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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후기 스크랩 번개 마산 창동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부활하기를 소망하며 ..
아침바다 추천 0 조회 203 12.07.03 22: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 창동예술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으면서.. 문득 나는 마산에 인연을 처음 두게된 1989년도의 봄을 기억하게 된다.  

그 시절 , 첫 직장 따라 서울에서 내려온.. 바로 그해이기도 하다.그 당시 창동과 그리멀지 않은곳에 근무처가 있었기에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의 역사를 조금은 알고있고, 이제는 제2의 고향이된 마산에 조금은 애향심도 발원되는게 또한 사실이다.

그 당시 이곳 마산시는 창동을 중심지로 합성동 시외터미널, 그리고 경남대학가..그렇게 도심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 당시는 지금의 '자유무역지대'인 '수출자유지역' 그리고 어시장,청과시장(지금은 내서중리로 이전됨)그리고 무학소주,한일합섬 등이 있었다.

또한 창원시(지금의 의창구,성산구)가 새로이 조성되어 지금은 아주 번화한 주택지와 관공서 그리고 상권이 형성된것도 사실이다.  

 

기억하건대 마산창동은 그당시 제법 번화가 였다. 시민극장과 학문당 문고(서점은 지금도 명맥만을 이어감) 그리고 코아양과,고려당, 부림시장 등..무수한 젊은 사람들로 분주하던 커피숍과 레스토랑 그리고 고급 의류매장 등이 즐비했던 거리에 어깨를 스치며 지나다니던 그때 그시절이 문득 생각난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 바뀌고 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이곳 창동도 예외일수는 없고, 인접한 창원시 성산구와 합성동, 그리고 경남대 앞으로 상권이 커가면서 조금은 외면되어있는 창동이다.그러나 의식있고 애향심이 있는 구마산의 유지와 창동상인회를 중심으로 이렇게 '창동예술촌'으로 테마를 정해 다시금 부활하는 창동의 르네상스를 염원하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아직은  ING ..중인 창동예술촌을 테마로 한 창동 되살리기 운동을 하고있다.

물론 창동상인회로서는 침체된 창동의 실질적인 점차 줄어드는 수익에 대한 자구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보는 견해는  그와 조금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창원시 마산 시민들에게 쇼핑과 진정한 휴식공간 그리고 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활을 주어준다는 주인의식과 소명의식이 우선이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창동의 도심으로써의 충분한 역활과 창원시 마산 시민의 공간영역의 확대를 꾀하는 ..창동상인회와 시민의 그야말로 진정한  WIN-WIN 전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창동예술촌으로 조성된 거리의 한곳인 학문당 문고 뒷편을  한 여성이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띄어 사진 한장을 담아 보았다.

  

 

 

이날 함께 출사를 하는 우리 카페 메시아 회원이 창동 골목길을 걸으며 이곳저곳 예술촌의 약도를 찬찬히 살펴본다.

 

 

 

창동 예술촌의 한 골목 벽화를 배경으로 함께 동행한 메시아님과 파가니니님..그리고 파가니니님의 조카가 나의 카메라 앵글에 들어왔다.

 

 

 

거송 박선생님의 서각작업실에 들어와 보니 서각중이신 모습이 참으로 열정적이며 진지하다.

 

 

거송 박선생님의 작품인 ..아주 오래된 기와에 새긴 龍 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서각 작품이 눈에 띄여 한장 담아보았다.

 

 

창동예술촌 의 한 골목길 이층에 위치한 '마산르네상스 갤러리' 작은 그 갤러리에서 따스한 원두커피 한잔과 라상호 작가님의 '앙코르 사진집을 본다.

 

 

 

이곳 갤러리에서 1시간이 넘는 창동과 사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마산르네상스 갤러리'의 사진작가인 '라승균'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원래 부친께서 마산의 유명한 사진작가로 성함은 '라상호 님' 근 40여년간 사진작품 활동만 하셨다 한다. 특히 그 작가님은 앙코르 와트에만 7년간 2~30회 그곳에 가서 사진작품에 전념했다 한다. 그 작품집이 저위의 커피한잔과 나란히 있는 사진작품집 이다.

아울러 이 갤러리에 전시되어있는 네분은 시각디자인,경남도청 공보부 사진관련 전문가 그리고 현직 음악교사..도민일보 현직 보도 기자 그리고 창신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분 등이 참석하셨다 한다.

그 작품들을 찬찬히 감상해보니 역시 전공분야에 특징이 두드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디자인 전공하신분의 작품은 역시 색채감과 디자인 형상이  돋보이는 사진작품이며..도청 공보부 근무하시는 분의 사진은 포스터와 비슷한 분위기의 신비로운 조류탐사 작품이었다. 그리고 음악교사분의 작품은 흑백 중형필름카메라 작품으로써 조금은 추상적이고 회화적인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그리고 보도기자분의 사진은 우리 지역 신문의 1면에 가끔 등장하는 주남저수지의 철새 비행 사진류의 작품으로 참으로 운치가 있었다.또한 대학사진학과 교수님의 작품세계는 봄꽃들의 향연에 색채감과 회화성이 뛰어난 전문사진작품 이었다.

 

오늘 처음 이곳 갤러리를 방문하여 주인장이신 라승균님과 나누던 첫 화두는 물론 '창동예술촌"에 조성 취지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 ..그리고 사진작품의 셰계 ..그리고 예술로써 사진의 비중에 대한 지역적인 특성이었다. 물론 나는 다음블로거 로써 사진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다음 에서는 블로그존 이라는 지역방을 개설해주어 이곳의 사진활동 인구수를 대충 짐작케 해주기도 한다.우리 마창 지역은 아직도 그림이 사진보다 우월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예술로써 사진작품의 대접이 조금은 소홀하다는 특징이 있다고도 그는 말한다.그에 조금은 이해되는 부분이 포털싸이트 다음 400인 블로거 중 사진을 중심으로한 블로그가 100명도 채 되지 않는것 같다. 대부분은  나같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겠지만 그래도 근 150만 시만이 되는 창원통합시 (마창진 중심)에서 사진인구수가 상당히 적음이 그것을 대변하기도 한다.

물론 블로그가 다음에서만 있는것은  아니고 또한 블로그를 운영해야만 사진 작품을 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말이다.

 

 

마산이 낳은 대표적인 화가이자 조형가이신 故 문신 선생님의 '문신기념관'의 조형물이 마산 합포만을 배경으로 장식되어있다.

참조: 위 사진은 창동예술촌 內 문신 기념 액자를 다시 재촬영한 것임

 

 

마산의 인접 옛 '가포유원지'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이 벽에 장식되어 한장 찍어보았다.

내가 1989년 봄에 왔을 그해 여름에는 파라솔과 튜브 그리고 해상안전관리대 등 해수욕장의 기억이 아직더 어렴풋이 떠오른다.

지금은 한창 가포-현동 개잘 사업이 진행되어 이곳 가포유원지는 매립이 다되어 '전자밸리'로 새로이 거듭될 예정으로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아닐수 없다.

 

 

 

 

 

아래 천사의 날개 앞에 파가니니님의 간호대 대학생인 조카에게 서서 모델이 되어 달라니 쑥쓰러운지 사양을 한다. 그래도 하얀 새의 날개에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작은 추억이 된다며  재차 권유를 하여 촬영을 하였다. 사진 모델이 되어준 파가니니님회원의 조카님의 모습에 환한 미소가 머물어 참으로 아름답다. 

 

 

 

또한 이곳 마산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재에 반대하던 '이주열 열사'등 3.15 독재반대시위의 발원지 이기도 하다. 그때의 사진들을 액자구성하여 벽면에 전시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산시민운동의 모습을 잠시나마 기억하게 하여 경건함에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지난 5월25일 마산창동예술촌 창립 기념식이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이곳 에 오늘 우리 다음카페 '사진과열정'의 세 포토그래퍼가 모였다. 비록 급히 진행된 세미출사 이지만 우리는 마산창동을 사랑하며 또한 진정한 마산창동의 르네상스를 꿈구는 자들 임에는 틀림없다.

오늘의 비록 조촐한 사진들과 스토리로 엮여 포스팅 된 사진 활동이지만..지금도 창동예술촌은 계속 ING 중이며 , 좀더 발전되고 잘 정비된 아트스트리트 로 거듭날 것을 진정 소망하며 또한 그렇게 될것임을 확실히 믿으며 ..조촐한 사진 몇장과 창동르네상스에 대한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이곳 창동예술촌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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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들꽃,바람,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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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05 07:57

    첫댓글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회원수~~~
    조만간 나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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