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 치료의 적용
모래놀이치료는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그것은, 인간은 내면의 세계를 이루고 있고, 그 내면의 세계는 서로 통합하려고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래상자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자와의 깊은 공감이 형성되어야만 가능하다.
일본에서의 모래놀이치료는 아동의 사례가 많다. 이것은 모래놀이치료의 적용이 초기에는 아동에게 집중되었다는 사실를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는 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의 범위에 적용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모래놀이치료가 누구에게나 유효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말해서 모래놀이치료는 어디까지나 치료자의 기본적인 태도및 내담자 자신이 모래상자 표현에 대한 의미를 느끼게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강제적으로 모래상자를 만들게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모든 계층에 모래놀이 치료가 적용 가능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의미가 크다.
아동에게는 놀이치료, 성인에게는 상담이 행해지는데 그 중간에 존재하는 사춘기의 청소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좋을지를 해결하지 못해서 고민할 때가 많다.
또한 그들고 자기의 내적 체험을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서 모래상자라는 비 언어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제공해 줌으로써 지금까지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곤란했던 사춘기 청소년의 시성이 상당히 생생하게 표현되어 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모래놀이치료의 적용법위는 많이 확대되어, 현재는 정신분열증, 심리적인 문제 등에도 이용되며 발달지체아, 유사자폐 등의 문제를 가진 아동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심리적인 문제에 모래놀이치료를 적용하는 것도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가는데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문제로 않고 있는 사람은 이미지의 표현이 빈곤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에 이미 말한바와 같은 깊은 관계가 성립될 때는 모래상자의 표현이 훨씬 수월해진다.
소위 정상적인 사람의 자기실현 과정을 촉진하는 수단으로써 모래놀이치료를 사용하는 일도 있다. 이와같은 목적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집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때 비 언어적인 표현수단을 사용하고 후에는 집단 구성원하고 대화도 하고 잠시동안 혼자서 자기의 세계에 깊이 잠길 수 있다는 것 등의 특징을 가지고 모래놀이 치료가 이용된다.
-모래놀이치료의 이론과 실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