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23km 시간= 8시간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지리산둘레길은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감,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축지교에서 입석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평사리 들판을 거쳐 가는 길과 강둑길을 걷는 길로 나눠진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악양 들녘의 넉넉함을 품고 간다.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 멀리 구례읍이 아득하고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벗 삼아 걷는 길이 마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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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대축-원부춘-가탄) 23km의 실제지나온 둘레길을 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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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버스 정류소가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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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으로 방향에 촛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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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최참판댁을 우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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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마을이 곳은 선돌이 있어 그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지역이다. 입석리 마을 뒤 논바닥에 위치하며 마을의 표시 혹은 경계로 삼았다고 전하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 곳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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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마을에서 오르다보면 화장실과 쉼터가 있는곳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이 섭바위골이다. 그곳을 지키고있는 개서어나무가 여러개의 바위로 둘러 싸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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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멀리 섬진강과 백운산 자락의 풍광을 볼 수 있는곳...너럭바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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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춘마을 토착주민들은 부춘을 <부치동>, <불출동>으로 부르고 있는데, 지명유래는 대충 세가지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 마을이 형제봉 아래 산허리에 매달리듯 붙어 있다하여 부치동이라 한다. 둘째, 고려시대때 원강사라는 큰절이 있어 부처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하여 부춘이 되었다. 셋째는 고려때 한유한선생이 이 마을에 숨어 살아 생긴 지명이라 한다. 선생이 손수 [불출동]이라 바위에 쓰고, 세상에 평생나오지 않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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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과 탑리 가탄마을을 잇는 12.6km의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고산지역의 길들을 걷는 구간으로 화개골 차밭의 정취가 느껴진다.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다.
화개천을 만나는 곳에서는 하동의 십리벚꽃길도 조망할 수 있다.
임도, 숲속길, 마을길이 고루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가탄에서 출발한다면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쉬엄쉬엄 오르면 부담 없다.
형제봉 임도삼거리와 헬기장에서는 지리산 주능선들이 굽이굽이 치마폭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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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는 지리산 쌍계사 입구에 있는 대렴공추원비에는 지리산 쌍계사가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라 적혀있다(이선근 박사). 다선 초의선사의 동다송에는 ‘…지리산 화개동에는 차나무가 사,오십리에 뻗어 자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넓은 차밭은 없다…다경에 이르기를 차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인데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와 바위틈이다’라는 구절도 있다. 하동군의 주요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과 이의 지류인 화개천에 연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생산 시기에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토양은 약산성으로 수분이 충분하며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으로 차나무 생육에 좋아 차나무 재배에 알맞은 토질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을 활용하여 2003년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하동녹차”를 등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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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마을 차밭은 정금의 원래 이름은 가야금을 탄다는 [탄금]이다. 정금은 <옥녀 탄금형> 즉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지형으로 되어 있다 한다. 마을 뒷산이 옥녀로 옥녀봉이다. 마을 앞의 들판, 특히 다리의 북쪽 들판에 드문 드문 있는 큰바위들은 거문과 위의 기러기 발(안족)이고, 화개천과 수평으로 나있는 논두렁들은 가야금의 12줄이니, 앞들 전체가 가야금인 셈이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탄금 (彈]琴)]이 “머물며 연주”하는 [정금(停琴)]로 다시 “가야금을 우물 속으로쳐 박음”의 [정금(井琴)]으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일제에 의해 왜곡 된 것인지 아님 계획적인 개명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정금은 옛이름을 찾는 운동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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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마을 삼신리의 침점과 함께 가락의 김수로왕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102년 수로왕과 함께 이곳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머문 곳으로 7왕자의 성불을 기려 절을 지었다. 절이름이 천비사 혹은 대비사라하여 후에 그대로 대비가 마을이름이 되었다. 허황후가 배를 타고 도착한 대비포가 있다. 지금도 토기와편과 석축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민들은 대밤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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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탄마을의 이름은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가여울(가탄)이었다. 지금도 주민들은 가여울·개롤이라 부른다. 신선이 살면서 아름다운 여울에 낚시대를 담궜다하여 가탄이 되었다 한다. 여기의 신선은 수옹으로 정여창선생의 별호이고, 수옹이 낚시를 한 곳으로 명당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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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탄마을 슈퍼에서 23km의 둘레길을 마친다..(다리건너 화개 중학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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