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b060e2ad3df6cb14597d3ee53580babb5667e01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b060e2ad3df6cb14597d3ee53580babb5667e010"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946"></div><p> </p><p>★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p><p> </p><p>봄이 사방에서 밀어닥치듯 시작되다.</p><p>새침하게 입 벌리지 않으려는 나무 목련도</p><p>어느 순간에 왈칵 그리움을 토해 아우성할 것이다.</p><p> </p><p>내가 좋아하는 봄에는 슬픔이 깊게 묻어 있다.</p><p>동생과의 영원한 이별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기에</p><p>봄이 시작되고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면</p><p>동생네 집의 나무 목련이 눈앞에서 어른거린다.</p><p> </p><p>가로등의 도움 없이도 목련 꽃 주변은 백열등을 켰다.</p><p>백목련 나무의 하얀 꽃이 붉은 벽돌의 이층집을 덮었다.</p><p> </p><p>산책길에 동생의 이름을 소란스럽게 부르던 나.</p><p>동생이 떠난 이후로는</p><p>그 집 앞으로 다니기를 의식적으로 꺼린다.</p><p>언제가 되어야 이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갈까~~!</p><p> </p><p>봄날은 곧 사라질 것이다.</p><p>내 아픈 기억도 언젠가는 다 사라질 때가 오겠지.</p><p> </p><p> </p><p>●<span data-ke-size="size20"> 2024년 3월의 마지막 목요일에~~~</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여행을 시작한 아침에 비가 많이 오기에 의심 없이</span></p><p><span style="color: #222222;">비 운동화를 신고 출발했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비 오는 날이면 장화 대신 늘 신던 신발인데</span></p><p><span style="color: #222222;">어머나.!!! 마산에 와서 신발 밑창이 떨어져서 너덜거리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근처 신발 수선 집엘 물어물어 찾아 갔더니</span></p><p><span style="color: #222222;"><운동화는 본드로 붙여도 또 떨어진다고> 말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그러니 <신발을 새로 사 신는 것이 좋다고> 한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 </span></p><p><span style="color: #222222;">마산근처 신발 집을 여러 곳 둘러보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나이키는 발볼이 작아 오래 신으면 발 등이 아프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아디다스도 발볼이 날렵하여 오래 걷기 불편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그래서 마산 신세계 백화점의 스케쳐스 매장에서 </span></p><p><span style="color: #222222;">모양이 뭉툭한 운동화를 샀다. ㅋㅋ</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스케쳐스 상품은 모양은 좀 어눌하지만 발볼과 품이 넓고</span></p><p><span style="color: #222222;">운동화 끈을 신경 쓰지 않아서 편안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그리고 또 신발이 부드러운 헝겊소재이기에 신다 보면</span></p><p><span style="color: #222222;">내발의 형태에 신발이 저절로 길이 들어 좋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내 발에는 스케쳐스 상품의 신발이 편안하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여행 중인</span></p><p><span style="color: #222222;">마산. 진해에서 오래 걸었는데도 발이 편안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   </span></p><p><span style="color: #222222;">진해 군항제를 보러 여행한다니 사위가 여행 보조비를 보내왔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그 돈으로 운동화를 샀다. 사위가 선물 한 운동화 같아서 더 좋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손자와 딸이 준 돈으로는 커피와 선물을 샀고,</span></p><p><span style="color: #222222;">내 동생이 준돈은 여행비의 찬조 돈으로 사용하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여행은 늘 새로운 변수에 덤으로 추억을 만들어 준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20년 넘게 신은 분홍 운동화와는 마산에서 작별을 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이제 새 신발이 나와 오래 함께 해주길 바라면서 보고 또 보다.</span></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97bcc0a0642cca0f3e94c2f59ee411fda29c47d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97bcc0a0642cca0f3e94c2f59ee411fda29c47db"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70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c6ccbc6db167be8ec1db5c8581be213f6c80674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c6ccbc6db167be8ec1db5c8581be213f6c80674e"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70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0e685e3b940b45033f0056e921683d24c61d9bb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0e685e3b940b45033f0056e921683d24c61d9bb1"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706"></div><p><span style="color: #222222;"> </span></p><p><b><span style="color: #333333;" data-ke-size="size18">오늘은 갑진년 3월의 마지막 목요일입니다.</span></b></p><p> </p><p>평생소원이라며 노래 불렀던 진해 군항제를 다녀왔지요.</p><p>함께 여행을 해 준 후배 둘에게 감사합니다.</p><p>짧은 여행이었지만 함께 보고, 먹고 자고, 여고시절 여행 같았지요.</p><p> </p><p>이제가을 여행으로 안동에 가자며 약속하고 헤어졌지요.</p><p> </p><p>오늘은 흐리고 비가 뿌리는 목요일입니다.</p><p>오늘도 평안한 마음으로 보내는 좋은 날이 되셔요.</p><p> </p><p><b><span style="color: #333333;" data-ke-size="size18">당신을 사랑합니다.</span></b></p><p><span style="color: #222222;">   </span></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1ff200f8da6cf29f850a6f0033e6ba1ba0c1c72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1ff200f8da6cf29f850a6f0033e6ba1ba0c1c725"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706"></div><p> </p><p><span style="color: #222222;">매년 화려하게 자리매김하는 홍매화.</span></p><p><span style="color: #222222;">겨울을 잘 보내고 예쁜 붉은색의 꽃이 핀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감사하다.</span></p><p><span style="color: #222222;">누구도 눈여겨 봐주지 않지만</span></p><p><span style="color: #222222;">제 할 일을 소홀해하지 않는 홍매화가 고맙고 고맙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봉은사의 홍매화가 폈다고 방송에서 칭찬했고</span></p><p><span style="color: #222222;">많은 사람들이 봉은사의 홍매화를 보러 간다고 했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우리 집 앞의 홍매화와 같은 꽃인데</span></p><p><span style="color: #222222;">참으로 꽃도 차별을 받으니 공평하지 못해 슬프다.</span></p><p> </p><p><span style="color: #222222;">내가 오래도록 우리 아파트 화단의 홍매화를 바라보다.</span></p><p>매화는 피기 시작하려는 구슬 같은 꽃봉오리도 예쁘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a2889edba52b90abdc704c386f710ace1e90cf9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IHKb/a2889edba52b90abdc704c386f710ace1e90cf9a"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170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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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행 다녀오셨군요 아직 화려하게 벚꽃이 피지 않았지요? 신발 밑창이 떨어지다니..ㅎㅎ 나이 들면서 특히 여행할 땐 발이 편한 게 최고예요! 추억 가득한 곳이기에 많은 것이 생각나네요 봄을 즐기고 싶은데 현실에 갇혀 지내니 오늘은 문득 가슴이 아렸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마음 다독이고 이제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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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오랜만에 신발을 샀어요.
요즘엔 신발도 잘 닳지않아요.
진해 여행 다녀오셨군요
아직 화려하게 벚꽃이 피지 않았지요?
신발 밑창이 떨어지다니..ㅎㅎ
나이 들면서 특히 여행할 땐 발이 편한 게 최고예요!
추억 가득한 곳이기에 많은 것이 생각나네요
봄을 즐기고 싶은데 현실에 갇혀 지내니
오늘은 문득 가슴이 아렸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마음 다독이고 이제 잠자리에 듭니다
건강 챙기며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소원풀이 하고 왔어요.
후배들이 제 보호자처럼 잘 데리고
다녀줬기에 아주 편안하게 잘 다녀왔어요.
진해의 벚꽃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꽃들이 점잖게 피었더라고요.
개울모양도 일본 교토를 보는 듯 했어요.
서울의 벚꽃.
우리 동네의 꽃들이 더 대단해요ㅋㅋㅋ
그래도 여행을 했기에 기분전환이 되었어요.
늘 편안한 답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계속 피는 꽃들을 즐기며 잘 지내기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