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네팔은 길이 650 km, 너비는 200 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전체 면적은 147,181 km²(남한면적99.067 km²의 약 1.5배)로 세계에서 94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한 네팔은 비교적 작은 국가이나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펼쳐져 있는 습지와 중국과의 경계에 있는 히말라야 등 고산지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0개 중 8개가 네팔에 있다. 수도는 카트만두(인구 150만명)이며, 바럿풀은 카트만두에서 자동차로 4-5시간 거리에 있다.
인구 네팔인이 주로 거주하며 인도인이나 부탄인도 거주한다. 네팔의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27,676,547명이며, 인구증가율은 약 2.2%정도이다. 조만간 인구가 3,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연령은 20.07세(남성은 19.91세, 여성은 20.24세)로 낮은 수준이다. 평균 수명은 59.8세(남자 60.9세, 여자59.5세)로 낮은 편이다.
언어 네팔어가 공용어로 인구의 약 90%가 네팔어를 구사하며, 힌디어, 종카어도 사용된다. 영어는 700만 명 정도가 제2언어로 사용한다. 하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열은 상당한 편이어서, 사립학교는 영어로만 수업한다. 따라서 우리 청년3부가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이 운영하는 학교 역시 영어로 공부한다. 네팔은 문맹률이 높은 나라로서 문자해독률, 곧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인구가 40%이다.
종교 최근까지 힌두교를 국교로 인정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서 인도와 함께 대표적인 힌두교 국가다. 하지만 신헌법이 반포되어 2008년 6월 15일부터 발효되었는데 신헌법에서는 국교를 폐지했다. 그러므로 공적으로 네팔은 힌두교 국가가 아니지만, 여전히 네팔인들에게 힌두교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헌법은 다른 신앙에 대해서 약간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타인에게 전도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것을 위반할 경우 내국인은 투옥되고, 외국인은 추방된다. 현재 전 국민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다. 그 외 불교가 인구의 15% 정도이고, 그 외 소수종교로는 이슬람(5%) 기독교(2%)가 있다(네팔의 공식적인 자료로는 불교가 7.8%, 이슬람교 3.5%, 기독교가 0.17%이다).
문화 세계 유일의 힌두 왕국이었기에 네팔은 지금도 힌두교의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힌두교의 영향으로 신분제인 카스트제도가 여전히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카스트 집단의 중요성은 종족의 구분보다 더욱 강력하다. 네팔의 우상숭배는 현재진행형이다. 심지어 어린 소녀를 여신으로 섬긴다. 현세에 환생한 여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는 5세부터 8세 사이의 여아에서 선발되며, 국왕도 그 앞에서 절하고 초경을 할 때까지 여신으로 섬겨진다.
경제 고립된 생존형 경제로 세계 3대 빈국 중 하나이다. 지형이 험난하고 생활하기에 알맞은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으며, 급속한 산림 개간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도로 및 농업 개발, 사회 개발 사업은 느리다. 주요 외화 수입원은 관광업, 농업, 구르카 군인이다. 외국의 원조와 인도와의 우호 관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인간개발지수는 0.526으로 조사대상 177개국 중 136위로 조사되었다(한국의 인간개발지수 0.901 세계28위). 1인당 소득은 220달러로 미국의 0.7%이다. 국민의 42%가 절대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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