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 체육센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합니다. 국가기관이므로 참고로 올려봅니다. 곰두리 체육센터는 원래 수영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본 수영장시설로는 매우 우수한 것같구요 그 밖에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댄스는 댄스스포츠A와 B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50분간 운영합니다. 몸푸는 체조를 8시전에 조금 일찍 시작하므로 사실 1시간 가까이 보셔도 됩니다. 집에서 거리가 1시간 정도 걸리는 분이라면 저녁에 오셔서 운동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30분정도 걸어 다닙니다. 저녁시간이라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다른 볼일과 겹치지 않아 좋은 면도 있습니다.
먼저 특징을 말해보지요. 이 글은 누구 부탁을 받거나해서 쓰는 글이 전혀 아닙니다. 제가 그럴 입장도 아니구요. 인터넷에 쳐보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오므로 그건 생략하고 경험한대로 하나하나 적어 봅니다.
수강신청은 인터넷으로 매월 받습니다. 방문접수도 물론 가능하구요. 1달만 하셔도 되고 2달 한꺼번에 하셔도 됩니다. 인터넷에서 안내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기존회원은 매월 20일까지 먼저 수강신청을 받구요 신규회원은 그 다음입니다. 지금도 인원은 많이 차있는 상황이나 하고자 하신다면 자리는 납니다. 물론 오시는 분이 많으면 안되겠지만요.
댄스홀 플로어는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남녀비율은 남자가 약간 많은 편이나 여성분들도 꽤되므로 남녀 비율은 연습하시는데 지장없습니다. 나이는 여자가 50대와 60대 남자는 간혹 젊은 사람도 보이나 대체로 60대 이상입니다. 연세드신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 중에는 콜라텍에 다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체로 여자분들 손잡아 줄 정도는 됩니다.
여자분들은 처음 배우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박자맞춰 스텝을 밟을 수있는 분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선생님이 따로 붙들고 지도해 주십니다. 어느정도 되면 다른 사람들과 섞여 추게 되지요.
선생님은 무엇보다 가르치고 이끌어나가시는데 유능하신 분입니다. 교습방법이 제가 배워본 분들 중에서는 눈에 뜨입니다. 먼저 체조하나를 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냥 몸풀기가 아니라 체형교정까지 염두에 둔 동작입니다. 막연히 따라하는 것보다 그 체조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제대로 따라하면 보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지루박부터 얘기하지요. 지루박 교습방법은 하루에 한 휘겨 정도 나갑니다. 물론 그전에 가장 기본적인 루틴을 파트너를 바꿔가며 먼저합니다. 초보이시거나 연로하신 분들은 이것만으로 춰도 됩니다. 단 순서를 알아야 하기에 처음에는 외우는데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그날 배우는 휘겨에 대해서 강의가 끝나면 다음은 프리댄스입니다. 파트너를 순서대로 바꿔가며 자기 맘대로 추게 됩니다. 배운걸로 해도 되구요 자기가 아는 동작을 해도 됩니다. 다만 해본 적도 없고 그저 인터넷으로만 본 동작을 시도해 보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자기에게 아직 덜 익숙한 동작은 상대를 봐가며 연습할 수 있습니다. 초보부터 어느정도 수준에 있는 분들까지 다양하므로 거기에 맞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리댄스는 한 2분정도 하고 파트너가 바뀌는데 인원이 한바퀴 돌려면 더 길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2분하면 대체로 한바퀴 돕니다. 프리댄스 시간은 대체로 20분이 조금 넘는데 이리보면 여자분 10분과 손을 잡게 됩니다. 배운 걸 현장에 직접 적용해 보게되므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2.3배 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콜라텍보다 실력향상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그 동안 배운 것과 자기나름대로 익힌걸 실전에 적용하기 때문이지요.
모두 배우는 과정이므로 한 동작을 두세번 반복해도 여자분들이 이해해 줍니다. 물론 복잡하고 서투른 동작을 시도할 때에는 여자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게 좋겠지요. 강의 자체가 수강생실력을 높이는데 유리한 방법으로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춤을 좀 추신 분들은 바로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화요일날 하는 블루스는 프리댄스가 없습니다. 블루스는 동선이 크므로 서로 엉키거나 부딛힐 염려 때문이라고 봅니다. 또 자칫하면 그저 붙들고 돌아가다 어지럽게 될 수도 있구요. 블루스도 강의 때마다 한 휘겨씩 나갑니다만 대체로 루틴을 따라하는 편입니다. 블루스나 지루박이나 여기서 배운 것만 활용해도 콜라텍에서 중간이상은 갑니다.
왈츠같은 모던댄스도 매일 기본스텝 동작은 합니다만 회원간에 실력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 홀드하고 플로어를 돌 수 있는 형편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지루박을 실전에 적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개인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강의 자체가 수강생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는게 특징입니다. 물론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도 실력향상이 빠른 편입니다.
참고로 올려보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댄스인에게 참고되겠읍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