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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술 한잔 했다.
이렇게 라도 살아 있음 확인하니 다행이다.
중국 고전은 우리를 지혜롭게 하는 거 같다.
그러나 한비자는 오래 채용하지 못할 변법일 따름이고
육도삼략은 우리 어릴 때 고전 읽기 조웅전 임진록에서 안 얘기지만
너무 고색 창연해서 적용 어렵다.
다만 오재 십과 등 논장 부분은 인상 깊다.
사마의 후손이 세운 서진의 죽림칠현 허구에 대한 반성이 채근담에 나오는 것이고.
제갈량 심서에 나오는 얘기는 우리의 고구려사와 연관이 깊은 거 같다.
번거롭게 혼자서 매사 처리하려고 한 것은 우리가 추구 하는 바 아니지만
다만 혼신의 힘을 다해 임무를 완수 하려고 한 점은 본 받을 만 하다.
중국인들은 무위의 치를 좋아 한다고 하던데
조조가 표방하는 개혁이 결국에는 도둑질이라 간파한 결과 일 게다.
그래서 이 정부가 얘기하는 구두선이 가소롭다.
이 사람들은 세금을 줄여 준 적도 없으면서 도덕적 우월주의에 매몰 되어 있으니.
이건 얼마 전 죽은 밀턴 프리드 만 얘기다.
"보수는 부패에 망하고 진보는 분열에 실패한다"는 어느 정도의 진리인 거 같다.
내 운명을 타인의 선의에 맡기는 건 바보나 할 일이다.
그래서 김 대중 김 근태는 바보다 – ’06.12.02 재원
님의 멜을 접하니 두 가지가 떠 오릅니다.
이 멜을 주고 받는 사람 중에 함안 조씨가 많은 것은 우리 동네가 텃밭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김씨가 한 명도 없다는 생각이 첫 번째로 나고요. 물론 박 씨도..
숫적으로 가장 많다 하고 거세게 몰아 부친 대중, 근태님 두 분다 김씨인데 말입니다.
뭐 어쩌자는 것은 아니고......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로 생각 나는 것은 님의 할아버지가 장으로 계셨다는 죽산면의 '죽산'이 뭘까? 하는 것 입니다.
친일문제는 나중에 따지기로 하고...
그래서 대미, 월촌, 붕디미, 구수골...참 정겨운 이름인데 그 뿌리를 혼자 멋대로 생각해 봅니다.
여항산과 대산면이 풍수지리상의 균형을 위해 함주도호부사 정구가 이름 지었다는 얘기는 여러 곳의 자료에 나오는데 그것과 관련 지어 보면
월촌 - 月村 맞나요?
정암정에서 본 달처럼 아름다운 달이 있어 달마을인가?
우리 옛말의 '달'은 많은 경우 산(드물게 땅)을 나타낸다는데
그래서 월출산, 월악산 등 한자식 산이름과 달구벌, 닭실, 달밭골 등이
그 예에 속한다고 할 수 있고 달 뜨는 밭이 아니라 산골짜기 밭이 달밭이라는
맥락에서... 맞거나 말거나다.
그렇다면 강가의 넓은들인 월촌은 산동네가 되고 대산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죽산 - 竹山 - 대미(대뫼)
역시 대나무가 많아서가 아니라 큰 산이라는 말의 음역과 의역으로 大뫼인것을
한자식으로 고치는 과정에서 죽산이 되었을 따름이고
월촌과 같은 지형,지역의 같은 계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큰 산(여항산? 자굴산?)을 마주 보고 있다는 뜻의 對뫼인가?
붕디미,
학교 다닐 때 이 이름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崩뒤뫼 - 즉 뒷산이 무너져 내렸다는 뜻인데 ...
붕디미 뒷산이 협곡으로 내려 앉은 모습이 기억나지 않나요?
구수골 - 명관 가는 길 건너 편에 있는 구석진 마을인데, 구셋골로 부른다.
구수는 풍수상 좋은 곳이라지요? 다산의 상징이고...
구석의 옛 말 또는 방언 '구이'가 구시,구세,구이로 옮겨 지면서
구셋골이 한자 말로 구수곡이 된 게 맞나여?
이렇게 시비를 걸어 보는 것은
답장을 빨리 받고 싶다는 뜻이라우
월촌이 넘어 가다, "낙동강 너머 동네"일 가능성 없나?
매화산에서 얘기 해 보자.
친일 문젠데, 가능성 있어 보이나 아직도 죽산 동네에서 비난 비슷한 얘기 못 들어 봤으니 그리 악질은 아니었지 않았나 싶다.
얼마 전 돌아가신 박 원규 아버지도 같이 근무한 적 있고.
그래도 조 기숙이 증조부 보다는 직위도 낮고 행위도 별 것 없으니 넘어 가야지?
월간조선 12월 호에 약간 상세한 내용 나왔는데 조 병갑이 기생의 아들이고
그 기생이 죽었을 때 조의금 모금에 비협조적인 전 봉준의 아버지 승록을 곤장으로 죽였다고 하더라.
기가 찬다.
그 여자는 TV 토론 때 정치학 박사임을 신빙성의 근거로 내세우곤 했는데.
동학란의 정치사적 의미는 관심이 없었나 보다.
아니면 지금 미국에 가 있는 게, 김 삿갓 처럼 인간사 덧없음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고.
이래 저래 비움의 지혜는 내 하고는 관련 없는 먼 훗날의 얘기인 모양이다.
질문: 놈현이 해방 때 정치인 이었다면 건국이 가능했을까?
이라크 터키의 쿠르드 족은 말 잘하는 지도자 없어 아직도 떠돌이 생활하고 있나?
정말 모를 일이다. – ’06.12.05 재원
허허허
웬 고달픔의 술?
이제 비움을 배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마음도 비우고, 머리 속에 채워 넣었던 지식마저도 이제는 조금씩 버리면서
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라는 것은 애초 하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낼 때의
모습을 다시 찾으라는 의미 아닌가도 싶고.
이런 저런 일들로 약간의 갈등이야 어쩔 수 있겠냐만은,
비우면서 살면 그 갈등 또한 웃음으로 맞이할 수도 있을 터.
정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미소 한 번 짓고,
누구는 나이 샷! 하면서 산에서 풀 뽑는다는데 (하하),
우리는 마음속 잡풀이나 뽑으면서 주말을 보내는 게 어떠할 지.
이 번 주말 많이 춥단다.
옷 따습게 여며 입고 동네 뒷산이나 휭 하니 한 바퀴 돌아라.
다음 주 좋은 산행과 남철이 집에서의 한 잔 술을 생각하면서. - ’06.12.02 철광
많이 반갑다.
금요일 퇴근하면서 멜을 싹 정리하고 퇴근했는데 오늘 아침에 우리 친구들 멜이
상위에 랭크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반갑더라구요.
지난 토,일요일은 정말 추웠어요.
웃도리만 6개를 껴 입었는데도 달달 떨다가 왔다. 잘도 맞았겠다.
눈도 많이 왔다. 날카로운 바람을 타고 옆으로 날려 온다. 어이 추워...
주남 저수지 철새는 잘 있나 몰라?
내가 사는 인근 서산 A,B지구와 금강 하구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고
예년 같으면 지금 쯤 철새 관련 축제, 투어가 한 창일 때인데
조류 독감으로 북새통이 되어서인지 철새가 다 없어져 버렸다.
황선생님 한테 철새 얘기를 하게 됐네?
철새는 날아 가고... 고의인가?
비우는 얘기는 차차로 하지요.
나도 이야기 좀 하자.
그 동안 주고 간 메일을 참 재미있게 봤다.
특히 연하의 백두대간 종주 활약상은 중국 무협지의 주인공 이상이다.
우리회사는 45일간 직장폐쇄를 해 오다가 어제 노사간의 합의에 의해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일하게 되었다.
누구던지 그러더라.
요즘도 이렇게 노사분규로 장기 파업을 하는 회사가 있느냐고.
참으로 창피하다.
그래서 내일 일요일에 비상시국으로 간주하여 영업생산회의를
화상으로 한다고 출근하란다
내일 오전에 나도 함안에서 풀 뽑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데 (신발끈)
얼마 전 부곡에서 남철이가 풀을 너무 잘 뽑았다고 하던데, 싱글이라던가?
충효가 증인으로 봤다고 하지만 직접 봐야 믿겠다.
말이 나온 김에 풀 뽑는 규칙 15가지를 첨부로 보낸다.
그린이 아니고 침대에서의 규칙인데,
잘 모르겠다만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은데...
영어로 되어 황선생께 자문을 구했어야 하는데, 번역이 맞는지 모르겠다.
12/9 남산제일봉 산행은 가고 싶은데,
평소 체력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 간다고 말은 못하겠다.
내가 못 가거든 대신 잘 갔다가 와라.
(속으로;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나라)
남철이 집에서 볼 사람은 보자.
창원에서 영환 - ’06.12.02
직장페쇄,
참 오래간만에 들어 보는 말이다. 가슴이 설렌다.
나는 대우그룹 당시에 기록이 하나 있다.
법정 증인 출두 45회
( 더 많은 사람이 이후에 생겼는지는 확인 되지 않은 기록이긴 하다)
1987년 4.13 호헌 조치 발표 이후 전국 각 지에서 시국선언이 이어 지고,
대세에 밀려 노 태우의 6.29 민주화 선언이 나온 이후
소위 7-8월 노동 대투쟁이 전개된다.
이 와중에 노동조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 나고
방위 산업체이던 우리 회사도 이 때 노동조합이 생겨 나면서 대우조선과 함께
전국 노동운동권의 타겟이 된다.
방위산업체는 쟁의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악법이다. 악법은 범해서 고쳐 준다'는 식으로... 양 동생이라고 기억 나시남?
수염 기른 노조 위원장
1년간 도합 197일간의 파업이 이어 졌는데,
물론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 사업장이므로 이는 불법 파업이다.
직장페쇄는 노조의 파업에 대응하는 회사의 조치 방안의 일종인데
불법에 불법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는 법리에 따르자니 직장페쇄도 할 수 없고
마지막 수단으로 공권력을 투입하여 일단 파업은 진정시켰다.
그 과정에서 서울 명동성당, 민주당.평민당사를 점거 농성하는 상경 투쟁이 있었고
공권력 투입 이후에는 권제님의 부산대에서 농성을 계속하는 상황이 되었었지...
회사에서 고소 고발함과 동시에 42명을 해고했고,
해고된 사람들의 해고무효 확인 소송이 뒤따랐다.
그 인사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죄로 울산지원,부산고법에 증인으로 출두한 것이다.
도합 45회...
신이 났군....
황 선생님 말씀 대로 한 발 물러 설 줄 알았더라면... 쉽지 않은 문제로 봅니다.
노사관계에서는 '명분 보다는 실리'를 찾자고 상투적으로 설득하고 있지만
때로는 죽을 수는 있어도 꺾일 수는 없다는 고집이 통하는 바닥이라서...
아무튼 고생 많았구요. 잘 추스려서 크지 않은 파이를 잘 지켜 가시지요.
남산제일봉은 체력으로 가지 않습니다. 마음으로 갑니다.
그냥 참가하시면 됩니다. 그 때 뵙지요...
날씨에 마음이 급하다.
아무런 겨울 준비도 안 했는데...
한동안 뜸했는데도 메일 보내줘서 우선 고맙다.
권제야!
김 인세 총장님 친필로 보내주신 '개밥바라기'산문집 잘 받았다.
답장보내기가 조심스러워 아직도...촌부답게 고마움 전하고 싶다.
늦었지만 승진 축하한다. 자랑스럽다. 신창 조 권제 화이팅!
연하야!
너로 인하여 잊고 있었던 정서가 같은 친구들
이렇게 사이버 상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발굴 해 내는 행복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수확이다. 디지털! 꾸벅
동국아!
결혼 3주년 여행에서 무슨 꿈을 계획을 세웠노?
그제께 막내(초5)학예회 발표에 갔었다.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어 많이 웃고 십년은 젊어져서 돌아왔다
열심히 더욱더 열심히...
철광 샘!
몇 년 전 골든 벨에서 샘을 보고 아는 친구에게
빨리 전화를 꾹!꾹! 눌렸지.
그새 화면이 바뀌고...나도 영어는 쬐끔 할 줄 아는데.
1/2p six box do (반피 육갑하네)
the dog table five of minute (개 판 오 분 전)
zero father sun west you give me (공부해서 남 주나)
남철아!
한글 잊었나?
답답워라!
재원아!
내 사촌 정숙이로 전해 들었다.
재원이와 창남이가 없으면 육이는 존재하지 못한다고.
다음에 우리도 그곳에 한 번 가자.
운동장, 사람을 그리워하는 꼬맹이 사촌들, 찜질방 같은 온돌방, 재원이의 사람 사는 구수한 입담들...그려진다.
경희야!
앙징스러운 네 잎 크로바 같은 중학교 앞 정 경희 맞제?
육하원칙에 네 소식 소상하게 전해 듣고 싶다.
안아도 보고 싶고 아니면 글이라도 보고 싶다.
명래야!
네가 보내준 詩를 읽으면 백석, 김 기린이 연상된다.
나는 연암 박 지원, 김 기린, 백 석, 노 천명을 좋아하고
조 명래를 좋아하고 안 태일을 사랑한다.
어느 자그마한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 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 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오.
노천명의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이 詩를 좋아한다.
이 詩를 낭송하면 눈물이 나고 명관마을이 연상된다.
안 영환님!
잘 모르겠네요.
남편으로 전해 들었는데
아주 순하고 정직하고 코드가 맞는 후배라고 하던 데...
백 유수님!
농협 vip 고객인데 액기스 정보 있음 올려주시길...
필란돌돌돌!
그런 돌이었구나(doll)
창문을 열면 안방 한 벽면에 산이 통째로 들어오고
앞 베란다에 나오면 해운대가 쫘~악.
나는 내가 제일 좋은 곳에 사는 줄 알았는데.
대문만 나서만 아라 고분군이 봉봉이
청설모는 막내처럼 내 뒤를 쫄쫄거리고
은행 알은 발 밑에 지천이고
겨울이면 요소비료포대기 한 장이면
복작거리는 눈썰매장과는 쨉도 안 되는 왕능에서 쌩~앵
하루 종일 무료이고.
가야읍 사무소 주차장 내 꺼나 다름없고
생활반경 100미터 안에 공원,군청,학교,도서관,교육청,전화국,우체국,한전...정말 살기 좋은데.
그런데 돌이 한테 라이벌 위기감 느낀다.
그러니까 지난 11월30일 날 육삼에 귀인이 하고 정모하고
돌이 집을 방문하고 왔다.
알콩 달콩 똑소리 나게 야무지게 살고있는 필남이는
역시 생긴대로여.
부산 친구들 섭섭하지 말게나.
돌이만 만나고 와서.
방금 옥상에 빨래 걷고 왔다.
정말 춥다.
예민한 내 세포들.
춥지만 그대들이 있어 따뜻하다.
띵~똥
누가 왔다.
아~
내 딸이다.
다음에 보자.
나간다. - ’06.12.02 안가네님
질문1
개밥바라기의 주요 내용이 뭐요?
태백성 따서 목걸이 만드는 얘기는 아닐테고...
질문2
안가네님 표현대로 하자면 육사 모임은 어캐 되었능교?
질문3 - 취소
안태일이 누군지 물어 보려 했오만...
질문4
필란돌이 뭐꼬? 체인이가?
질문5
육삼에 귀인이는 오데 사노?
질문6
재원군은 와 술 마셨노?
재원과 창남이 무슨 활약을 했능교?
그 때문에 부부 싸움 했나?
그리운 ....그대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그대들의 글이 있고...
또 보너스처럼...
더불어 펼쳐지는 아스라한 기억 속 화면이 있어....더욱...즐겁다. ^ ^
연하의 산행기와 사진들.....
그냥 이 속에서만 보기엔....넘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
(....그대...사념의 골을 따라... 백두대간을 함께 걸으며...
술 한잔을 앞에 놓고 ....왁자하니..모여....큰 소리로 웃고 싶다....^ ^)
...월촌이 달 마을이던....강 너머 마을이든....
나는 그 명칭의 유래에 대해선...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냥 내가 살고 자랐던 동네의 한 이름일 뿐...
(내 기억 속 슬픔과, 알 지 못했던 지난 날들의 잔잔한 행복들이
추억 속에 스며 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친일이니...악질이니...이런 등등의 역사적 이야기는
이미 배웠던 지난 이야기로 충분하지 않나...
(돌이켜 생각만 해도, 분노에 살점이 뜯겨 나가 듯 피가 철철 흐른다 해도...
나는 내 원한을 ....그것을 나의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내 아버지의 아버지가 겪은 뼈아픈 역사를 잊지는 않으나....
그 역사로 인해 되풀이되는 보복의 삶을...
.....내 아들 딸들이 증오로 칼날을 세우며 살기를 원치 않는다....... 아녀자라서...그런감...?? )
...연하는 참... 발도 넓지....!!!
어떻게 여항면의 그 동네 동네들을 다 알까...???......나도... 잘 모르는데.....^ ^
(혹시 가 보았다면....??)
....모퉁이를 돌면...큰 저수지가 있고....좀 더 가다보면...작은 마을이 나온다...
그 조금 더 위로 산을 보고 올라가면 큰 물레방아가 있고....
물레방아 위로 흘러오는 맑은 개울이 있지......지금도...있을라나...????
겨울이면 그 곳에 걸려있는 있는 큰 가마솥에 물을 붓고서 엄마가 장작불을 지핀다.
(그 시절에도...있었던...동네 공중 목욕탕이었다면...산골치고...꽤 문화인 동네였겠다...그치? ^^)
그리고 ...적당히 물이 데워지면 목욕을 했다.
나는 너무 작아서 언제나 나무 판자를 걸쳐 놓고 그 위에 앉았었는데...
물에 빠질까 봐 겁났던 그 장면이...지금도 생각난다.^ ^)
사람들은 그 동네를... '주주골'이라 불렀다..
혹시...알라나...????
...다음....
필란돌에 대해서....
내가 이 주소로 된 멜의 답을 쓸 때 변경할 수 없는 이유.......^ ^
....필란돌은 내 작은 놀이터의 이름이다.
암만 나이를 먹어도 자라지 않는 내 키처럼....내 정신 연령도 늘 이 모양이다.
그래서....나는 지금도 소꿉놀이를 한다....^ ^
혼자서는 재미없어 언니랑 같이한다....^^
우리 언니의 이름은 끝자가 '란'이다.
그래서 내 이름 앞자와 언니 이른 뒷 자를 합해서 필란이 되었고...
(왜 니가 먼저냐고...?
.... 흠....!! 나는.... 겸손하지 않거던....^ ^)
그리고 doll 이다..
체인은 아니고....
pillandoll.com으로 있었는데....
잠시 관리하지 않았더니....무슨 이유인지 캐나다사람이 내 도메인 주소를 들고 가 버렸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pillandoll.net 로 바꿨다. ^ ^
..이상...
...안방 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숲이...너무 아름답다...
하루 하루 단풍의 색깔도 달라지는 것이....너무 예쁘고.....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다.
다들 감기 조심하고....
재원이는....
혼자 ...술에 먹히지 말고...
추운 날...친구가 필요하믄...해운대 쪽에 와서......나... 불러라...
은규는 잘 지내나??
정 경희..!!
산토끼 같은 경희를 우연히 한번 만난 적이 있었다.
결혼 후 마산에 잠시 다니러 왔다 올라가던 기차 안에서 였다.
아기와 함께였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났어도 우리는 금방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었다.
대전역에서 내렸던 것 같은데...
경희야...
잘 지내고 있지???
...보고싶다...
..이상하다...경희멜이 자꾸 사라진다...
^___________ - ’06.12.05 필란돌
재원님 !
매화산 그 좋은 곳에서 월촌, 붕디미 얘기까지는 괜찮다마는
머리 아픈 정치 얘기는 안할끼다.
철광샘 말마따나 니는 확실히 아직까지는 비울 때가 아니라 더 채워야 할까 보다.
죽은 밀턴 프리드만의 말 빌리지 않더라도
보수와 진보의 실패에 관한 지적은 맞는 말 같다.
매화산 담론은 주로 고향과 친구들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하자.
연하 !
법학 전공 살린다고 검찰/법원 들락거린 45회 기록(?) 골치께나 아팠겠다.
너희 회사 근로자들 땜에 우리도 맘 고생 꽤나 했다.
매화산에서 대신 사과해라.
나도 양산 2캠퍼스 조성 때 지금은 고인이 된 김 진재 의원으로부터 캠퍼스비대위가 고발되는 바람에 간사를 맡고 있던
나도 부산지검/고검에 몇 번 들락거렸다. 별로 가고싶지 않은 곳이더구먼.
우리 대학도 로스쿨 법안은 통과도 안됐는데 제2법학관 건물이 완공되었다.
실무경력 중심(판사,검사,변호사)교수가 꽤 보충되었다.
온 나라 안에 로스쿨 때문에 투자된 돈만해도 수천 억 원이다.
내가 속해 밥 먹고 살고 있지만 참 대책 없는 대응이다.
철광샘 !
같은 교육계에 몸 담고 사는 바람에 제자들과 자주 만나는 인연을 같고 있다.
김 희정 국회의원은 공식행사에서 자주보고, 은진이는 매일 하루에도 한 번 이상은 꼭 보고있다.
널 보듯이 반갑게 맞는다.
내가 아는 니 제자들은 다 똑똑하더라 그 선생에 그 제자겠지만,
매화산에서 수준급 라면 솜씨도 기대된다. 잊지 말고 챙겨라
동국 !
지난번 부탁했던 국민학교 앨범 복사 좀 해다오.
머리도 안 좋은데다 기억마저 자꾸 빠져나가려고 한다.
육사가 한 때는 세상을 주름 잡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가?
지난번 모임에 못 나가 미안하다. 그래도 니가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
매화산에서 모락모락 김 나는 사모님 도시락 기대된다. 그때 보자.
정모야!
아라공원도 이젠 을씨년스럽겠다.
사실 고향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니가 내 속에 가라앉아 있는 정서들을
하나 둘씩 잘 깨워주니 고맙다.
너를 비롯해 연하, 재원, 철광, 명래, 남철, 동국이가 보내주는 소식들이 참 좋다.
고마운 글들, 아름다운 산하의 소식들, 살면서 느껴가는 인생살이 얘기들이 사랑방 소식같이 정겹게 느껴진다.
젊은 학부모처럼 젊게 살면서 좋은 소식 계속 보내다오.
연하야,
우리 총장님 산문집 이름이 겨울바다에 뜬 별, 개밥바라기요.
님의 해박한 지식으로 개밥바라기에 대해 한 번 알려주오.
나는 지금도 지도만 보면 훼갈리는데 지도 보는 게 취미라니...
이번에도 다른 것은 못 갖고 가도 내 만보기는 꼭 차고 갈 모양이니 기록이나 잘 해 주세요.
매화산에서 봅시다.
명래 !
사촌 어머니 댁에 들렸다가 오곡 광산 임도를 등산(산책?)하면서 님의 마을을 숲 사이로 보고 왔소.
참 좋은 곳이지요.
내 어릴 적 고달픔도 함께 하던 곳이요.
리어카 끌고 겨울방학 때 나무하러 갔던 골짜기가 바로 님의 고향이요. 언제 한 번 얼굴 좀 봅시다.
남철 !
우선 공기 좋은 시골로 옮긴다니 축하합니다. 물론 도시보다 집도 넓겠지요.
원래 도량이 넉넉한 분이니 넓은 곳에서 풍성히 재미있게 사세요.
매화산 등산 같이 했으면 좋았는데...
요즘 골프 재미에 시간이 제법 가는 모양입니다.
언제 같이 무낭거사가 아니라 유낭으로 산행 한번 합시다. 멋진 곳 택해...
- ’06.12.05 권제
박원규,
현대상선에 근무?
참으로 후덕하게 보이시던 아버님을 두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우리가 월촌에 자주 갔었지?
원규네 수박 따는 걸 돕다가 불합격 맞기도 하고...
원규 형님이 데려 온 서울 여자 친구의 선그라스가 멋졌던 것 같고...결혼하셨남?
몇 번 중 한 번은 월촌에서 걸어서 군북으로 오면서
7-8명 되었나? 캄캄한 밤 중이라고 전원이 옷을 벗어 들고
스트리킹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재원님 그 때 계셨수?
차가 오면 풀 밭에 숨어 가면서 고속도로에서 대미고개까지...이런 말 해도 되나?
조 기숙 건은 국사라 조금은 흐름이 이해가 잘 되는데
쿠르드 건은 정리가 잘 안됩니다. 정리 한 번 해 주시구랴
돌궐과 고구려
쿠르드의 수난사 등 한꺼번에 ....
김 삿갓이 조상을 몰랐던 것 처럼 ... 몰랐을까?
알았겠나?
놈현 장인이 마산 진전의 인민을 공포에 떨게 한 자생적 공산주의자 임도,
신기남 아버지도,정동영 아버지도 김희선 아버지도,마누라 죽인 어느 비서관도,
아파트 투자하고 반대로 얘기 한 이도,알고서야 이렇게 행동 할 수 있겠나?
언젠가 얘기 했듯이 인간이 이렇게 타락해 위선을 행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지도자의 비전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 하다가 갑자기 튀어 나온 잡념일 뿐.
그래도 터키가 1차 대전 때 독일에 줄 섰다가 저렇게 찌그러 진 것이나,
쿠르드가 여러 차례의 기회와 땅, 3천 만 인구에도 종살이 하는 현실,
아직도 싸우고 있는 이스라엘을 생각하면 창업이 얼마나 힘든 지 전율을 느낄 때 있다.
유지 하는 데 필요한 지혜나 조심스러움은 더 말할 필요 없고.우리의 오늘은 어느 날 저절로 된 것일까?
밥술 먹고 요트 타는 게, 사법시험 로또에 패스해 대통령 하는 게
우연히 국제정치적 균형을 이용한 기회주의자들의 권력의지에서 출발한 것 맞나?
삼국지 후 출사표 표현 방식으로 하면 "참으로 모를 일이다"
어릴 때 하던 귀신 얘기.왼쪽으로 기술 쓰면 꼼작 못하던
그 귀신이 피 묻은 빗자루였다는. 들어 본 적 있나?
기득권,민족정기 이런 추상적 단어들이 혹시 실체가 없는 피 묻은 빗자루 같은 것은 아닌 지? 참으로 모르겠다.
다 부질없는 소리고.토요일 9시30분,합천,우리는 8시 칠서 나들목. - ’06.12.6 재원
어제는 술을 많이 마셨다. 작심하고 취하려 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선생이었다는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아버지,
김회장에게 그런저런 편의를 봐 주고 하는 역할을 했던 김용환 재무부 장관,
김용환씨가 보령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대기업의
유치가 절실히 필요했고
대우에서 50만평의 공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 번 당선되었고
4년이 금방 지나가 또 선거가 다가 오면서 이제는 공장을 유치해야 했다.
1996년도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우리는 공장도 채 완공하기 전인 1996년도 3월에 165명이 부산에서 짐을 싸
보령으로 왔다.
독일과 제휴한 자동변속기를 만드는 공장이다.
IMF와 대우사태를 겪으면서 산산이 부서진 대우그룹...그 과정을 거쳐 보령은
GM대우로 편입 되고 GM에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증축하고
내년 7월 부터는 첫 생산이 시작되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분간 밥 그릇은 있다는 얘기다.
내가 술을 마신 이유는
우리 보령공장의 모태인 부산 대우정밀이 올 초에 통일계열 회사로 매각되었고
통일 특유의 쥐어짜기식 경영으로 인하여 노사간 갈등이 심해져서
어제 13:00부로 직장폐쇄를 했다고 한다.
우리끼리 어저께 직장폐쇄 얘기를 좀 했더니... 너무 안타깝다.
날씨도 추운데...술술 잘 넘어 간다.
술 핑계 없는데 잘 되었지... 건이 엄마한테 혼 났다. 노래방에 갔다고...
내가 사는 보령은
보령군과 대천시를 행정통합하여 보령시가 되었고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대천해수욕장과 대천역의 명칭은 그대로 두었다.
헷갈리지 않게..저도 보령하면 보령제약 밖에 몰랐다우
산,들,바다가 함께 어울린 천혜의 자연조건에다가 물산이 풍족하여
사람들이 여유가 있다.
대천해수욕장(여기서는 욕장이라 부른다),
죽도,무창포 해수욕장을 묶어 관광특구로 지정 되어 있고
욕장의 머드 축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모양이고
동해안이 워낙 복잡하니까 서울 분들이 대안으로 대천욕장을 찾는다고 한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 많이 온다.
서울에서 2시간 정도,목포까지도 2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이 좋아 지고 경기가 좋지 않으니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바리바리 싸와서 먹고 놀다가 자지 않고 돌아 간단다.
그래서 숙박업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온다. 해운대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보령이 탄광지역이라는 사실은 나도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
석탄박물관이 잇고 90년대 초 까지는 탄광이 많이 운영되었는데
지금은 다 폐광되었다. 그래서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떠나고 ....
돌이 유명하다. 큰 돌, 작은 돌
작은 돌로 만드는 벼루가 유명하다.
전국 벼루의 70% 이상을 여기서 만든다고 하고 벼루 명장도 있다.
거의 예술이더라
큰 돌은 50톤 짜리도 있다.
이것도 전국의 70%를 생산한다는데 확인한 바는 없다.
중소기업체가 약 200여개 있는데 주로 농수산물 가공,석물 가공과 관련된 것이고
대기업 집단은 우리와 한전 보령화력 발전소만 있다.
대우에서 공단을 지으면서 전문대학도 같이 설립했다.
아주자동차 대학으로 2년제다.
해수욕장에는 횟집이 많이 있는데 주로 호남 사람들이 장악했답니다.
내가 보령으로 이사 오고 얼마 안되어 고마운 분들이 위문차 방문했었다.
재원,철광,남철... 가족분들 다 모시고 ..
다시 한번 고맙소. 이 벽지까지 찾아 주셔서..
이제는 곳곳에 길이 좋아져서 오기가 한결 쉬워 졌습니다.
서해안 고속, 대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시골 집에 가는데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지금은 3시간 조금 더 걸린다.
장남이라 제사도 많고 해서 가족한테 늘 미안했었다.
길이 나빠서 멀미도 많이 하고
제사 지내고 밤 중에 오다가 가벼운 사고가 나기도 했었다.
친구분들,
이제 길도 좋습니다.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지금은 술이 깬 상태다.
나도 어제 많이 마셨다. 아래도 마셨다.
오늘도 부산에 원정 가서 마실 것이다.
년 말 기분 안내도 되는데,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양산의 대우정밀은 올해 상반기까지도 우리회사가 인수준비를 해 왔는데, 우선협상대상자까지
되었다고 들었는데, 동일로 갔구나.
우리회사가 늘 그래왔지. 한국중공업도, 대우종합기계
전에는 보령화력발전소에 좀 다녔는데, 요즘은 게을러 잘 안 다닌다.
갔을 때 연락을 해 볼걸.
전에 누군가 삼랑진 양수발전소 다녀 와서 하신 말씀,
발전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우리가 못 느끼는 혜택이 많다고 했던가?
발전량이 600MW라는 계산이던데, 화력발전소보다 많이 적지요.
보령TP(화력발전)에서만 지금 8호기까지 건설 중인데
1호기의 발전량이 500MW랍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몇 호기까지인지 알려면 큰 굴뚝이
몇 개인지 보면 알 수 있지요.
굴뚝 한 개가 1호기인데 현재 보령TP는 굴뚝이 6개 있지요.
2개는 건설 중.(연하야 맞제?)
보령TP가 8호기, 당진TP도 8호기, 태안TP도 8호기,
하동TP도 8호기, 삼천포TP가 6호기 등등..
간혹 일부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발전량은 원자력이 가장 많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화력발전량이 좀 더 많죠.
화력발전소나 양수발전소나 모두 서부발전(주),동서발전(주), 남부발전(주)...등등 6개인가의 회사로 분리되어 있고
이는 연하 이야기 대로 민영화의 과정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하나의 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영광NP(6호기),
울진NP(6호기),고리,월성 등등을 일괄 관리 한단다.
원자력발전소는 당장 민영화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모양이다.
나의 일이 한전과 관계가 좀 있어서 쬐끔 아는 체 했음 (꾸벅)
조 작가님이 사랑한다는 안태일씨는 중암 목욕탕 앞 집의
두 해(?) 선배되는, 운동 잘하는 형님이 맞지요?
세상 참 좁은 것 같으네요.
어제 먹은 술이 오후가 되니까 깨려 한다.
깨기 전에 빨리 부산에 가서 또 마셔야지.
그래야 술을 적게 먹고 술값도 절약될테니까. 안녕.
– ’06.12.06 영환
개밥바라기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 국어 사전에 나오는 말 정도 밖에는...
사촌 어머니댁이라 해서 사촌이 누군가 한 참 생각했네요.
그 때는 나무하러 많이 다녔지요.
은규가 공장하고 있는 김제 출신 직원이 있는데 그 친구의 말을 빌리면
'산에 가서 나무한다'는 말이 통 와 닿지 않는다는구먼
산도 없고... 땔감은 당연히 짚으로...김제평야 실감 나지요?
산에 가서 나무하는 것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1 갈비 긁기 - 갈쿠리 필요하다. 긁어 모아 지게에 잴 때 기술이 많이 필요하다.
종류2 가지치기 - 소나무 가지를 낫으로 자른다.
종류3 관목 치기 - 낫으로 굴밤,싸리,진달래 등 관목과 억새 등 닥치는 대로 벤다.
종류4 장작 - 소나무,참나무 등 팔뚝 굵기 이상의 나무를 자른다. 톱이 필요하다.
종류5 둥구리 캐기 - 주로 소나무 잘린 밑둥을 괭이로 팬다. 바지게가 필요하다.
종류6 솔방울이나 썩은 소나무 뿌리를 모은다. 가마니나 망태가 필요하다.
좀 더 있지요?
둥구리를 캘 때 때로는 도끼를 쓰기도 하는데, 도끼질 하다가 빗나가 도끼 날이
촛대 뼈를 스치고 지나 가면 등골에 진땀이 나는 경험을 몇 번씩들 했지요?
군대 있을 때 제 보직이 VCO랍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직책이지요. ㅎㅎㅎㅎㅎ
Vertical Cotrol Operator 즉 수직통제병입니다.
포병이 포를 쏘려면 방향과 거리가
있어야 되고 더불에 높낮이 대한 정보가 필요하게 됩니다.
높낮이가 제 담당이었지요.
50000분의 1 군사용 지도를 보고 새소리,물소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기합도 좀 받고...
그 때 부터 지도와 친해졌남? 그냥 산이 좋아서 ... 주로 산 지도만 봅니다.
그라고....
언제 육사가 세상을 주름 잡았었는지 굉장히 궁금하요이..이.. 육사 11긴가?
연하야 !
우예 그리 아는 기 많소, 암튼 님의 시야는 얼마나 너른기요?
겨우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기불 들어온 동네 출신치고는 아는 게 넘 많소
유동 지게는 주로 종류3 이었고, 종류1,2,5,6 경험은 백이산 중심이었소
종류4는 우리 산이 없어서리 조심스러웠지요. 도끼 얘기 듣는 순간 아직도
몸이 오싹하요. 손, 발에 고만고만한 흉터 없는 자 몇이겠소?
영원한 주특기 100출신이라 영점 사격 때 크리커 조정도 힘들던데...
voc라니 ! 군생활부터 5000분의 1 지도를 보고 새소리, 물소리 들었으니
지도 보는 눈이 남 다를 수밖에...
육사가 세상 주름잡던 얘기는 매화산에서 들러 주리다. – ’06.12.06 권제
지도자의 비전,
생각한 바를 얘기해 주시우. 나중에 만나면
토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나?
서서하는 것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은?
남철 - 노래
철광 - 당구
재원 - 사냥
영환 - 승마
동국 - 등산
연하 - 장작패기(삽질하는 것과 좀 다름)
명래 - 골프 <= 23일날 사장 보고회가 있다는 첩보가 무르익고 있음.
앉아서 하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유수 - 쇠주
충효 - 만화그리기
철광 - 카드
연하 - 마작 (...아니 독서)
재원 - 대담, 바둑
영환 - 듣기
누워서 하는 것 중에는?
재원 - 발마사지 (태국에 너무 오래 있어서)
연하 - TV (대조영,열아홉 순정,마빡이)
우리가 바둑 참 많이 두었는데...
재원,철광,남철과 업무시간에 땡땡이 치고 사우나에 만나서...
부산대 입구 기원에서도 많이 만났고.....그 시절 그리워지네.
허심청도 잘 있남?
흐린 후 갬 이다.비 와도 간다. 삼신봉 때처럼.
술집 이름이 주유소였지?
팔팔하던 때다.감기 걸린 얘기도 그때 했다. – ’06.12.6 재원
주짓골,
우리 동네에서는 주짓골이라 부른다.
예전에 주리사란 절이 있었다고 하여 주리사골, 주릿골,주주골,주짓골로 불리고
주리사 동쪽은 주동리,서쪽은 주서리...
봉성 저수지 모퉁이에 함안민안비가 있고
이순철 전 이공회 회장님이 지은 집이 있고
재원님이 동경한 부산대 교수님의 별장이 있고...주절주절...좋은 동네다.
다음에 다시 한 번 가 봐야겠다. 아직도 물레방아가 있는지 봐야지.
불을 때어 물을 끓이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로만 연상된다.
길쌈을 해 보셨는가?
내가 자란 명동은 워낙 산돼지와 발 맞추며 살아가는 산골이라
중학교 다닐 때 까지 길쌈을 했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기가 들어 왔으니...
삼을 심어 다 자라면 베어서 잎을 추리고 단으로 묶는다. 한 단이 장골 한 짐이다.
이 날은 마을 남자들이 다 동원되어 삼을 삶는다.
커다란 쇠통(1톤 트럭 적재함 보다 조금 길고 약간 좁지만 훨씬 높은 크기)에 삼 단을 차고차곡 재고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불을 땐다. 일현군 집 앞 냇가가 그 장소다.
하루 종일 걸린다. 온 동네의 것을 다 삶아야 하니깐두루
고된 만큼 잘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근처에 얼쩡거리면 먹을 것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날이다.
그 때도 대마초인 줄은 알았었는데 단속이 심하지 않았다.
요즘은 대밭 모퉁이에 자라던 야생 대마도 없어졌더라.
조금 아쉽더라.....술 보단 나을 것 같은데 말이요.
길쌈, 어휴 고생 바가지다. 우리 오마이가 불쌍허유....
가마슽에 물을 끓인다.
돼지를 잡는다. 내가 자라서 저런 일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돼지 오줌보로 축구를 한다. 이거는 할 만하다.
두부를 한다. 묵을 한다.
........다 좋은 일이다.
우리 동네의 공동 목욕탕은 좀 다르다.
정미소 원동기 냉각수를 커다란 나무 통에 받아서
방아 찧으러 온 사람들에게만 특별히 온수 목욕 기회를 준다.
bye요.
좌중에 육사가 많긴 많군요.
정모,동국,남철,권제... 맞남유? 또 있나? 오래된 일이라서...
시비를 취소합니다.
철호가 4반이라 무서워 취소하는거유...성하도...
모처럼 한가로움(?)을 만끽하며 내 세상 가져봅니다.
호랑이 없는 토끼 세상. 총장께서 중국 출장중.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유치 계기로 중국 유명 한의대와 MOU 체결차/ 북경 중의
약대학, 정주 하남중의학원, 중국에서는 나름대로 이름께나 쓰는 대학들이다.
작년 북경인민대학과 중경대학, LG전자 북경연구소 방문때 한 열흘정도 갔다왔다.
이번에는 수행비서가 갔다. 황포강 주변, 상해시가 등 피양 정일이 눈깔이 놀랄만도 하더라. 이름하여 상전벽해더라.
그저께는 추미애 전의원을 만났고(아직 손도 부드럽고 몸도 건강해 보이더라)
어제는 김혁규의원(경남 전지사)를 만났다.
요즘은 나름대로 잘났다 싶어하는 무리들을
가끔 만나고 있다. 강연 후일담, 세탁소 따님은 별 호응이 없었다고 하고,
전지사 양반은
행정학과 동문이라서 그랬는지 꽤 인기가 있었단다.
한나라당 빅3들도 한번씩은 다 왔다 갔다.
어차피 매화산에서 만나면 어찌 시국담론이 빠지겠냐
그 때 도마 위에 요리할 대상들 좀 있다.
재원아 단디 준비해 오이라. 내 나름의 정보도 좀 알려 주꾸마.
연하야!
철호, 성하만 있는기 아닌기라, 윤호도 안 있나. – ’06.12.6 권제님
나도 이 번 주가 제일 좋은 주간이다.
보고회,세미나가 없고 코쟁이 방문도 없어서...
자체적인 회의가 몇 건 있긴 하지만 대충 흉내만 내면 되고요.
중국,
재원님과 해결 못한 숙제가 있다. 올해는 꼭 황산에 등산 가기로 했었는데...
내 년으로 넘겨야 할 것 같다.
우리 공장 산악회에서 내년 여름에 황산 산행을 계획하고 자체적으로 월 4만원씩
적립하고 있다.
거기 같이 갈 생각은 없고... 그 여행사와 프로그램을 우리가 지원해 줘야
될 것 같은 데 참고해서 재원님과 같이 갈라고 한다.
지금 일찍 신청 안 하면 아마 참가하기 힘들끼요.
황산,태산 등 무협지에 나오는 산은 가 봐야 하지 않겠나 싶소이다.
장가계 등 경치 좋은 곳은 가족과 함께 여행으로 다녀 오시고...
시간이 있어서 책을 좀 보고 있엇다.
유 시민이 지은 '꺼꾸로 읽는 세계사'다. 유 시민님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둘째 놈이 한일고에 들어 가기로 결정되었고 입학 할 때 독후감으로 제출해야 할 책
20권 중의 한 권인데... 애들도 보는 책인데 내가 봐야지 싶어 오늘 회사에 들고 왔다.
멜 받는 시간에 읽던 부분이 '대장정 - 중화인민공화국을 낳은 현대의 신화'이었다.
때론 살아 가면서 '통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 가다 보면 ....통하여 있는 것이 참 신기하다.
그 책 보기 직전에는 이 제마의 사상의학에 관한 소책자를 보고 있었거든....
동방명주에 가 보셨겠군요.
그 근처 아파트 값이 평당 4천만원을 넘는다지요?
정일이만 놀랄 것이 아니라 우리도 입이 딱 벌어질 지경입니다.
상해는 벌써 서울을 앞섰는지도 모릅니다.
............문명서진론이 아니더라도....앞으로 중국에 가서 취직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 인도가 더 현실적일지 모르겠네요.
권제님은 베트남에 돈 벌 기회가 많다고 누차 강조 하셨는데... 동감입니다.
투자할 돈이 없으니 재원님 돈 더 모을 때 까지 지켜 봐야겠네요.
그래도 난 필리핀을 좋아 할 것입니다. 이 번에 태풍 와서 ...가슴 아픕니다.
추미애,
동갑내기죠? 출세 많이 했지
경북여고 마지막 시험기수, 양종모와 한양대 동기...
폭탄주... 삼보일배 한답시고...두 가지 한계를 넘지 못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덮고요.
김혁규,
사연을 잘 모르니 ... 왜? 역사가 말해 줄 것인가?
윤호,
내가 신창을 좋아하는 이유는 윤호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뭐 하시나요? 용문군의 학원에 있을 때 몇 번 보고는 연락이...
신창은 인물도 많습니다. 당산 나무가 커서 그런가?
'신창은 인물도 많습니다. 당산 나무가 커서 그런가?'(연하 물음에)
신창 당산나무 밑이 쫘~악 우리 밭이었는데 말이다.
울 엄니가 아침 일찍 전구지 베러 갔다오시면
자주 화를 내시더라고 말이다.
"문디 손들 보리 밭을 쑥밭으로 만들어 놨네.
잡히기만 해 봐라."
왜? 보리밭이 쑥밭으로 되었을까?
난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데...
완두콩의 우성은 황색이라고 고3 생물책에 나와있던데
보리의 우성은 쑥이었나?
돌연변이?
그것도 하룻 밤새 말이다. – ’06.12.07 안가네님
사랑방,
우리 집은 지독히도 가난했다. 초가삼간이라 하나? 오두막집이라 하나?
그래서 담임 선생님이 가정 방문 오는 것이 많이 싫었다.
이 먼데까지 뭐 하러 오시나...있는 그대로가 부끄러웠던 유치함이 부끄럽다.
그 가운데서도 나는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 좋은 것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거처 하시는 두간짜리 아랫 채.... 사랑방, 지금은 뜯겼다.
주로 겨울 밤이다.
밤도 길고 낮에 나무하는 것 외는 별로 일도 없는...그래서 가난한
동네에 계시는 비슷한 연세의 노인 분들이 모이셔서 자욱한 담배 연기를 뿜어 대며
그저 그렇고 그런 얘기를 주고 받으시다가 삼태성이 중천에 이를 때쯤 돌아 가시는
그런 용도의 방이다.
그 방에는 항상 낯선 과객이 한 분 정도는 있다.
갓 고치는 사람, 병풍 글씨 써 주는 사람, 약 파는 사람...등등등.
이 분들의 공통점은 만주에서 개 껍데기 장사하던 얘기까지 늘어 놓는
천부의 입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으로 우리 할아버지와 동네 노인들의 긴 겨울 밤 벗이 되고
우리 가난하고 불쌍한 어머니의 짐이 된다. 봄이 올 때까지...
밥 수발, 빨래 수발까지 군소리 없이 다 해내신 사랑
그런 사랑방이다.
물론 요즘의 러브호텔로 옮긴
남여상열의 보리밭 사랑과는 많이 다른 사랑이지만 일단 사랑방이다.
남여상열,
우리가 국어책에서 배운 쌍화점으로 대표되는 고려 가요의 진정성은
조선시대 그 체면 문화 때문에 그냥 어둠 속으로 ...갓 쓰고 애는 어떻게 낳았는지...
공자가 말년에 가장 인간의 도에 맞다며 편찬했다는 시경,
그 중에서도 국풍 160여수는 남녀간의 사랑이 그 전부라 할 수 있는데
결국은 진솔함과 자연스러움의 예찬이 아닐까? 자신감일지도 모른다.
쑥이 우성일 것이다.
보리밭 사잇길로 들어 가면...쑥 밭이 된다.
.................
왜 보리인가?
그 진정성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차마…
나도 의문이다....
왜 하필이면..쑥일까...???
쑥의 입장에서 본다면....정말 짜증날 일이다...^ ^
주일 미사를 드린 후 우리는 자주 가족끼리 함께 드라이버를 하곤 했다.
바닷길을 따라 한 바퀴씩.. 돌고 오는데....
해마다... 따스한 봄날이면 어김없이 여인네들이
여기저기 밭두렁이나 논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다.
....쑥을 캐는 것이다.
그 모습이 좋아 보여...어느 날엔가...
길옆에 차를 세워두고 아이들이랑 함께 쑥을 캐본 적이 있다.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어...주위에 널려있는 것들을 제 나름 껏 주워 들고 쑥을 캤다.
끝이 뭉툭한 나무 가지를 주워 든 막내는
쑥을 아예 뿌리 째 흙 덩어리와 함께 들고 왔고...
그래도 조금 더 머리를 쓴 두 딸은 깨진 병 조각으로 쑥을 캐기는 했으나
쑥 속에 지푸라기가 반이었다.
할 일 없이 멀뚱대던 남편은... 참여정신이 부족하다는 가족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차에 앉아 혼자 음악을 듣고 있었고....
하여튼 그날 집에 돌아와 쑥 가리느라 밥도 못 먹을 뻔 했다.
그 후..다시는 쑥을 캐지 않는다. ^ ^
TV 아침 프로들도 해 마다 봄이 되면
쑥이랑 기타 봄나물들을 보여주느라 연일 바쁘다.
쑥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에 대해서...다들 어찌 그리 박식한지....
뭐...이른 봄에 나는 쑥은 보약보다 낫대나...?
...쑥이 환대받는 때는 일년 중...아마 이 때 뿐일 것이다.
춘향가의 한 대목에도 나온다.
이 도령이 거지꼴로 월매 앞에 나타났을 때...
반갑게 뛰어 나가 그 꼴을 본 월매...
..쑥. 대에...머리 이....하며..땅을 치지 않는가....
왜 쑥을 이런데 갖다 붙이는 걸까???
...듣는 쑥 기분 나쁘게....
'문디 손들...보리밭을 쑥밭으로 만들어 놨네....잡히기만 해 봐라...'
....정모 어머님의 이 말씀을 보자...
분명...못 보셨음에도 불구하고.....문디 손들...이라고 단언하신다...
왜......?
보리밭이 쑥밭으로 변하는 것에...문디 손들이 분명...
어떤 역할을 했음을 확신하는 발언이심이 틀림없다.
그럼...정모 어머님의 심증을 뒷받침할 증거는....?
바로....쑥 밭이다....
잘 있던 보리밭이 하룻 밤새 그냥 쑥 밭으로 변해 버린거다....
여기서...쑥은...왜 등장하는가....???
*^_______________^* ,06.12.08. 필란돌
그 참 어려운 질문이요.
아 글씨, 쑥이 왜 등장하냐고요?
이 쯤에서 재원님이 나서야 되는데...
이왕 이렇게 된 것 같이 '빠져 봅시다'
일단 모친께서 하신 말씀 중에 '쑥 밭'은 '쑥대밭'으로 고쳐야 되는기 앵..이요?
그라고 와 문디 손들만 문제냐고요?
문디 손의 반대말은 문디 가시난데...노루는 아니라카니깐두루
갸가 먼저 끌고 들어 갔는지 ...증거가 없으시다면서?
그렇더라도 문디 손이라면 문제는 '잡히기만 해 봐라'에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은 문디 손들이 많이 불리하고 힘 없는 세상이지만 (딸 만세다....)
그 당시만 해도 '먹튀'가 주로 문디 손들의 전유물 처럼 인식될 때니까.
보리 밭 쑥대밭 만든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니 감수한다 하더라도
먹고 튀는 놈 때문에 혼사 길 망치는 일이 없었으면...
그 시절의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말이 되나? 물론 말도 아니지...
단군신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마늘과 쑥을 먹고 참고 견딘 곰은 여자가 되어 우리 편인데
쑥대가 싫어 튄 호랑이를 산신이라고 받드니
튀는 놈이 장땡인가?
왜 하필이면 마늘이고 쑥이냐고?
........
필란돌님,
막내가 몇 번 등장하는데 몇 학년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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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다 읽었다.../며칠 사이에 오간 내용인데...잘 봤습니다. 꾸뻑~~OTL !!!
댓글 달기가 무섭게 이곳으로 옮기셨네..ㄳ
폰트 쬐끔 줄여 오버랩안되게 하면 더 좋겠는데유~~죄송 자꾸 요청해서리...ㅋㅋ
캬~~두 번 읽으니(다독) 어느 정도 소화가 된다...특히 재원님 글 ㅋㅋ/ 카페 수준이 레벨 업 됩니다 ㅋㅋㅋㅋ.........
앞에 댓글 참조............. ㅎㅎㅎ
미 투!!...........그냥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