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 밀양 "부북국수"와 언양의 "언양1번가불고기"

[세라아빠]

어제 밀양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밀양을 가게 되면 꼭 빼놓지 않는 부북국수집으로 일단 향했습니다.

진례 톨게이트를 지날 때 쯤,

밀양으로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겼다는 사실이 뇌리에 떠오르더군요. --;;

이제와서 차를 돌릴 수도 없고...

계속 갔습니다.

밀양시 외곽에서 부북으로 가는 팻말이 있어

평소와는 다른 길로 계속 갔더니,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든게 아닌가는 생각이 강하게 들 즈음

바로 부북국수집이 나오더군요.

근데...

문이 잠겨있더군요.....--;;;

이집의 한가지 단점은 일요일날 가끔씩 쉰다는 겁니다.

일요일에만 올 수 있는 저로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진만 몇장 찍어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언양으로 넘어가는 터널 근처에 있는 천막집에서

칼국수와 오뎅으로 점심을 때운 우리 가족은

석남사를 들렀다가

언양불고기집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언양불고기를 먹은지가 하도 오래되어

근처를 대충 탐색하다가

차가 제일 많이 대어져 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MBC에도 방영된 집이라 되어 있군요.

근데 진영을 지나가면서도 느낀건데

그 많고 장사 잘되던 진영갈비집들이 거의 없어졌던데

언양도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대채로 그다지 장사가 잘되어보이진 않습니다.

이집도 들어갈 땐 많이 비어 있었는데

그래도 나올 땐 절반쯤 차더군요.

어?j든 한우가 가격은 참 착합니다.

참나무 숯불갈비에서 이만사천원인가 하는 꽃살이 여긴 만구천원,

부산의 언양불고기에서 이만원이 넘는 불고기가 여긴 만사천원이군요.

이제 날도 따뜻해졌는데,

야외로 바람 쐬러 나오면서

봉계나 산내나 언양에서 한우고기를 맛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바로 맞은편에 부북농협이 있고 그 우측엔 부북면사무소가 있습니다. 

참나무숯을 쓰는군요.

떡갈비스타일의 불고기입니다.

꽃살입니다. 색깔이나 마블링이나 맛이 참나무숯불보단 못하지만

가격을 생각할 땐 먹어줄 만합니다.



제가 면을 워낙 좋아해서 시켜봤습니다.

그냥 국수입니다.

[순돌이]

언양고기는 언양이외의 지역으로는 반출이 금지 되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언양갈비와 불고기 넘 먹고 싶습니다.

[개똥이춘부장]

제 생각엔 말도 안되는 소리같습니다~~^^;;;

[팥들었슈]

맛나겠따....^^

[고추튀김]

여하튼 맛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