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후딱후딱 지나가 버리네요.. 에고고~~
많은 분들이 쪽지로 가장 많이 여쭤보시고 궁금해 하시는게 제가하는 영어공부인거 같아서...
언젠가 마음먹고 체험기에 올려야겠다 생각했었어요...
아마두 제가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하지만 여전히 broken english는 난발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로 와도 영어가 많이 늘지 않을거라고 하지만..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많이 늘었다는 거에요.....어떻게 증명을 할 수 있느냐면...
IELTS 라고 토플과 비슷한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오기 바로 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본 스피킹 시험 봤을때 중하점수였는데..
오랜만에 봐서 긴장도 되고 저는 한국에서보다 훨씬 잘 봤다고 절대 생각안했는데...
캐나다 와서 4개월 후 작년 12월말에 본 스피킹 점수에서 상위 점수인 6.5 가 나왔거든요.....
점수 받고 깜짝 놀랐고.. 제가 목표 점수가 7점이니깐 저는 못느꼈지만 꽤 많이 상승한거죠...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빨리 영어가 늘게된 가장 큰 이유는...
한국보다 캐나다에 와서 혼자서도 더 많이 공부하고..
바로 바로 직장이나 생활가운데서 연령층이 다양한 친구들과 많이 대화를 하면서 활용할려고 노력했기 때문일거에요......
제가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제가 경험하고 느낀 점들만 중심으로 솔직하게 말씀 드릴께요...
한국에 계신 분들이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고 무엇을 준비하느냐고 많이 쪽지로 물어보셔서 말씀드리는데요..
캐나다 떠나기 전 한국에서 영어공부 했던건...
1. 캐나다 강사가 있는 영어회화 학원 다니기..
워킹홀리데이 와서 ESL 학원은 안다니기로 마음먹고 캐나다 강사가 있는 다녔어요...
제가 등록한건 culture class 였는데... 서로 각자 문화를 비교해가며 공부했기때문에
도움됐고.. 많이 배웠다기 보다는 미리 자연스럽게 캐네디언과 어울릴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됐던거 같아요...
2. 한국문화 영어로 공부하기..
캐나다에서 간호사를 할려면 IELTS 아카데믹 overall 6.5, speaking 7.0 점수가 필수인데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집중해서 열공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 부터 1년 넘게 공부는 했었어요.....
한국 간호사들이 외국간호사 특히 필리피노 들보다 경력과 실력은 뛰어나지만 이 영어점수를 못따서 많이 좌절하시죠......
토플과 다르게 IELTS 스피킹 문제가 거의 제 자신과 우리 나라에 대해서 애기하는 거에요...
여기서 만나는 다른 나라 친구들이 항상 물어보는게 우리 나라에요...
특별히 우리나라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애기 소재가 되는거 같아요......
저는 아엘츠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문제의 스크립을 만들어서 공부했던게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대형서점 가면 한국어 배우는 코너 가면 우리나라에 관한 영어로된 책이 있어요... 저는 사오지 못했지만 참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처음만나는 친구들이 가장 자주하는 질문이 north korea ? south korea ? 구분해서 물어보는거에요....
김*일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거 같아요... 오기 전에 생각해보지도 않은 거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대충 당연히 south 라고 했고 crazy 김*일 했는데.. 요즘은 north korea 라고도 해요... 그리고 우리 아빠 김*일 친구라고..
나 그 terrible 김*일도 만난적 있다고 장난하기도 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사실을 밝히면서 south korea 이고.. 뭐뭐뭐... 설명해주지만.. 참 세계에서 김*일님은 유명인사인거 분명하답니다..
저 희가 어떻게 애기하느냐에 따라서 애네들이 생각하는 한국인 인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가 항상 애기해주는 건 한국은 아주 작은 나라에 캐나다처럼 oil 같은 천연자원도 없지만 사람들이 너무나도 super smart 하다고... 하지만 한국어가 영어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영어를유창하게 잘하는건 너무나도 super super hard 한거라고 애기해줘요.....이곳 캐나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삼성, 엘지, 기아, 현대차 등등 예를 들어가면서 다 우리나라에서 만든거라고 애기도 해주면 정말 그런거 같다고 끄덕해주죠.... 히히~~
외국친구들을 사귈때 할 애기가 없어서 서먹서먹 했던적이 많았어요..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물어보고 애기하면서 친해질수도 있고...
외국가면 애국자 된다고.. 한국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오시면 분명 도움 많이 될거에요..... ^^;;
3. 요리 배우기
저는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에서 한식, 이태리, 베이커리, 떡 요리학원을 다양하게 다녔어요....
하지만 저처럼 많이 배울필요 없이 한국음식은 불고기,, 그리고 스파게티만 배워와도 충분해요...
나머지는 여기와서 살기위해서 해먹다가 보면 늘게되구요... 히히.. 애네들은 자주 집에 자연스럽게 초대하는 문화에요..
가끔씩 potluck 파티할때는 각자 음식을 준비해 가는데... 저는 캐나다에서 한국돈 5000원 소고기면 거의 10명이 넘는 파티에 가져가도 충분하고 시간도 적게드는 불고기를 항상 만들어가요... 애네들에게 korea BBQ는 참 인기가 많거든요..
음.. 애네들중에 채식주의자가 은근히 많기 때문에 그외 제 경험으로는
초밥, 치킨 샐러드, 잡채도 참 좋아했었고 저는 만들어본적 없지만 깜짝 놀랐던게 제가 아는 캐네들언 몇명 친구들은 김치를 참 좋아해요... 만드는 법 설명까지 해주는 친구가 있었고 만드는법 아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구요...
한국에서 간단한 요리 한번 만들어보고 오세요... 우선은 해먹으니깐 생활비도 아낄 수 있고..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답니다..
중요한건 캐나다 와서 어떻게 공부했느냐인데요......
1. 항상 귀는 오픈하기.....
애네들이 대화하고 있으면 함께 대화하지 않더라도 사실 중간에 끼어서 애기를 못하는 거지만.. 어쨌든 집중해서 어떻게 애기를 하나 들을려고 노력해요....정말 알아듣기 힘들지만.. 최소한 자연스럽게 애기할 수 있는 법은 배울수 있고... 당연히 제가 아는 단어와 표현만 들릴 때가 많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도 배울수 있고.. 처음에는 안들리지만 계속 듣다가 보면 어느 순간 쓰는 표현이 비슷비슷 하다는걸 알 수 있어요..
2. 모르면 물어보기..
모 든걸 다 물어볼 수 없지만... 대화중에 모르는 한 단어가 들렸고.. 대충 무슨 뜻인지도 추측할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이 들면..
저는 자주 주변 애들에게 물어봐요... 그리고 써달라고 부탁할 때도 많아요....
한 친구가 애기를 했고 물어볼 상황이 지나가버렸으면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해서 편한 다른 친구에게 물어봐요..
분명한건 야박하게 무시하는 친구들은 없었어요.. 가르쳐준 친구에게 넌 나의 "베스트 영어선생님" 이야 라고 꼭 칭찬해주고 가르쳐준 친구에게 그 표현을 많이 쓸려고 노력도 해요... 직장 동료들이나 집 룸메들에게 제가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은 간절함이 보이면 애네들도 정말 잘 가르쳐줄려고 해요.. 제가 못알아듣고 다시 물어보면 바꾸어서 쉽게 다시 애기해줄려고 하구요...
애네들도 우리가 영어를 잘 하는건 힘들다는거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못알아들었는데 아는척 하고 헛소리 하면 오히려..
바보,, stupid 하다는 인식을 하는건지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오히려 그 다음에 말을 안시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많이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전에 turn 만 썼지만 flip over를 더 많이 쓰고.. melt만 알았지만 thaw를 쓰는게 더 정확하다는것을 알게 되는 것 처럼 애네들에게 자주 쓰는 유용한 표현들도 진짜 많이 배울 수 있어요..
하지만 가끔씩 알았으면 집에 가서 찾아보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에 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제가 무슨 야채를 자르고 있는데 보스가 " are you gonna 부~~~ 모모?? " 라고 했어요..
왜 저렇게 애기를 했지??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 그래서 amanda 에게 상황을 설명해서 부~~~ 모모라고 한거야 ? 물어보니깐
장난으로 " butt plug" 라고 가르쳐줬어요.... 왜 그렇게 되는거야?? 이해가 안돼.. 하지만 재밌다.. 하면서... " butt plug" 했어요.. amanda가 발씀을 교정을 해주니깐 더 신나서 "butt plug~ butt plug~" 연속 발음하면서 저는 속으로 와우~~ 오늘 또 새로운거 알았네... 했던거죠...
일끝나고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babara 라는 캐네디언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해줬어요... " 애니~~ 너 그거 쓰면안돼.. 오마이갓~~ 누가 가르쳐준거니?? " 민망해 하면서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거에요..."
왜~~ 이게 뭐 어때서?? 또 butt plug~" 했죠.. 하지만 집에 가서 찾아보니깐.. 아주 민망한 단어였어요... 허걱...
amanda에게 너 나한테 장난쳤다고... 나 너무 창피했다고 하니깐 amanda 가 그게 사실 boo-boo 야 가르쳐 줬어요...
그 뜻이 "가벼운 상처"를 뜻하는 boo-boo 였는데 저질 amanda 가 다른걸 가르쳐줬던거죠.. 흑흑...
동료들이 직장에서 물어봤을때 쪽지에 적어준거에요...
어쩔 때는 애기해줘도 못알아 들으면 그림까지 그려주면서 설명해줘요... 가르쳐주는거 귀찮아 하는 애들은 거의 없었고..
칭찬 많이 해주고 .. 배운 표현들을 마구마구 쓰면... 더 가르쳐줄려고 해요..
저는 스페인어에 참 관심이 많은데.. 캐나다에서는 대학교 1학년때 스페인어를 필수과목으로 배우는지..
잘하는 애들도 참 많아요... 스페인어교육 전공하는 아만다나 페루 룸메에게 물어보고 적어달라고 해서 배울수도 있구요..헤헤..
저도 생각해봤는데.. 한국에서 외국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울려고 하고
" 당근이야 ", " 쪽팔려 " , " 졸라 웃겨" 이런 표현 가르쳐줬을때 외국애들이 쓰면 웃겨서...더 가르쳐줄려고 하는것과 같은 마음 같아요...
슬랭이나 이디엄들은 저희 같은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거 분명히 애네들도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모르는건 당연하고 절대 주눅들 필요가 없어요...그러다가 보니 사실 이상한 욕들이나 표현들도
많이 배워버렸네요......
3. 쉬는 시간에도 틈틈히 공부하기..
하지만 회사에서 가장 친한 amanda 덕분에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저는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ielts 스피킹 시험 스크립을 가지고 연습을 혼자서 연습하는데 제가 만든 답안지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들이 많은데 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amanda 가 자주 수정해주거든요... 그리고 쉬는 시간에 동료들에게 시험 문제를 물어볼때도 많아요...이 질문에 나는 이렇게 애기하는데 애는 어떻게 애기하나 궁금하거든요.. 히히... 분명한건 저 혼자서도 스피킹 연습을 꾸준히 해야지 영어도 상승해요...
7ave 잡 에이젼시 가서 몰래 눈치 보고 마구 뽑아와서...책은 무겁기 때문에 구겨져도 언제든지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편한
제 시험문제 스크립트 프린트 물인데요... 제가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거 아니깐... 친해진 천사 amanda가 이처럼 쉬는 시간이 겹치게 되면 알아서 수정해준거에요...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향상 시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젠틀맨이라고 항상 부르는 한국에서 봤던 ielts 스피킹 시험관들과 스타일이 너무 닮게 생기신 제가 너무 좋아하는 stan 이에요...
stan에게 시험 보기 2주전에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그후에 언제 점심시간이냐고 자주 물어봐서.....
맞춰서 직접 저한테 질문해달라고 했어요...그랬더니 쪼기 닭한마리 보이는 곳 근처에서 아침마다 제가 할일이 있는데..ㅋㅋ 그곳에 서있으면 시험 보기 전 몇일전부터 알아서 아침인사 후에 제게 시험 문제들을 질문해 주셨어요...
4. 신문 읽기..
캐나다 올때 영어책은 딱 한권 들고 왔는데 그것마저 잊어버렸네요...단어도 많이 늘릴 수 있고 캐나다 문화, 사건, 상식 등 설명안해도 당연히 영어공부를 하는데 가장 좋은게 신문인거 아실거에요.. 저희 회사에는 The calgary sun 이라고 신문이 있는데요... 쉬는 시간 틈틈히 읽을려고 해요... 전자사전이 있지만 일부러 동료들에게 모르는 단어는 물어봐서 설명해 달라고 할때도 많구요... 읽다가 보면 버리기 아까운 스크립이 있으면 또 봐야지 하고 회사 끝나면 들고 가서 가끔씩 근처 저의 아지트에 가서 단어 찾아가면서 공부할때도 있구요.. 하지만 거의 매일 들고 가지만 막상 공부는 안해요.. 히히.. 그리고 요즘 하고 있는건데 매일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에 신문에서 읽다가 모르는 단어와 좋은 문장들을 적어서 틈틈히 외우는 거에요... 문장을 많이 외우면 그 안에 단어만 바꿔서 응용할 수 있거든요...
캘거리에 있는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 girl들이 매일 한명씩 야시시 옷을 입고 모델되서 찍는 포토제닉 페이지인...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sunshine girl~~~
첫 10시에 가장 많은 동료들이 함께 break time를 갖게 되는 시간인데...
오늘 sunshine girl 어때?? 부터해서.. 얼굴, 몸매 부터 해서 부위별로 어떻다고 토론을 해요...
이곳은 성형한거 같다는 둥.. 참 재미있어요... 히히...
5. 발음학원 다니기..
캐나다에서 대화하기 힘든 사람들은 캐네디언들인데 학원을 가면 대화하기 편한 아시안 애들과 타국애들만 만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도 절대 학원은 안다니기로 했지만...결국 학원을 다녔네요... 저는 발음 학원을 다녔어요...
이건 진짜 진짜 중요한데요... 아무리 단어를 무진장 많이 알아도 stress, accent, pronunciation !! 를 다르게 하면..
진짜 못알아 들어요... 허걱~~제가 말하는 쉬운 한단어를 반복해서 죽어라 애기하는데 정말 깝깝할 정도로 못알아 들은적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알아들으면 가장 중요한건 stress 였어요... 보스에게 부탁해서 근무시간을 조정해서 회사 끝나고 2달정도 다녔는데
한국은 캐네디언에게 공부하면 터무니 없이 비싼데.. 한국보다 가격도 저렴했고... 정말 많이 도움 됐어요...
사실 많은걸 배우지는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걸 알았기 때문에 저는 100% 이상 만족했어요...
지금은 다니지 않더라도.. 궁금한 단어를 찾으면 어떻게 발음을 하나 더 신경을 쓰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됐거든요...
아니면 주변 친구들에게 어떻게 발음해.. 내 발음 맞아 물어봐도 잘 교정해 줘요...
우리가게 손님이셨던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던...영어선생님이세요...
첫 수업시간에 제 이름을 듣자마자...
제 이름은 애니~~ 라고 발음하는게 아니라"아니" 라고 "아"에 강세를 두고 발음하는게 맞다고 정확하게 가르쳐주신 고마우신 선생님..
이 전에는 제가 "애니"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잘 못알아 들어서 "anyway,,, annie" 하면서 몇번 더 애기했었는데..
이날 이후로 "i'm 아니"하면 신기하게.. 한번에 잘 알아듣더라구요.. 와우~~
학원에 가면 한국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각각의 나라마다 특유의 힘든 발음들이 있어요... 발음반이였기 때문에..
나중에는 친해지니깐 선생님이 발음 해주면 서로서로 애들끼리 발음을 체크해줬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베네수엘라 친구들인데요...
제 옆에 있는 Maria Isabel 은 친해져서 나중에는 함께 자주 앉았는데..
선생님이 발음 가르쳐주면.. 자기 발음은 perfect하고 너 발음은 terrible 하다고 유치하게 우기면서 재밌게 지냈어요...
저희 나라 사람들은 발음하기 힘들지만 개네 나라애들은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었던..
그때뿐 여전하지만 저의 won't / want, work/walk 를 제 입술을 손으로 만져서 교정까지 해주면서
죽어라 연습 시켜준 그날은 잊지 못할 정도로 고마운 이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참 인상적이었어요..... ^^
6. 잠 잘때도 이어폰 꽂기...
이 곳와서 가장 힘든게 리스닝이라서 캐나다 와서 영어뉴스나 영화를 틀지 않고 거의 자본적이 없어요...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가 거의 캐네디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내일은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시작된거에요... 이어폰을 그냥 꽂으면 자다가 빠지니깐 가장 좋은 방법은 이어폰에 스킨 테입 붙여서 고정 시키는거에요... 영화를 이렇게 들으면서 자면 영어로 꿈을 꾸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집에 있으면 항상 영어 뉴스를 틀어 놓는데 집중해서 보고 들으면 처음보다는 더 잘 듣게 된거 같아요... 하하..
요즘은 인터넷에 영어공부하기 좋은 수없이 많은 사이트들이 있지만 ...
제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 추천해드릴께요..주소는 사진에 있구요...
<제가 인터넷 할때 매일 항상 틀어놓는 다양한 네이티들의 현지 발음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주고
제가 관심있는 분야만 골라볼 수 제가 제일 좋아하는 msn 뉴스 사이트에요>
< 유명한 아리랑 사이트인데 뉴스 스크립까지 제공되어서 한국에 대해서 영어로 공부하는데 참 도움이 되요... >
< 제가 ITELTS 공부하는데 참 도움되는 BBC learning english 사이트 >
< 한국의가장 유명한 naver 같은 사이트 같아요.. 그래서 제 인터넷 첫페이지도 이거에요...
우연히 캐네디언 친구집에 갔다가 알게된 사이트인데..
제가 아는 캐나다 관련 사이트 중에 최신 뉴스의 모든것을 알기에 최고인거 같아서 알려드려요>
7. 나를 자극시키는 공부 아지트 만들기..
우 선의 목표는 이곳에서 캐나다 간호사가 되는거에요... 저를 가장 많이 자극하는건 이곳에서 간호사를 볼 때이죠.. 보게되면 너무 빨리 되고 싶어서 미칠거 같아요.. 히히~~ 그래서 저의 공부 아지트는 직장에서 가까운 제가 가고 싶은 병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요... 지금 직장에 안주하게 되거나 마음이 울적할때나 공부하고 싶을때 등등 자주 직장 끝나면 혼자서 그곳에 가요..... 그리고 공부를 하거나 이유없이 가만히 의사, 간호사, 환자들을 바라봐요... 이것저것 혼자서 생각도 할 수 있고.. 공부하다가 안되면 몇분만 주변을 바라봐도 스스로가 자극이 되어서 또 공부하게 되거든요.. 하하하...
직장 끝나고 평일이면 자주 갈려고 하는 저의 공부 아지트 " 스타벅스" 가 있는 병원 건물이에요..
너무 피곤한 날은 공부하면 눈이 감겨지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간호사, 의사, 환자들을 맘껏 보고 나면..
특히 까만 간호사 친구들을 보면 어쨌거나 피곤해도 쬐금은 공부하게 만드는 확실히 자극 팍팍되는 곳이죠... 킥~~
8. 친구들 만나서 마음껏 놀기..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장점은 국적,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거요...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친구를 만든다는 생각이나....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얻고 싶어서 만난다면 상대에게 나를 맞춰가게 되지만... 오늘 헤어지더라도 아쉽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이 순간 애네들과 맘껏 떠들고 어울리기 위해서 친구들을 만난다면 내 영어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거 같아요..... 캐네디언 친구들만 만나야 영어가 느는게 아니라 저랑 비슷한 영어 수준의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어울리면 마음도 더 편하고 깊은 속애기들도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애기를 많이 하게 되니깐 영어도 자연스럽게 느는거구요... 하지만 애네들이 어울리면서 배우는건 자연스럽게 애기를 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거 같구 제가 쓰는 영어는 결국 거의 제가 혼자서 공부한 거고.. 제가 아는 단어, 표현들을 친구들이 쓰게 되면 다음에 저 역시 쓰게되고... 애네들에게 사실 물어봐서 아는것도 새로운 단어들도 많지만 몇번 반복해서 익숙하지 않는한 한번 배우고 스스로 잘 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에고고~~ 너무 길게 써버렸네요.. 한국에서는 영어 시험에서 점수를 꼭 따야해 생각하면서 항상 너무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공부를 해서 늘지 않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생활가운데서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당연히 써야하는게 영어가 되야하니깐 제 환경도 영어에 계속 노출하는 습관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깐 그게 쌓이고 쌓여서 더 빨리 영어가 늘었던거 같아요...
캐나다에 있으니깐 주변에 있는 캐네디언들이며 다른 나라 친구들 모두가 영어 선생님이잖아요.....아시안 친구들이 저보다 영어를 못한다고 해도 최소한 그 나라 애들의 특유한 발음은 알 수 있구요... 한국에서 저는 영어회화 학원들을 많이 다녔지만 학원 가보면. 선생님께서 안부 물어보고 서로 돌아가면서 애기하다가 수업 시간의 3분 1은 지나가버리고 제가 말할수 있는 기회는 아주 조금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직장에서나 어느곳에서나 누구나 how are you ? 물어보는게 문화인것만 해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에서 일하면서 영어환경에 있는것만 해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더하여.. 절대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거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맘껏 물어보세요... 한참 어린애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정말 제 경험상 잘 가르쳐주셨어요... 저는 처음에 제가 쓰는 문장은 너무 심플한거 같아서 고민도 했었는데... 그래도 좋으니깐 맘껏 그 수준에서라도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게 훨씬 중요한거 같아요... 쉬운 문장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쉬운 문장의 단어들만 좀 더 어려운 단어로 바꾸면 되니깐요... 외국인들도 진짜 어렵게 말하는 사람 별루 없어요. 한국에서 어렵게 문장 만들어서 써야 점수도 높게 나오고 영어를 잘 하는줄 알고 시험도 그렇게 줄줄 외워서 봤더니 중하로 나왔었구요... 하지만 이번 시험에 진짜 쉬운 문장으로 편한 마음으로 봤더니 높게 나왔구요... 전 이거 한국에서는 진짜 몰랐어요...
" 내 영어가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해...?? 처음보다 얼마나 ?? "
illy ( 브라질 친구 ) : 애니~~ 우리 처음에 만나서 내가 너가 애기하는거 잘 못알아 들었고..
특히 우리 전화로 대화하는거 너무 힘들었잖아..지금은 가능한거 보면 너 영어 정말 많이 늘었어...
helet ( 직장 동료 ) : (직업의 특성상 야채를 썰고 있던 칼을 보여주면서...) 물론 너 영어 늘었지...처음보다 이 칼날 만큼 늘었어......
-> 이 말 듣고 저도 들고 있던 칼로 셧업~ 했어요... 히히..
이건 제가 친구들한테 물어봤을때 기억에 남는 대답이네요.. 하하...저는 워낙 호기심이 많고 체크하는걸 좋아해서.. 보스, 동료들이나 친구들 누구 할거없이 제 영어가 향상되고 있는지 자주 체크해요... 캐나다 사람들 아시죠?? 물어보면 너 영어늘고 있어... 잘해~~ " you will be fine..." 항상 긍정적으로 애기 해주는거요...... 그럼 그대로 믿고 여러분들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블라블라~~ 해보세요.... 처음에는 정말 대화가 안되는 캐네디언 친구 말이 쉽게 들리면서 어느날 대화가 되는 날이 올때가 있어요.. 그럼 제가 물어봐요.. " 너 나 처음 만날 때도 지금하고 똑같은 문장으로 애기했니?" 하구요... 그 친구는 yes~~ 라고 대답하는거 보면 신기할때도 있어요..
와우~~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 쓸려다보니 너무 많이 써버렸네요...지루하셨죠?? ^^;; 제가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한국에서는 공부해도 항상 똑같은거 같아서 답답했었고 한 맺혀 있었는데... 영어를 써야만 하는 캐나다와서 느낀점이 참 많고... 무엇보다 지금도 유치원생 수준의 영어를 쓸때가 더 많지만.. 부담에 가득찼던 영어에 대한 마음이 편한 마음으로 조금은 뻥.. 뚫려서 일거에요... 히히...제가 생각하는 영어는 듣기, 읽기, 말하기 모두 이루어져야 늘고 더 중요한건 스스로도 공부를 해서 input 이 있어야 output 도 있다고 믿어요...
앞으로 갈길은 멀지만 또 글쓰고 나니깐 마구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지는데...
IELTS 스피킹에서 남은 0.5를 더하여 7점을 빨리 받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언젠가 캐나다에서 간호사가 되어서 병원에서 일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구구절절 애기하는 저는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어이없는 제 영어를 노출하기 쬐금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동영상을 하나 올렸어요...킥~~
직장동료 amanda 와 많이 친해져서 아침, 저녁으로 집이 가까운 차가 있는 amanda가 핍업을 해주게 되었어요...
어느날은 남자친구 차를 타게 됐는데..둘은 동거를 해요.....
이날은 너무 바빴기 때문에.. 너가 집에 가면 아만다를 위해서 모든것을 다해야돼... 하면서 비디오를 찍으면서 약속을 받아내는거에요...
한국에서는 "도장, 싸인, 복사, 코팅" 하잖아요... 저도 " promise, sigh, copy (signature), coating 이러면서 내 맘대로 영어하고 있는데요...
amanda 남자친구가 이해 못하고.... 이해했다 해주는거 같아요...
제가 말하는거 아시겠지만... 어렵게 애기하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밋밋하게 애기했다면...지금은 제 애기에 강,, 약,, 감정을 실어서 애기하게 되었어요......
이건 성격도 좌우하고 처음에는 참 어색하게 안되는데...
저는 애네들이 애기하는거 많이 듣고 관찰하다 보니깐 모방이 되었고..
그런 애들과 블라블라.. 떠들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내공이 쌓여서 된거 같아요...
무엇보다 내멋대로 영어지만 그냥 "무식이 씩씩이 " 되더라도 무조건 난발하면 이처럼 통하는거 뿐이랍니다...하하하.... ...
워킹홀리데이라는 똑같은 비자로 캐나다에와서 깻잎 여러분 각각의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래두 그중에 빠질 수 없는 영어... 정말 보이지 않게 느는 영어.... 제가 확실하게 말씀 드리는데요..
강력한 동기가 포함된 간절한 노력의 차이겠지만 1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매일 그리운 캘거리에요.. ^^;;
애니 글은.이런 도움되는 사이트를 알려줘서 참 좋은듯해요.
히히~~ 더 좋은 사이트 발견하면 또 알려드릴께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
d*.*b
RN 라이센스 체인지 준비하시나봐요~ 저는 캘거리에서~ 컬리지 댕기고 있는데요~ 제 친구가 같이 수업 듣다가 앨버타는 힘들다고 노바스코샤로 떠났답니다; 그 동네가 RN 애타게 구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나봐요! 저는 서울에서 아이엘츠 보고 와서 여기서 또 볼까 했었는데 거의 2배에 달하는 접수비를 보고 접었습니다 ㅋㅋ 내년쯤에 한번 봐볼까 생각중이에요 ㅋㅋ
네.. 캘거리는 워낙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오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한데다.. 전반적으로 캐나다 경제침체인것도 한 요인이구요... 아엘츠는 빨리 준비해서 점수따는게 최우선이고 중요한거 같아요.. 캘거리에서 간호사 준비하세요?? good luck~~~
대단하신거같아요!!
IELTS이번에 한국에서 5.0받고 이번 캐나다워홀中에 더 분발해서 6.0목표중인 남아 입니다^^ 존경스러워요^^
대단하시네요.IELST 토플만큼 어렵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
힘내세요. ㅋ 어렵네요 한개씩 준비하고 있는데 저도 한적한 그곳이 더 영어 향상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궁금한거 있음 여쭐께요 ^^
와우. 캐나다생활 기대되요~
정말 도움 되는 정보 많이 얻어 갑니다.좋은 자극이 되었어요! ^^
부럽습니다.ㅎㅎ
스크랩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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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공부하셨네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진짜 많이 도움 된거같아요 워홀 준비하고 있는저에게 중요한포인트들이 많이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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