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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면 , 분양 카다로그, 품질 개선 사항 및 품목 선택 안내문 등 시행사에서 받은 자료 일체
빈약하기 짝이 없는 분양 카다로그이지만 그래도 거기에 있는 내용데로 잘 시공이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것들이 잘 반영되어 시공되었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예를 들면 장 손잡이를 나무로 선택했는데 철제로 시공되지는 않았는지 등)
2. 줄자 및 필기 도구
줄자를 가져가 상세한 치수를 재어두면 가구나 가전제품을 미리 어디에 비치하실지 고민할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치수를 적어두기 위해서는 필기 도구가 필요하겠죠?
3. 돋보기와 카메라(폰카메라 보다는 일반 카메라 추천)
크랙등으로 의심되는 부분들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돋보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자로 생각되시는 부분들은 사전점검때 제공되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꼭 사진을 찍어두셔서 추후 수리가 완료된 뒤 비교해보셔야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촬영하고 또한 조명이 잘 도달하지 못하는 구석들이 있어 폰카메라보다는 일반 카메라로 찍으시는 것이 하자를 정확히 표현된다고 합니다.
4. 편안한 복장
많은 분들이 새 집을 구경간다는 들뜬 마음에, 또 미래의 이웃들을 만난다는 들뜬 마음에 차려 입으셔도 너~무 차려 입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시공사에서 어느 정도 청소는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처럼 깨끗할 수 없겠죠? 편안한 복장으로 가셔서 옷 걱정안하고 꼼꼼히 집 전체를 살펴보세요. 실내화 챙겨가시면 양말이나 스타킹이 더러워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충분한 시간, 에너지와 여러개의 눈
많은 분들에게는 인생 최대의 지름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만큼 건초더미 속 바늘(영어로 needle in a haystack라고도 하지요)를 찾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보셔야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자칫 간과할 수 있는 하자들이 있으니 여러명이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혹시 기회 되시면 이웃와 바꿔서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집만 보면 모르것을 여러 세대를 비교해보시면 차이를 보다 쉽게 볼 수 있을 수 있습니다.
6. 테이프
시행사에서 당일 하자에 붙일 스티커를 제공하는데 일부는 알 수 없는 이유(설마 여기서 원가 절감을?)로 접착력이 형편 없는 스피커나 포스트잇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스티커나 포스트잇을 붙이고 안떨어지게 다시 테이프로 붙이시면 됩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갖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우면 다행이고 혹시 필요하게 되면 다시 테이프 하나 사러 롯데마트까지 가시는 불상사는 없겠죠? 그리고 어떤 분들은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여유분의 포스트잇도 챙겨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자가 너무 많아서 제공된 스티커로 부족하다고.....(살짝 불안하죠?)
7. 음료수
오랜 시간 동안 점검을 하고 또한 세대내 어무것도 없기 때문에 실내가 자칫 건조하여 목이 마를 수 있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러 밑에까지 내려오시는 것은 참 번거롭죠, 그렇다고 수돗물을 마시기는 약간 찜찜하구요. 그리고 또한 방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음료수 통에 물을 받아서 부어보는데 사용하기도 편리하죠. 당일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는 아깝지만 음료수를 부어볼 수도 있구요. 확실한 방수를 확인하기 위해서 바가지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8. 돗자리, 깔개, 방석, 신문지
오랜 시간 동안 점검을 하다보면 잠시 쉬기 위해서 바닥에 깔고 앉을 것이 있으면 좋겠죠? 물론 털털하신 분들은 그냥 앉으셔도 무방합니다.
9. 작은 의자, 사디리 등 밟고 올라갈 것
부엌 가구 또는 천장 등 과 같이 높이 있어 잘 안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 밟고 올라갈 것이 있으면 편하다고 합니다.
10.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
시행사에서도 주고 저희 협의회에서 드릴 예정입니다. 그래도 미리 체크리스트를 읽어보시면 당일날 무엇을 보셔야할지 미리 알고 가셔서 보다 꼼꼼히 보실 수 있습니다. 시행사에서 제공될 체크리스트가 자세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설마 저희 협의회 것도? 유비무환, 준비 잘하셔서 손해볼 것은 거의 없죠.
11. 즐거운 마음
여러분 인생의 최대 지름 중 하나를 처음올 보게 되고 또 많은 분들에게는 얼마 후 살게될 집을 처음으로 보는 날입니다.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다. 비록 눈에 들어오는 하자가 많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셔야 끝까지 매의 눈으로 모조리 다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이웃들을 보게되실텐데 인상쓰고 만나면 참 어색해겠죠?
첫댓글 하자의 범위 : 건설사 현장소장하는 친구한테 아파트 하자의 범위가 어디까지이냐 라고 물었더니,,하자의 범위는 입주민이 하자라고 하면,,하자랍니다,,ㅎ
수도및 화장실 사용이 이때 가능한가요? 보일러가 돌아간다고 하는거 보면 수도사용가능한거 같은데..그렇다면 화장실도
사용가능하겟죠? 물 잘내려가나 이런것도 보라고 하던데...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을수도 있고요..ㅋㅋ
주차는 당연히 가능하겠죠?
가능하겟죠. 지하주차장 다 완료 되엇을텐데요..
예전에 분양받은 아파트 사전점검갈때는 지하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올라가서 봤는데.. 꽁자 좋아하면 안되지만 사전점검할때 은행이며 부동산이며 나오셔서 주신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쇼핑백 가져가셔서 담아오시는 것이.. 그땐 시공사에서도 수건세트 주던데.. 이런것들 같이 담을 쇼핑백 가져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카페지기님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아마 준비없이 갔다가 점검이 아니라 구경만하고 올뻔했네요
사전점검한다고 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는것같아요
돗자리, 물 한병 , 휴지 ,작은의자(높은곳 하자시 스티커 붙일때 필요), 간식 가져가세요. 넘 많아서 어지로워요. 쉬엄쉬엄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