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이 눈앞에 자꾸 아른거려 둘이 또 찾아갔습니다
가다가 못가면 돌아서서 올 생각으로 또 한번의 시도를....
터널엔 전등도 하나 없이 깜깜하고..처음 입구와 마지막 출구만 보일뿐...
둘이서 열나게 달려서....끝에 보이는 빛을 보며 감으로...
사진 한방 찍고..뒤를 보니...
얼렁 한장 찍으니... 내 앞을 휙 지나가버립니다
여기를 올 수 있을거라 생각못했는데..정신없이 달려서 기운이 쫙 빠지네요
각각 디카를 가지고 있으니 서로 찍어주기 바쁘고..
이젠 꼭대기까지 올라왔으니 내려가야지요....아래를 내려다 보며 길따라...
신나게 다우운~
재인폭포로 떨어지고....
전차훈련장인 모양인데...요기죠기 헤매다가...
때가 지난지도 모르고 바짝 긴장해서 돌아다니다 어느 계곡에 자리펴고 점심먹고 잠시 누워쉬다가..
또 길을 찾아 출발~
여기도 돌탱이가 무지하게 많이 깔려있네요...
여기가 사기막고개겠다...생각하면서...
쿵탕쿵탕 신나는 다운을 해서 내려와보니.....
저번주에 왔던 지장산 초입 큰골주차장으로 떨어지네요....
지장산은 저번주에 탔으니깐 중리저수지를 빠져나가서...바로 담터고개로....
저번주에 실수로 내려왔다가 다시 빽~해서 올라 갔던곳...
여기서 고대산으로....
계속 은근한 업힐을 해서...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뒤를 보니..지장산 잘루맥이 고개가 빼꼼히 보입니다
이곳 정상마루에서 저번주에 탔던 건너편 잘루맥이 고개를 바라보며....
줌으로 당겨서도 찍어보고...
정상마루에서 오른쪽이 금학산이고...왼쪽이 고대산이라는군요...
약간은 긴장을 하며...신나는 한방에 내리쏘는 다운이지만....
한번에 내리 쏘기에는 아까운 예쁜길....
금학산과 고대산 사잇길 임도를 달리며...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가다 서고...가다 서고를 반복하며...
유격장이 있는 군부대를 지나고...군에 간 아들 생각이....
긴 다운이 끝나고 다 내려왔나 싶더니 또 업힐이...
고대산 주차장으로 통하는 임도를 지나고...
고대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 있는 동막골로 가는 중에 석양을 바라보며...
긴장했던 하루...오늘은 운이 좋아 다 돌 수 있었지만 담에 또 온다면??
뿌듯합니다....
첫댓글 와! 대단하심니다 돌길이 장난이아니네요 고대산 가고싶네요 고생하셨어요 근데 즐거우셨을것같아요
오모나,,,재인폭포,,,아싸하게 행군했던 길 ㅠㅠㅠ 즐감했습니다.
와~ 재인 폭포다 놀러 가봤었는데...멀리 다녀 오셨네요^^저랑도 같이 가시지...ㅎ
고생 하셨읍니다. 두편을 합치면 마적코스 완성입니다...터널은 이름이 진군터널입니다...비포장으로 되어잇는 군사용 터널이죠.. 올여름 기획라이딩코스로 마적코스 강춥니다...
담엔 지두 낑가 주이소..다래님..몸이 좀 아프다구 하신더니 이젠 괴안은 가요?
우와아아아~~~ 재인폭포 나도 딱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기차타고 차타고...~ 멋져요..사진과 후기 즐감입니다..자주 올려 주세여~
군생활 생각이나네요. 지장산 중리저수지에서 유격장으로질러가자면 지장산 지장골을 가야하는데 사진이 없네요 혹시 중리에서 신병교육대(상로리)쪽 도로쪽으로 C-3 계곡(김신조일당이 넘어온곳)으로 가신듯한데.......... 저도 기회가되면 함번 가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