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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셋에는 기본적인 편집 모드(basic editing), 캡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소스/ 레코드 에디팅, 효과를 줄 때 사용할 이펙트 에디팅(effecrs editing), 오디오 편집을 위한 오디오 편집(audio editing)등으로 셋팅이 딱딱 나눠져 있어 각 단계에 안성맞춤이다. 트림 모드도 이번에 버전 업되면서 큼직해져 편집하기 편하고 보기 좋다. 새로운 아비드 코덱은 듀얼 프로세서의 지원으로 이전 버전에 비해 확실한 성능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Xpress DV라는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데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를 이용한 콘트롤도 편하고 빠르다. 거의 시간상의 지연없이 작동이 매끄럽다. 키보드의 단축키 설정도 자신이 자주 쓰는 기능을 위주로 설정해 두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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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근 촬영한 화면을 캡쳐해봤다. 캡쳐에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소니 DSR-PD1을 사용했다.
컴포저 스타일의 풀 소스/레코드 윈도우가 제공된다. 로깅과 캡쳐를 위해 레코딩 툴셋을 선택하면 심플한 레코드 툴창이 뜬다.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처음부터 거부감없이 편안하다.
상단 중앙에 알아보기 쉽게 REC 혹은 LOG라고 쓰여진 버튼이 있다. 클릭해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다.
캡쳐 방법은 텍스트로 미리 인/아웃 포인트를 써 줄 수도 있고, 플레이 하는 중에 원하는 시점에서 클릭해서 레코딩할 수도 있다. 스탑 버튼을 겸하는 셔틀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를 누르고 있는 동안 무리없이 빠르게 화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네 개 정도의 테입으로 실제 편집을 쉽게 하려고 DV 씬 익스트랙션 DV Scene extraction 기능을 사용했다.
도움말에 나와 있듯이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윈도우의 셋팅 탭을 클릭해서 레코드 셋팅의 DV 옵션에서 DV Scene Extraction 항목을 체크해줘야 한다. 이번 3.0 버전에서 새로 더해진 이 장면 추적 scene detection 기능으로 날짜와 시간별로 서브클립을 만들거나 로케이터를 둘 수 있다. 즉, 촬영 재개 시점마다 로케이터를 붙일 수도 있고, 서브클립을 생성할 수도 있다. 각 로케이터에 코멘트를 덧붙일 수도 있다. 로케이터 사이를 네비게이트하는 것도 커맨드 팔레트에서 버튼 하나로 쉽게 실행된다.
오토캡쳐 autocapture 라고도 하는 이 장면 추출 DV Scene Extraction 기능은 생각보다 편리하다. 특별히 분량이 많거나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촬영과 편집에는 캡쳐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뻔한(!) 이벤트의 경우, 꼭 필요한 장면만 잘 찍어 이 방법으로 캡쳐한다면 넌리니어 편집을 하면서 리니어 편집과 비교해서 너무 길고, 거의 유일하게 고통스러운 과정인 캡쳐를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다. 텍스트 정보에 촬영 날짜와 시간이 없는 점이 유일하게 아쉬웠다. 또한 촬영 테입에 싱크가 무너져있다든가 하는 테입이나 촬영 상의 결함은 없어야 한다. 또 한가지, 이미 레코딩 한 후에도 빈에서 이 기능을 사용해서 원하는 클립에 로케이터를 두거나 서브 클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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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네 개의 테입 중 문제가 있는 테입에서 캡쳐가 중단된 후 데크를 다시 켜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레코드 창에서 데크로 쓰는 캠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코드 툴 창의 플레이 버튼 아래에서 어드저스트 데크 Adjust Deck 로 해결되지 않아 오토 컨피규어 Auto-configure를 이용해서 캡쳐는 계속했으나 모니터에는 화면이 뜨지 않아 캠코더로 장면을 확인해야 했다.
전반적으로 장시간의 캡쳐는 매끄러웠다. Xpress DV 3.0이 꽉 찬 네 개의 테입을 자동 캡쳐하는 꽤 긴 시간 동안 HBO를 시청하면서 한 번씩 혹시 테입에 문제가 있어 캡쳐가 끊어지지 않았는지를 흘끔거리고, 한 테입의 캡쳐가 끝나면 다른 테입으로 바꾸어 슈퍼 빈 아래 각 테입마다 새로운 빈을 만들어 지정해 주기만 하면 됐다. 캡쳐가 끝난 후, 소스 창의 프레임에서 첫 프레임을 그림으로 보며 편집하니 편하기만 하다. 물론 각 빈을 Brief, Text, Frame, Script 중에서 원하는 스타일로 바꿔 가며 볼 수 있다.
배치 캡쳐의 사용도 간편하다. 클립(들)을 선택한 후 배치 캡쳐를 해 주면 끝이다. 전반적인 컨트롤이 쉽다.
커스터마이저블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저블 인터페이스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유저 인터페이스다. 대부분의 기능을 원하는 키보드 버튼 하나 누르는 것으로 작동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단축키로 설정할 수가 있다. 편집하고자 하는 클립은 클릭 드래그로 간단히 타임라인으로 옮겨진다.
자주 쓰는 기능은 타임 라인 위에 가져다 놓고 빠르게 클릭할 수도 있다. 메뉴의 툴 Tools에서 커맨드 팔레트를 열어 원하는 기능의 아이콘을 타임라인 위쪽 대체하고자하는 아이콘에 가져다 놓으면 바로 교체된다. 명령어에 따른 키보드의 설정을 사용자 편의대로 다르게 바꿔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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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에서 각 트랙을 확대 축소, 이동하는 것도 타임라인 아래의 버튼을 가볍게 드래그해서 아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타임라인 네비게이팅이 빠르고 편리하다. 자주 쓰는 기능을 타임라인의 위쪽에 두고 빠르게 클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런 사소한 편리한 점들이 편집을 효율적으로 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아비드의 전 기종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회사나 학교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한다면 정말 편리하다. 물론 그런 네트워킹으로 인한 위험을 원치 않는 유저도 상당수 있겠지만.
미디어 매니지먼트
CD건 포토샵 이미지건 파일을 무제한적으로 불러올 수 있다. 편집하던 클립이 원래 어디에 있던 것인가를 찾을 수도 있다. Find Bin 아이콘을 클릭해주면 바로 원 소스가 뜬다. Media Tool에서 편집 시퀀스에 쓰이지 않은 클립들을 Select Media Relatives를 이용해 한꺼번에 정리해 줄 수도 있다.
정말 REAL TIME 이펙트인가?
진짜 리얼 타임이다. 디졸브, 와이프, 컬러 코렉션 등 100여개 이펙트가 리얼 타임으로 적용되어 프리뷰된다. 물론 이건 자신의 시스템의 CPU 성능이 따라줘야 한다는 게 기본 전제 조건이다. Xpress DV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한가지 이 리얼 타임 프리뷰에 오해가 없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데스크탑에서의 프리뷰에 한정된 얘기라는 것이다. 외부 모니터로 보거나 DV 출력을 할 때는 실시간으로 플레이되지 않고 지연되거나 아예 렌더링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부분이 있게 된다. 이 때는 메뉴의 엑스퍼트 렌더 Expert Render 를 이용하면 렌더링이 필요하다고 빨갛게 표시된 부분만 빠르게 렌더링해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렌더링도 버전 2보다 빨라졌다.) 하지만 리얼 타임 프리뷰가 얼마나 편집에서 중요한지는 컴을 이용한 편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웬만한 효과를 리얼 타임으로 보고 못보고는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는냐 줄어드느냐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이미 뉴스에서도 소개한 것처럼 이번 3.0 버전에서는 새로운 아비드의 코덱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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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프리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타임라인 오른쪽 상단의 버튼이 녹색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녹색으로 되어 있을 때가 리얼 타임 모드에 있다는 표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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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왼쪽에는 소스 트랙 버튼과 레코드 트랙 버튼이 있다. 편집하고자 하는 특정 트랙으로 소스를 표시하는 버튼을 클릭 드래그해서 끌어 가면 - Patch 한다고 말한다 - 화살표로 방향이 나타나면서 버튼의 위치가 이동해 표시된다. 좌우의 조그만 아이콘은 비디오와 오디오 트랙 각각의 모니터, 스피커 버튼이다.
기본 편집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선 소스 클립 빈에서 프레임 뷰를 사용해서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다. 원하는 순서대로 클립을 드래그해서 차례로 배열하면 된다. 클립들을 선택해서 타임라인으로 드래그하면 끝난다.
다음으로 그렇게 만든 편집 순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세그먼트 모드에서 익스트랙트/ 스플라이스 인 Extract/Splice-in 버튼을 클릭한 후에 이동시키고자 하는 클립을 클릭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를테면 앞 클립으로 드래그해 주면 간단히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이렇게 편집 순서를 바꿀 때는 반드시 해당 트랙만 선택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예 빼버리기를 원하는 클립은 역시 세그먼트 모드에서 익스트랙트/ 스플라이스 인 Extract/Splice-in 버튼을 클릭한 후에 제거하고자 하는 클립을 클릭해서 Delete 키를 누른다. 그 클립이 없어진 갭까지 깨끗이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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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러프하게 편집한 장면들을 모니터 한 후, 세부적으로 프레임을 늘이거나 줄여서 다듬고자 할 때는 듀얼 롤러 트리밍 Dual Roller Trimming 이나 싱글 롤러 트리밍 Single Roller Trimming 에서 조절해 준다.
이름대로 듀얼 롤러 트리밍은 트랜지션 양쪽 클립을 동시에 조절해서 전체 시간을 맞추는 방법이고, 싱글 롤러 트리밍은 다음 클립의 시작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당 클립의 끝부분만 조절하는 방식이다.
듀얼 롤러 트리밍 Dual Roller Trimming은 포지션 인디케이터를 트랜지션 부분에 두고, 툴 팔레트에서 트림 모드 버튼을 누른다. 이전 버전보다 커져서 보기 좋은 모니터를 보면서 카운터를 이용, 프레임을 쉽게 조절해 줄 수 있다.
싱글 롤러 트리밍 Single Roller Trimming 역시 포지션 인디케이터를 트랜지션 부분에 둔 후, 타임라인 트랙을 랏쏘잉 lassoing 해주면 트림 모드로 화면이 바뀐다. 이 때, 반드시 타이틀 바 아래 트랙 전체를 감싸도록 드래그 해야 한다. 이 두 가지 트림 모드를 사용하는 차이점은 싱글 롤러 트리밍이 모니터 아래의 프레임 카운터에서 한 쪽을 클릭해서 그 클립만 트리밍한다는 것이다.
왼쪽 방향 화살표 키를 누르면 트림 모드에서 빠져 나가게 된다.
말많고 탈많은 슬로우 모션의 경우 이해할 수 없는 떨림 따위는 이제 완전히 잊어도 될 것 같다. 소스에 모션 이펙트를 주고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간단하게 끝난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트랜지션인 디졸브의 경우, 아주 간단히 부드럽게 만들어진다. 이런 트랜지션을 연속적으로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타임라인에 간단히 마크 인, 아웃을 한 후, 퀵 트랜지션 아이콘을 클릭한다. 아래의 그림 아래쪽에 보이는 Apply To All Transitions 옵션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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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드의 경우 워낙에 심포니가 있어서일까? 컬러 코렉션 툴은 파이널 컷 프로에 못미친다는 평이다. 비록 맥 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1000달러를 넘지 않는 파이널 컷 프로 3.0의 컬러 코렉션은 상당히 파워풀하다.
Xpress DV 3.0의 컬러 툴은 아주 단순하다. 더 고가의 장비들이 제공하는 세부적인 옵션은 없지만 기대가 너무 크지 않다면 쉽게 사용하고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다.
전문적인 색상 보정 작업을 위해 보완을 원한다면 써드 파티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불행히도 리얼 타임을 포기해야 한다.
편집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형태일 거라 생각되는데, 하나의 비디오 트랙에서 디졸브 등의 이펙트를 주고 그 위에 자막용의 트랙를 얹었다. 화면과 함께 편집한 오디오 두 트랙에 음향 오디오 트랙 하나를 더했다. 스트리밍 네 개까지 렌더링이 필요없다고 했지만, 이렇게 되면 렌더링을 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런 정도를 정말 리얼 타임으로 매끄럽게 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텐데 좀 아쉽다.
장시간 여러날, 적지 않은 분량의 캡쳐 파일을 가지고 편집 작업을 했지만, 작업 중에 예기치 않은 프로그램 다운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상당히 안정적이다.
FX 에디팅
특히, 이번 3.0 버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PIP(Picture in Picture) 이펙트에서 각각의 패러미터를 위한 키프레임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버전까지만해도 조절할 수 있는 키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어 세심한 이펙트 작업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새 버전의 이 PIP 효과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면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 수가 없다. 이펙트 에디터 창에서 보면 개별 조절이 가능한 변수가 다양하고, 키를 만들어 조절하는 것도 간편해서 픽쳐 인 픽쳐 효과로 생각하던 어떤 이미지라도, 아무리 정교한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정한 변수 사이의 움직임은 셀프나 리니어만이 아니라 스플라인과 베지어 커브까지 지원된다. 이렇게 변수마다 키프레임을 각각 조절하는 것은 아직은 PIP 효과에 한정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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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펙트와 조절된 변수는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자주 쓰는 효과 아이콘을 빈의 클립에 드래그해서 렌더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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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타임 프리뷰란 말에 3D 효과를 위주로 편집 작업을 하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아비드 Xpress DV 3.0에는 리얼 타임 프리뷰되는 3D 효과는 아직 없다. 3D 효과를 거의 쓰는 일이 없다면 크게 상관 없다는 쪽이겠지만.
버전 업 된 이번 3.0의 이미지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은 사용법은 간단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바로 보여준다. 흔들림이 심해 보정이 필요한 화면에 스태빌라이즈의 리젼 스태빌라이즈 Region Stabilize 를 적용하면 된다. 떨림이 보정되면서 생기는 화면 테두리의 검은 여백 부분은 옵션에 있는 오토 줌 Auto Zoom 을 클릭해 주면 바로 사라진다. 쉽게 쓸 수 있고 결과물도 확실하다. 하지만 파워팩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한다.
오디오 툴
아비드의 오디오 툴은 워낙에 유명하다. 오디오 스위트닝과 편집은 정말 뛰어나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스 모니터에서 오디오의 레벨을 조절하면 타임라인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 편리하다.
오디오 레벨은 오디오 믹스 툴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클립 내에서 레벨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오토메이션 게인 툴 Automation Gain Tool 을 이용할 수 있다. 매번 변화를 줄 때마다 클립을 플레이하고, 레코딩을 한 후에 슬라이더를 드래그해 플레이하면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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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보이스 오버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뉴스같은 취재물을 만들면서 더빙이 필요한 부분에 쉽게 나레이션을 넣을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오른쪽의 오디오 펀치 인 툴 Audio punch-In Tool 을 이용하면 된다.
아웃풋
Xpress DV 3.0은 Create DVD 기능이 있어 편집한 시퀀스를 선택해서 클릭 하면 바로 DVD로 엑스포트한다. DVD 라이터만 있으면 이전 버전보다 훨씬 성능 좋아진 MPEG Encoder로 DVD를 구울 수 있다. 파워팩에는 DVDit! SE가 제공된다.
파워팩!
파워팩이 제공하는 Illusion FX와 스태빌라이저 툴은 정말 뛰어나다. 가격차가 괜한 게 아니다. (Xpress DV는 $1699, 파워팩은 $2999로 1000달러 이상 더 비싸다.) 24fps EDL 을 지원하고, 리얼 타임 프리뷰는 안되지만 필름 그레인이라든지 스파클, 플레어, 페이지컬, 모션 블러, 쓸만한 모핑 등의 29개 이펙트가 제공된다. 위에서도 얘기한 성능좋은 이미지 스태빌라이저와 슈퍼 팬과 줌도 플러그 인으로 제공된다.
로토스코핑과 페인팅을 위한 피나클 코모션 Commotion 4 풀 버전과 DVD를 위한 소닉 솔루션 Sonic Solution DVDit! SE 도 파워팩 번들이다.
Xpress DV 때문에 아비드의 상위 기종인 심포니나 미디어 컴포저를 비싼 돈 주고 살 필요가 없냐고? 물론 그건 아니다. 그런 하이 엔드 시스템은 Xpress DV가 제공하지 못하는 비압축, 콤포지트와 콤포넌트의 크로스 포맷을 지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Xpress DV는 현재 DV25만 지원한다. 그 외에 컬러 코렉션도 세부 옵션에서 차이가 난다. 결론적으로 제대로 편집을 해보고자 하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이에게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현재 이미 Canopus DVStorm이나 Matrox RT2500 나 Pinncle Pro-ONE 등을 쓰고 있다면 그런 캡쳐 카드들을 버리고 Xpress DV 3.0을 당장 고려 대상에 넣어야 할까? 글쎄, 대답은 제각각일 것 같다. 가격에 민감한 중저가 유저들이라면 그런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점, 즉 PC만이 아니라 맥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Xpress DV 3.0이 다른 편집 툴 사이에서 돋보이는 가장 큰 특징이다. 올 여름, 맥 버전이 출시되면 DV 넌리니어 시장의 판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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