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김동문-라경민, 혼복 2연패
세계최강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룩했다.
김동문-라경민조는 13일 강서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태국의 수디소디-통통캄조를 2-0(11-4 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라조는 98년 방콕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한국은 86년 서울 대회부터 혼합복식 5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태국의 수디소디-통통캄은 이번 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결승까지 진출한
돌풍의 주역이었지만 김동문-라경민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김동문의 강력한 스매싱과 라경민의 민첩한 네트플레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한국은 1세트를 11-4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11-0 퍼펙트 게임을 연출하며 불과 15분여만에 승부를 마감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9일 남자단체전에 이어 혼합복식마저 석권해 이미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여자복식에서 추가 메달을 노리게 됐다.
2002년 10월 13일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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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김동문-라경민조 혼복 2연패
선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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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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