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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교리방--☜ 스크랩 사찰예절과 발우공양
보현행 추천 0 조회 20 10.07.08 12: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Ⅰ.사찰예절과 발우공양

송천스님(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원)

1. 절의 의미

절은 상대편에 대한 지극한 공경(恭敬)과 인격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행동양식이며, 예의범절(禮儀凡節)이다. 절하는 대상은 사람 뿐 아니라, 공경을 해야 할 상징적인 표상(標像)에 대해서도 하며, 자신을 낮추고 진심으로 행할 때, 상호간의 신뢰(信賴)와 평등심(平等心)을 일으키게 되어 무량한 공덕을 성취 할 수 있다.

2. 합장(合掌) 하는 마음

불문(佛門)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은 信心이다. 신심을 저버리고 삼보에 귀의한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무너뜨려 스스로 악도(惡道)에 윤회하게 된다. 합장은 信心의 발로이며, 오른손은 부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자신)세계를 상징하며, 하나된 마음을 모아 불교 정신을 우러러 받들고, 경건하게 삼보에 귀의하는 정신적 작용의 표출이다. 一心으로 믿고 가르침에 의지하는 마음이 菩提心을 일으켜서, 곧 궁극적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길잡이와 같으며, 우리가 찾고자 하는 근원 자리에서 부처를 만나게 되는 등불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경건하고도 진실한 마음으로 지극히 예경하여야 한다.

3. 절의 종류

1)합장(合掌)

부처님 또는 어른을 모시거나 의식행사에 참석하면,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하 는데 그 방법은 두 손을 앞으로 모아 다소곳하게 하는 것이다. 합장하는 것은 사찰예절의 기본적인 동작이며,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예경(禮敬)과 공경(恭敬) 을 표시하는 것이다.

㉮손을 가슴 높이로 올린 후,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서 밀착시킨다. 이때 손목 부분이 가슴 명치부분에 위치하게 하여, 가슴 사이와 손목에 주먹 하나 덜 어갈 정도의 형태를 유지한다.

㉯양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몸에 붙이고, 손목이 자연스럽게 일직선을 유지하 도록 하여 손의 각도가 수직이 되도록 한다.

2)합장저두(合掌底頭)

두손을 올려 가지런히 붙이고, 합장한 자세에서 주변을 살피거나 경망스럽게 빨리 하지말며, 단정히 하여 허리를 60°정도 굽혔다 일으킨다.

㉮法堂, 佛塔이나 부도(浮屠)등 앞을 지날 때.

㉯일주문에 들어서서 법당을 향하여 절할 때.

㉰스님이나 법우를 만났을 때.

큰 절을 하기 전이나 마친 후, 또는 공양물을 올리거나 법당을 출입 할 때.

3)삼배(三拜)

삼보(三寶)에 예경을 드릴 때에 3번 절하며, 먼저 서서 합장저두(合掌底頭) 한 다음 세번째 큰절을 할 때에 고두례(叩頭禮)하고 일어나서 다시 합장저두 한다.

※고두례(叩頭禮-머리를 들어 그 밑에 합장하여 곧게 세워 이마에 댄다): 3배, 100배, 3,000배 등 마지막 절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지극 정성으로 예를 표시한다는 뜻이다.

㉮법당의 佛菩薩님이나 신중단 영단에 절을 할 경우에도 삼배하는 것이 원 칙이다. 천도재, 제사를 지낼 때도 三拜를 드리고 돌아서서 스님께 一拜를 드린다.

사찰의 큰스님께 예를 드릴 때.(큰스님께서 三拜를 사양하실 때는 一拜만 한다.)

4)일배(一拜)

사부대중이나 도반, 불자들 간에 하는 禮義로서, 실내 공간이나 특정한 장소 에서 하는 절이다.

5)차수(叉手)

어른 스님 앞이나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나, 법당등 수행 공간에서 다닐 때 는 왼손등 위에 오른손을 포개어 단전에 붙이는 것을 말한다.

4.참배하는 법

1)도량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에는 입구에서 법당을 향해 합장저두한다.

2)조실스님이나 법사가 아니면 가운데 문으로 출입하는 것을 금한다. 일반 신도 는 반드시 옆문이나 측면문으로 출입해야 한다.

3)돌아보거나 잡담을 하지말며, 문이 열리는 쪽의 발을 먼저 들이고 내는 것이 좋으며, 입구에서 합장한 다음 두 손으로 조용히 여닫아야 한다.

4)걸음걸이는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 소리가 크게 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걸어 간다.

5)법당에 들어가면 합장저두하고 향을 사르고 합장저두한 후 뒤로 몇 걸음 물러 나서 삼배 한다.

5.향을 사르는 법

합장한 자세로 등상 앞까지 가서 향에 불을 붙인 다음 오른손으로 쥐는데 이 때 새끼손가락을 덮어서 쥔다. 향은 중(中)자가 되도록 한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서 향을 두 손으로 이마 위로 약간 올렸다가 가슴 앞 높이로 다시 내 린 뒤,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들고 향을 꽂는다. 그리고 합장한 채 한 걸음 뒤 로 물러서서 합장저두한다. 그리고 나서 보통 세걸음 정도 뒷발걸음 한 후에 자연스럽게 물러나서 자리하여 예경을 하면 된다.

6.그 밖의 예절

1)사찰의 중심이 되는 법당(대웅전등)을 먼저 참배한 후 나머지 일을 본다.

2)사찰의 사물(목탁 ․ 종 ․ 북 등)을 치거나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

3)마루에 걸터 앉거나 불상을 등지고 않는 것을 삼가한다.

4)사찰 내에서 공양을 하였거나 숙박을 했을 경우 소임자에게 반드시 인사한다.

5)법당이나 의식을 행할 때 휴대전화를 미리 관리하여 방해 되지 않도록 주의 를 기울인다.

6)특히 선방 부근이나 수행을 하고 있는 장소에서는 항상 언행을 삼가해야 한다.

7)간혹 여러 스님이 계시는 장소에서 인사를 드릴 때는 그중 제일 큰스님께 인 사를 드리고, 다른 분들에게는 하지 않는다.

(큰스님 앞에서 스님이나 불자끼리 서로 절하면 실례가 된다)

8)큰스님 또는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의 법명은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며 가 능한 직함을 사용한다, 잘 모를 경우 위자는 ○자 아래자는 ○자 스님이라고 호칭한다.

9)스님께서 예불이나 경을 설하실 때, 공양 드실 때는 인사하지 않는다.

10)인사할 때는 스님들이 먼저 큰스님께 인사드리고 재가불자들은 나중에 한다.

11)經典은 三寶중의 하나인 法寶이므로 항상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7. 절의 공덕

1)아상(我相)이 없어진다.

2)믿음이 굳건해지며, 교만한 마음을 버려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3)정신을 집중하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고 업장이 녹아져서 원하는 바가 성취된다.

발우공양

1. 발우(鉢于)

1) 발(鉢) - 파트라(pātra 인도), 鉢多羅(중국)

應器・應量器라 번역하고, 비구가 사용하는 밥그릇, 적당한 양을 담는 그 릇, 즉 수행을 하는데 몸을 유지하여 참으로 남을 돕고 이롭게 하고 내가 기쁘고 내가 이 세상에 주인이 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약으로써, 꼭 필 요한 양을 담는 그릇

2) 우(盂) - 밥그릇(중국)

3) 발우에는 鐵鉢・ 瓦鉢・ 木鉢 등이 있다.

2. 발우공양(鉢盂供養)

발우공양이란 수행하시는 스님들이 식사할 때 실시하는 식사법을 말한다. 발우공양은 단순한 식사법이 아니라 수행의 한 과정으로 행하기 때문에 법공양이라고도 하며, 마치 부처님을 모시고 함께 공양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기 때문에 가사(법복 또는 정장·수련복)를 수하고 한다. 특히 많은 대중이 모여 살 때는 필수적이다. 발우공양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발우공양의 정신

첫째,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 먹는 평등공양

둘째, 철저히 위생적인 청결공양

셋째, 조금도 낭비가 없는 절약공양

넷째, 공동체의 단결과 화합을 고양시키는 공동공양

다섯째, 공양을 하기까지의 수고한 모든 이를 잊지 않는 감사공양

2) 공양을 하는 의미

음식습관은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평소보다 음심을 적게 먹고 남기지 않는 습관을익히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몸 을 잘 다스리고, 자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잘못된 식습관과, 음식 낭비벽이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에 대한 지혜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 인가? 스님들의 발우공양은 그 방법을 잘 제시하고 있다.

발우공양이란 스님들의 식사를 말한다. 스님들의 식사는 일반사람들의 식사방 법과 다르다. 발우공양은 소심경 식당작법(食堂作法)을 따라 하게되는데 이 식당작법을 살펴보면 한끼의 식사까지 불교의 수행정신이 스며 있음을 발견 하게 된다.

흔히 발우공양은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어 낭비가 없으며, 음식을 남기지 않 아 설거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설거지로 인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특징은 지혜의 반영일 뿐이다. 식당작법 을 통해 스님들의 식사란 수행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출가 수행 자가 음식을 매개로 중생과 함께하는 지혜의 정신이 숨어있는 것이다.

식당작법 중에 供養(공양)할 때 반드시 관상(觀想)하는 오관게(五觀偈)가 있 다. 오관게를 오관상념게(五觀想念偈)라고도 하는데 다섯 시귀(詩句)의 내용을 관상하여 염하는 것을 말한다.

즉 관상이라는 것은 시귀의 내용을 떠올려서 이치(理致)를 관하는 것을 말한 다. 말하자면 시귀의 내용을 영상화하여 떠올림을 상(想)이라고 하고 그 영상 화된 내용의 뜻 즉 이치를 잊어버리지 않게 생각하는 것을 념(念)이라고 하는 데 특히 이 念은 집중, 앎, 봄, 기억 등의 작용이며 곧 관(觀)하는 지혜를 말 한다. 그러므로 詩句의 뜻을 영상화하여 념하는 것이 바로 관이다. 따라서 관 상한다는 것은 곧 想을 觀하여 잊어버리지 않음으로 진리를 깨닫는것을 뜻한 다.

3. 소심경(小心經)

소심경은 마음을 닦는 경전, 大心經을 줄인 것으로써, 발우공양을 할 때 암송 하는 경을 말하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처님을 회상하면서, 그 공덕을 찬탄, 공경, 예배하는 마음

둘째. 모든 중생의 노고와 은혜를 고맙게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

셋째. 자신의 하루수행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

넷째. 모든 배고픈 중생들과 함께 평등하게 나누어 먹겠다는 자비의 마음이다.

식당작법 食堂作法

(鉢盂供養)

1.죽비 한 번에 합장하고, 부처님 은혜를 상기하는 불은상기게 佛恩想起偈

불생가비라 佛生迦毘羅 부처님은 가비라성에서 탄생하시었고

성도마갈타 成道摩竭陀 부처님은 마가다국에서 도를 이루셨고

설법바라나 說法波羅奈 부처님은 바라나성에서 법을 설하셨고

입멸구시라 入滅拘尸羅 부처님은 구시라성에서 열반에 드시었네.

2.죽비 한 번에 합장하고, 발우를 펼치는 전발게 展鉢偈

여래응량기 如來應量器 부처님께서 주신 적당량을 담을 수 있는 이 그릇을

아금득부전 我今得敷展 내가 이제 받아 펴오니

원공일체중 願共一切衆 원컨데 모든 중생이 함께

등삼륜공적 等三輪共寂 삼륜이 평등하여 공적하게 하소서.

옴 발다나야 사바하》(3번)

3.죽비 세 번과 함께 합장저두 하고 발우를 편다.

(수저는 2분자 국그릇에 가지런히 놓는다.)

3분자 2분자

(찬그릇) (청수그릇)

수저 놓는 그릇

어시발우 1분자

(공양구) (국그릇)

발건

수저대

발랑

4.죽비 한 번에 합장하고, 열 가지 마음에 새기는 십념 十念

청정법신비로자나불 淸淨法身毘盧遮那佛

원만보신노사나불 圓滿報身盧舍那佛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

당내하생미륵존불 當來下生彌勒尊佛

시방삼세일체제불 十方三世一切諸佛

시방삼세일체존법 十方三世一切尊法

대지문수사리보살 大智文殊舍利菩薩

대행보현보살 大行普賢菩薩

대비관세음보살 大悲觀世音菩薩

제존보살마하살 諸尊菩薩摩訶薩 - 합장저두

5.죽비 한 번에 행익을 시작 한다.

- 차례로 일어나 청수물, 밥, 국, 순으로 배분한다.

- 이 때 물은 어시발우에 받아 1분자, 3분자 순으로 옮겨 2분자에 모은다.

- 어시발우에 밥을, 1분자에 국을, 3분자에 찬을 담는다.

- 밥을 나눈 사람은 가반(加飯)을 하는데 이 때 각자는 적정량을 조절하며, 적당한 사람은 합장한다.

- 찬을 덜때는 모든 이가 고르게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담는다.

- 그릇을 씻을 때 사용할 김치등을 반드시 남겨둔다.

6.죽비 한 번에 발우를 받드는 봉발게 奉鉢偈

(발우가 자신의 눈썹 높이에 오도록 하여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약수식시 若受食時 이 음식을 받을 때

당원중생 當願衆生 마땅히 모든 중생이

선열위식 禪悅爲食 선정의 기쁨으로 음식을 삼고

법희충만 法喜充滿 진리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라옵니다.

("충만" 다음에 바루를 내려 놓는다)

7.죽비 한 번에 합장하고 다섯 가지를 관찰하는 오관상념게 五觀想念偈

(생반은 세 알에서 일곱 알 정도여야 하며 사중에 재가 없는 날만 떠 낸다)

게공다소양피래처 計功多少量彼來處 음식이 오기까지 공덕의 많고 적음을 생각해보니

촌기덕행전결응공 忖己德行全缺應供 나의 덕행으로 공양을 받기에 부족합니다.

방심이과탐등위종 放心離過貪等爲宗 마음의 허물을 떠나 탐․진․치가 근본이 됨을 막아

정사양약위료형고 正思良藥爲療形枯 훌륭한 약으로 알아 몸의 마름을 다스리고

위성도업응수차식 爲成道業應受此食 도업을 이루기 위하여 이 음식을 받습니다.

8.죽비 한 번에 감로인(甘露印)을 맺고 귀신에게공양을나누어주는 생반게 生飯偈

(떠낸 생반을 헌식기에 넣는다.)

여등귀신중 汝等鬼神衆 그대들 귀신 무리들이여

아금시여공 我今施汝共 내가 이제 너희에게 공양을 주니

차식변시방 此食便十方 이 음식이 시방에 두루하여

일체귀신공 一切鬼神供 모든 귀신들이 함께 하라.

옴 시리시리 사바하(3번)

9.죽비 세 번에 합장저두 한 후 발우를 들고 조용히 공양을 한다.

10.죽비 두 번에 숭늉을 돌린다.

- 어시발우에 밥이 있다면 국발우에 옮겨담고 어시발우에 숭늉을 받는다.

- 공양이 끝나면 숭늉을 나누어 가면서 단무지나 김치 등을 사용하여서 그릇 이나 수저를 모두 깨끗이 씻고, 가라 앉은 음식물은 깨끗이 먹는다.

- 공양이 끝나면 수저를 1분자에 둔다

- 원칙적으로 대중 가 공양을 마치면 숭늉죽비를 친다.

- 원칙적으로 숭늉을 돌리기 전에 발우를 씻지 않는다.

- 단 대중을 시봉하는 사람은 예외로 할 수 있다.

- 숭늉이 지나고 난후 찬상을 앞으로 밀어 놓는다.

11.죽비 한 번에 찬상을 밖으로 내면서 청수통을 들고 들어온다.

- 헌식 소임자는 헌식기를 거두어 밖에 마련된 헌식대에 헌식한다.

- 또 한번 2분자의 청수를 어시발우에 부어 씻고, 청수를 1분자에 붓고 수저 를 씻어 2분자에 옮긴 후 1분자를 씻은후 3분자에 부어서 씻는다.

- 청수는 처음 받을 때와 같이 씻은 물이 맑아야 한다.

- 그릇을 수건으로 닦아 차례로 포갠다.

- 수저는 닦아 수저집에 넣어 보자기 위에 둔다.

- 원칙적으로 찬상이 나가면 대중은 발우를 닦는다.

12.죽비 한 번에 청수통을 맡은 이는 두사람 사이에 청수통을 두고 합장한 채 서 있으면 각자는 물을 통에 붓는다. 이 때 밥찌꺼기나 양념 등이 들어가지 않게 천천히 붓다가 찌꺼기가 있으면 자신이 먹는다.

- 청수물을 다 거두었으면 제일 윗 어른에게 검사받고, 청수통을 밖으로 내 보낸다.

13.죽비 한 번에 하던 일을 멈추고 감로인(甘露印)을 맺고 하는 절수상념게 折水想念偈

아차세발수 我此洗鉢水 내가 씻은 이 발우 물은

여천감로미 如天甘露味 하늘의 감로수와 같아서

시여아귀중 施與餓鬼衆 너희 아귀들에게 베푸노니

개령득포만 皆令得飽滿 모두 배부르게 하노라

옴 마휴라세 사바하(3번)

- 남은 3분자를 닦아 포갠 후 발우 펼 때의 반대 순서로 다시 싼다.

- 처음 상태대로 한 후 사전에 준비된 수건으로 주변을 깨끗이 닦는다.

- 정리가 다 끝났으면 정좌하고 차수한다.

14.이때 대중공사를 하는데 주로 그 날의 중요한 일을 의논한다. 전달사항, 지시 사항, 토의사항, 건의사항, 양해사항, 참회할 일, 경책받을 일 등 모든 것이 거 론되며, 결정된 일들은 모두 시행하게 된다. 대중공사에 있어 합의는 만장일치 를 원칙으로 한다.

15.죽비 한 번에 합장하고, 공양을 마치고 생각하는 식필상념게 食畢想念偈

반사이흘색력충 飯食已訖色力充 공양을 마치니 기운이 충만하여

위진시방삼세웅 威振十方三世雄 위엄은 시방삼세를 떨치는 영웅이네

회인전과부재념 回因展果不在念 원인을 돌이키고 결과를 바꾸어 마음에 두지않으니

일체중생획신통 一切衆生獲神通 모든 중생들이 신통을 얻노라.

16.죽비 세 번에 맞추어 합장저두하고 공양이 모두 끝난다.

(발우를 제 위치에 둔다.)

※참고 자료 : 통도사 여름수련회/송광사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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