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드디스크
1) RPM과 용량
RPM은 하드디스크 플래터의 회전 속도를 나타냅니다.
높을수록 좋으며 PC용 HDD는 보통 7200RPM을 가집니다.
5400RPM이 1~2만원 싸지만 성능은 훨씬 떨어집니다.
자료보관용이 아니라면 5400RPM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용량은 80GB가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80GB는 9만원 후반대이며 120GB는 12만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DD는 ODD 한자리를 제외하면 최대 3개까지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사람은 120GB 이상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 S-ATA
S-ATA는 기존의 ATA 방식을 개선한 인터페이스입니다.
ATA 규격 3부 ATA 규격 4부
유감스럽게도 아직 보급되지 않아서 가격이 비쌉니다.
S-ATA를 지원하는 HDD는 기존의 ATA 방식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또 S-ATA를 사용하려면 메인보드가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최신의 메인보드 칩셋들은 대부분 S-ATA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메인보드 칩셋이 지원 안하더라도,
별도의 지원칩셋을 장착해서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있습니다.
3) 제조사
히타치, 삼성,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맥스터 등이 있습니다.
히타치는 IBM의 하드디스크 사업을 인수한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시게이트의 바라쿠다 7200.7입니다.
발열이 매우 심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8MB의 버퍼를 장착한 하드디스크는 2MB 제품보다 훨씬 비쌉니다.
하지만 성능 차이는 사람이 느끼기 힘든 정도입니다.
이전까지와 달리 최근의 HDD들은 제조사별 성능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성능을 위해 몇 만원 더 쓸 것인지 무난한 가격의 제품을 사용할지는
소비자의 선택입니다.
8. ODD(CD-ROM/RW, DVD-ROM/RAM/RW 등 광학기기)
1) DVD와 CD, 그리고 COMBO 드라이브
CD-ROM과 CD-RW 드라이브는 이미 가격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가격하락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 DVD의 경우 레코딩 기능이 있는 장비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DVD 레코더는 멀티 레코딩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부분 DVD-R/RW/RAM은 물론 CD-R/RW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COMBO 드라이브는 예전에 CD-RW + DVD-ROM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CD-ROMCD-R/RWDVD-ROMDVD 레코딩
CD-ROM 드라이브OXXX
CD-RW 드라이브OOXX
DVD-ROM 드라이브OXOX
COMBO 드라이브OOOX
DVD 레코더OOOO
2) 선택은 소비자의 몫
CD-ROM은 살 가치가 없습니다.
CD-RW는 그 가격이 5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DVD-ROM 역시 살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3만원대)
DVD-ROM보다는 차라리 5만원 덧붙여 COMBO가 좋습니다. (8~9만원)
넘치는 자료로 고생하시는 분은 DVD 레코더도 고려해봄직합니다. (10~40만원)
3) 추천 제품
ODD는 국내 LG나 삼성의 제품이 A/S를 위해서라도 좋습니다.
CD-RW의 경우 성능차이가 그렇게 심하지가 않습니다.
DVD 멀티 레코더의 경우 DVD-R/RW/RAM을 지원하는 제품은 10만원 후반대입니다.
그러나 이 가격대의 멀티 레코더는 카트리지 RAM미디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LG의 GSA-4040B는 DVD-R/RW/RAM은 물론 DVD+R/RW도 지원합니다.(20만원 후반)
(단 이 제품도 DVD-RAM에서 카트리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9. SOUND
1) 사운드 카드
한마디로 언급하자면 비싼게 아니면 살 필요 없습니다.
최근 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기능은 왠만한 중저가 사운드 카드를 능가합니다.
예전에는 일부 사운드카드에만 있었던 SP/DIF 출력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가장 무난한 제품은 사운드블라스터 LIVE DE 5.1입니다.
오디지의 발매로 LIVE 시리즈가 5만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게임에서의 입체 음향은 EAX를 지원하는 사운드블라스터가 가장 무난합니다.
2) USB 외장 사운드카드
보통 사운드카드는 PCI 슬롯에 장착하는 내장형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와 USB 포트로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외장형 사운드카드도 있습니다.
외장형이라는 장점과 CPU 점유율이 올라간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최신 CPU라면 CPU 점유율 문제는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나 슬림 PC 사용자 중 PCI 슬롯이 없는 경우
USB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5.1채널 지원
DVD 감상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는 고려해야할 조건입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가 반드시 5.1채널을 지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DVD의 5.1채널 사운드를 듣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5.1채널 스피커 셋트는 갖추어야 합니다.)
ㄱ) 5.1채널 지원 사운드 카드
ㄴ) AC3/DTS pass thru 지원 사운드카드 + AV 리시버
ㄷ) S/W 디코딩 + 아날로그 6채널 사운드 카드
ㄹ) AC3/DTS pass thru + 디코더 내장 5.1채널 스피커 셋트
위 세가지 방법 중 가장 비싼 것은 두번째 것이며 가장 싼 것은 세번째입니다.
개인적으로 네번째 경우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번째의 경우 사운드카드 필요없이 보드 내장 사운드로 가능합니다.
두번째도 내장사운드가 pass thru를 지원한다면 사운드카드는 불필요합니다.
4) 스피커
배보다 배꼽이 크다라는 말이 실현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음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라면 스피커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사운드카드는 음질보다 기능면에 더 영향을 끼칩니다.
먼저 액티브형과 패시브형 스피커부터 알아봅니다.
ㄱ) 액티브형(대부분의 컴퓨터용 스피커)
앰프를 내장하고 있어서 사운드카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스피커에 볼륨 조절 단자가 있다.
ㄴ) 패시브형(대부분의 오디오용 스피커)
앰프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오디오 앰프가 필요하다.
연결은 컴퓨터-오디오앰프-스피커 순서로 하면 된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훨씬 비싸며 음질도 훨씬 좋다.
가난한 학생은 중고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5.1채널 지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ㄱ) 컴퓨터용 5.1채널 스피커 셋
액티브형이다. 때로는 디코더를 내장한 것도 있지만 이것은 비추다.
ㄴ) AV 리시버 + 오디오용 5.1 스피커셋
앞의 경우보다 월등한 음질과 가격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 스피커는 컴퓨터용 스피커보다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음질이 중요하다면 보드 내장 사운드 + 앰프 + 스피커 조합이 좋습니다.
이 조합에서 사운드카드는 단지 앰프와 연결하기 위한 연결통로에 불과합니다.
음질보다 기능이 중요하다면(특히 게임에서의 입체음향을 즐기고 싶다면)
사블 + 5.1채널 중저가 컴퓨터용 스피커 셋을 추천합니다.
AV리시버를 이용한 5.1채널 구축은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므로
가난한 학생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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