과 가셔서 처방받으시고
잘 맞는지, 너무 졸리지는 않은지 꼭 시험전에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3) 시험 소소팁
팁이라고 하기도 뭐한데,
대체로 감독관님께서 시험지 파본 확인을 하라고 하실 때
시험지 파본은 없으니 다들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문제 확인을 하고,
감독관님들도 묵인해주십니다.
파본 확인할 때 문제를 보고, 시험 시작 종이 울리기 전까지
어떤 목차,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 머릿속으로 빠르게 생각을 한 뒤
종 울리면 시험지에 바로 적었습니다.
아 그리고 전자시계도 소리만 안나면 사용가능하다고 하셔서,
저는 드레텍 전자시계 카운트다운 모드로 놓고 썼습니다.
혹시 감독관님에 따라 안된다고 하실 수도 있으니 미리 여쭤보세요..!
저도 아침에 손들고 여쭤봤습니다.
11. Outro
우선, 시험을 치르신 모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험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생동차가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시험을 다 치르고 나니 유예인 분들과 장수생이신 분들이 정말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어떤 일이든 잘 해내실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험에 진입하시는 32기 노무사님들,
괜히 미리 기죽지 않게 최대한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이맘때에 저는 0기 강의 노동법 강의도 다 못 들은 시점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들이 계속 있지만,
‘1기 듣고나면 좀 낫겠지~’, ‘2기 듣고나면 또 좀 낫겠지~’ 생각하시고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기 끝나고 시험 5주전에
진짜로 뻥안치고 아는게 2, 30%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위에 쓴 방법으로 막판 회독을 계속 하면서 빠른 속도로 쌓여서,
시험장에 들어갈때는 90~95%정도의 완성도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되,
다른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게 꼭 공개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비밀댓글에 대한 답변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두고두고 참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 합격수기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도움되고 저에게 용기를 주는 합격수기라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생동차로 준비중인 수험생입니다. 이제 1차가 다가오고 있는데, 사회보험법을 문제풀의 강의를 들을지, 아니면 독학으로 기출 돌리고 4days만 들어도 될지 고민되네요!
혹시 더 추천하는 방법 있을까요?
저는 이주현 선생님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강사님 교재 뒷부분의 기출을 3,4회독정도 하면서 풀었습니다!
사보법은 1,2년 사이에도 법이 바뀌어서
그냥 기출 말고 강사님이 현 시행법에 맞춰서
수정해놓은 문제를 푸셔야해요!
사보법이 1차시험계의 행쟁같은
진짜 안외워지고 어려운 과목이라
문풀이나 포데이즈보다는
기본이론강의를 훨씬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무사님! 합격 수기 넘 도움됩니다 ㅠㅠ 제가 행쟁 타 강사님꺼 듣고 있는데 기홍쌤 교재를 참고하고 싶어서요! 후기에 적으신 그대로 외웠다는 교재가 어떤건지 알 수 있을까용? 교재가 꽤 여러개더라구요 ㅜㅜ
이 책입니다!
김기홍 쟁점정리!책 봤습니다.
그런데,강사님마다 답안작성 스타일이나 목차가 달라서
괜히 더 헷갈리실수도 있지않을까 걱정이예요ㅠㅡ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9 19: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9 21: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9 19:32
안녕하세요 노무사님~!! 전 노동법이 정말 감이 잘안와요ㅠㅠ 모든 쟁점마다 목차+핵심단어 이렇게 써놓는게 도움이 될까요? 손승주쌤 강의듣고있는데, 사례집에 목차 어떻게 쓸지 다있나요? 공부를 늦게시작해서 아직 사례집을 안사서요ㅠㅠ
1. 쟁점마다 목차+핵심단어 써놓는거도 좋구
저는 판례 키워드에 동그라미 쳐뒀었어요!
판례 키워드는 별거아니구,그냥 내가 그 키워드를 봤을때 이 판례를 현출할수 있는 단어!면 됩니당
2. 사례집에 목차 어떻게 쓸지 다 있어요!
사례집에는 기출지문,창작지문,문제,모범답안이 적혀있습니당!
근데 모든 사례를 다 외울수는 없으니,
저는 2기 수업용 교재를 메인으로 보고
사례집은 그 파트 공부하다가
엇 이 파트는 문제가 어떻게 나오지?
답안은 어떻게 써야되지?싶을때
한번씩 봤습니다!
꼭 잘되실거예요!!화이팅입니다😊
@rhea 감사합니다ㅠㅠ 저 노동법 암기가 너무 안되네요.. 어떻게 이걸 외울수있을지 막막해요ㅋㅋㅋ꼭 합격해야하는데 아직도 감이안오는게 힘드네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크게는 한 한 달이면 끝났던 거 같은데,
나머지는 남은 2기 3기 동안 모의고사 보고
부족했던 부분들 표시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도 1차 시험 끝나고
한 달 동안 필기한 거 옮기고 공부한 거 같아요.
가필한 거 옮기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단권화는 전날 1회독을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가장 시간이 많은 순간이니까요!
안녕하세요. 먼저, 소중하고 빛이 되는 합격수기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 생동차를 목표로 진입해보고자 합니다.
1. 전반적인 수험 플랜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6월~8월 작년 gs0기 노동법, 인사경조 강의 수강
9월~ 올해 gs 따라가기
12월 민법 기본 강의 수강
1~3월 2차 (8) 1차 (2) 비율로 공부
4~5월 1차 비율 늘려서 공부
이렇게 짜보았는데 괜찮을까요?
2. 강사님 선택이 고민됩니다.
생동차를 노리는 사람의 경우 콤팩트한 강사님 손승주, 문일 강사님이 많은 거 같아 그 쪽으로 기울었는데
보통 두분다 콤팩트하게 가져가시지는 않더라고요... 손승주(콤팩트) 김기홍(양많음), 이수진(양많음)문일(콤팩트)
31기 합격자 중에서 이수진 강사님 합격자 분들이 많으셔서... 이수진, 문일 강사님으로 좀 기울긴 했는데 ㅠ.ㅠ
손승주 강사님 들으신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손승주 강사님 픽이 좋았다는 말씀을 하셔서... 또 주저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우선,
1. 계획 너무 좋은데요!
그런데 저희가 항상 기억해야할게,
1차를 못보면 2차 시험장에 들어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거입니다😭
3월까지도 비율이 2:8인건
1차 문제수도 많아지는 시점에
조금 위험할거같고,
3월 3:7
4월 4:6~5:5
5월 7:3~8:2,
1차 3주전부터는 10:0으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2.으음 저는 이수진 강사님을 안들어서
들은 얘기로만 그런갑다..하는 정도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수진 강사님 합격자가 많은 이유는
절대적인 수강생 수가 많아서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rhea 제가 생각하는 <강사의 역할>이
1순위로는
뭐가 진짜 중요한지 정확하게 가려주고
혼자 독학할때보다 양을 줄여서
강약조절을 할수있게 해주는거,
다음으로는 이해를 도와주는거,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면에서 승주쌤은 정말
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완벽한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다 쓴 말이지만,
저 0기때는 다른 분 강의 들었는데
진짜 뭔소리야 싶고 이해 못하다가
1기때 승주쌤 강의 듣고 그제서야
와 이게 그 말이었구나???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살이 들어도 이해할수있을 정도로 정말 쉽게 가르쳐주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노무사 수험하는동안
가장 잘한 행동 2가지
손승주쌤으로 강사변경한거,캠스터디 한거였고
후회되는 행동 1가지는
행쟁도 손승주를 들었으면
덜 힘들었을텐데..!였습니다.
그리고 뭐 사실 개인적으로
이해만 잘되면 된거지
과목별로 양 많은 많은 적은 많은
이런식으로 강사선택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양많다고 답안 퀄리티 올라가는거 아니고,
넷다 양 적은강사님이어도
붙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
@닉캐러웨이 그럼요~~!!😊😊
저도 작년에 진짜 사소한거도 합격자분들께
하나하나 다 질문하고 그랬어요
저도 도움이 된다면 기쁠것 같습니다!
그리구 다른 시험 성공경험이 있으시니까,
노무사 시험도 금방 터실수 있을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무사님! 합격 수기 찾아읽다가 지금 시점에서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엄청 위로받고 있습니다,,,
저는 인사는 7연속 30점 나오고 경조는 계속 27~29점대로 나오는데 (1차 병행하면서 나온 점수입니다..!)
행쟁은 진짜 통암기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래서 준비가 덜 되면 모의고사도 못치고 치더라도 제출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구요ㅠㅠ 하지만 행쟁은 결국 통암기스타일이라 GS2기 방학 동안에 노무사님이 공부하신 방식과 똑같이 통암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계속 노동이 문제인데요... 노동같은 경우에는 계속 50점대 초반 점수가 나오는데 솔직히 뭘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건지 아직도 감이 안 잡혀요. 저는 ㄱㄱㅂ쌤 수강중인데 노동은 그러면 목차를 먼저 외우고, 그 뒤에 세부 내용을 외우셨나요 아니면 똑같이 통암기를 하셨나요? 저는 2기 동안에 행쟁은 어떻게 통암기로 버텼는데 노동은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GS2기 방학 때 노동도 토리파 공부법으로 공부하셨는지, 또 저와 같은 상태일 때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07 20:12
안녕하세요!
일단 토리파 공부법은 좋기는 한데
시간이 너~~~무 너무 오래 걸려서,
양이 가장 적은 행쟁 말고는 써본 적이 없습니다😭
노동법은 2~3기 넘어가는 방학 때!
행쟁이랑 같이 1회독을 했는데,
행쟁처럼 달달 외운 건 아니고
대목차보고 여기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중목차 보고 여기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소목차 보고 여기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중얼중얼 입으로 복기해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문 읽는 식으로
회독을 했습니다.
그런데 3기 때도 여전히!
판례 암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고,
시험 5주 전부터 가장 큰 쟁점 파트의
(ex.해고면 해고, 전직이면 전직같은..)쟁점을 보고
이 쟁점이 나오면 목차를 뭐뭐를 써야 되는지, 그리고 그 목차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되는지를 중얼중얼 입으로 말해 보면서 외우고
본문은 행쟁 암기할 때처럼
연필로 키워드를 동그라미 쳐 놓고
여러번 회독 하면서 외웠습니다.
A급이나 특A급 판례는 행쟁 외울 때처럼
토씨 하나 안 빼고 다 외웠고,
나머지는 키워드 위주로 외워서
문장을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노동법은 양이 너무 많아서 행쟁처럼 달달 못외워요ㅠㅡㅠ
@rhea 노동법은 양이 너무 많아서
그 많은 분량을 행쟁 암기 했을 때처럼
통암기 달달 하는 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요 키워드 위주로 동그라미를 쳐 놓고,
그 키워드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면 괜찮은 성적을 받는 거 같아요!
(이건 저뿐 아니라 다른 선배 기수 노무사님께서도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2,3기 모의고사를 복습하면서
문제를 보고 어떤 목차가 들어가야 되는지,
그리고 그 목차 내용으로는 어떤 본문이 들어가야 되는지 복기해 보고
답안 확인하고,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으면
포스트잇과 형광펜 표시 해 놓고 회독 할 때
다시 보고 했습니다!
사례집도 보기는 했는데
이 쟁점으로는 문제가 어떻게 나오지?궁금할 때 한번씩 보고 사례집을 외운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행쟁은!
저는 논탈왕이었기 때문에
2차 시험 2주전에도 매일 쟁점 10개~20개정도를 문제 보고 쟁점 맞추고 넘어가고 했습니다ㅠㅡㅠ
그때의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서..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을 거니까 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rhea 구체적인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용기얻고 계획도 세우고 가요. 이제 방학 시작이라 행쟁 토리파 공부법 시작하고 노동은 말씀하신 방법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인사경조도 완전히 버릴 순 없어서 어느정도만 읽어보려구요. 너무 감사해요...
@삼김 물론 알아서 너무 잘 하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방학이 마지막 기회니까 취약과목에 좀 더 올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ㅠㅠㅠ
인사 경조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있으니까,
3기 시작하고 다시 리뷰 해도 기억이 날 거예요! 김유미 선생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수기 큰 도움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현재, 암기하면서 회독하려니 속도도 느려지고 진도도 밀려있는 상황입니다ㅜ 지금 이시점부터 막판회독법으로 회독하면서 돌리는건 무리일까요? 이시점에는 보통 일회독 며칠걸리셨나요? 진득하게 암기하고 가셨는지 궁금합니다..그냥 회독하자니 암기가 안되는것 같고 암기하자니 속도가 너무 안붙어서요..ㅜ
안녕하세요!😊
음..이 시기 공부법도 사실 막판 회독법이랑
엄청 큰 차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대목차 중목차 소목차 순으로
목차만 보면서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내용을 입으로 복기 해 보고 나서
본문을 읽으면,
3번 머릿속으로 되살려 보고 읽는 거라
그냥 무작정 회독 하는 거보다
머리에 오래 남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방법으로 회독을 했고,
너무 암기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이나,
A급 내용은 암기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2기~3기 사이 방학인 거 같은데 저는 이 시점에 인사 경조는 전혀 보지 않고
부족했던 노동법과 행정쟁송만 노동법 1.5회독 행정쟁송 1.5회독 했던 거 같습니다!
노무사님! 18-8-4-2-1(?) 이렇게 시험 막판에 회독하셨다하셨는데 그러면
3기 중간에는 범위를 어떻게 쪼개셔서 공부하셨나요??!? 한주를 4로 나눠서 하루에 노동법 30p 이런식으로 중얼 중얼 목차 암기 키워드 암기 이렇게 하셨나요?? 3기 모고 범위가 너무 많아서 치이는데 이 시기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모고복습은 월요일에 몰아서 하셨는지 방법도 귱금해요..!!
안녕하세요,
1. 3기에는 그냥 학원 그 주 모고 범위 4등분해서 월요일은 모고복습,화수목금 동안 모고 범위 공부했습니다!
2.목차를 외운 건 아니고,
대목차를 보면서 여기서 생각나는 걸
다 중얼중얼 말해보고
다음으로 중목차들을 쭉 보면서
또 더 생각나는 걸 말해 보고
(이 부분에서 중목차를 보고 있으니까
처음에 대목차 보면서 중얼중얼 하던 거 보다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소목차 보면서
또 생각나는 거 중얼중얼 말해 보고
마지막으로 책을 처음부터 읽었습니다.
3.저도 마지막 5주전부터나 4과목 다 봤지
그 전까지는 3과목 보는게 최선이었던것 같습니다!
1번에서 말씀드렸듯이
학원 다닐 때는 그 주 모의고사 범위를
4등분 해서
월요일에는 모의고사 복습하고
화 수 목 금 동안 나눠서 봤는데
과목 순서는 가장 먼저 시작한 과목에
제일 힘을 주게 되고
자기 전에 본 과목을 얼마 못 보게 돼서
전날 마지막으로 본 과목or못본과목을
다음날 제일 먼저 봤습니다!
@rhea 그리고 회독 속도는
시험 5주 전부터 급속도로 빨라지니까
벌써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 5주 전부터는 책 한 권을
8등분으로 나눠서 8일에 1회독,
5일에 1회독, 4일, 3일, 2일, 1일에 1회독 가능해질 겁니다.
암기도 같은 내용을 한 달에 한 번 보던게
나중에는 3일에 한번,이틀에 한 번
다시 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될 겁니다.
봤던 내용을 다시 읽으니까
회독 속도도 당연히 빨라지구요.
지금 하시기에는 너무 이른 걱정입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급속도로 암기와 회독 속도가 붙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저를 믿으세요!!!
시험 5주 전 회독하면서
모의고사 봤던 거 중간중간 문제 보고
목차 짜보고 무슨 내용이 들어갈지
중얼중얼 읊어보고 하면
나의 부족한 구멍도 확인할 수 있고,
지금은 잘 모르겠는 모의고사 문제도 암기가 된 상태에서!그때 다시 보면 '아 이게 그 말이었구나' 하실 겁니다.
지금은 그때를 위한 초석을 계속 쌓고 있는 거니까 그 주 그 주 모의고사 범위 최대한 보고 노력은 하되 불안해하지는 마세요!
@rhea 4.
모의고사 복습은 월요일에 전날 본 모의고사 복습+피드백 받은 그 전주 모의고사 내용 확인했습니다.
당연히 3기쯤 되면 범위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다 보고 들어가는 날이 없었고,
그 주에 제가 본 범위에서 문제가 나오면
좀 잘 쓰는 거고
제가 본데에서 안 나오면 거의 백지를 내기도 하고, 지어서 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0기~3기 수업 들으면서
모의고사 전체 다 완성해 본 적이 몇 번 안 되는 거 같은데요..!
특히 노동법이랑 행쟁은
모든 문제 다 풀고 제출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최대한 그 주 범위를 보고 들어가려고 노력은 하시되,
모의고사 완성을 못 했다고 해서 너무 멘붕오거나 하지는 마시고,
그냥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답을 써야 되는지 학습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 볼 때도 모의고사에서 절반 이상 출제가 되어서,모의고사 복습!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와.. 후기 너무잘봤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혹시 마지막 회독 하실 때 18-8-4-2-1 이런식으로 하셨다고 하셨는데 마지막 1일은 시험전날2과목 1회독하신건가요아니면 1도 4과목을 전과목회독하신건가요?
시험 전날에는 두 과목 1회독 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3 17:51
안녕하세요 혹시 5주간 마지막 회독 때 사용하신 방법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아침에 목차 스윽보면서 내용떠올려보고 안떠오르는거 형광펜-> 그날 볼 분량 이렇게 다 하고나서 형광펜한 부분만 다시 보고암기 -> 저녁에 다시 형광펜 암기한 부분 체크
이러한 과정으로 이해했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요?
답이 늦었네요,죄송합니다ㅠㅠ
네 말씀하신 방법이 맞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22 05:11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