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 2009년식 랩핑기. (2탄)

[샤필]

 오늘 시그너스 2009년식 랩핑을 시작하여 마감하였습니다.
년식으론 나이가 제법 있지만, 관리 부실로 외관은 파손과 함께 복원이 시급한 부위가 많았고.  카울 부분 파손과 내부 볼트 파손으로 랩핑전 보수를
요하는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상부..하부 측면,, 후미,, 전문가의 손길이 그리운 부분(?)이 있어서
부드러운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같네요^^&.
 먼저 핸들 그립과 브레이크 레버를 교체하려 수술작업(?) 들어갔는데,
이런, 오잉? 이런 생선 까시발라먹어,,,,  싸이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ㅠㅠ.
 미러가 사제로 되어 있어 탈거 작업 중에 볼트가 부러졌네요.

 하지만, 볼트 부러진 부위를 홀 타공 작업 후 6.8mm 길이로 홀 가공 뒤 다시금 8밀리 텝내어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이드 커버 양쪽은 파손 부위가 있어 플라스틱 용접으로 복원하여 형체를
만들었고, 마치 3D 프린터로 쌓아 올린 듯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럼 전면부 카울부터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시그너스 기종은 참고로,
굴곡이 너무 많은 기종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산재되어 에로틱한 작업이
많음을 알 겁니다.  

 주름잡고, 땅기고, 접고, 문지르고..  
 저번엔 메탈릭 은색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중후한 카본 계열 색상을 선택하여 메탈 골드로 엑센트를 주기로 했습니다.
  카울 분에 후, 이너 쪽 색복원을 위하여 마스킹 작업 중입니다.
 물론, 페인트나 락카로 칠하면 나중에 문제 되겠죠? 
 플라스틱과 한 몸이 되는 열처리나, 특수(?)도료로 마무리하면 변색 없이
깔끔해집니다.

  플라스틱 복권 후, 스포일러를 랩핑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난코스 작업이 많았습니다.

                

                

 형제가 보일 정도로 랩핑지를 재단하여 손으로 섬세하게, 안전하게 작업 중입니다.   잘못하면 랩핑지가 스포일러 형태로 안 가고 다른 형상으로 가면 곤란하겠죠?
  다음은, 양쪽 측면을 처리하기로 하여 카본 느낌 메탈 흑색을 준비하여
옆으로 이동하여 작업에 들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주름진 곳, 코너작업, 수직으로 올라간 곳.. 등을 처리를 잘해야 모양이 잘 나올듯합니다.   작업하면서 느낌이 좋아 보였습니다.

 짠!!  

  랩핑할 때, 작업자의 색감의 눈높이가 좋아야 색배열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해 뒤 엔진 쪽도 경정비를 마치고, 전기배선과 HID 전조등 각도 조절과 위치고정 후 전기장치 정비도 같이 끝내고서, 쉬는 시간에 강아지와 놀아줌과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며 한가로움을 만끽하였습니다.
  이번 랩핑의 포인트는 블랙 스네이크가 넬름 넬름 거리는 느낌이 포인트라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이게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머플러 내열 착색으로 마무리하여 전반적으로 최대한 살릴 건 살리고
만들 건 만들어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진 야마하 시그너스 래핑 작업이었습니다.  안전 운행 하시길..

[ggee]

랩핑굴곡은어렵던대 포인트같은거잇으신가요

[샤필]

포인트가 뭘까요? 굴곡이 어렵긴 어렵습니다. 특히 탄성없이 굴곡처리하기는 잘라서 처리하기도 하죠.

[ggee]

그렇군요 굴곡에서는 히팅기로아무리지지면서해도안대더라고요.....찌그러지기만하고...

[샤필]

히팅건으로 살포시 히팅후 늘리고 땡기고 (데이터 밀어쓰고 땡겨쓰기)-이동통신광고.. 호랭이님 말씀처럼 몇번 작업하시면 될듯합니다.

[gge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